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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15의 게시물 표시

나츠메우인장 만화책 구입

2011년 04월-2015년 09월 2011년 04월. 원어데이에서 진행했던 학산 문화사 만화책 판매전! 거의 한정판을 위주로 진행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달렸었는데, 그때 나츠메우인장 1-10권을 샀다. 하늘하늘하면서 산뜻한 그림체에 요괴를 소재로 했고 따뜻한 힐링이 되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여점에서 빌려보고 애니메이션으로도 푹 빠진 작품인데, 보수동 책방골목급 가격으로 랩핑도 안 뜯은 새 책을 구할 수 있어서 덥석 산 책이다. 이후 문화상품권 받은 걸 지갑속에 썩히고 있다가 센텀시티 교보문고에 간 김에 나츠메우인장 11권과 12권. 나츠메우인장 공식팬북도 구입했다. 나츠메우인장 13권이 5월인가 6월에 나왔지만 잠시 잊고 있다가 뒤늦게 소식을 듣고 12년 7월에 구입. 같은 작가의 '반딧불이의 숲으로'도 함께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반딧불이의 숲으로는 참으로 따뜻한 이야기다. 긴과 호타루의 포옹씬에선 왠지 울컥했다. 다른 단편들도 따뜻하고 재미있었다. 모든 작품이 그렇다는 것은 작가님의 분위기가 그런거겠지. 원래 작가의 성향이라는 것은 어찌됐든 작품에 드러나기 마련인듯 하다. 12년 12월에는 14권이 나왔다. 국내정발은 일본 정발에 비해서는 어마어마하게 늦는 편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일본에서 4월에 나온 20권이 아직 한국에 안 나왔다. 아무래도 마이너도 잘 안팔리다보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히이라기는 전권 통틀어서 한번도 나오지 않고 서비스컷에조차 없어서 매우 슬펐다고 한다. 나츠메 우인장 15권이 나오고나서 '야옹선생'의 인기에 힘입어 '야옹선생우인장'이라는 책이 나왔다. 예약판매 신청을 하고 며칠 있다가 받았다. 야옹선생 우인장과 함께 온 트럼프카드는 정품이기는 하지만, 일전의 야매로 구입한 트럼프카드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러스트가 조금 더 깔끔하다는 차이가 있겠다. 일전에 야옹선생 우인장을

스쿠터 여행 드라이브 -일광해수욕장

뿅뿅이가 생기고 민민과 센텀 출퇴근은 했지만, 어딘가 멀리 가는건 처음이었다. 무튼, 둘이 같이 간절곶을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일요일 오후 느그작 느그작 집에서 나왔다. 민민도 나도 헬맷을 쓰고~~ 기름도 적당하겠다 여유롭게 출발했는데, 간절곶을 코앞에 두고 기름이 간당간당한 거다. 근처에 주유소는 하나도 없고, 가장 가까운 주유소로 나오는 곳으로 가보니 전부 추석연휴라 문을 닫았더라. 그래서 검색해보고 전화해보고 문을 열었는지 확인해보고 간 주유소가 일광해수욕장 근처의 주유소였다. 주유소에서 풀로 4천원어치 주유를 하고, 이왕 이렇게 된거! 하고 일광으로 향했다. 간절곶이나 여기나 바람좋고 바다 좋기는 다 같은 거 같다. 직접 가보면 정말 시원하고 탁 트인게 너무 좋다. 방파제도 길게 이어져 있고 물도 맑고 깨끗해서 참 좋았다. 민민도 좋아했다. 부산하면 야구!!  야구공과 글러브, 야구배트 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어쩐지 뒷태 8등신 민민. 시간은 뉘엿뉘엿. 해가 질 시간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바닷가에 정박되어 있는 배들도, 따스한 햇살도, 시원한 바닷바람도, 수면에 반짝이는 빛들도, 몽글몽글한 구름도. 하나같이 멋지고 또 멋졌다.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충분히 멋진 구경을 할 수 있었다. 해안가에 공원이 있었는데 정자도 놓여져 있었다. 정자에 뜬금없지만 전광판으로 시간 표시가 되고 있다. 정자를 지나 이어지는 공원. 공원 해안가의 절경도 너무 멋지다. 틈틈히 솟아오른 바위들도 멋지고, 바위에 부딪혀 철썩이는 파도도 시원해요. 깍아지른 절벽 위에 놓인 카페 건물도 신기방기. 여기는 1층은 카페나 편의점이고 2층 이상은 펜션인 건물들이 많더라. 해수욕장까지 가지는 못했는데, 해수욕장 근처라 그런가보다. 경치가 좋으니 굳이 해수욕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놀러올만하다. 새파란 하늘.

홍게찜을 팔길래 'ㅅ'

마트가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홍게찜을 팔길래 홍게찜을 사왔습니다. 7마리에 2만원이더라고요. 당시에 2만원이 여유있는 금액은 아니었지만, 남친도 저도 환절기 감기몸살에 고생중이라서 맛난 걸 먹고 기운차리자라는 생각으로 큰 마음 먹고 사왔는데 그냥 돼지고기나 사다가 구워먹을 걸 그랬습니다. 살도 별로 안차고 너무 짠것도 있고 별루였어요... 저번에도 마트 앞에서 홍게찜 파는 트럭을 보고 설레였던 적이 있는데 이젠 절대로 낚이지 않을 것 같네요.

영화 러브라이브 극장판 (럽장판)

러브라이브 극장판을 보고 왔습니다. 개봉을 3시즌으로 나누어서, 각 시즌마다 특전이 다르더라고요. 사실상 3시즌에 보면 특전으로 포스터를 받을 수 있었는데, 제가 마음이 급해서 그냥 1시즌 보고 왔습니다. 시즌이라함은 개봉 날짜로 나눈 구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그 기간마다 나눠주는 특전이 다르더라구요. 무튼 이제 덕후박스가 된 메가박스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바로 못가고 어디 들르느라고 많이 늦었어요. 여기까지 택시비만 만오천원 나온건 안비밀... 직원들이 특전 나눠주는거 때문에 표를 발권시켜서 모바일로는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ㅠㅜ.... 럽장판 개봉이랍시고 가져다놓은 판넬. 나중에 영화관 대관해서 코토리 생일파티 할때 극장 안으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상영관 옆의 러브라이브 포스터. 뜯어 가고 싶었습니다. 무튼 어두워서 잘 안보이길래 플래쉬 터뜨렸더니 마키짱이 안보임... 영화 내용은 그냥 러브라이브였습니다. 그냥 극장판이니까 애니메이션도 1,2기 다 보았으니 보러가자라는 마음이었는데 감동해서 우는 사람도 있고 노래에 맞춰 박수치는 사람도 있고 마지막 라이브 끝났을때는 박수치는사람이 매우 많아서 흠칫 했습니다. 어떻게보자면 모두의 라이브라고는 해도 아라이즈까지 뮤즈의 들러리로 만든 것 같은 내용이라 그렇게 재미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에 사는 동생인 루나에게 듣기로는 미국은 야광봉 들고와서 흔드는 미친놈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니, 라이브뷰잉도 아니고 왜 그런 미친짓을..... 아무튼 두개의 특전을 받았습니다. 특전은 메세지가 담긴 엽서와 책갈피, 러브라이브 스쿠페스 SR카드 코드번호가 들어있습니다. 메세지야 다 똑같고, 판넬에 있는 이미지가 들어있습니다. 책갈피는 둘다 에리치가 나왔습니다. 게임 카드는 코토리와 호노카가 나왔구요. 에리치. 저야 뭐 딱히 누가 나오든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