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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12의 게시물 표시

치킨은 역시 또래오래 간장후라이드+핫양념치킨!!

적성따라 연봉이 낮은 곳으로 회사를 옮기니 닭 시켜 먹기도 여의치 않네요. 예전엔 일주일에 두번은 닭 먹었는데 엉엉 ㅠㅜ

밤이 되면 생각나는 그 사람

사람은 아니고 라면. 밤이 되면 생각나요. 그래, 딱 이시간쯤..

맞고게임 효과음 외주 후기

상업적으로 외주를 받아서 녹음한 거라 샘플을 올릴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자정을 넘기며 이틀에 걸쳐 재미있게 녹음했다. 맞고를 할 줄 몰라서 본의아니게 맞고도 설치해서 해보았으나 10연패만 하고 재미를 알기도 전에 GG.. 그리하여 이게 과연 내 목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일전 케로로 행진곡 부르는 수준의 귀요미 목소리로 외주를 마쳤다. 예전에도 목소리로 일하기는 했는데, 역시 이런쪽으로 목소리로 일하니까 재미있다. 안녕, 상담원이여!!

지난 일요일, 서면 타쿠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일요일,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보러 나가서 서면에서 타쿠야를 들렀습니다. 규동집이에요. 이랏샤이마세~라고 인사를 해놓고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하는 재미있는 가게죠. 한겨울인데 벚꽃피는 인테리어. 근데 어색하지는 않네요. 누구를 위한 메뉴판인가! 사실상 인테리어 효과가 더 큰 메뉴판입니다. 생맥주를 싸게 팔고 있어요! 치즈규동! 계란노른자에 파 규동! 그리고 가지튀김과 작은 돈까스. 가지튀김도 괜찮았고, 작은 돈까스도 맛있었습니다. 제대로 제 스타일이었던 치즈 규동. 이것도 나름 맛있었던 계란노른자와 파 규동. 이건 이름이 길어서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 스포일러 있음

오랜만에 지오플가서 영화보고 나오는 길입나당. 이 감동과 흥분을 잊을까봐 바로 포스팅!! 영화보러오기 전에 한밤의FM같은 느낌일거라고 짐작하긴 했는데 이건 더!!!!!! 와우.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 두번보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중이병엔 중이병, 관심종자에겐 관심종자!!! 그래요. 세상에 저렇게 잘생긴 살인범은 없어요. 사람 숨을 조이는 영화는 막판에 가서야 아.. 그래서 형사가 열심히 범인이란놈을 구해주고 다녔구나라고 납득하게만듭니다. 치밀한 각본. 뛰어난 연기. 아군부터 속이는 계획으로 결국 범인을 잡아내고 스스로가 살인범이 되는 형사의 이야기. 제목의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내가'는 결국 형사 자신이었네요. 정말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ㅁ;

먹어봤니? 카레 떡볶이!!

집에서 뭐 해먹을까 하다가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완전 맛있습니다. 원래 떡볶이하고 카레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건가요? 삶은 계란 타먹어도 맛있구요. 정말 완전 맛있네요. 제가 먹어본 카레 요리 최악이 '카레곤약면볶음'이었다면 이 카레떡볶이는 중박은 할듯.

영화 간첩

근데 진짜 간첩이라도 남한에서 십년 넘게 살다보면 북한보다 남한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싶다. 영화가 왜 빨리내렸는지도 조금은 알만했고..

당면만두!

따끈따끈 당면만두, 좋아하세요? 보통 요 만두는 납작하게 지져서 주는게 보통이죠. 지금은 없어진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의 '롯데후문집'이라는 튀김가게에서는 이걸 바삭하게 통째로 튀겨내서 그 맛을 참 잊을 수가 없었는데요. 집근처 시장에 갔다가 사온 당면만두와 오는 길에 들러 사온 김밥튀김과 떡볶이로 저녁 한끼를 때웠습니다.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당면만두 한봉지도 결국 꺼내서 마저 구워먹고 말았죠. 너무 맛있어요. 중독되는 맛. 조금 탓나 싶을만큼 바삭바삭하게 굽는게 더 맛있어서 좋더라고요. 어렸을때 엄마가 탄 거 먹으면 암 걸린다고 먹지말라고 하곤 했는데.....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네요.

해질녘 해운대 해수욕장

일요일 지스타 갔다가 해운대에서 소고기국밥 먹고 남은 시간에 잠시 해운대 해수욕장 구경 좀 하고 왔다. 해질녘 해운대이지만, 오륙도도 잘 보이고 경관이 멋졌다. 전날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일요일은 아무 짐도 안들고 갔기 때문에 폰카가 수고해주셨다. 화질이 안습이지만.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추웠지만, 그래도 멋졌어. 부산 살아도 사실 바다보러 잘 안 오게 되는데, 오랜만에 오니 괜찮네.

부산 해운대 소고기국밥

일요일 지스타를 마치고 해운대로 가는 지스타 셔틀버스를 타고 소고기 국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3500원. 가격이 예전보다 조금 올랐지만, 그래도 괜춘해요. 뜨끈뜨끈~~ 사실 요구르트는 원조집에 가도 줍니다. 근데 원조집을 안가고 이 집을 온건, 같은 값에 어차피 맛도 비슷한데 계란말이랑 소세지!! 라는 마음으로. 저렇게 푸짐하게 얹어주고 한번 더 리필도 해서 먹었어요. 날씨가 추워지니까 이것도 너무 맛있네요.

드래곤 플라이트는 사행성 게임이다, 사행성 게임!!

젠장, 새끼용!!!! 으헝으허어엉 ;ㅅ; 이 놈의 용새끼를 안 깔수가 없네. 희귀용 왜 안주니! 고양이!! 용알 까기에 심취해 있던 쿰쿤씨는, 불현듯 쓸데없는 사람들이 주소록에 남아 나의 랭킹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보고 주소록을 정리했습니다. 카톡도 이제 안 볼 사람들은 차단. 어차피 사회생활 인맥이란게 얕아서 '직장동료' 정도로 그친 인맥은 회사를 그만두면 끝이거든요. 회사에선 '일코'하니까 뭐 따로 커뮤를 쌓기도 어렵고요. 문제는 나만 그런게 아니라 쌍방이 그런듯 그쪽도... 아무튼 그래서 예전 회사 (겁나게 친했던 한 회사의 동기들 빼고)의 주소록은 전부 삭제. 카톡도 차단. 숨김. 음. 이제 중구난방으로 즐겨찾기식 이웃추가 해놓았던 것들도 정리를 하고. 한번쯤 활동안하는 커뮤들도 정리할 때입니다. 문제는 카페같은 커뮤는 지금은 식었어도 다시 부흥할때가 있어서 섣불리 정리를 하기가 어려움. 그래서 결론은 희귀용 한마리 나왔는데 폭발형이라 속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