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기승을 부린다. 부산은 관광지라 그런지 여름 특수를 타고 확진자가 공격적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년째 계속되는 재택근무에도 이젠 익숙해졌고, 필요한 물건은 택배로 주문하고 받을 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아니기는 한데... 그래도 아무리 내가 아싸라고 해도 밖에 이렇게 못나가는 건 좀.... 비타민D가 부족하단 말이지.
2학년 2학기 수강 신청 기간이 다가왔다. 치킨도 못먹고 시작하는 2학기. 이번에도 물론 7개를 신청할 수 있지만, 올해는 내내 회사 일이 바쁠 예정인데다가 하반기에 이사다 인테리어다 정신이 없을 예정이라서 욕심을 내려놓고 6과목만 수강하기로 했다. (어차피 나는 신입학이라서 8학기를 수강해야 졸업이 가능하더라고)
대신 과목을 좀 바꿔볼까했다. 졸업에 필요한 전공 학점은 이번 2학기에 3과목 들으면 얼추 다 채워질 것 같고. 그래서 교양 세개를 다른 것으로 바꿔볼까했는데, 다른 과 교양은 더 노답이라서..... 심지어 같은 학년에 개설된 타과 교양은 듣지도 못함...
그래서 그냥 기본 커리큘럼대로 하기로 했다. 수학만 두개라니 죽을 수도 있겠는데....
교과목 정보를 보면 일단 전공 중 두 개가 출석 수업.
출석수업 교과목표를 보면, 선형대수와 자료구조 두 과목만 출석 수업을 진행한다. 바로 아래 통계과 보니까 교양을 출석을 하는 걸 보니 역시 통계학과 안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매우 드는 것!
그리고 형성평가 과목!!! 으아니 이런. 이번 학기부터 교양 말고 다른 과목에도 형성평가를 도입하겠다더니, 컴과 전공에도 형성평가가 붙었다. 자료구조는 진도율 15점, 연습문제 5점. 선형대수는 진도율 10점. 연습문제 10점. ㄷㄷ 여기서 일단 20점씩 먹고 들어가야 하는구나..!
온라인 출석 수업 날짜는 10월 24일 일요일. 2학기에도 출석수업은 집에서 ZOOM으로 진행하는 것 같다. 시험은 맞춤형 평가라는데 수업내 퀴즈나 발표 또는 온라인 과제물 제출이라고...
여러모로 2학기도 빡센 일정이 되겠구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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