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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0의 게시물 표시

2021년도 한 해 목표 (2020.12.31)

새해 목표를 쓴 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1년이 되어 버렸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회사 담당프로덕트의 매출을 사수하는데 성공했고, 목표의 70%는 달성을 했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 2021년도에도 변함없이 3월에 연봉협상이 있을 예정이지만, 사실 그 부분은 이제 거의 내려놓았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다. 물론 돈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보다는 앞으로 나에게 남아 있는 시간들을 어떻게 쓸 지가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연봉 협상이 잘 안되면 그저 '회사'보다는 '나'에게 좀 더 집중하는 한 해를 가지면 그만이다. C 이상으로 학기를 마치자는 결심은 A+로 학년을 마치면서 훌륭하게 수행했다. 천지모르던 1학년 신입생이던 때와 달리 지금은 적어도 평점 3.5 이상은 유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그 사이 구글 블로그는 좀 더 편리해졌는데, 제일 좋은 점은 게시 날짜를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 온 포스팅들에 제 날짜를 붙여 줄 수 있게 된 점은 참 좋지만, 그것도 시간이 한계가 있어서 다 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2020년도의 포스팅은 밀려있고 말이지. 올해에는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30년이 넘도록 쭉 해오고 있는 고민인데, '자잘한 재능들' 말고 '확실한 재능'이 없는 나는 여전히 그 '자잘한 것' 중에서 경쟁력 있는 것이 무엇이 될지에 대한 고민을 끝내지 못했달까. 그런데 나는 '게임기획자'니까 역시 '게임'이 제일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12월의 가계부를 다 정리하지 못한 지금, 당장 내일부터 시작될 2021년을 준비하며 책을 읽고 2학년 수강 과목을 살피고 공부를 하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내년에는 잘 할 수 있을까.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데 계속 더 해내고 싶어진다. 그래도 결국은 해내기도 하니까.. ■ 2021년도 목

판타스티컬 크리쳐 타로카드 Fantastical Creatures Tarot

쿠팡에서 직구한 Fantastical Creatures Tarot, 판타스티컬 크리처 타로카드가 도착했다. 사실 이런 테마덱은 별도로 공부하지 않으면 상징이나 카드 읽기가 어려워서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덱은 아니다. 리사헌트의 덱으로 US게임즈에서 출시됐다. 용을 비롯한 여러가지 환상 동물들을 테마로 만들어진 덱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안타까운 점은, 해외 직구를 하는 과정에서 배송 중의 데미지인지 카드 케이스의 아래쪽이 눌려서 찢어졌다. 카드 자체에는 아무 이상이 없어서 다행인 듯...

하찮은 매력 만점, 구미베어 타로카드

어제 도착한 구미베어 타로카드. 쿠팡 로켓직구로 국내 샵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다. 틴케이스라서 보관도 편리하고 카드 크기도 작아서 셔플도 편하다. 무엇보다 그림이 아주 하찮게 귀여움. 카드 케이스를 열면 설명서 하나와 카드가 보인다. 내부 카드도 랩핑이 되어 있다. 뒷면은 귀여운 구미 젤리들로 이루어져 있고, 웨이트 계열의 역방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방향성 없이 제작되어 있다. 머리가 빛나지는 않지만, 아무튼 매달린 구미베어. 귀엽고 또 귀엽구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테마 타로카드 덱, Tarot del Toro

어제 도착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테마로 제작된 타로카드, Tarot del toro. 개인적으로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너무 너무 좋아했고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카드를 발견하고 대흥분을 했다. 이 카드가 길예르모 감독 테마덱인 걸 몰랐을 때도, 카드 상자의 그림을 보자마자 이거 혹시 '판의 미로' 인가? 라고 생각했을 정도. 카드 상자 안에는 매뉴얼 북이 들어 있는데, 컬러로 카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적혀 있다. 너무 좋아!!! 카드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다. 정역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방향으로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카드는 부들부들하지만 두께감이 있어서 셔플하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케이스도 카드도 디테일이 돋보인다. 완전 멋짐! 일부 고어한 이미지들이 있음에도 실사 타입이 아니라 일러스트 타입이라서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것 같다. 카드 덱 78장에서 오필리아 관련된 덱들만 모아 본 카드들. 오필리아가 엄마를 낫게 하기 위해 가져온 만드라고라. 두꺼비 나무. 오필리아. 요정 세계의 괴물. 판. 사마귀 요정. 오필리아의 양아버지, 오필리아네 레지스탕스 가사도우미. 진짜 너무 좋다. 소장한 보람이 있는 카드.

아마존 직구 타로 백과사전과 마법삼림 타로카드 도착

 내 주 덱은 원래 마법삼림 타로카드인데 하도 오래 써오다보니 많이 상해서, 나중을 대비해서 여분 덱을 하나 더 구입했다. 당시에 아마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를 하면 무료로 배송을 해주는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타로백과사전 3권을 구매하면서 가격을 채우기 위해서 겸사 겸사 구매했다. 한 번에 같이 구매했는데 1권은 지난번에 먼저 도착하고 2권, 3권이 오늘 도착했다. 오- 예쁘다!!! 사실 제목이 은박인데 잘 안 보여서 색깔로 구분해야함. 완전 마음에 든다. 구매한 보람이 있음. 빨간색 2권의 경우에는 인덱스 리본 색상이 책이 좀 묻어나서 그게 좀 아쉽다.

하찮은 귀여움, 구미베어 타로카드가 도착했다.

 어쩐지 하찮아 보이는 것이 귀엽고 매력있는 구미 베어 타로카드. 난 빨간 곰이 제일 좋아~! 심플하지만 그래도 기본 웨이트에 기반되어서 읽는 게 어렵지 않다. 너무 귀여워서 좀 장난감 같이 보이기는 한다.

캣츠 아이 타로카드, 델 토로 타로카드 도착

쿠팡 로켓직구로 구매한 캣츠 아이 타로카드와 델토로 타로카드가 도착했다. 코로나 시국인 거 감안해도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기는 했다. 귀여운 고양이의 얼굴이 카드 뒷면을 차지하는 캣츠 아이 타로카드. Cat's eye tarot.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세계관을 컨셉으로 제작된 델 토로 타로카드. Tarot del toro. 캣츠아이 타로카드는 실사가 가능할 것 같은데, 델토로는 실사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도서 ‘처음 배우는 딥러닝 챗봇‘ 리뷰

 도서 '처음 배우는 딥러닝 챗봇'은 혹시라도 귀여운 책표지에 반해 호기심에 책을 구매했다가는 큰 후회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책 내부의 설명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이 책은 파이썬 기본 개요와 웹 개발 지식을 알고 있으며, 한 번이라도 텐서플로 및 케라스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해 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쓰였습니다. 다른 언어로 개발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의 내용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본문에서 - 물론 나는 텐서플로 및 케라스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해 본 경험이 없으나 다른 언어로 개발을 해본 경험은 있다. 그리고 추가로 책에는 수학적인 내용도 나오는데 고등학교 수학 정도는 알고 있어야 이해하기가 쉽다. 물론 내가 알고 싶은 건 챗봇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가 하는 거기 때문에 논문 단계의 깊이까지 들어가서 연구 과정이나 원리들을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목차를 보고 책의 두께를 보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이 책은 챗봇을 알기 위한 넓고 얇은 지식의 인덱스로 가지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딥러닝 챗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런 이런 기술이 필요하고 여기저기에서 가져올 수 있다 등등. 뭐, 당장 챗봇을 만들지 않는다고 해도 나중에 언제가 먼 훗날 만들고 싶은 날이 오면 인터넷 여기저기를 찾아다니기보단 한 권의 책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생각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이정표 정도의 책으로 생각하면 된다. 책의 시작은 파이썬이라는 스크립트의 문법과 사용법으로 시작하는데 꽤나 자세하게 적혀있다. 부록에는 파이썬 설치 방법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챗봇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 굳이 파이썬 책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그리고 책의 예제가 실사용과 동떨어져 이해가 가지 않는 예제가 아닌, 챗봇을 구현하는 내용을 예제로 든 부분이 많아서 파이썬을 공부하면서 챗봇까지 만드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이야기지만 책에 나

제단 테이블보가 도착한 김에 타로카드 스프레드

 타로카드 스프레드 천인 줄 알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천은 타로카드 스프레드 천은 아니고 의식용 제단보 같다. 자수가 도드라져서 여기서 카드 스프레드 했다가는 카드 다 긁힐 듯. 어쩐지 오망성 모양이 주로 쓰는 5카드 스프레드를 펼치기에 딱 좋아 보여서 한 번 펼쳐 보았다. 보기가 좋긴 하네. 모서리에 딱딱 맞는게 아주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지만 스프레드 천으로 쓰지는 않는 걸로... (자수가 거칠음)

타로카드 직장운, 3카드 리딩

 Q. 17일이 마감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요.. 무사히 런칭할 수 있을까요? A. 3 Card. 펜타클2 - 펜타클1 - 여왕 일이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지쳐 있는 상황에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메우려 노력 중입니다. 질문 시점으로부터 런칭이 3일 정도 남아 있네요. 일정과 퀄리티, 둘 중 무엇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내면적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상황을 이어가고 있으나, 그럼에도 외부에서 보기에는 능숙하게 잘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정 속에서 작은 성취들을 이뤄가며 열심히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을까봐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펜타클 에이스가 나왔으니 결과적으로는 런칭은 무사히 잘 해내겠습니다. 무사히 런칭을 하고 시간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본인의 기준에는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네요.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마음과 행동이 주변까지 지치게 할 수 있어요. 잘 될거에요. 걱정 마세요. 본인의 기준점을 조금 내려놓더라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LoScarabeo Tarot Fundamentals 로스카라베오 타로백과사전 도착

 아마존에서 직구한 로스카라베오의 타로 백과사전이 도착했다. Lo Scarabeo의 타로 백과사전은 총 3권인데, 이거는 총 3권 중 가장 기초서에 속하는 1권이다. 2권은 빨강색, 3권은 초록색 표지다. 오늘은 이 책만 먼저 도착했다. 사실 원래의 계획은 책이 도착하면 재단기로 썰어서 북스캐너로 스캔을 한 뒤, OCR을 인식하고 번역기를 돌려서 읽자! 였는데, 막상 도착한 책을 보니 도저히 썰어 버릴 수가 없었다. 물론 책 값이 국내가로 권당 5만원 정도 하는 가격이라서 부담이 있기도 했지만, 이런 양장 퀄리티의 책을 썰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웠다. 사진을 보면 표지 이미지에 맞춰서 양각이 도드라지는 정성이 듬뿍 들어간 표지다. 글자는 전부 은박처리 되어 있다. (두께 보소..) 아무 생각없이 재단기로 썰어서 스캔해버리기에는 책 자체가 너무 소장 가치가 있어 보여서, 그냥 한땀 한땀 직접 읽기로 했다. 도저히 파손할 수가 없었다. 물론 아마존 직구를 하면서 책 값은 약 3만원 대였고, 그 정도면 보통의 IT 기술 서적 책값과 비슷하기 때문에 책 값 때문에 재단을 못한 건 아니다. 그냥 이런 정성을 들여서 만든 책을 평평한 디지털로 만들기에는 너무 아까웠을 뿐.

자막 번역 작업

빵을 만들거나 외식을 하거나 기타 등등 소소한 일상 브이로그들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있었는데, 자막이 있어서 외국인들도 볼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엑셀 스프레드 시트로 '구글 번역 알고리즘'을 가져와서 번역 시트를 만들어 봤다. 하나의 행에 한국어로 입력하면 나머지 행에 선택한 언어로 번역을 해 주는 시트였는데, 일일히 자막을 옮겨 쓰고 옮겨 붙이려니 보통 일이 아니었다. 마침, 당시에 리뷰 요청 온 책이 '파이썬' 책이었는데, 그걸 응용해서 자동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국어로 된 SRT 파일을 드래그해서 넣으면, 각 나라의 언어들로 번역을 해서 SRT 파일로 익스포트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한 번 넣으면 20개 국어가 완료될 때까지 로딩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었는데, 그게 시간이 오래 걸릴 때는 너무 답답해서 나중에는 하나 완료될 때마다 익스포트하면서 콘솔 창에 띄우게 수정했다. (물론 혼자서는 못하고 도와 준 사람이 있었음) 번역기를 통해서 번역한 거라 유창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한국어를 개떡같이 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것처럼 외국인도 그렇게 봐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봄.

펜타클 촛대를 한땀 한땀 장인 정신으로 수리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펜타클 촛대가 도착했다. 딱히 Ritual을 위해서 산 것은 아니지만, 한 개에 만원이라는 나름 고가에 구매를 했다. 실제로 돌은 아니고 돌 느낌의 텍스처를 가진 촛대인데, 촛대가 어찌나 작은지 음 일반의 티라이트가 아니고 길쭉한 초를 꼽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초를 꼽는다면, 촛농을 어떻게 커버할 지가 조금 걱정이 되는 모양새다. 그래도 예쁘기는 엄청 예쁨. 펜타클 촛대를 감싸고 있는 풀 조형도 예쁘다. 정말 멋진데, 사실 이 녀석은 아래와 같은 꼴로 배송이 왔다. 그래, 고작 뽁뽁이 한 장을 걸치고 망망대해를 건너기에는 너는 너무나 나약했던 것이지. 상품이 이 꼴이 난 것에 대해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하니, 판매자는 너무나 So Cool하게 전액 환불을 해 주었다. 아니, 내 촛대 어쩔 거냐고.... 두 달이나 기다렸다고오오..... (산산조각이 나서 알게 됐는게 생각보다 속이 비었음) 그래서 정말 장인 정신으로 한땀 한땀 접착제로 붙였다. 마침 집에 접착제가 없었던 관계로 마트에서 강력 접착제를 사와서 한땀 한땀 한 시간 여를 붙들고 있었던 끝에 붙이는 데 성공했다. 하나는 온전하게 붙이는 데 성공했는데, 다른 하나는 파손이 너무 심했고 자잘하게 부서진 부분들을 붙이는 게 어려워서 아래쪽이 조금 깨진 채로 있다. 근데 뭐 그것도 나름 분위기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중. 앞으로는 알리에서 이런 류의 물건을 살 때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배송 무엇...

TAROT NEFERTARI 네페르타리 타로카드

이집트 문명과 신화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거기에 화려한 금박이 더해져서 꼭 가지고 싶었던 위시 타로카드 중 하나였던 네페르타리 타로카드. 네페타리 타로카드로도 부른다. 언제 살까 하다가 여유돈이 생겨서 사버렸다. 이집트 상형문자와 이집트 벽화 스타일의 그림에 화려한 금박이 더해져서 너무 너무 화려하고 예쁜 카드.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