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같이 부산 자연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부산 자연사박물관의 입장료도 0원이 되었고, 안에서 촬영도 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뱀을 좋아해서 부산 자연사박물관 안의 뱀 전시관에서 오랫동안 있다가 나왔습니다. 뱀말고도 부산 자연사박물관에는 다양한 물고기도 있고 전시물도 있어서 저같은 어른보다는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교욱의 장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저는 뱀을 좋아하기 때문에 뱀만! 벽타고 기어가고 있는 아나콘다. 벽에 짱박혀 있는 아나콘다 미동도 거의 없는 보아뱀. 애완용으로도 많이 키우는 뱀. 고양이 입이 매력적인 방울뱀. 박물관의 활달함을 책임지는 비단뱀. 보기엔 저래도 사실 짱짱 큰 물고기.
생각해보니 양배추를 좀 더 채썰었어야했는데, 제가 칼질도 못할뿐더러, 양배추 채썰기는 더더욱 어려운 관계로 저모양 저꼴이 되었습니다. 쫄면 만들기 세트 총 10인분을 샀는데, 1인분 만들어 먹고 남은거 곰팡이 슬어서 슬픔요. 왜 냉장고 안에 있는데 곰팡이가 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