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6월, 2012의 게시물 표시

SAMSUNG SERIES 7 SLATE PC - 삼성 시리즈7 슬레이트 PC i3

SAMSUNG SERIES 7 SLATE PC - 삼성 시리즈7 슬레이트 PC i3 6월 30일, 슬레이트 PC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오프라인의 대란으로 온라인도 시끌벅적할 그때쯤, 저는 병가로 드러누워 있다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고 있을 때쯤 친구로 부터 연락을 받고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장 필요없는 물건이라는 생각에 그러려니 하고 흘러 넘겼습니다. 그리고 검진을 다 받고 나와서 결제를 하는데 다시 걸려 온 전화. ... 생각해보니 있으면 그림 그릴때는 편할 거 같더라고요. 카페에서 종이에 끄적이는게 아니라 스케치부터 바로 작업까지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그래서 결국 지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행이도 병원에서 집에 가는 길에 디지털프라자가 있더라고요.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재고는 한 대. 뭐, 팔리면 내 것이 아니려니하고 느긋하게 쭐래쭐래 걸어서 갔습니다. 디지털프라자 도착해서 있어요? 하니, 네 있어요. 해서 들어갔죠. 상품은 DP상품입니다. 상품 잘 살펴보고 구매를 결정. 제품가 59만원 10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로 결제 완료. 일시불을 때릴 위엄은 없으므로..ㅎㅎ 그리하여 손에 들어오게 된 슬레이트 PC입니다. 구매하고 집에 와서 반나절이 넘도록 쇼핑백채로 그대로 있던 슬레이트군. 할일이 많아서 이거저거 하다보니 좀 지연되었습니다. DP상품이기 때문에 씰은 당연히 개봉상태입니다. 서비스로 받은 삼성 무선마우스. 현재 제가 메인 노트북에 쓰던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인데, 이것 꽤 깔끔하고 괜찮네요. 메인꺼랑 바꿀까 생각중이에요. ㅋㅋ 마우스와 함께 서비스로 받은 슬레이트 PC의 케이스는 파일북같은 느낌의 케이스입니다. 저렇게 열어서 쏘옥- 넣으면 되지요. 슬림 오브 슬림. 하긴, 다이어리 케이스가 쓰기엔 좋겠지만서도.. 이건 타블릿PC도 아니고 그럼 무게와 두께감이 더해지니까요.. 다만 케이스의 색상은 안타깝습니다.ㅠ DP지만 상품 비닐이라던지의 구성

오리네는 없는 도미노 피자! - 페퍼로니피자

도미노 피자의 으뜸은 뭐니해도 체다치즈피자지만, 아쉬운대로 페퍼로니피자. 개인적으로 미스터피자보다는 도미노피자가 피자는 훨씬 맛있다.

영화 버니드롭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도 나를 위한 거라고 생각해요. 스물일곱살 조카와 여섯살 이모. 할아버지의 늦둥이라면 심한 늦둥이 린을 자처해서 맡게 된 다이키치. 아이와 하나하나 부딪혀가며 아이없는 사람의 "왜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하나!"라는 말에 대해 스스로 깨닫는 과정을 거친 그는 결국 딸바보 아빠가 되어 영화는 마무리를 짓는다. 세상의 사람들은 사랑하고 아빠 엄마가 되고 다시 그 자식이 사랑하고 아빠 엄마가 되니 결국 세상엔 엄마 아빠들로 가득하고 세상엔 사랑이 가득하구나라는 결론. 가슴 따뜻한 영화, 버니드롭 강추!!

영화 도가니

결국 아무것도 해결이 나지는 않았다. 차라리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권선징악의 명쾌하고 속 시원한 마무리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보기전에 보지말자고 했던 오리의 의견에 보고나서 공감을 던지고 싶다. 단순한 호기심은 기분나쁜 씁쓸함을 남겼다. 결국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관객의 마음에 답답함을 던져줬을뿐... 지금 사람들은 이 일을 얼마정도 의식하고 있을까... 수없이 쏟아지는 컨텐츠의 홍수에서... 그저 컨텐츠들중의 하나로 기억되어 사라지지 않길.

영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9기

재미있네요. 진짜 장화신은 고양이 디 오리지널보다 훨훨~ 재밌어요. 이건 극장에서 봐도 아깝지는 않았을듯. 결국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았고 잘못된 정의와 함께 나라를 버리고 다른 나라로 망명했지요. 늘 마무리는 교육적이네요. 엉덩이춤 마무리는 교육적이지않지만...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디 오리지널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부르는 이런 류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다. 작정하고 음원을 팔 목적인건지는 모르나 사실 그리 잘 부르는 노래도 아닌데 쉴틈없이 노래해대는 등장인물들도 부담스럽고.. 그냥 동화책을 영상으로 옮긴듯한 창의력 떨어지는 전개에 고양이만 부각시키고 쓸데없이 춤과 노래를 하며 정작 마무리가 너무 허술했다. 나름 오거가 당하는 부분은 하이라이트인데, 저리도 부실하고 허무하게 마무리라니..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고 극장에서 돈 주고 봤으면 정말 억울할뻔한... 딱 아이들 대상 영화..

레몬바나나산딸기쉐이크!

레몬은 하나를 통째로 즙을 내어서 믹서기에 넣습니다. 바나나 두개를 쪼개어 넣습니다. 얼린 산딸기를 한움큼 넣습니다. 우유를 넣습니다. 얼음을 넣습니다. 빙빙 돌립니다. 완성! 근데 수지가 안맞아서 팔기에는 무리인 음료수.. 엄청 맛있는데 ㅠㅜ

영화 은교

선생님과 제자. 그리고 여고생. 영화 포스터대로 세 인물. 특히 제자인 서작가는 정말 초반엔 게이인가 싶을정도로 선생님에게 심한 집착을 드러냅니다. 가장 먼저 서작가의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그가 사실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꿈은 있지만 재능은 없었던 그에게 있어 선생님은 '빼앗길 수 없는 보물창고'와도 같았는지도 모릅니다. 사랑과 존경이라는 포장지로 흑심을 대충 둘러 감싸고 선생님의 수발을 들면서 자신을 감추고 있죠. 그의 유명세를 탄 글은 사실 선생님이 써준것이고 혹여라도 그게 탄로날까봐 전전긍긍하고 혹시라도 선생님에게 밉보여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까봐 선생님이라는 존재에 더 많이 집착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초반에 여자의 시기어린 질투처럼 보이는 그의 행동은 사실은 이런 밑바탕에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그가 은교에게 말했던 외로움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이 부족하여 생긴 외로움보다는 진짜 자신과 가짜로 만들어진 자신 사이에 찾지 못한 정체성과 주체성을 갈구하는 외로움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네가 노력하여 얻은 상이 아니듯이 늙음이 내가 잘못하여 받은 벌은 아니다. 사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했으면 보통은 상을 받은 글이 제자놈이 쓴 글이 아니겠거니 할텐데 워낙 유명한 시인이다보니 아마 확대해석해서 문학선생님이 "커튼은 파란색이었다."* 설명하듯이 받아들이겠지요.. (*커튼은 파란색이었다. 작가의 의도 : 커튼은 조낸 파란색이었다. 문학선생님의 설명 : 커튼의 파랑색은 작가의 심리적 우울증이 어쩌고 저쩌고...) 누구도 원해서 늙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뿐. 영화초반부터 파격적인 박해일의 전신탈의 컷이 나옵니다만, 그것은 파격적이라기 보다는 쓸쓸하고 우울한 느낌입니다. 늙은 그가 어린 여고생으로부터 탐한 것은 성욕이 아니라, 그 젊음에 대한 가질 수없지만 그리운 간절함이겠지요. 박해일이 노인연기를 그렇

안락동 불로만 숯불바베큐

네. 우리 옆집입니다. 어째 이 집은 이사온 이래로 집 주변에 먹을것이 널렸어요. 덕분에 굶어죽을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돈이 있어야하지만.. 아무튼 쫀득하고 맛있었어요. 이때는 자전거동호회 회원분께 얻어먹은거라 더 맛있었습니다! ㅎㅎ

개좌골 샤방샤방 번개 후기

2012년 6월 8일~9일 6월 8일 밤 9시 30분부터 8일 새벽 2시. 나름 샤방이라고 하지만 샤방은 절대 아니었던 코스로 자전거 번개를 다녀왔다. 내가 과연 이런 곳을 갔다왔나 싶은 살인적인 코스. 출발전 온천천 미니신호등에서 다같이 사진촬영! 브니엘고 앞에서 촬영. 여기에서 슬슬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회동저수지에서 내 자전거가 펑크가 나서 동호회 회원 분들이 고쳐주고 계시다. 이 이후로 자전거 수리용품을 챙겨들고 다니게 되었다. 저수지에서 다같이 한컷찍고. 자같밭을 지나 개좌골 꼭대기에서 단체샷. 이후부터는 신나는 다운힐!!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다. 다녀오고 나서 자전거에 엉겨붙은 개구리 시체와 지렁이 시체를 치우는 일은 끔찍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