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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재택근무 중 오랜만에 회사를 나가게 됐다. 점심먹고 잠깨러 커피나 한잔 할까하다가 회사 1층의 스타벅스에 갔는데, 마침 신메뉴가 있더라.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커피는 아니지만 맛있어 보여서 주문을 했는데.  사실 그냥 그랬다. 와- 존맛탱! 이런 느낌은 아니고 내가 아는 그런 맛이었다. 가성비는 안 좋은 거 같음.

땅스부대찌개 배달이 되서 너무 좋다

테이크아웃 전문 부대찌개 전문점 땅스 부대찌개. 신선한 부대찌개를 푸짐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직접 가지러 가야한다는 부담이 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배달이 되어서!!! 9,900원에 금액을 더 추가하고 13,900원에 배달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직접 거기까지 사러 가는 수고를 생각하면 그 정도는 충분히 OK다! 배달이 1천원이 추가로 더 붙어서 결국 방문 테이크아웃보다 4천원이 더 비싼 격인데, 내 시급이 그것보다는 비싸니깐 이정도는 양호! 치즈사리는 리뷰 이벤트 참여하고 받은 것! 땅스 부대찌개 구성. 햄과 야채, 두부, 콩, 간 소고기, 라면 사리, 떡사리, 두부, 채소, 납작당면까지 들어 있다. 재료들이 진짜 진짜 푸짐하고 싱싱해서 냉동 부대찌개와 비교했을 때 정말 맛있고 신선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를 넣으면 좀 더 맛이 완성되는 느낌! 집에 치즈가 없을 때는 포장하면서 치즈를 추가하곤 했는데, 배민으로 주문하고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치즈 사리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너무 맛있어서 끓이자마자 다 먹어 버려서 아쉽게 조리 완료된 사진은 없음. 아무튼 직접 안 가고 배달로 먹을 수 있다니, 자본주의 최고다!

맥도날드 맥치킨 모짜렐라는 엄청난 맛이었다.

맥도날드에서는 원래 1955버거만 먹는데, 어느 날 갑자기 호기심이 들었다. 상하이치킨버거는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면 맥치킨은 어떨까! 그냥 맥치킨과 맥치킨 모짜렐라가 있길래 모짜렐라 치즈가 있으면 맛있겠지 하고 모짜렐라를 선택했다. 음, 결과는 모짜렐라라는 것은 그냥 치즈 스틱 두 개를 얹은 거였었고, 치킨은 어쩐지 치킨 너겟이었다. 아. 그렇다. 치킨 너겟에 치즈 스틱을 얹은 어쩐지 짬뽕탕 같은 그런 맛이었을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고 다신 보지 말자.

CU편의점 훈제연어왕 유부초밥 후기

원래는 CU 편의점의 딸기티라미스를 사 먹으려고 갔는데, 티라미스는 없고 처음 보는 이 제품이 있었다. 나는 게살 크래미 유부초밥을 아침밥으로 자주 먹었었는데, 훈제 연어가 새 메뉴로 나온 것 같다. 가격은 3,900원. 딱히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에 초밥 5개가 들어 있다. 음. 초밥 5개가 들어있는데 약 4천원이면..그래도 좀 비싸지 않나..? 기존의 게살크래미 유부초밥처럼 아래는 평범한 유부초밥이고 그 위에 훈제 연어가 올려져 있다. 이상한 것은 5개의 유부초밥 중에 한 개는 게살크래미 유부초밥이었는데, 이게 의도된 건지 공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건지를 잘 모르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맛은 있지만, 게살크래미 유부초밥쪽이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약간 연어 비린내도 좀 나고, 훈제 특유의 훈연향도, 이 메뉴랑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사무실 간식

사무실에 간식을 채워놓으면 어차피 다 못먹으면서도 기분이 든든하고 좋다.

자취요리 <오뚜기 3일 숙성카레>와 냄비 하나로, 곰손도 만드는 맛있는 카레라이스!

자취요리 끝판왕 카레라이스를 만들어보자! 막 어려운 그런 거 없고 냄비 하나와 <오뚜기 3일 숙성카레> 하나면 충분하다. 갓뚜기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희선 느님이 광고하는 <오뚜기 3일 숙성카레>가 그것! 일본에서 건너온 고형 카레에서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 줄 그 제품! 출시되면 사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식단을 모집한다는 글에 신청을 했다. 먹을 사람이라고는 나와 민민. 두 식구뿐이지만 카레를 좋아해서 한 솥 만들어 두고두고 먹기 때문에 물건을 받으면 제대로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뚜기 3일 숙성카레가 도착했다.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어제의 카레'라는 것이 있다. 어제 만든 카레가 하룻밤을 넘기며 숙성이 되어서 갓 만든 카레보다 더 맛있다는 이야기. 그 숙성과정을 갓뚜기가 대신해준 제품이 이거다. 사실 우리는 2인 가족이라서 이렇게 많이는 필요 없는데 참으로 혜자스럽다. 분말형과 고형으로 순한 맛, 약간 매운맛 각각 두 개씩 보내왔다. 분말 카레의 경우엔 4인분 정도이고, 고형 카레는 8인분이다. 그렇다. 8인분이다. 고형 카레에 비해서 분말카레는 쓸 데가 많다. 카레버섯볶음이라거나 카레생선구이라거나 여러 군데에 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므로 소중히 모셔둔다. 우리 두 식구는 매운맛을 좋아한다. 아래에 자세히 적겠지만, 둘 다 매운맛을 좋아하고 민민쪽은 불O볶음면을 간식처럼 즐기는 정도라서 사실 이 '약간 매운맛'이 전혀 맵지 않았다. 평소 매운 것을 즐기지 않고 잘 먹지 못하는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예시 레시피로는 카레콘카르네나 카레비프스튜 같은 고급진 요리가 같이 왔다. 우리 솔직해지자. 서민의 주머니로 코스트코 가야 살 수 있을 두툼한 소고기를 쉽게 살 수도 없으며, 아보카도를 데코하고 나쵸를 끼얹은 요리를 누구나 만들 수 없다. (참고로 아보카도 겁나 비쌈.) 그리고 우리에겐 시간도 부족하다. 어마어마한 요리를...

편의점 간식 - 홍진경의 더만두, 매운맛

민민이 가지고 온 편의점 냉동 간식. 홍진경의 더만두. 매운맛이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 찐만두인데 솔직히 이거 먹느니 비비고 한봉지 사다가 전자렌지 돌려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 그나마도 매콤한 맛이 있어서 무난하게 먹을만 했는데, 만두피도 두껍고 속은 차 있었지만 맛이 꽤나 별로였다. 다음에 내 돈 주고 사 먹으라고 하면 안 먹을 것 같다. 오- 맛있는데?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햇밤 찌기

엄마가 영지버섯 달인 물과 함께 햇밤을 보내주셨다. 우리집에 만두 찌는 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밤 찌는 그릇도 있어서 깨끗하게 잘 씻어서 쪘다. 밤에 물 닿으면 맛 없다길래 삶지 않고 쪘는데 맛있게 잘 쪄졌다. 근데 화력이 약해서 그런지 좀 오래 찌기는 했다. ㅎㅎ

백제 쌀국수 멸치맛을 먹어보았다.

민민이 지난번에 집에 갔다 오면서 들고 온 것은 꽤 여러 가지였는데, 그중 하나인 백제 쌀국수다. '도시락' 컵라면 같은 사각의 용기에 어머니의 손맛 쌀국수라고 쓰여 있다. 뭔가 싶어서 먹지 않고 찬장 안에 넣어뒀다가 22일 새벽에 잠들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 야식으로 먹었다. 튀긴 면이 아니라 생면이고 쌀국수니까 부담이 덜하겠지 싶어서 먹었다. 끓는 물을 붓고 4분을 기다려서 먹었는데. 와- 개 맛있어! 그렇다. 엄청나게 맛있었다. 시원한 멸치국수 맛의 국물 하며, 국물과 잘 어우러진 쫄깃하고 짭조름한 면이라니! 세상에 이런 맛이!! 생각 외로 너무 맛있어서 하마터면 온라인으로 주문할 뻔했다. 멸치 맛 말고 세 가지 맛이 더 있던데 엄청 궁금하기는 하다. 지금은 면 요리는 되도록 먹지 않아야 할 때라서 자제했다. 그런데 정말 맛있으니 혹시 맛볼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길!

GS25 자꾸자꾸땡기는떡볶이+눈꽃치즈 먹어봤다.

어쩐지 떡볶이가 확 당기는 밤이었다. 저녁도 제대로 챙겨 먹지 않았으면서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 먹은 지는 대충 일주일 전인데 어쩌다 보니 이제야 리뷰를 쓰고 있다. 컵라면 사는 민민 옆에서 <자꾸자꾸 땡기는 떡볶이>라는 것을 샀다. 사실 죠스떡볶이 살까 고민을 했는데, 이거 사면 눈꽃 치즈 덤으로 준다고 해서 치즈떡볶이를 먹을 요량으로 샀다. 가격은 떡볶이만 2,500원. 치즈는 덤이라 가격을 모르겠다. 내용물. 이거 실화냐...?? 일간적으로 떡이 1인분이.. 이건 간식이 아니라 식사류다. 누가 봐도 밥 한 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분량이다. 먹어도 먹어도 떡이 사라지지 않는 매직~~~! 떡과 소스, 치즈. 그릇에 떡을 담고, 소스를 붓고 뜨거운 물을 선까지 맞춰서 붓는다. 선이 흐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물 조절을 하지 않으면 핵노맛을 맛볼 수도 있기 때문에 레시피에 충실하게 물을 부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결과물. 물론 전자레인지에 다 돌린 다음에 치즈 붓고 20초 더 돌렸다. 맛은 그냥 그렇다. 달콤 매콤한 느낌인데 뭔가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닌데, 먹다 보면 은근 맵고 계속 먹게 된다. 달랑 떡밖에 들어있지 않지만 떡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밥을 대용할 목적이 아니라면 간식으로는 혼자 먹기는 힘들 거 같다. 치즈는 사실 얹으나 마나인 느낌이었다.

농심 참치마요 비빔면 - 호불호가 갈린다는 문제의 혼종을 먹어보았다

원래 양꼬치에 칭따오 먹고 싶었는데, 민민이  피곤해서 나중에 먹자고 했다. 그래서 그럼 라면이나 먹어야지 하고 편의점에 들렀는데, 이 것이 있었다. <참치마요 비빔면>. 사실 퇴근하기 전에 SNS에서 요상한 라면 신제품들 먹어보고 리뷰하는 유튜브 영상을 봤었는데, 그 영상에서 이 라면보고 존 노맛이라고 했다. 그런데 영상 진행 스탭 중 한명은 존맛탱이라면서 먹음. 고로 호불호가 확 갈리는 맛인 것이다. 편의점 매대에서 이걸 먹을까 말까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무려 2+1 행사도 하고 있었지만, 이런 검증되지 않은 혼종을 집에 세 개나 들여놓기에는 좀 무서웠다. 그래서 그냥 한 개만 사 봄. 민민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틈새라면을 집었다. 팔도 안 먹는다더니...-_-;; 집에 와서 전기포트에 물을 끓인다. 사진이 없지만 안에는 면발과 후첨스프, 소스가 들어 있다. 뜨거운 물을 붓고 4분이라길래 원래 라면물 붓고 시간 재는 성격이 아니지만 타이머로 시간을 재 보았다. 혹시라도 맛이 없었을 경우에 면을 덜 익히거나 혹은 많이 익혀서라고 핑계대지 않을 수 있도록!! 그리고 면이 다 익었다고 알람이 울리는 순간, 물을 붓고 소스를 투하했다. 음? 분말스프 부실한거야 머 그러려니 하고, 곳곳에 보이는 고기는 치킨인가? 그냥 콩고기인가? 아무튼 소스가 카레맛 똥색을 하고 있다. 마요라고 하면 일반적인 마요네즈 색깔을 기대하는데, 색깔이 오묘하다. 이 색깔 때문에 식욕이 반쯤 사그라든다. 하지만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마요를 소스를 비벼본다. 다 비빈 사진이 없는데, 다 비벼놓고 보면 오묘한 색깔의 소스는 어디가고 적당히 마요네즈 비빈 것 같은 노리끼리한 색깔이 된다. 뭐지. 이게 무슨 매직이지?? 일단 비주얼로는 비비기 전보다 좀 더 나아진다. 그럼 먹어보기로 한다. 큰 맘 먹고 한 젓가락 떠서 먹어 본다. 먹기 전에 <느끼하다>라던 유튜브 영상의 리뷰가 떠오르지만 애써 무시한다. 그리고 먹었는...

CJ 계절어보 무침용 맛골뱅이를 사먹어 보았다!

볼일이 있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간 김에 한바퀴 돌면서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보였습니다. CJ계절어보 무침용 맛골뱅이! 골뱅이는 맛있습니다. 근데 골뱅이는 비싸죠. 개인적으로 골뱅이무침에 골뱅이 몇개 안들어갔는데 15,000원 받아먹는 술집도 이해는 합니다. 비싸니깐. 시식코너에서 이거를 양배추랑 버무려서 주길래 아무 생각없이 받아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겁니다!! 150g 네 캔에 10500원이야!!! 세일해서 그렇기는 하지만 무척 쌉니다. 집 근처 마트에서 한 캔에 4,500원에 팔고 있는데 어마어마한 차이에요!!!! 개이득!!! 두세트해서 총 8캔 사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근처 마트에서 양배추 하나 천원에 사다가 조금 썰어넣고 비빔장이랑 비벼먹어 봤는데 굳굳!!!! 오이라던가 부추라던가 다른거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이대로만 먹어도 맛있네요. 마트에서 낱개 가격을 확인하니까 더 핵이득인 기분!!

먹고 먹고 먹고 먹는 남포동 데이트

TRPG 모임이 취소가 되어서 토요일로 앞당긴 연극 관람. 일찌감치 붕붕이를 타고 연극 극장 앞에 차를 대두고 남포동 데이트를 시작했다. 보수동 책방골목 안의 도너츠 가게. 찹쌀 도너츠가 세개 천원이다. 고로케는 한개 천원. 어묵은 700원이던가. 찹쌀 고로케 여섯개 먹고 왔다. 맛있어서 더 먹으려고 했지만, 민민이 다른 것도 먹어야 하니까 적당히 먹자고 해서 그렇게 됐다. ㅋㅋㅋ 그리고 부평시장으로 이동해서 부추전과 막걸리를!!! 3천원짜리 부추전 비쥬얼!!! 완전 바삭하면서 쫄깃하고 맛있었다. 해물도 들어있고! 차라리 이것을 두장을 먹을 걸 그랬다. 막걸리는 차갑지 않았고 따를때 흔들지 않아서 좀 별로였다. 고기 빈대떡과 해물 빈대떡 두 종류를 파는데 둘 다 4천원이다. 우리는 고기 빈대떡을 시켰다. 가게 오는 사람들이 다 이거 먹길래 맛있는 줄 알았는데, 별로였다. 부추전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시장 식혜에, 터키 아이스크림에 와플에 오뎅에 진짜 어마어마하게 먹었다. 배터져죽을뻔. 그렇게 먹고 연극을 보고 늦은 저녁으로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떡볶이집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즉석떡볶이랑 튀김, 순대, 어묵 세트 메뉴가 12,000원이었다. 라면사리도 들어있음. 둘 다 아이스크림 먹고 좀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꾸역꾸역 다 먹었다. 떡볶이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오뎅국물도 맛있었고, 튀김도 맛있었고 순대도 맛있었다. 마지막 한끼가 꽤 만족스러웠다. 하루종일 먹고만 다닌 남포동 데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

덴마크드링킹요구르트 복숭아맛

편의점에 야식사러 갔는데, 그 곳에 이것이 있었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복숭아맛. 나는 지금까지의 드링킹 요구르트 오만 맛 중에서 시트러스가 제일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베리믹스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딸기랑 사과는 뭐 너무 무난하니까. 아무튼 이것이 있길래 신제품인가 하고 사왔다. 복숭아가 유행이다. 페브리즈에 방향제에 향수에 화장품에 온갖 마시는 것들까지.... 나도 복숭아 참 좋아하는데, 얜 아니다. 이런 무서운 혼종....

코스트코에서 사온 하이네캔에 팔도시장 순대

늦은밤. 비도 오고 남친을 데리러 가려고 했는데, 민군이 먼저 집에 오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바람맞은 밤. 원래는 김치부침개나 만들어서 먹을까 했지만, 귀찮은 관계로 팔도시장 입구에서 순대를 사왔다. 수영로타리 못가서 팔도시장 입구 건널목 앞에서 내려서 들어가면 떡볶이 집이 두군데가 있다. 시장에 가까운 안쪽집이 더 맛있는 집이라고 하는데, 일단 양념을 떠나서 떡이 매우 딱딱하고 질겨 내 타입이 아니었다. 물론 남친 타입도 아니었음. 그러나 순대는 맛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속는셈치고 1인분 삼천원을 사봤다. 내장은 늘 먹는 간과 염통만. 어디서 염통만 사다가 삶아 먹었으면 좋겠네. 코스트코에서 8캔에 17000원 주고 사 온 하이네캔 한 캔에 순대를 열었다. 오! 순대도 찹쌀 순대라더니 쫀득하니 맛있고 염통이랑 간도 촉촉하고 괜찮다. 떡볶이는 별론데 순대는 또 괜찮네. 간만에 먹는 하이네캔 정말 맛있다. 팔도시장 안에는 골목 골목마다 순대집이 꽤 많은데, 틈나면 골고루 먹어봐야겠다. 어느집이 제일 맛있을지!

LCHF식단 - LCHF간식, 저탄수고지방 간식 만들기 : 버터구이황태포

LCHF식단을 하면 어쨌든 밖에서 뭘 먹기가 참 어렵습니다. 특히 간식거리가 그래요. 극장에 가면 팝콘도 못먹고 콜라도 못마시니까요. 이번에 '럭키' 보러 극장에 가게 됐는데, 간식이 마땅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버터구이 황태포를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버터구이오징어 이런게 좋지만 집에 황태포밖에 없어서... 황태포를 물에 적셔서 뻗뻗한걸 좀 빼주고 (그냥 하면 타더라고요.) 물기를 쪽 짠다음에 팬에 버터를 가득 두르고 황태포에 버터를 흡수시켜가며 볶아 줍니다. 소금을 뿌려서 간을 하는 것도 좋아요. 유산지에 싸서 이거랑 탄산수랑 같이 가지고 가니까 팝콘 콜라가 부럽지 않더라고요. 맛있었어요.

혜자도시락 - 부대찌개 정식

기대 그 이상의 맛!!! 진짜 뜨거운 물 붓고 전자렌지 돌리는 과정이 번거롭다만, 넘나 푸짐하고 맛있다. 가성비 쩔음 'ㅅ'

쁘띠첼 커스타드푸딩을 먹어보았다.

너무 너무 궁금해서 쁘띠첼 커스타드 푸딩을 먹어보았다. 이것은 쓰레기다. 쓰레기 같은 맛이다. 덴마크드링킹요구르트의 벚꽃크랜베리맛과 쌍벽을 이루는 쓰레기 맛!!

팜온더로드 감귤퐁당젤리

팜온더로드 감귤퐁당젤리. 원래 이런 젤리류 좋아하는데 감귤과즙이 들어있다고 해서 구입해 봄.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두봉지 더 삼. 한봉지에 대략 9알? 정도 들어있는듯. 저렇게 생긴 젤리가 들어있는데 씹으면 과즙이 톡! 맛있음. 근데 일단 양이 엄청나게 창렬! 아무리 한봉지에 890원에 샀다지만 그래도 너무 창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