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11월, 2019의 게시물 표시

11월 23일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후기 and 가답안

올해가 가기 전에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필기 책을 구입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 실기 시험을 보고 연말을 바라 보고 있다. 2019년 1월 11일. 새해부터 야심차게 '이기적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책을 구입하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7월이 되어서야 필기 공부를 시작했다. 그마저도 회사 일과 병행을 하다보니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짬짬히 카페에서 책을 보는 게 전부였다. 날짜 공부 시간 누적 날짜 누적 시간 07월 03일 2 : 00 1일 2 : 00 07월 04일 2 : 00 2일 4 : 00 07월 05일 1 : 30 3일 5 : 30 07월 08일 1 : 20 4일 6 : 50 07월 09일 1 : 40 5일 8 : 30 07월 10일 1 : 25 6일 9 : 55 07월 11일 1 : 35 7일 11 : 30 07월 12일 1 : 20 8일 12 : 50 07월 16일 2 : 10 9일 15 : 00 07월 18일 1 : 30 10일 16 : 30 07월 19일 1 : 45 11일 18 : 15 07월 20일 2 : 05 12일 20 : 20 위와 같은 스케쥴로 공부를 했는데 못한 날도 있고 주말도 빼먹고 그렇게 오래 공부를 하지는 못했다. 날짜는 12일 정도인데 실제 시간은 20시간 정도밖에 할애하지 못했다. 그리고 7월 21일 시험날 당일 아침에 30분 정도 공부를 하고 응시 1회차에 합격했다. (솔직히 공부했던 것에 비해서 문제가 쉬웠다.) 실기는 좀 더 탄탄하게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그것도 뭐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다. 필기시험 합격 후 실기 책을 구입하고(이기적이 오타가 많아서 시나공으로 구입했는데 그마저도 오타가 많았다. 하지만 강의가 좋았다!!) 그 때만 해도 마음이 여유로웠다. '답항보기 40개' 중에서 답을 골라서 적는다는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공부 - 데이터베이스

이제 3일 뒤로 다가 온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일. 솔직히 알고리즘을 포기한 상태에서 노답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래도 시험을 보고 분위기라던가 경향을 파악하는 건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시험이 가까워져오니 스트레스가 심해서 사진 찍고 그럴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이 날은 데이터베이스를 몰아서 보고 있었다. 23일 실기 시험을 앞두고 시험이 3일 남은 시점에서 놀랍게도 이제서야 데이터베이스를 보고 있는 나란 사람... 필기 시험 때 분명히 알고 있었던 이론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여러모로 멘탈이 흔들흔들했다.

도서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19' 리뷰

드디어 받아 본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19' 도서! 글 작성일인 오늘 기준으로 2주 전에 수령을 했는데 읽어보고 체험판 다운로드해서 해본다고 마감일인 이제야 리뷰를 작성하고 있다. 애펙 책을 근 반년간 꾸준히 체크한 것 같은데 매번 다른 책이 오다가 드디어 이 책을 받았을 때의 기분이란!!!! 원래 베가스로 편집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좀 더 편리하게 영상을 고퀄로 편집할 수 있을 것 같다.  굳이 따지자면 영상 편집도 그래픽 입문서에 들어가는 걸까. 아무튼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를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 이어 애펙도 받았으니 다음엔 인디자인인가! 이렇게 Adobe 시리즈를 함락(?) 시키는 건가!!! 책은 크게 두 부로 나뉘는데, 초보자를 위한 기초가 튼튼한 기초편.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활용편이 있다. 이론을 이미 알고 있고 단축키도 알고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을 쓸 줄 알지만, 실무 기술이나 노하우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뒷부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나는 완전 쌩초보라서 앞부분부터 꼼꼼하게 봤다. 책을 따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아니라 예제랑 완성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까 배움의 문턱도 낮다. 맛있는 시리즈 공통으로, 책에서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미리 보기 형식으로 앞부분에서 보여준다. 그 부분의 디테일을 보기 위해서는 각 단락에 표시된 페이지를 따라가면 된다. UX가 정말 잘 되어있다. 예전에 플래시로 이런 걸 한 땀 한 땀 만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솟는다. 시대가 참 좋아졌다. 학생이라면 Adobe 풀 플랜을 월 2만 원대에 쓸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책을 사서 배우기에 좋으니 적극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6만 원 대..... 맨 마지막에는 삼각대 모양으로 세울 수 있는 단축키 카드가 있어서 에펙을 주로 쓰는 사람이라면 컴퓨터 모니터 옆에 두고 쓰면 유용하고 좋을 것 같다. 아주 단순한 기능부터 영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공부, with 시나공 토막 강의 동영상 시청

시험이 다음주 토요일이라서 발등에 불 떨어진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딱 일주일 뒤에 올해 마지막 실기 시험이다. 시나공 교재를 사니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해줘서 덕분에 겨우 겨우 알음알음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비전공자에 수학 포기자다보니 문제를 수학적으로 접근해서 풀라고해도 못 푸는 판에 알고리즘으로 순서도를 그려야하니까 더 막막하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해가는 중. 와. 진짜 알고리즘 문제 걱정된다. 이거 떨어지면 걍 4만원짜리 강의 끊어서 한땀 한땀 배워야 할 듯... 마방진이라는 걸 처음 배웠다. 배열 공부하면서. 난 사실 마방진을 그리는 규칙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선생님이 너무 쉽게 알려주셔서 이제 혼자서 답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물론 1~25 마방진 답을 맞춰서 제대로 그리는데에는 다섯 번의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이제 이 배열 문제는 나오면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 였는데 모의고사를 보니 또 순서도가 완전 달라서 막막하다. 아직 갈길이 멀다..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공부 - 동영상

동영상 강의 2번째 날, 오늘은 디버깅 강의를 수강했다. 확실히 동영상 강의를 들으니까 이해가 더 잘된다. 솔직히 교재만 봤을 때는 디버깅 있는 페이지를 보고 왜 있는가 싶었고, 어떻게 하는가 싶었는데 강의를 들으니까 디버깅을 왜 하는지도 알겠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겠다. 더불어서 문제에 있는 지문들이 어려워 접근이 막막했던 것들도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좀 알 것 같은 기분이다. 물론 이제 시작이니까...모르지. 진짜 얼마 안 남았다.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공부, 동영상 강의 시작!

책만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다. 수포자(수학 포기자)인 나에게 알고리즘은 도무지가 뭔 소린지 알 수가 없었다. 수학 문제를 못 푸는데 수학 문제를 푸는 알고리즘을 풀 수 있을 리가!! 이러다간 답이 안 나오겠다 싶어서 시나공 카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놀랍게도 알고리즘 부분 토막 강의는 들을 수 있었으나, 책 전체의 강의는 4만 원을 결제하고 150일 동안 볼 수 있었다. 책 구입 인증을 하면 토막 강의를 볼 수 있고 기출문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토막 강의 보고도 안돼서 23일 시험 떨어지면, 그때 가서 4만 원짜리 강의도 결제할지도 모르겠다. 오! 토막 강의지만 들어보기를 잘했다.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줘서 알고리즘이 좀 더 쉽게 다가왔다. 물론 아직은 순서도 기호랑 연산자, 배열 그런 걸 배웠지만 솔직히 강의 보기 전에 '배열' 문제만 볼 때는 이게 대체 뭔 소리인가 싶었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한 번에 이해가 됐다. 그 외계어같이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던 문제들이 이해가 간달까. 이 분이 중학생 때 내 수학 선생님이었다면 나는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1과 끝냈다. 아직 6개가 더 남아있고, 모의고사도 풀어야 하고 알고리즘 과목 외에 데이터 베이스 등도 해야 하니까 23일까지 시간이 촉박하다. 주말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달려야겠다. 'ㅅ'

보드게임 Athens 아테네

보드게임 행사에서 플레이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던 게임. 행사장의 그 수많은 게임들 중에서 퀄리티와 완성도를 갖춘 게임 중 하나다. 자재를 모으고 덱을 발전시켜나가는 게임으로 제작자와 함께 다른 세사람의 플레이어와 함께 시연 겸 플레이를 했었다.  시연이 끝나고, 제작자가 플레이했던 사람들에게,   "얼마 정도면 이 게임을 구매하겠나요?"  라는 질문을 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격을 불렀다. 5만원. 8만원. 13만원. 해외에서도 인정받을만한 작품이라면서(실제로 해외 보드게임판에서는 반응이 좋았던 것을 기억한다) 훌륭한 가격들을 불렀다. 오- 주눅든다.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저는 3만원요." 도미니언과 비슷한 덱빌딩 게임이고, 게임이 계속 보완을 하고 있어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그래도 3만원 정도면 구매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멋진 가격을 불렀던 사람들은 모두 게임을 구매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게임을 구매한 사람은 나 뿐이었다.

제 4회 보드게임디자인 라운드 테이블

제4회 보드게임 디자인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열렸다. 그전부터 소식을 듣고 주변에도 알리고 갈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1일차는 보드게임 전시 및 판매를 하고 2일차는 보드게임 개발자들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치러진다. 사실 난 양일 모두 가려고 했었는데, 둘째날이 몸이 급 안 좋아지는 바람에 첫날 행사만 참여하게 되었다. 보드게임디자인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부산콘텐츠코리아랩 센텀메인센터, BCC의 4층-5층에서 열렸다. 방문객에게는 팜플렛과 핀버튼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가 아니더라도 공간 자체가 원래 컨텐츠 창작자들과 관련된 공간이다보니 곳곳에 보드게임들이 전시되어 있다. 첫번째로 플레이해본 게임은 '렛츠런'이라는 게임. 테이블의 말랑카우 때문에 여기부터 앉은 건 절대 아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눈치를 살피며 적당한 욕심을 부려가며 더 많은 점수 카드를 얻어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11월이라 날씨가 쌀쌀해지니 고타츠가 곳곳에 놓여있다. 두번째 게임은 빙고 게임.  세번째 게임은 전략게임 아테나. 게임판이 화려해서 게임카드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게임의 오브젝트들이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다. 아마 아테나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잘 모르는 나도 재미는 있었다. 게임 플레이 후에 작가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작가분이 같이 플레이를 한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가격이면 구매를 할 거 같냐는 말들이 오갔다. 다들 한 마디씩 거들었다. 다른 보드게임과 빗대어 이 정도의 퀄리티면 5~6만원, 8만원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들 말했다. 나는 3만원이라고 했다. 내가 쓸 수 있는 여력과 내가 그 돈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게임들과의 기회비용을 계산했을 때, 다른 게임이 아닌 이 게임을 구매하는 데 돈을 쓴다면 3만원 정도면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가님은 행사장에서 게임을 팔겠다고 했다. 구매를 하면 테이블 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TRPG 주사위 세트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해외 직구를 할 수 있게 된 이후,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에 TRPG 주사위 세트를 몇 개 구입했습니다. 몇개라도 해도 사실 저렴이들 위주로 샀다보니 반투명 파란색 주사위 세트, 반투명 블랙 주사위 세트, 금색 펄이 섞인 붉은색과 보라색의 우주 테마 주사위 세트 총 4세트입니다. 정말 정말 저렴하게 잘 샀습니다. 알리 직구를 좀 더 일찍 알았다면, UMP45 의상을 산다고 그렇게 구매 대행을 하지 않았을텐데 아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막상 주사위 세트를 사고 나서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안 나서 TRPG 플레이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접수

2019년의 마지막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 접수일이 다가왔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실기 공부를 (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 하고 있는데 '알고리즘' 풀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전에는 40선다에서 고르는 방식이었다는데 이제는 다 필답형 주관식이기 때문에 빼박 달달 외우거나, '아, 완벽하게 이해했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시험 접수일이 11월 07일 오늘인 건 알고 있었는데, 접수 시작 시간이 09시인줄 알고 일찍부터 일어나서 대기타고 있었으나, 9시가 되었음에도 접수창이 열리지 않아서 조마조마했다. 알고보니 10시부터! 출근을 해서 오전 회의 시간까지 약 10시부터 5분간의 텀동안 새로고침을 계속하면서 시험 접수를 기다린다. 다행히 열릴 기미가 없던 시험 접수 버튼은 10시 01분이 되자 딱! 열렸다. 실기시험은 오전 9시 30분에 딱 한 번 있었다. 필기는 그래도 엄청 많았었는데 필기 시험 대비 합격률이 별로 좋지 않은 모양이다. 그 합격생들이 전부 실기를 본다면 이건 좀 부족할 거 같은데 말이지.. 아니면 뭐 필기시험은 모든 기능사를 몰아서 보는 반면에 실기 시험은 정보처리기능사만 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접수 완료. 실기 시험 수수료는 17,200원이다. 시험 수수료가 문제가 아니고 합격 못하면 자괴감이 들거 같긴 하다. 이거도 못하면 통계학과 어떻게 가지..?! 아무튼 접수 완료! 이제 11월 23일까지 열공만 남았다. 책만 보는 거는 도무지가 이해가 안되어서 오늘부터는 책에서 제공하는 강의도 보기로 했다. 제발!!! 내년에 할 거 많아서 올해에 꼭 붙어야 하는데 큰일이다.

가스렌지 팬후드 청소

이사오고 처음으로 가스렌지 팬후드 청소를 했다. 이 전에 살던 사람은 학생이라고 했는데 집은 따로 있고 여기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하긴 월세 36만원 정도면 독서실 한달 끊는 거랑 큰 차이가 없기는 하다. 남 눈치 안 보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기도 하고. 인터넷과 TV가 옵션이어서 과연 공부만 잘 했을지는 미스테리지만. 이전 세입자는 모르겠지만, 나는 직장인이고 요리를 자주 하는편인데, 팬후드가 영 성능이 안 좋아서 열어 보았더니 기름때가 아주 끔찍했다. 아니 잠깐만. 원래 세입자 새로 들어오기 전에 이런 청소는 다 하는 거 아닌가;; 청소비도 계약서에 있던데.. 팬후드는 대상이 아닌가 보다. 무튼 팬후드 뚜껑을 열고 부직포를 꺼냈다. 어쩐지 싱크대 첫 설치 후 한번도 교체한 적 없는 것 같은 부직포 필터다. 다이소에서 사온 부직포 필터를 끼워주기 전에 팬후드의 기름때를 닦았다. 덮개도 닦고, 덮개 안 쪽의 기름때도 잘 닦아냈다. 수세미와 물티슈 콤보가 큰 도움이 되었다. 매일 요리를 한다면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팬후드 청소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아마 자취생들 중에 팬후드도 청소해야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깨끗하게 청소해도 주방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면 팬후드를 확인해보자!

2019 부산불꽃축제 광안리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가 시작됐다. 집에서 불을 끄고 커다란 TV로 라이브 생중계를 보고 있는데 딱히 거기까지 갈 필요가 있는가 싶을만큼 따뜻하고 아늑하고 예쁘고 좋았다. 확실히 TV는 클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