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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14의 게시물 표시

9월의 마지막날은 피자죠. + 베라 아이스크림

어쩐지 제대로 된 피자를 먹고 싶어! 란 생각으로 시작한 피자먹기. 피자 에땅의 1+1 피자를 시킵니다. 솔직히 핫바비큐 피자 매콤하지만 맛있습니다. 파스트라미 피자는 사실... 그렇게 맛있다고는 못하겠어요. 핫바비큐 피자는 도우의 코코넛이 느끼하기는 한데, 맛있어요. 파스트라미는 감자가 있어서 'ㅅ'..... 다음부턴 시킬때 파스트라미는 꼭 제외하도록 해야겠어요. 하지만 사실, 5900피자보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적은데다, 카드 결제하면 쿠폰도 안주기 때문에 앞으론 그냥 집 앞에 5900 피자나 먹을까 하고 있어요. 홍달이가 선물해준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으로 사온 아이스크림. 베리베리스트로베리,체리쥬빌레,뉴욕치즈케이크,피스타치오아몬드. 네 종류. 그런데 아이스크림이라 그런지 달긴 달아요. 한번에 많이는 못 먹겠더라고요.

맨날 술판이야 'ㅅ'

맨날 술판을 벌이는 팬베팀. 9월도 마지막을 달리던 9월 27일. 팬베팀은 회의를 위해 주말마다 모입니다. 그리고 술판을 벌이죠. 안주제조의 달인 쿰쿤씨. 오늘의 안주는 호박전, 매운떡볶이, 오뎅탕, 두부김치입니다. 본의 아니게 매우 매우 맵게 만들어진 떡볶이. 맵게 만들었는데 안 매운 두부김치. 맛있고 달달한 호박전. 맥주와 소주로 함께 하는 평범한 저녁상. 반주는 기본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은 머루포도. 형부가 사다주고 가셨는데, 엄청난 때.. 씻었는데도 어쩐지 씻어지지 않은 느낌. 닦아서 먹다가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밥 다먹고 새벽에 잠 안자고 놀다가 야식 먹으러 김밥천국 갔다옴 'ㅅ' 다음날은 치킨 파티. 넷이서 세마리를 우걱우걱 'ㅅ' .... 1인 1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10월 3일도 술파티가 기다리고 있죠'ㅂ'

반송 오꾸닭 - 까르보나라 치킨

오꾸닭의 까르보나라 치킨. 일전에 센텀시티점에서 갔을때 메뉴판을 보고 궁금했지만, 차마 시키지 않았던 그것! 반송 오꾸닭 갔을때, 도전! 하면서 시켜봤는데 'ㅂ' 순살크런치에 까르보나라 소스와 스파게티가 함께 나옵니다. 근데 스파게티가 국수같아요. 여기만 그런지, 다른데도 다 그런지 먹어봐야 하겠지만, 무튼 반송점의 까르보나라 치킨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니네요. ㅎㅎ 근데 가게 자체는 매우 친절합니다.

영화 메이즈 러너

한국계 배우 이기홍이 열연을 펼친 '민호'역. 사실 영화만 보면 토마스역의 딜런이 아니라 민호역의 이기홍이 주인공같은 영화. 너무 완벽하고 연기도 잘하고 중간 중간 포스도 제대로 비춰주신다. 사실 주인공인 딜런이 아무리 설쳐대도 민호역의 이기홍이 활약하지 않았다면 엔딩은 볼 수 없었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 쓸데없이 잘생겨서 적응이 안되는, "골룸들 사이에 레골라스가 있어." 라는 표현이 적절한 뉴트역의 토마스. 주인공의 이름인 토마스는 사실 뉴트 역을 맡은 배우의 실명. 미로의 평화는 그가 지킨다고 포스터에는 거창하게 되어 있지만, 사실 그는 크게 조명을 받는 주연급 배우는 아니다.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알비의 부재 중에 중요한 결정과 중재를 맡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크게 뭔가를 일으키거나 헤쳐나가거나 하지 않는다. 다만, 너무 잘생겨서, 영화의 몰입도를 조금 떨어뜨리지 않았나 싶기도 할 정도.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막 집어던진 떡밥들을 대부분 회수하며 속편을 예고한다는 페북 리뷰처럼, 러닝 타임동안 여기 저기 막 집어던지는 떡밥들을 영화가 끝날쯤 대부분 회수하면서 대놓고 2편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다. '2D'와 '4DX 2D'로 두번을 극장에서 봤는데 어벤저스를 볼때처럼 격렬한 4D를 기대한다면 그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듯하다. 달리는 부분, 넘어지는 부분, 화면이 전환되는 부분 등에서 2D보다 좀 더 와닿는 기분을 느낄 수는 있지만 솔직히 2만원인 2D와 2만8천원인 4DX 2D를 두고 비교하자면, 그냥 2D를 보는 쪽을 추천하고 싶다. 극중 등장인물들에게는 놀랄만치 장난스러운 허무한 엔딩. EXIT. 두근두근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하고, 긴장하게 하기도 하며, 놀라게 하기도 하고, 매력적이기도 하고 아주 작은 웃음들을 전해주기도 하는 영화. 최근 극장가에 볼 게 많지만, 어떤 영화를 볼지 기대를 한다면 탄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메이즈 러너&

영화 루시

난데없이 음오에 휘말린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의 연기도.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여자의 연기도. 역시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생각이 드는 재밌는 영화였다. 한편으로는 뇌 신경학을 주제로 삼아, 보는 내내 머리가 아프기도 한 영화였는데 결국 인간의 뇌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인체가 그 유지에너지를 버티지 못하고 그녀는 어딘가의 전파에너지가 되어 버린듯. 최민식과 함께 등장한 악역 '철수'는 왜 하고 많은 이름 중 '철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등장해야 했으며, 왜 악역이 한국인, 그것도 최민식이었나 싶기도 하고. 배경은 근데 왜 중국이여..? 스칼렛 누님 하나 보고 보러 간 영화. 재미있었다. 하지만 머리 아팠다.

킹콩테이블

일전에 다녀왔던 서면 킹콩테이블! 이번엔 남친과 함께, 스파이스한 메뉴로 다녀왔습니다!!! 매운거 좋아하는 남친을 위해, 빠네파스타-스파이시로! 피자도 매우 매운 디아볼라피자로! 라즈베리에이드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병에 담겨 나왔습니다. 스파이시한 까르보나라 빠네파스타. 살라미와 페퍼로니로 매콤매콤한 디아볼라피자. 푸짐한 양에 엄청 맛있었습니다. 생각 외의 할인도 받고 재미있었어요.

오랜만에 2000짜장의 탕수육+짜장2 세트

오랜만에 남친이랑 놀러가기로 한 주말! 아침 겸 점심으로 2천짜장의 탕수육세트를 먹으러 갔다. 여전히 맛있는 탕수육. 여전히 맛있는 짜장면. 맛있게 먹고 데이트 출발 >ㅅ<!!!

부산시민공원 나들이

지난 2010년, 지금으로부터 4년전 초읍 하야리야부대의 미군이 철수하고 부산 시민들에게 하야리야부지를 개방한 적이 있었습니다. 4년전 10월, 저도 구경을 하러 갔었죠. '하야리야'로 검색하면 당시 포스팅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는 모두 아시는 여기. 예전에 개방했을때는 입구가 하나뿐이었지만, 현재는 9개의 출입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공원이기 때문에 낮밤없이 개방되어 있죠. 늘 가던 습관대로 국립국악원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봅니다. 북문과 남문. 북1문~북3문. 남1문~남4문까지 총 9개의 출입문이 있습니다. 저희의 시작점은 북문이었고, 입구로 들어서서 왼쪽으로 쭉 돌아 한바퀴를 돌았어요. 기억의 숲깊에는 연년대별로 부산의 역사가 바닥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2006년 하야리아기지를 폐쇄를 했고, 2010년에 시민에게 개방을 하고, 시민공원을 만들어 2014년에 오픈이 되었습니다. 공원이 만들어 질때, 나무들을 시민들에게 팔아서 시민들의 이름을 새긴 나무를 심기도 했죠. 시민들이 함께 만든 공원입니다. 부지개방시에 있던 초소는 여전히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한바퀴 둘러보니, 당시의 건물들을 칠을 바꿔 그대로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딱히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는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건물은 존재하던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1992년. 해운대 신시가지가 이때 시공을 시작했네요. 1993년.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열리고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를 새로 만들었다고 해요. 1994년. 지하철 2호선 공사확장을 하고 있었네요 'ㅅ' 공원을 반쯤 걸어오니 보이는 타임캡슐공원. 타입캡슐 공원이라는데, 타임캡슐이 어디에 묻혀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평상시에는 행인이 지나다닐수 있는 길 위로 정해진 시간에 분수가 쏟아져 분수터널을 만듭니다. 정해진 시간에 가지 못해서 분수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인공폭포는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