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HF식단에 더하기 위해서 익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을 1L를 샀는데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기엔 특유의 풀냄새와 매콤한 맛이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아침 메뉴는 척아이롤 100g 정도를 버터 듬뿍 발라 굽고 슬라이스 치즈 한장을 올려 녹였다. 브로콜리를 버터에 굽고, 토마토 하나를 썰어 스트링치즈 두개를 구워 올렸다. 베이컨은 맛이 오늘내일 하길래 구웠지만 그냥 버렸음. 치커리 듬뿍에 올리브오일 3티스푼, 레몬즙 2티스푼을 두르고 먹어봤는데 치커리의 쌉쌀함이 올리브오일 특유의 맛을 잡아줘서 둘이 매우 잘 어울린다. 레몬즙의 상큼함도 한몫한다.
LCHF하면서 가장 크게 와닿는건 위가 줄었다는 것. 정말 많이 못먹게 되었는데 초반엔 둘이서 삼겹살 오인분을 넘게 먹어댔다면 이제 삼인분정도가 딱이라고 해야하나.. 앞으로는 고기도 좀 덜 구워야겠다. 너무 많다. 그리고 척아이롤은 너무 질기다. 다른 부위를 알아보아야겠다. 토마토를 넣고 찹스테이크 식으로 만들어볼까!! 아니면 크림스테이크 느낌으로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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