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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5의 게시물 표시

레진코믹스 웹툰 - 루시드 드림(마사토끼) 1~9 완결

오늘 본 웹툰, 마사토끼님의 루시드 드림(자각몽)이다. 늘 그렇듯 스토리를 마사토끼님이, 작화는 Kirty님이 맡으셨다. kirty님은 이름을 검색해도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스토리에 괭장히 잘 어울리는 작화라서 집중해서 봤다. 레진코믹스에서 프롤로그와 3화까지 무료로 공개 되어 있다. 총 9화 완결 작품에 3화에서 제대로 끊어 놓았다. 물론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면 한편씩 공개가 된다. 나는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그냥 다 결제했다. 엔딩에서 살짝 소름이 돋았고, 매끈한 연출에서 감격했다. 역시 마사토끼님!! 정말로 이 이야기의 설정이 가능하다면 무섭기도 하지만 멋지겠다.

연애운 타로상담 : 타로카드 연애점 : 마법삼림 타로-펜타그램 전개 : 우리 사이의 깊은 속마음이 알고 싶어요

펜타그램 전개는 카드 10장을 사용하는 복잡한 전개입니다. 귀찮아서 정말 잘 안쓰는 스프레드이지만, 남녀 사이의 연애운을 보기에 꽤 재미있는 스프레드이기도 하죠. 하지만 위에서 몇장을 어디의 자리에, 둘 것 없이 카드 더미에서 순서대로 뽑으면 되니까 자리만 외운다면 리딩하기가 피곤할 뿐 꽤 편한 스프레드일수도 있어요. 보시다시피 카드 10장을 쓰는 스프레드입니다. 이 스프레드는 남녀 사이의 깊은 애정운을 보는데에 사용됩니다. 첫번째 카드는 현재의 종합적인 상황을 말해줍니다. 이번엔 검을 든 악어, 정의카드가 나왔습니다. 동그란 두 눈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듯한 직선의 바닥과 의자, 수직으로 세운 검, 수평의 저울. 안정적이고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이 커플의 현재 종합적인 상황은 " 굳이 연애점을 볼 필요가 있나? " 라고 주변에서 의문을 삼을 상황입니다. 조화롭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잘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요. 두번째 카드는 남자의 상황입니다.  남자의 상황에는 바보 카드가 나왔습니다. 바보는 때로 광대카드로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그란 두눈은 오로지 앞만 바라보고 있죠. 바로 앞이 낭떠러지이지만, 그는 그것을 보지 못한 것인지 보고도 무시하는 것인지 앞만 보고 있습니다. 그는 조금은 고집쟁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드를 보는 우리는 그가 곧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라고 걱정하지만, 본인은 전혀 모르는 것 같죠. 이 남자는 지금 머릿 속이 매우 복잡해서 발 아래 낭떠러지 따위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세번째 카드는 여자의 상황입니다. 재미있게도 여자의 상황에는 악마 카드가 나왔습니다. 사람은 제각각 마음속에 나약함을 담고 있기 때문에 유혹에 쉽게 흔들리기 마련이죠.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 유혹은 매우 매력적이라 쉽게 뿌리칠 수가 없죠.

연애운 타로상담 : 타로카드 연애점 : 마법삼림 타로-양자택일 전개 : A와 B, 두 사람 중에서 누굴 선택해야 할까요?

제 경우는 사심이 많으면 리딩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절제가 잘 안되기 때문에 질문자에게 최소한의 정보만 듣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당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이나 본인의 점은 잘 안 봅니다. 리드하는 사람의 사심이 들어간 해석을 누구한테 말해줄 수 있겠어요. 오늘은 가장 많이는 아니지만, 꽤 많이 들어오는 질문인 A와 B 두 사람 중에서 누굴 선택해야 할까요? 로 리딩을 해보았습니다. 분류는 연애운이 되겠지요. 카드 다섯장으로 펼치는 양자택일 스프레드. 카드 더미에서 6번째 카드가 1. 다시 6번째 카드가 2, 7번째 카드가 3. 다시 6번째 카드가 4, 7번째 카드가 5의 자리에 오는 귀찮은 배열이라서요. 저는 이렇게 카드 더미의 순서 따지는 스프레드를 별로 안 좋아해요. 미리 말해두지만 이 스프레드는 불친절합니다. 첫번째 카드는 질문자가 처한 상황, 질문자의 속마음을 암시합니다. 첫번째 카드는 거꾸로 매달린 박쥐네요. (마법삼림의 경우 역방향을 보지 않습니다.) 박쥐는 원래 거꾸로 매달려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는 나무에 발목이 묶여 있습니다. 그는 거꾸로 매달려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동그란 두 눈을 봐서는 그가 힘들어하는지 즐기고 있는지 알 수가 없죠. 그러나 이 스프레드는 양자택일 스프레드이고, 두 사람 중 누굴 선택할지를 두고 그가 망설이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겠네요. 연애운이기 때문에 그는 사랑에 헌신적인 타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애운에서의 '매달린 남자'는 '불륜'을 암시하기도 하고 질문자가 처한 상태가 불륜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섣부르게 판단하여 말을 뱉지 않도록 주의 합시다. 두번째 카드는 A의 상황, 세번째 카드는 B의 상황입니다. 만약 대상이 사람이라면 속마음을 암시하지요. 우리는 A와 B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으

부산 반송 한우1번가 - 소고기 맛을 잊지 못하고 또 감.ㅋㅋ

숯불에 구워먹는 양념소갈비살이 너무 너무 맛있어서 20인분이나 먹고 돌아온 다음날. 남친의 기분이 좋지 않아 술을 마시고 싶었고, 이왕이면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고, 그래서 우리는 또 소갈비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양념소갈비살 6+6 = 12인분 1.2kg 40,000원 그리고 한번 시켜본 한우꽃등심!!! 1+ 한우인데 등급은 둘째치고 한우를 먹는게 처음이었습니다. 저 두 덩어리가 15,000원입니다. 소중한 한우를 불판에 구워봅니다. 혹시 탈새라 소중하게 구웠어요. ㅋㅋ 정말로. 살짝만 익힌 한우꽃등심은 입에 넣으니까 그냥 녹더라고요. 와. 'ㅂ'!!!!!!!!! 아 이래서 사람들이 한우를 먹는구나라고, 꽃등심 노래를 부르는구나라고 이해했어요. 엄청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소갈비살 구워먹음. 물론 소갈비살도 매우 맛있습니다. 12인분이라서 다 못먹고 또 싸가지고 왔어요. 오늘은 집에서 구워먹겠네요.

부산 반송 한우1번가 - 소갈비

속상한 일도 있고 술이 땡기는 저녁. 남친하고 뒷고기나 먹으러 가자하다가, 맛집이라는 반송1번가의 한우1번가를 가보았습니다. 1+1 행사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양념소갈비살을 주문했어요. 3명이니까 6인분+6인분 1,200g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4만원! 소갈비살이라는 것은 무척 맛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것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익히는 족족 불판에서 사라집니다. 6+6인분 1판과 4+4인분 한판, 된장찌개와 공기밥 두개,  소주 두병, 맥주 한병, 냉면 하나를 먹고 왔어요. 셋이서 먹기엔 너무 많아서 남은 고기는 싸가지고 왔습니당 'ㅂ'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 먹고 2차가려고 했는데, 반송에 이 소갈비살 맛을 이길 수 있는 곳이 없을 것 같아 그냥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

부산 반송 제일돌곱창의 별미 연탄불고기

부산 반송 제일돌곱창에 가면 늘 곱창전골만 먹었었는데, 어느날 다른게 먹고 싶어서 연탄불고기를 시켜봤다. 연탄불고기 한판 16,000원. 둘이 먹기엔 조금 많고 셋이 먹기엔 고기만 먹으면 조금 작은 양. 이날은 설이라고 사장님이 양을 많이 주셔서 셋이서 넉넉하게 먹었다. 고추장맛. 불판 밑으로 기름이 쫙 빠져서 담백하고 맛있다. 연탄불고기에는 된장찌개가 제 맛! 세명이니까 소주 땡기는 칼칼한 맛의 된장찌개 두개를 시켰다 다진 버섯과 게가 들어간 맛있는 된장찌개. 곱창전골로 술 한잔 하는 것도 좋지만, 연탄불고기도 훌륭한 술안주!

대구 동성로 일본라면전문점 유타로 UTARO

지난번 대구에 갔을때 먹으려고 했으나, 추석 당일이다보니 가게가 쉬어서 못 갔었던 유타로. 대구 동성로에 있는 수제 돈코츠라멘 전문점입니다. 이번에야말로 가보자하고 가봤습니다. 작은 입구에 비해 매장 안은 그래도 조금 넉넉합니다. 자리가 만석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대기석에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정기 휴뮤일은 매월 1,3주 화요일이라고 하네요.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자주 올 것이 아니기에 온 김에 먹고 싶은 메뉴를 다 먹어보기로 합니다. 여행은 어느새 식도락으로 바뀌었습니다. 돈코츠 시오라멘, 시오와 미소라멘 쿠로, 교자, 오코노미야끼, 생맥주, 음료수를 시켰습니다. 쇼유라멘 빼고는 모두 다 주문했고, 라면은 기본으로 차슈가 1장이 나옵니다. 보통 10시에 마치는데, 그때는 9시도 안되어서 마쳤습니다. 재료가 모두 동나서 조기 마감을 했다고 하네요. 물론 저희는 먹고 왔어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처음엔 라면만 시켰다가 라면 먹다보면 나오겠지하고 주문한 교자와 오코노미야끼. 라면의 계란이 아주 맛있습니다. 돈코츠라멘은 돼지국밥 먹는 느낌의 약간 느끼한 느낌이었어요. 된장과 흑유가 들어간 쿠로라면은 적당히 칼칼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로보다는 쿠로가 더 맛있습니다. 지인도 시로보다는 쿠로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3천원 짜리 교자 스케일. 맛은 그냥 고향만두입니다. 비비고 왕교자가 더 맛있습니다. 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입니다. 오코노미야끼와 맥주는 좋았습니다. 라면은 부산의 히노아지가 더 취향이고 양이 푸짐합니다. 사실 라면 한그릇 먹고 배부르기는 힘들 양입니다. 둘이서 메뉴 네개를 다 먹고 와도 충분한 양이에요. 오코노미야끼를 안주로 맥주 먹으러 오기는 좋겠지만 라면은 생각 좀 해볼 것 같습니다. 다음에 대구에 갈땐 동인동 찜갈비를 먹어야겠어요.

대구 수목원 - 수목원은 겨울에 가는 거 아닙니다.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대구로 오게 된 쿰쿤씨는 늘 묵던 찜질방에 묵고 늘 먹던 닭똥집 튀김을 먹으며 새해 첫날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김천에서 먹었던 더덕구이가 너무 너무 맛있었던 탓에, 늘 먹던 닭똥집튀김과 생맥주는 부실하기 그지없었어요. 첫날 DSLR의 배터리가 모두 닳았기 때문에 이날은 폰으로 하루종일 다녔습니다. 사실 아이폰6+의 카메라 화질이 너무 좋아서 DSLR이 별로 부럽지 않아요. 무튼 이름만 들었던 셀카봉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는 셀카봉! 타이머 맞추는 건 짜증나니까 블루투스로 구입하기로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28 공원 근처에 캐논 매장에서 셀카봉을 판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카메라 매장이니까 더 튼튼하지 않을까하여 구입하러 갑니다. 예상 가격은 3만 5천원. 2,28 공원 맞은편에 택시를 내려서 건너려고 지하도로 내려갔다가 지하도에서 셀카봉 파는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여기. 폰케이스랑 기타 등등 잡화를 판매합니다. 지금보니 부엉이 모양 가방 같은것도 팔고 있네요. 사실 요 셀카봉이 있으면, 무겁게 DSLR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게 됩니다. 블루투스 셀카봉을 물어보니 요즘엔 이런게 최신식이라며 보여준 셀카봉. 버튼식 셀카봉입니다. 이어폰 꽂이에 핀을 꼽고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찍히는 방식인데 따로 블루투스 손잡이를 챙길 필요도 없고 매우 편리합니다. 게다가 폰 받침도 괭장히 안정적이고, 탈부착이 편리해요. 그렇게 요 셀카봉을 들고 오늘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연휴 끝나고 대구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지인을 대구에서 납치(?)하여 같이 놀기로 합니다. 어제까지는 널널했던 기차표가 오늘 보니 전부 매진이라, 겨우 끊은 표는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출발하는 표! 시간이 널널해져서 밥을 먹기로 합니다. 동성로 먹자골목의 '신라식당'이라는 곳을 왔습니다. 지인은 갈비탕, 저는 육계장을 주문했어요. 육계장. 고기가 빈약합니다. 국물은 맛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