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토요일인 오늘은 오리와 만나지 않기로 했었기 때문에, 나는 어제 늦게까지 와인을 마셨다. 그러다가 쓰러지듯 자서 푹자고 오후 한시 넘어서 일어났고. 일어나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신의물방울]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리가 점심먹자고 불러서 대충 옷입고 나갔는데, 점심 먹고 기분 전환 겸 백화점에 갔다가 또 와인을 질러버렸다.
롯데백화점 와인샵은 다양한 와인이 많이 있고 가격대도 무척 저렴하지 않아서 구경만 슬쩍하고 지나가는 게 부지기수였는데, 오늘은 오리가 포인트로 바꾼 롯백 상품권으로 와인 3만원 이하로 사준대서 설레여서 구경갔다.
부르고뉴가 만 오천원. 보르도도 3만원대. 오늘 무슨 날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가격대에 팔고 있었다. 소믈리에에게 솔직하게 물어봤다.
" 제가 이제 막 와인을 마시기 시작해서 찾는 와인은 없는데 저렴하고 맛있는 와인을 먹어보고 싶어요. "
라고 물어보니까 추천해 주신 와인.
결국 사들고 와버렸다.
확실히 백화점. 돈을 들여서 괜찮은 와인을 고르고 싶다면 마트보다는 백화점이 좋다길래 가봤는데, 역시... 포장이 참 꼼꼼하다.
직원도 친절하고. 행사하는 것 있으면 알려달라고 연락처도 적어놓고 왔다.
오늘 산 와인은 내 생에 가장 오래된 빈티지의 와인. 2003년산 프랑스 포치닛 까베르네 쇼비뇽. 별자리 와인.
2003년의 프랑스는 기후가 좋아서 포도 수확이 좋았다고 소믈리에 언니가 설명해줬는데, 맛은 아직 안봐서 모르겠다. 등급이 뱅드페이인 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그 지역 와인은 뱅드페이밖에 안나온댄다. =ㅅ=... 그런가............... 반박할래야 뭘 알아야 반박을 하지.
다른 빈티지의 부르고뉴나 보르도 와인도 저렴하게 나와있었지만, 소믈리에 추천이라 26,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버렸다. 드라이한 와인이지만, 뭐 괜찮다.
얼마나 맛있는지 기대를 품고 있다. ㅎㅎ
관련 기사 : http://weekly.hankooki.com/lpage/people/200609/wk2006092813265737090.htm
그러던 중 오리가 점심먹자고 불러서 대충 옷입고 나갔는데, 점심 먹고 기분 전환 겸 백화점에 갔다가 또 와인을 질러버렸다.
롯데백화점 와인샵은 다양한 와인이 많이 있고 가격대도 무척 저렴하지 않아서 구경만 슬쩍하고 지나가는 게 부지기수였는데, 오늘은 오리가 포인트로 바꾼 롯백 상품권으로 와인 3만원 이하로 사준대서 설레여서 구경갔다.
부르고뉴가 만 오천원. 보르도도 3만원대. 오늘 무슨 날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가격대에 팔고 있었다. 소믈리에에게 솔직하게 물어봤다.
" 제가 이제 막 와인을 마시기 시작해서 찾는 와인은 없는데 저렴하고 맛있는 와인을 먹어보고 싶어요. "
라고 물어보니까 추천해 주신 와인.
결국 사들고 와버렸다.
확실히 백화점. 돈을 들여서 괜찮은 와인을 고르고 싶다면 마트보다는 백화점이 좋다길래 가봤는데, 역시... 포장이 참 꼼꼼하다.
직원도 친절하고. 행사하는 것 있으면 알려달라고 연락처도 적어놓고 왔다.
오늘 산 와인은 내 생에 가장 오래된 빈티지의 와인. 2003년산 프랑스 포치닛 까베르네 쇼비뇽. 별자리 와인.
2003년의 프랑스는 기후가 좋아서 포도 수확이 좋았다고 소믈리에 언니가 설명해줬는데, 맛은 아직 안봐서 모르겠다. 등급이 뱅드페이인 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그 지역 와인은 뱅드페이밖에 안나온댄다. =ㅅ=... 그런가............... 반박할래야 뭘 알아야 반박을 하지.
다른 빈티지의 부르고뉴나 보르도 와인도 저렴하게 나와있었지만, 소믈리에 추천이라 26,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버렸다. 드라이한 와인이지만, 뭐 괜찮다.
얼마나 맛있는지 기대를 품고 있다. ㅎㅎ
관련 기사 : http://weekly.hankooki.com/lpage/people/200609/wk200609281326573709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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