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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12의 게시물 표시

송정 토이뮤지엄 - 장난감 박물관 다녀왔습니다.

조카들이 왔는데, 언니네가 차가 있어서 덕분에 편하게 토이 뮤지엄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놀이방도 있고 인형의 방도 있고 판매점도 물론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여러가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시간 때우기는 딱 좋네요. 어른들은 재미없을 것 같지만요.. 조카들보다는 제가 더 좋아했습니다.ㅋㅋ

볶음국수와 또! 크래미샐러드

볶음국수. 비빔국수 아닙니다 ㅋㅋ 크래미를 2+1을 샀더니 뭐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나네요. 그래도 다 먹었어요. 갑자기 급 쫄면이 먹고 싶은 마음을 볶음국수로 승화시키기. 쫄면은 왠지 만들기 힘들거 같아요. 혼자 살지만 않으면 코스트코가서 파스타면이랑 파스타소스 사오고 싶다 ㅡㅠ

어쩐지 양으로는 푸짐한 아침 식사

바나나 한 개, 칵테일 포도, 아몬드 몇 알, 우유 한 잔, 요구르트 한 병. 건강아침. 생각보다 든든하고 오래간다.

두부구이 + 스크럼블 두부 + 새송이버섯 구이 + 크래미샐러드 + 레몬에이드

두부구이와 스크럼블두부. 조리 과정에서 스크럼블 두부는 다 먹어 치워 버리고 그 자리에는 버섯구이가 올라갔습니다. 버섯구이와 두부구이의 소스는 간장과 물엿 참기름 등등으로 만들었습니다. 맛은 대략 오리엔탈드레싱 소스 맛이랑 비슷해요. 샐러드는 레몬드레싱은 너무 속이 쓰리기 때문에 칵테일포도를 같이 갈았습니다. 생레몬 하나를 통째로 짜넣은 레몬에이드. 레몬은 참 이래저래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좋은  과일! 오렌지나 한라봉만큼 좋아한다 ^-^

테니스의 왕자 패러디북 - 프린스 아 라 모드

이건 뭘까. 땡처리 코너에 있길래 들고 오기는 했는데 나는 테니프리를 안 봐서 도통 뭔 내용인지 짐작조차도 안 간다. 당연히 남X남 BL북이지만, 19금스러운 연출이나 장면은 하나도 없다.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 보통의 연애

드라마스페셜 연작 중 하나, 보통의 연애. 요즘 드라마 스페셜 이렇게 연작으로 많이 나오는데, 정말 알차고 깨알같은 작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 TV 다시보기 뒤지다가 아주 우연히 보게 된 이 작품. 살인자의 딸과 자기 형을 죽인 살인 용의자의 딸의 곁을 지켜보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 결국 그 둘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지만 이렇게 훈훈할 수도 있네요. 살인자는 아버지고 잘못한 건 아버지지만, 그녀가 잘못한 것은 없지 않느냐. 라고 그녀의 입장에서, 그녀의 편을 들어줄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사실 사람들이 범죄자와 그의 주변 사람들에 대해 좋은 시선을 보낼 수가 없는게 대부분이죠. 결국 둘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연출이나 구도나 음악이라던지 배우들의 연기까지도 참 사랑스럽고 훈훈한 작품이었습니다. 소재도 너무 참신했고요.

영화 어벤져스

어벤져스를 보기 위해 최초의 영웅 퍼스트 어벤져를 집중관람하고 영화를 보러 갔지요. 4DMAX 간지로 냄새나 물 튀김, 바람, 움직임등을 즐겁게 즐기고 왔습니다. 오리는 꽃향기도 맡았다고 하는데, 꽃향기는 저는 못 맡았고 타는 냄새 같은 건 맡았네요. 저는 해운대 센텀시티의 4DMAX관에서 관람했고 자리는 D열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E열 정도가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 20분까지는 눈이 3D에 적응을 못해서 좀 어지러운 편이었는데, 나중에는 점점 적응되어서 내가 3D를 보고 있다라고 의식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상영시간 내내 버스타고 돌아다닌 것처럼 영화보고 나면 피곤해지긴 하더이다. 영화는 퍼스트 어벤져의 후반 컷씬과 이어집니다. 찾아낸 큐브가 폭주를 시작하면서 저쪽 세계(아스가르드)에서 로키가 넘어 옵니다. 호크아이와 셀빅박사를 꼬셔서 자기 편으로 만든뒤 큐브를 훔쳐서 사라지죠. 이에 쉴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게 되고, 영웅들을 한데 모아 어벤져스를 결성을 하려 하지만, 애들이 말을 안듣죠. 그 와중에 잔머리 굴리기 대마왕 로키는 일부러 쉴드의 내부로 진입해서 어벤져스들의 대립을 불러옵니다. 대인보다는 본인 우선으로 움직이는 토니가 쉴드에 의문을 갖고 그들의 진짜 의중을 파악하려 하고, 드러난 진실은 그들의 힘으로 이기기 어려운 영웅을 포함한 이질적은 존재들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덕분에 분란이 일어나고 그 틈을 타 로키에게 조종당하는 호크아이 일당이 쉴드에 침입합니다. 유일하게 말이 맞는 헐크박사님이 폭주하며 사라진 후, 토니는 판넬이 전기로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얼음영웅 캡틴 아메리카때문에 프로팰러에 끼어 팅팅 튕기게 됩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광팬인 필의 죽음+퓨리의 꾸며낸 연출로 분노수치가 맥스에 달한 히어로들은 결국 한데 뭉치게 됩니다. 필 아저씨.. 귀여웠는데 다음부턴 못 보겠군요. 슬픕니다. 블랙위도우에게 신나

영화 퍼스트 어벤져

가장 마지막에 나온 '단독' 히어로물, 퍼스트 어벤져. 영화 끝나고 후반의 컷씬을 보면 어벤져스를 노리고 계획한 작품이 아닌가 싶을 정도.. 빈약한 한 청년이 불굴의 의지로 영웅이 되는 것에 성공했으나 나쁜 놈을 쓰러뜨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얼음 속에 비행기째 낙하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저녁 함께 춤추기로 한 여자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개인적으로 러브스토리도 맘에 드는데..;ㅅ; 이 청년을 현재로 불러 들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난 그가 그 여자와 행복하게 살았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결국 사랑 이뤄지는 영웅은 억만장자 토니 스타크 뿐인건가요... 영화 초반의 프롤로그를 헷갈려서 영화를 보고 나서까지 시간 관계에 대해 헷갈려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어벤져스 보기 전에 시간 정리 해 놓은 것을 보고나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사실 저 무적의 방패가 없다면, 사실 그는 힘만 강한 초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됐든 친구 잃고 연인 잃고 명예만 남아 현재로 넘어 온 냉동영웅이니까요. 그의 활약은 어벤져스에서 계속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