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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12의 게시물 표시

카페 - 키친테이블노블

부산대 근처, 카페 키친테이블노블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고양이와 개들이 있는, 고양이 카페는 아니지만 고양이는 있습니다의 느낌인 카페입니다. 1층은 냉방, 2층은 송풍 느낌으로 1층이 더 시원합니다. 보통 개인플레이하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으며 와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그런 분위기의 카페는 아닌듯 했습니다. 고양이가 있다보니 쇼파의 스펀지 부분이 난도질당해 있었고 방석이 동물 털 주의보 상태였지만. 조용하고 시원하고 한적하고 좋네요. 앉아서 차 한잔 시켜놓고 그림이나 그리고 있기 딱 좋은 곳이에요. 음료 가격대는 착하지는 않지만, 뭐 그렇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살인적이지는 않다는 얘기예요. 밀크아이스와 레모네이드 주문했어요. 주인님이 쿨시크합니다. 앉아있는데 옆에 와서 앉아주시는 고냥마마. 밖에 외출하셨다가 문 열리자 들어오시더군요. 자유로운 영혼. 개는 두마리인데, 저쪽에도 자유로운 영혼. 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들락날락 합니다. 애들 목걸이가 없어서 그건 좀 불안하겠지만, 뭐 주인맘이겠죠. 저희가 간 날을 마지막으로 카페 리모델링에 들어간다더군요. 리모델링 전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부산대 초밥 부페 - 니지

부산대 앞 초밥부페 니지입니다. 가격은 평일 런치기준 1인 11,900원. 코코펀 쿠폰을 지참하면 1천원 할인 받아서 10,900원에 식사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초밥, 롤이 메인이고 된장국과 음료수, 커피, 아이스크림 무한 제공. 우동과 회덮밥이 있고 버섯 탕수육과 스파게티, 야끼우동, 타코야끼, 웨지감자, 그외 샐러드류가 있습니다. 초밥과 롤 종류가 다양하고 남포동의 어느 초밥부페 처럼 밥만 무식하게 커다랗게 만들지 않고 좋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만 담음. 연어 맛있고, 롤 종류도 대부분 맛있습니다. 샐러드는 양배추 샐러드에 유자드레싱 얹어 먹는 것 좋아하고 그 옆에 매콤하게 양배추와 치킨너겟 섞은 샐러드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원두커피 조합으로 아포카토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가격대비 효율은 정말 좋은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부 스테이크 + 스크럼블 두부

7월 30일 메뉴는 유통기한이 31일까지인 두부를 활용한 두부스테이크와 스크럼블 두부입니다. 더불어서 양배추 샐러드도 있습니다. 집에 다른 드레싱도 있는데 오리가 마요네즈+케찹 조합을 좋아하네요.. 간단히 만드는 두부스테이크. * 재료 * 두부 + 넣고 싶은 것들 + 달걀 저는 두부 두 모에, 냉장고에 놀고 계시던 갖은 야채를 넣었습니다. (가지 1개+깻잎 몇장+새송이버섯 1개+아삭이고추 2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두부를 잘개 으깨면서 재료들을 섞어줍니다. 달걀 두개를 풀어 소금간을 한 뒤, 기존 섞인 재료들에 부어 넣고 숟가락으로 열심히 비벼 섞읍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숟가락과 주걱을 준비! 숟가락으로 원하는 만큼 푹 떠서 팬에 올려놓고 주걱으로 살살 누릅니다. 숟가락과 주걱으로 모서리를 다듬어줍니다. 뒤집개로 뒤집어서 다시 반복하면 단단한 두부스테이크가 됩니다. 맛있어요. 소스는 돈까스 소스에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해 연지공원 - 이름 그대로 연잎의 공원

남자친구와 김해 연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입구는 저쪽인데, 남자친구와 저는 부산김해경전철을 타고 연지공원역에 내렸지요. 기대보다 소소해서 조금 실망을 하긴 했지만, 밤에는 음악분수도 하고 예쁠것 같아요. 저는 오후 한낮의 예쁜 무지개를 보고 온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콜라를 사면 햄버거를 줘요! - 코카콜라 월드와이드 파트너

2012년 올림픽 기념 코카콜라캔. 3천원대로 8캔을 구매할 수 있고 사면 패키지에 붙은 저 쿠폰으로 8월 19일까지 맥도날드 유럽 포모도로 치킨버거를 먹을 수 있습니다. 햄버거 하나에 콜라가 8캔이 따라오는 것과 같은 효과죠. 일단 두개 샀습니당.

메뉴 치즈돈까스+족발+양배추샐러드+고추무침

28일은 롯데마트 델리류로 해결! 치즈돈까스와 족발. 양배추 샐러드 추가했고, 드레싱은 마요네즈+케찹의 고전적인 맛.(오리가 좋아합니다) 깻잎도 씻어 놓고 느끼함을 절충하기 위한 아삭고추 무침(쌈장+참기름에 깍둑 썬 아삭고추를 무치면 됩니다). 돈까스소스에 마요네즈+케찹+갈은 깨 배터지게 먹었네요... 리빙 포인트 :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으면 얼음을 넣어 마시면 된다. 얼음이 걸리적거리면 빨대로 빨아 마시면 된다. ㅇㅅ< b

매콤하게 볶은 어묵볶음

7월 28일 메뉴는 늘 먹던 전자렌지 계란찜에 도톰 동그랑땡에 추가 메뉴 어묵볶음입니다. 납작한 어묵을 좋아하는 크기로 썰고, 양파와 함께 들들 볶아요. 전 취향이라 고추도 썰어 넣었습니다. 들들 볶고 후추를 한번 두번 털어주고 간장은 밥숟갈로 한숟갈+반숟갈을 골고로 뿌리듯이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들들 볶아요. 다 볶고 깨소금 좍좍 뿌려주면 끝.

도미노 슈프림 피자 L

L 한판을 시켜서 오리랑 저랑 둘이 다 먹어버렸네요. 저 두툼한 소시지도 맛있고, 파인애플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도미노의 단점은, 피자 치즈가 빨리 굳어버린다는 거..

부산 국립 해양박물관 방문기 - 아직은 수산과학관보다 조금 크고 넓은 정도

남자친구와 함께 영도에 새로 생긴 국립 해양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교통편 짱 불편한 영도 끝자락에 붙어 있습니다. 태종대는 교통편이나 자주 있지, 여긴 들어오고 나가는게 딱 66번 버스 하나 뿐인데 배차 간격이 27분 정도라서 정말 땡볕 아래서 죽어납니다. 그나마도 토,일,공휴일에는 교통체증 문제로 박물관 안까지 들어오지도 않고 크루즈터미널 그 앞에서 꺽어버리니 주의!! 위치가 극악한 탓일까요, 따로 입장료는 받고 있지 않습니다. 4D상영관만 따로 입장료를 받고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데, 이날은 모두 예약이 끝나서 남자친구는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죠. 뭐... 맥스라이더랑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는 예감이 듭니다만.. 아무튼 그리하여 출발하였습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앞에서 버스를 타려는데 66번 대기시간이 19분이라는 걸 보고 바로 다른 버스에 올라탄 남자친구. 덕분에 땡볕 더위에 한참을 걸어 내려 갔습니다. 위의 사진은 한참 걸어 그나마 보이기 시작한 박물관 전경.. 하늘과 박물관이 정말 그림같이 잘 어울리네요. 언듯보면 마치 합성이나 3D작업한 것 같이 생겼어요. 드디어 입구 도착. 헉헉. 전경. 사진이 저렇게 쨍하니 밝으니 직접 그 아래 서 있던 저는 어땠겠어요. 정말이지 여름엔 비추비추비추...ㅠ 자가용 원츄원츄원츄 ㅠ 아마도 2층의 너른 공간으로 워프시켜주는 엘리베이터. 남자친구와 저는 그런거 없다, 그냥 닥돌 1층 왼쪽으로 들어섰습니다. 입구의 안내는 둘째치고.. 6시까지 박물관 운영인데, 7시부터 뭔가 촬영을 하네요? 관심없습니다. 더워죽겠는데 야외라뇨.. 1층 왼쪽 출입구로 들어서니 냉기가 화악- 아아 살것 같습니다. 좀 더 들어가니 너른 공간이 나옵니다. 한쪽에 이렇게 베네치아 느낌으로 배경과 배가 준비되어 있는데, 배에 탈 수는 없습니다. 기념 사진만 찍을 수 있어요. 놀이방 공간도 같이 마련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