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신입이 들어오면 게임 하나를 정해서 플레이를 한 다음, 분석을 하고 분석에 대한 발표를 하라는 과제를 준다. 근데 사실 좀 결과물이 엉망임. 가끔은 과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일단 컨텐츠 분석을 할 때는 아래와 같은 질문에서 접근한다.
1. 이 컨텐츠의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2. 어떤 요소를 활용하여 컨텐츠를 구성하였는가?
3. 각 요소들이 어떤 이해와 영향을 주고 있는가?
4. 유저들이 어떻게 플레이 하기를 원하며 만들어졌는가?
5. 실제 유저들은 이 컨텐츠를 어떻게 플레이하고 있는가?
6. 기획의도와 유저 플레이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7. 각 요소들 중 이런 부분이 변경되면 어떻게 될까?
8. 만약 이 컨텐츠를 리뉴얼한다면 어떻게 할까?
9. 이 컨텐츠의 기본 룰은 무엇인가?
10. 기본 룰은 유지하면서 기획자가 변경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
11. 이로부터 파생되는 컨텐츠는 무엇이 있고, 무엇이 있을 수 있나?
12. 기본 룰을 이렇게 바꿔보는 것은 어떤가?
13. 바뀐 룰을 유지하면서 변경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나?
14. 이로부터 파생되는 컨텐츠는 무엇이 있나?
15. 컨텐츠의 기획 의도가 바뀌었는가?
16. 활용하는 구성 요소는 얼마나 어떻게 바뀌었는가?
17. 기획자의 의도대로 구성이 되어 있나?
18. 실제 유저들은 어떻게 플레이를 할까?
19. 어떤 지표들이 어떻게 변화할까?
20. 최종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유효한가?
내가 생각한 건 아니고, 대략 NDC 강연 어딘가에서 봤던 거다.
기획자 지망생이나 주니어는 NDC 프레젠테이션 열심히 보자. 살이 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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