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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4의 게시물 표시

직접 담근 국화주를 마셔보았다.

직접 담근 국화주를 찻주전자에 걸러서 마셔보았다. 담근지 글쎄 4~5년은 된 것 같은데 아주 미니미니해서 소주잔에 6잔 정도 되더라. 향이 너무 너무 향긋하고 좋은데 담금주라 짱 독함.

회사 점심 도시락 싸기 - 계란말이 + 김치참치볶음

회사 점심도시락 싸기. 이사를 앞두고 있다보니까, 식료품을 사기가 애매합니다. 어찌되었건 냉장고를 비우기 위해 기존 식재료를 사용하는데 집중을 하게 돼요. 그래서 계란말이와 김치참치볶음.

반송 새집 인테리어 구상

새집의 인테리어는 모던하게 꾸미고 싶었다. 사실 지금 집에 이사올때 사들고 온 엔틱한 침대의 영향으로 집 분위기가 초기에 엔틱스러웠으나 결국 귀엽고 아기자기한것들로 채워지다가, 다시 현실에 타협하다가~~~ 모던쪽으로 기울~~ 가끔 인테리어 했다고 커뮤니티에 올라오는거보면 북유럽풍, 유럽풍, 모던, 엔틱이 다 섞여서 정말이지 정신산만한 것들이 있는데 나는 사실 이사갈 집의 마루 때문에 거실 인테리어를 좀 전통틱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병풍도 놓고.ㅋㅋㅋ 방 인테리어는 모던한 쪽으로 잡았고, 작은방은 옷방 겸 화장대 놓고 할 곳이라 최대한 인테리어 신경 안쓰기로 했다. 주방은 옥색 싱크대를 화이트로 변경하는게 목적이고. 'ㅅ' 안방 방 안쪽에 북동향으로 침대머리를 놓고 침구는 그레이와 화이트로 무지로 쓰고 싶다. 무늬 없는 모던한 거. 은근 근데 모던한게 더 비쌈. ㅋㅋㅋ 침대는 슈퍼싱글 침대로도 둘이 충분히 잘 것 같아서 공간상 슈퍼싱글로 들이기로 함. 침대 옆에는 장 스탠드 하나 세워두면 좋을 것 같고, 머리맡엔 협탁 대신에 선반을 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침대 옆으로 천정에 커튼 레일을 달아서 라이트 그레이나 다운그레이 컬러 커튼으로 침실을 분리. 커튼 앞에 침대랑 평행하게 오픈프레임 책장을 두고 책을 꼽으면 좋겠다. 책상은 방문을 열었을때 보이는 모서리로 ㄴ자 모양으로 배치하고. 안쪽 창가쪽에 장식장을 두고. 책상 위로 선반을 달아서 필요한 걸 두고. 이렇게하면 공간을 많이 넓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더 넣지 않아도 여백의 미로. ㅋㅋ 작은방 안쪽에 지금과 같은 구도로 술장식장을 두고, 그 앞에 행거를 설치. 옷을 둔다. 한쪽면은 전부 행거가 되는 셈. 그 방에 화장대와 지금의 협탁을 넣을 생각. 행거 앞에 커튼을 쳐서 공간을 나눌지 말지는 고민 중. 세탁실 세탁실의 안쪽에 세탁기를 두고 세탁기 옆에 바닥에 공간을 두고 지금의 신발장을 올리고 그 위에 거울을 달고. 그 위에 라텐 바구니

회사 점심 도시락 싸기 - 참치계란말이 + 느타리버섯계란부침

오랜만에 올려보는 회사 점심도시락싸기 메뉴는 참치계란말이와 느타리버섯 계란부침입니다. 어제 저녁을 김치찌개를 먹어서 왕 커다란 참치캔을 뜯었는데, 그 커다란 참치를 찌개에 다 들이붓지 않고 남겨뒀다가 계란말이에 넣었습니다. 느타리버섯 반팩과 계란4개, 참치 조금으로 만드는 점심도시락 반찬. 참치가 고정이 안되어 있어서 비쥬얼이 별로네요. 계란말이는 늘 하는듯이 계란3개를 넣어서 만들었구요, 느타리버섯계란부침은 계란 1개를 풀어서 간을 하고 느타리버섯은 반팩을 씻어서 주방가위로 썰어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잘 섞은다음, 한숟가락씩 예열한 후라이팬에 얹어서 익히면 되요. 뒤집개로 꾹꾹 눌러서 버섯 물기를 빼주어야하니깐 잊지마시구요 'ㅅ'

월세 계약, 묵시적갱신 이후 계약해지통지 3개월

오늘 집주인하고 빈정상하는 일이 있어서 월세 묵시적갱신 이후 계약해지통지 3개월에 대해 알아보았다. 처음 이사올때부터 도배 장판을 새로 하고 들어오지 않았었다. 이사 온 집 사진을 찾아보면 알지만, 그때도 이미 누리끼리하고 작은방 복도는 물자국으로 얼룩덜룩했으나 나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깨끗한 집보다는 더러운 집이 마음 편해서 그냥 들어왔다. 집에 걸려있는 것도 없었고, 주인 부부도 좋은 사람 같아 보여서 계약했는데.. 이 집은 일단 기름보일러에 화장실이 환기가 0%. 전혀 안된다. 마당쪽으로 난 창문도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환풍기는 가동조차 되지 않았다. 환풍기를 쓸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갔었는데 오늘 전화를 하니 1년이상 살았으면 그냥 나보고 고치란다. 뭐 나도 고양이도 있는데 누가 집에 오가는것 싫어서 그럴까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지만 말투가 괘씸하다. 더불어서 앞으로도 한 2~3년은 살 것 같아서 벽지를 벽지용 페인트로 바르고 장판을 바꿀까 생각했었다. 아무래도 집 주인 허락이 필요한 부분이라 그 부분을 말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도배'라는 단어를 듣더니 거품을 물면서 못해준댄다. 저희가 여기 산지 3년 이상 되었잖아요. 그때 들어올 때 도배를 안해서 (더러우니까 벽지에 페인트를 바르려고) 안해서까지 듣고 말끊고 '깨끗해서 할 필요가 없으니까 안했겠지!'라고 화를 낸다. 그 말투가 너무 어이없어서 '아뇨, 처음 들어올때부터 작은방 가는 복도에 얼룩도 있고 도배지도 누리끼리했어요. 근데 제가 그냥 살기로 한거였었구요.' 라고 설명을 하니 이제까지 살고 이제와서 도배 장판을 해 줄수는 없다면서 1층 인테리어에 말할테니 하고 돈 달라는 소리 하지 말란다. 그러니까 내 돈으로 도배를 하란다. 처음부터 내 목적은 그저 '벽지용 페인트를 칠해도 되느냐' 였는데, 질문을 하기도 전에 저리 역정을 내니...무튼 겨우겨우 질문을 했고 집이 좀 오래 사니 보기 낡아서! 내 돈을 들여서!

도미노피자 안락점 - 갈릭스테이크L + 볼로네즈 스파게티

어제는 왠지 피자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치킨을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했지만 내사랑 땅땅치킨이 국내산 치킨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난 뒤부터 어쩐지 먹기가 께름칙해서 마땅히 먹을만한 치킨도 없고 그냥 피자를 먹기로 했어요. 도미노 피자 홈페이지 실버 회원이라서 25%할인. 사실 방문포장하면 더 싼데, 도미노는 코앞이지만 비도 오고 그래서요. 사이드메뉴 50% 할인도 하길래 볼로네즈 스파게티도 한번 주문해봤어요.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데 아마 볼로네즈 맞을 것 같은데..음... 근데 멍청하게 배달주문을 방문포장주문으로 잘못 주문함. 매장에서 전화와서 배달해준다고 하셨어요. 친절해!!! -> 사실 전화올 때까지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고 있었음 무튼 그렇게 배달주문을 방문포장주문으로 잘못 주문했지만, 친절한 도미노 안락점 직원분이 배달해주심. 집에서 따끈하게 갈릭스테이크 피자를 만났습니다. 안녕. 먹고 싶었어. 내 피자야! 둘이서 스파게티에 라지사이즈 시켜먹는 패기! 스파게티 나름 맛있었어요. 'ㅂ' 하지만 남은거 냉동실에 넣어놓고 다시 해동해서 먹기에는 갈릭스테이크는 스테이크가 걸리네요. 다음엔 리얼바베큐? 그걸 시켜야겠어요 'ㅂ'

해피 발렌타인! - 똥초코와 함께 하는 저녁. 우유생크림케이크 꺼져!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회사 근처의 파리바게뜨에 케이크가 넘쳐났습니다. 크리스마스도 그랬는데 설마 발렌타인데이 따위에 케이크가 부족할까싶어 퇴근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갔는데, 망할!!! 케이크가 초코 말곤 없더군요. 생크림케이크를 먹고 말겠어! 라고 부르짖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 좀 많이 멀지만, 연제예식장 앞의 파리바게뜨까지 갑니다. 여기도 케이크는 별로 없네요. 마지못해 우유생크림 케이크라는 것을 사왔습니다. 가격은 25,000원. 초를 몇개 드릴까요 하길래 멍청하게 30개요 라고 하니까 직원이 길다란거 세 개 넣어줌. ㅇㅅㅇ? 원래 (남친나이+내나이)÷2를 해서 초를 꼽으려고 했는데 길다란 거 세개 뿐이라서 그냥 남친과 나의 첫 발렌타인데이니까 1개를 꼽았습니다. 회사 앞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7,500원 주고 사온 모스카토 스푸만테 샴페인도 터뜨려봅니다. 25,000원의 비쥬얼. 멍청하게 30개를 외친 덕분에 받아 온 초 3개 중 1개를 꼽아서 불을 붙여 봄. 토곡한양 파리바게뜨는 스푼같은 케이크칼을 주던데, 여긴 싸구려칼을 줘서 케이크 덜어담을때도 엎어먹고 눈물 남요. 무튼 빰빠라밤- 케이크에 초를 꽂았으면 뭔가 노래를 불러야 할 것 같은데 부를 노래가 없다.. 그래서 그냥 하나둘셋, 하고 둘이 같이 초끄고 박수치고 시식들어갔습니다. 총체적난국의 맛. 우유생크림은 말이 생크림이지 정말 느끼해서 못먹겠습니다. 앞으론 우유생크림케이크는 절대 절대 사지 말아야지.... 아무튼 그래도 해피 발렌타인!

생에 처음 왕초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만들기. 야매 초콜릿만들기! 초콜릿은 강했습니다!!

왕초보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30년 인생에 초콜릿 따위 만들어 본 적 없는 쿰쿤씨. 전남친과 8년간 사귀면서 기념일 한 번 챙긴적 없고, 목도리 한 번 떠 준 적 없는 쿰쿤씨지만, 처음으로 손뜨개 목도리도 남친한테 선물해보고 처음으로 초콜릿도 만들어 봅니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로 가장 유명한건 아무래도 만들기 쉬운 '생초콜릿' 물론 저도 처음의 계획은 생초콜릿, 파베초콜릿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재료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생크림에, 초콜릿에, 가루에. 양도 양이고... 남친과 이번주에 생크림 케이크를 사다가 먹기로 해서 'ㅂ' 그것도 부담이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돈 더 보태서 파베초콜릿 만들기를 할 걸 그랬습니다. 녹차가루도 집어서 장바구니에 넣고 그랬는데 돈 너무 드는것 같아서 다 빼버리고 빼빼로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한번 먹으면 빠져드는 참깨스틱. 220g에 3,360원. 아몬드 슬라이스 80g은 2,780원입니다. 다크커버춰 초콜릿이 품절이라서 사온 화이트커버춰 초콜릿과 밀크커버춰초콜릿은 각각 5,350원. 총 재료비 16,840원. 구입처는 홈플러스입니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만들기는 화이트 초콜릿 빼빼로와 밀크 초콜릿 빼빼로로 결정을 하고 요렇게 두개를 샀는데 'ㅂ' 양이 적을거라 생각했지만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중탕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실수를 하고 맙니다. 네. 커버춰초콜릿을 통째로 넣고 중탕을 한 거죠. 초콜릿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초콜릿 중탕! 초콜릿을 중탕을 할 때는 원래 초콜릿을 잘게 부숴서 해야한다고... 저 사단이 난 후에 알았지 뭐예요. 어설프게 녹아서 점점 딱딱해지는 요상한 초콜릿을 앞에 두고 참깨 스틱을 반으로 잘라 화이트초콜릿을 돌돌 묻혀서 아몬드 슬라이스로 장식을 해봅니다. 수습이 안됩니다. 이미 초콜릿은 중탕인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미칠 것 같습니다. 초콜릿만들기 왜 하는지

고타츠 전기세, 고타츠 전기요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도 나왔고 어느정도 일본 문화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 그 물건. 고타츠!! 코타쯔. 코타츠. 고타쯔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요. 바로 이것.  코타츠(こ-たつ) 일본의 실내 난방 장치의 하나. 나무 틀에 화로를 넣고 그 위에 이불·포대기 등을 씌운 것. 이 속에 손·무릎·발을 넣고 몸을 녹임. 옛날의 고타츠는 안에 화로가 들어있었는가본데, 요즘의 고타츠는 그냥 에스워머같은게 붙어있어요. 따뜻하고 따뜻하며 손에 닿아도 뜨겁지 않죠. 난로를 켜고 이불을 덮고 다시 상판을 얹으면 상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거에요. 무척 따뜻하고 하체가 따뜻해지니 손도 따뜻해져서 어쩐지 계속 앉아 있게 되죠. 만화 '은혼'에서는 고타츠를 인간을 게으름의 열락에 빠뜨려 의욕을 전부 빨아들이는 네모난 블랙홀로 명명하고 있을 정도로 위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저희집의 고타츠는 이전 포스팅에도 있다시피 지이라이프에서 약 12만원에 구매한 제품입니다. 고타츠는 역시 귤이죠. 고타츠 이불을 따로 사지않고 집에 노는 극세사 이불로 덮어서 쓰는데 충분합니다. 처음 강으로 틀면 온도가 빨리 따뜻해지고 따뜻해진 뒤 저온이나 중온으로 해두고 앉아 있으면 좋아요. 상이 있기 때문에 위에서 밥도 먹고 작업도 합니다. 한번 앉으면 눕고 싶어지기 때문에 종종 베개를 들고 내려와서 누워 자기도 하죠. 전기세가 저렴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과연? 전기요금이 나왔습니다. 추워서 전기장판이랑 전기난로를 썼던 12월 사용요금은 27,000원 가량 나왔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을 보면 집에서 쿰쿤씨가 놀고 있었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었던 7,8월 전기세가 폭등했죠. 전기장판 두 개와 난로 하나로 춥게 버텼던 작년 1월을 보면 올해 1월보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상시 켜두는 컴퓨터와 모니터도 지금보다 적었고, 전기장판만 하나 더 쓰고 반만 틀어도 400W를 쓰는 작은 전기난로 하나를 썼을 뿐입니다. 원래 온열기

현관문 잠금장치를 고쳐보자!! - 현관 보조키 수리

우리집의 장점 중 하나인 현관 철문. 보통 빌라나 아파트, 원룸이 아니고서야 일반적인 주택의 문은 통짜 철문이 아니라, 철창에 유리가 끼워진 문인 경우가 많다. 이 집에 이사오기 전에 둘러봤던 대부분의 주택이 다 그런구조였고 심지어 나무틀에 유리가 끼워진 문인 경우도 있었다. 무튼 그렇게 집을 구해서 들어왔는데, 문제가 있었다.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기존에 붙어있던 현관문 잠금장치를 떼어버리고 새로 달았다. 기존 잠금장치는 집주인이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언제나 들어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실제로 옆집에는 남자가 혼자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수시로 점검한다며 문을 따고 들어가는 걸 목격했고. 그래서 나는 전기드릴을 사다가 철문의 잠금장치를 교체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이 집에 산지 3년하고도 한달이 더 지난 지난 주. 그전부터 잠금은 되는데 잘 열리지 않던 잠금장치가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아예 열리지 않게 된 것이다. 마당쪽으로 난 창문을 뜯고 들어가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다시 뜯을 때도 전기드릴로 뜯어야할 것 같아서 시끄러울까봐 주말로 미뤘다가 토요일날 수리를 했다. 안쪽 잠금장치부분은 대체로 깨끗한 상태. 철문이 바깥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어서 밖에서 오는 빗물, 눈이 녹아 흐르는 물 등에 녹슬고 그게 뻗뻗해져서 열쇠가 돌아가지 않았던 듯... 외풍을 막아주던 문풍지는 아주 예전에 빈이가 다 물어 뜯어놔서 넝마가 되었는데 새로 붙여도 또 뜯을 게 자명해서 그냥 뒀다. 드라이버로 안쪽을 분리를 해서 떼내고 다시 철문과 열쇠구멍을 연결해주는 나사를 풀었다. 열쇠고리가 덜렁 떨어져나오길래 열쇠로 돌려봤는데 아니나다를까 잠금쪽으로는 돌아가는데 여는게 안된다. 고양이 이발기를 손질할 때 쓰는 오일을 가지고 나와서 열쇠구멍에 들이부었다. 효과는 없어서 포기하고 열쇠를 다시 문에 붙이는데 반쯤 붙이고 나니 열쇠구멍이 잘 돌아간다. 조금 뻑뻑한 느낌도 들지만, 이제 여는것, 닫는 것이 다 된다. 오일의 힘!!! 오오!!!!

엔제리너스 치즈케이크랑 커피

오랜만에 달달한 것을 먹었습니다. 단 것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비도 오고 춥고 사람도 기다려야하고 그러다보니 집근처 엔젤리너스 가서 커피 한잔 하는데, 케이크 보니 또 먹고 싶어서 케이크도... 케이크 너무 좋아요. 달달한 건 싫은데, 치크케이크랑 생크림케이크는 좋음. 초코케이크 이런거는 별로. 남친이 목요일날 재 내시경이라서 목요일 지나고 금요일날 홀케이크 사서 먹기로 했어요 'ㅂ' 발렌타인데이니까!

회사 점심 도시락 싸기 - 유부초밥 + 스팸말이김밥

금요일입니다. 불금. 회사 점심도시락 싸기! 불금엔 유부초밥을 싸 봤습니다. 유부초밥,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싸면서 먹는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사각도시락통. 도시락통이라기보다는 반찬통이었지만 용도는 도시락통이었습니다. 죽 사먹고 잘 쟁여두었던 국통도 꺼냈습니다. 국. 가쓰오부시맛 국수장국입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가쓰오부시맛 우동국물이 됩니다. 비율 맞춰서 장국 부어놓고 파송송 썰어두었어요.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만 부으면 국물 완성!! 흑미를 듬뿍 넣은 흑미밥으로 만든 유부초밥. 재료는 '유부초밥 만들기 세트'로 한거라 별로 한 게 없습니다. 한칸이 애매하게 남아서 뜬금없지만 김치를 넣고 한칸에다가는 유부초밥 만들고 남은 양념밥을 김에 말아 스팸김말이밥 'ㅂ'

회사 점심 도시락 싸기 - 브로콜리 어묵볶음 + 간장떡조림

오늘의 도시락 반찬은 어제 싸갔던 브로콜리 어묵볶음과 간장떡조림입니다. 어제 해보니 어묵 3장은 많아서 오늘은 1장 반만 썼어요. 간장떡조림은 그냥 간장이랑 설탕이랑 양파넣고 달달 끓인 후 떡 넣어서 졸인거에요. 간단. 목요일엔 특별히 새로 주문한 쌀이 도착했기 때문에 찹쌀과 흑미를 넣은 잡곡밥 'ㅂ'!! 내일은 유부초밥을 싸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회사 점심 도시락 싸기 - 브로콜리 어묵볶음

오랜만에 올리는 남친도시락 메뉴. 오늘은 브로콜리 어묵볶음입니다. 어쩐지 안 쓰고 있지만 귀찮아서 사진을 못 찍을뿐 거의 매일 싸고 있습니다. 무튼 오늘의 남친 회사 도시락 메뉴는 브로콜리 어묵볶음! 왜 메뉴가 하나냐면, 다른 것도 하려고 했는데 어묵을 너무 많이 볶아서;;; 그냥 요것만 쌌습니다. 브로콜리 어묵볶음 사각어묵 3장. 양파 반개. 브로콜리 조금. 어묵을 그냥 볶으면 바삭하긴한데 이번엔 좀 부들부들하게 만들려고 후라이팬에 물을 붓고 오뎅을 불립니다. 오뎅을 불리면서 브로콜리도 넣어서 같이 데칩니다. 둘 다 불리고 익혔으면 건져낸 뒤 도마에 놓고 한입에 먹기 좋게 썰어요. 후라이팬의 물을 버리고 가스렌지에 강불로 올리면 남은 물기가 마릅니다. 식용유를 두르고 어묵과 양파, 브로콜리를 넣고 소금과 후추, 깨를 넣고 볶습니다. 끝! 늘 빠지지않는 메뉴, 김치와 브로콜리 어묵볶음. 맨날 볶기만 하는 것 같은데, 나물류도 합니다. 사진을 못 찍었을 뿐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