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일정으로 바빠서 포스팅 자체도 게으른데, 스프레드 해석 사례 올리는 것도 게을렀네요.
아래의 네가지 셔플은 필요에 의해서 본 거라서 자세한 주석은 없습니다.
제가 자주보는 메이저 5카드 스프레드로 본 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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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모 회사의 프로젝트 E에 대해서 프로젝트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셔플.
명확하지 않은 앞일로 인해서 조언을 구하지만, 여사제는 해답을 아는 이에게만 조언을 던지지요.
감나무 아래에서 감 떨어지기를 입 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뜻밖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이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진 조력자를 만납니다.
프로젝트는 무사히 출시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차는 전진할 뿐 '균형'과 '안정'을 전제로 하지는 않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수명이 오래가기를 바란다면, 참가 구성원들의 목표점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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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님이 의뢰하신 2016년 자신의 회사에서의 입지는 어떻겠느냐 라는 질문에 대한 셔플.
H님이 맡고 있던 일은 자의가 아닌 힘에 의해 깔끔하지 못하게 끝을 맺게 되었군요.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회사 내에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맡은 일이 엎어지면서 자신의 미래를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한길 앞을 보기 위해서 등불을 비춰야하는 은둔자이지만,
그는 답을 모르는 이에게도 기꺼이 답을 내어주는 현자이기도 합니다.
잠시 멈춰있지만 그는 아직 필요한 존재입니다.
조만간 그의 능력을 다시 보게 되는 일이 벌어질 것이며, 필요에 의해 다시 부름을 받겠군요.
그것은 그가 기다려왔던 일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평온하게 주변으로부터 사랑받는 회사생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인카드에 뒤따라오는 부작용은 차후에 생각해도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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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회사의 프로젝트 F의 앞날에 대한 셔플입니다.
첫번째 셔플에서 말한 회사랑은 다른 회사에요.
프로젝트 F의 앞날은 너무나 밝아보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프로젝트의 앞날이 더욱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너무 멀리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세상을 넓게보는 것은 좋지만 시선은 균등해야합니다.
멀리만 보면 정작 발밑을 볼 수가 없지요.
쉽게 결단을 내리지 말고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겉보기에만 좋은 유혹에 빠져 프로젝트를 망칠 것 같네요.
불공정계약에 빠질 수 있으니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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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 회사의 프로젝트 B에 대한 셔플.
이 프로젝트는 너무나 불안정합니다.
길을 떠나는 아기돼지는 씩씩하게 걸어가지만 절벽을 향해 걷고 있죠.
더군다나 아기돼지가 가는 길에 다양한 유혹들이 쉼없이 방해를 합니다.
프로젝트의 진행이 지지부진할 거라는 걸 보여줍니다.
이 시점에서 아기돼지(프로젝트팀)에게는 절제하고 프로젝트의 진행에만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프로젝트는 완성되기 전에 끝을 맞이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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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셔플 네개. 잘 맞는 것도 있고 현재상황과 딱 맞닥뜨리는 것도 있네요.
미래가 그렇게 흘러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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