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멋진언니!!
뉴캐릭터가 나와서 더욱 재미있었던 아이언맨2.
안타깝게도 포스터를 안가지고 와서 영화표만 파일에 꼽아두었다.
전작에 이어서 배터리의 중독성에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는 아이언맨의 이야기.
아이언맨도 사람이다보니 곧 죽는다고 하니 사람이 개망나니(?)짓을 한다고 해야하나.
아버지의 이야기라거나 친구의 이야기라거나 인간적인 면이 많이 등장했고
전작만큼 액션도 화려했던 2편이었다.
사실 난 위에 저 언니 싸움하는 게 더 멋졌음. 완전 반했어요.
사실 진짜 감독에게 감동한 건,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에서였다.
기나긴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난 뒤, 멕시코에 간 수사관의 뒷 이야기가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이 부분을 보기 위해 엔딩크레딧을 보았을테고,
모르더라도 착하게 엔딩크레딧을 보고 있었던 사람들도 이 영상을 볼 수 있었을테니
외면받기 쉬운 엔딩크레딧의, 스태프들의 이름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도록 배치한 것 같아서,
감독의 의도가 그랬든 아니든 작게 감동했던 것 같다.
원작은 안봤지만, 스트레스 해소에는 좋을 것 같은 신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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