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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3의 게시물 표시

연산동 춘천닭갈비

매콤달콤한 춘천닭갈비에는 깻잎쌈이 최고죠. 소셜의 도움으로 연산동 춘천닭갈비 집에 다녀왔습니다. 1인분은 5천원, 무한리필은 9900원?! 아무튼 저는 소셜로 할인받아서 3800원! 유가네닭갈비보다 훨씬 저렴하고 괜찮았어요. 국물이 자글자글 닭갈비 세팅! 춘천 토박이가 보기에는 오징어를 넣는거나 해물이 있는건 춘천 스타일이 아니라고도 하더군요. 양배추맛도 일품! 맛있게 먹고 해물볶음밥(1인분 2천원)도 볶았습니다만, 그건 순식간에 먹어치워서 사진이 없어요. 원래 후식이지만, 닭갈비 먹으면서 같이 먹은 막국수! 소셜로 3천원에 먹었고 기본은 4천원인듯해요. 저는 물막국수보다는 비빔막국수 파라서 이건 같이 간 친구한테 거의 다 떠넘겼네요. ㅎㅎ 아! 매운맛을 원하면 따로 주문을 해야해서..다음번에 갈때는 매운맛을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동래 태백관 - 탕수육 小

뭐라구요? 동래에 태백관이 그렇게 탕수육이 맛있다구요?! 인터넷에서 뭐 먹으러 갈까 하다가 지난번에 찾다가 찾다가 못찾은 그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동래 태백관. 탕수육 맛집이라는.. 동래고등학교 후문에 사뿐하게 위치하고 있는 태백관. 파란바탕에 흰색의 가게이름이 밤에는 눈에 확 띄는데, 낮에는 왜 못찾았던건지 모르겠네요. 1978년부터 있었군요. 저보다 나이가 많네요. 사람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밖에서 기다리면서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탕수육 소자의 가격은 15000원. 중자는 18000원. 대자는 22000원입니다. 섣불리 대자를 시키지 않는 게 좋을거에요. 기다리다보니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양이... 엄청 많습니다. 둘이서 갔는데 배터지게 먹고 더는 못먹겠다 싶어서 남기고 왔습니다. 이렇게가 한상입니다. 국물뿐만 아니라 건더기도 실한 맛있는 짬뽕국물 한사발(더 달라면 더 주십니다.)에군만두, 탕수육. 옆에 커플은 자장면 두개까지 추가로 시켰다가 탕수육 사이즈보고 멘붕하고 있더군요. 탕수육의 사이즈가 커지면 더불어 군만두의 양도 같이 늘어납니다. 그래도 짬뽕 국물이 너무 좋아서 정말 술이 땡기더라고요. 너무 만족해서 다음에도 또 갈 것 같습니다.

일격살충! 호이호이상 초합급 버전 구입

지난 일요일, 2월 17일. 서면 건담베이스에 다녀왔다. 사실 원래 서면 건담베이스는 서면로타리 전자랜드 5층에 있었었는데, 이번에 동보서적이 있던 동보빌딩 지하 2층으로 이전을 했다. 인테리어는 지하벙커에 들어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어디서 건담이 스르륵 일어날 것 같은.. 인테리어 사진은 따로 찍은 게 없으니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하면 되겠다! 그 전날인 토요일은 선착순으로 200명에게 MG를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나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달리느라고 그 앞을 지나가보기는 했는데 새벽 다섯시부터 줄이 장난이 아니더라. 옷을 춥게 입고 있었기도 하고, MG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집에 들어왔다.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친구랑 같이 건베에 가서 30% 세일하는 호이호이상을 낚아왔다. 아니, 내가 낚였다고 하는게 맞겠다. 본래 인터넷가 15만원을 호가하고, 건베에서 처음 봤을때에도 12만원대였던 호이호이상을 행사가격 30% 할인을 받아 8만 8천원대로 구입했다. 박스샷입니다. 파워 귀욤터진다. 완전 도색품으로 도색이 이쁘게 잘 되어서 나왔다. 재질도 번쩍이지 않는 무광이다. 구입할 때 윗 부분의 씰이 뜯어져 있었는데, 이게 중고라거나 그런건 아니고 사람들이 사고는 싶은데 비싸서 주물럭거리기만 하다가 봉인이 떨어진거라고 하더라. 본래 가격은 15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측면의 봉인씰은 멀쩡했고 내부 플라스틱 케이스의 봉인씰도 무사했다. 2012년 3월에 나온 제품이지만, 워낙 비싼 가격 덕분에 초회한정 상품임에도 제 손에 들어왔다. 물론 나는 할인 받아서 8만원인가에 샀다. 충전기가 들어있다. 그래도 일단은 1/1 사이즈니까. 만화속에서 사이즈가 작으면 현실에서도 실물사이즈와 같다는 좋은 점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바퀴벌레를 정말 잡는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걸어다니면서 뾱뾱 거리지도 않는다(그점은 좀 아쉽다). 리얼리티 있는 충전기는 R4건전지를 넣고서 호이호이 발을 장착하고 밟으면 충전기에 불이 들어

서면 다마짱 : 계란말이 전문점

초밥집에 가면 계란구이 초밥을 주문하고, 술집에 가면 계란말이 안주를 주문하고, 집에도 계란 한판 이상은 꼭 구비해놓는 계란매니아 쿰쿤씨를 설레게 한 바로 그 가게!! 서면의 다마짱입니다. 서면에 나간지가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가보니 이런 가게가 생겼더라고요. 계란말이 전문점이에요. 하악하악!! 착한 가격의 치즈계란말이와 김치볶음밥 계란말이를 주문했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단점은 술을 안판다예요! 아니 이렇게 좋은 안주를 앞에 두고 술을 안팔다니요, 사장님~~~!!!! ;ㅅ; 계란매니아인 쿰쿤씨한테는 너무 맛있었고 같이 갔던 동생도 마음에 들어했어요. 다만 제가 집이 서면에서 멀어서 언제 또 갈지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초반부터 스포부터 풀어놓자면, 이 영화의 류승룡은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다. 너무도 억울하고 답답하게. 7번방의 기적은, 절대로 불가능한 '딸아이의 교도소 출퇴근'이 기적인 것이지 누명을 뒤집어 쓴 그가 무죄를 증명받고 딸과 행복하게 사는 기적은 아니었다. 제목 때문에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결론은 바뀌지않았다. 지체장애. 하지만 딸을 키우며 열심히 살던 아빠. 배운대로 행했던 응급처치는 그를 성범죄자로 몰았고 증인도 없고 스스로의 무죄를 증명하기도 어려웠던 그는 결국 살인범으로 내몰려 사형대에 오른다. 그를 만나면서 변해갔던 7번방 사람들과 교도소 사람들.. 부녀가 기구를 타고 떠나갈때 내심 속으로는 그대로 그들이 떠나기를 바랬던 속마음들.. 그래서 기구가 담에 걸려 멈추었을때, 겉으로 싸우던 것을 멈추고 허망하게 바라보던 한결같았던 속마음들.. 그는 살지 못했지만, 그들 마음 속에서 잘 살아남고 있는거다. 그랬다. 기적은 그가 아니라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난 것이다. 딸을 잃은 경찰서장. 자신에게 악감정을 품고 자기 딸을 해쳤다고 생각을 굳힌 그는 끝까지 류승룡의 딸을 빌미로 삼아 순순히 죄값을 받으라고 한다. 죄를 짓지 않았으나 죄의 대가를 받아라. 이 부당한 요구에 오로지 자신의 딸을 지켜야한다는 마음만 있었던 그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기회를 스스로 버린다. 경찰서장이 주인공 시점에서는 악역이지만, 경찰서장의 마음도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시간이 흐른 후, 변호사가 된 딸이 그의 무죄를 증명해주어도 이미 그는 돌아올 수 없지만.. 그래도 무죄를 인정받음으로써 자신의 아버지가 범죄자가 아님을, 사람을 위하고 사랑했던 더없이 좋은 사람이었음을 증명해 낸 딸의 마음이, 그 당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절절하게 와닿는 좋은 영화였다. 사실 티켓을 무료로 받아서 시청한 영화였는데, 정말 너무 감동있게 봤다.

PILLA CM-7010USB : 마이크 구매했습니다.

대략적으로는 기존 팬텀북(윈7)에서 슬레이트7(윈7)로 완전히 넘어 온 다음부터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때쯤부터 녹음 파일에 심하게 잡음이 들어가기 시작했죠. 정확히는 새 의뢰를 받은 다음에야 알게 되어서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었습니다. 결국 외주는 사정을 말씀드리고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영싫 녹음할때도 멀쩡하던, 투니버스 성우 단문 연습할 때도 멀쩡하던 마이크는 어째서인지 심하게 잡음이 들어가고, 목소리가 쥐꼬리같이 작게 녹음되기 시작했고 마이크를 증폭을 하면 잡음은 더 커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마이크 소리가 작아요. 마이크 소리가 녹음이 안돼요. 등등 무수한 검색어를 써넣으며 해결책을 찾아봤지만, 답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12월 14일쯤.. 마이크 점검을 해봤습니다. 이어캡을 급한대로 씌워 보았지만, 잡음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선에서 전기가 튀는가해서 전기테이프도 꼼꼼하게 감아보았습니다만, 효과는 전혀 없더군요. 결국 이건 4극 단자의 접촉 문제가 아닐까 해서 마이크를 새로 사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사실, 소리가 작게 녹음되는 문제는, 운영체제를 윈도우7에서 윈도우8로 업그레이드 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전보다는 크게 녹음되지만 여전히 녹음 품질이 나쁘고 소리도 작은 편이었기에 계획대로 새 마이크는 사는 걸로! 저는 스피치를 주로 하기 때문에 제 기준으로는 정말 비싼 5만원 중반대의 마이크를 구매했습니다. PILLA의 CM-7010USB 마이크. 사실 그 전 버전도 있지만, 슬레이트가 4극 전용이라 3극핀을 꽂으면 다시 단자에서 잡음이 발생할까봐 USB마이크를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엄청 큽니다. 본체 부분이 묵직한게 안정적입니다. 구즈넥이 정말 엄청 길기 때문에 아주 편안하게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필터가 숨소리를 잘 걸러줘서 녹음할때 숨소리라던지 공기 마찰음이 녹음되지

슬레이트7에 윈도우8을 설치하고 멘붕

슬레이트에 최적화 되었다는 윈도우8. 미루고 미루다가 작년 12월 20일쯤 프로모션으로 16300원에 윈8 정품을 구매하고 설치를 했는데 이건 뭐.,... 시작버튼이 없는 건 둘째치고 정말 엄청난 멘붕을 겪고 있습니다. 심하게 녹음이 안되던 문제가 윈8로 변경하면서 나아지기는 했지만, 사실 한달이 더 지난 지금도 적응이 안되어서 윈8의 기능을 모두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데스크탑 모드가 제일 편해... 윈7일때는 터치를 끌 수가 있었는데, 윈8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오토핫키를 설치하고 그 오류로 아예 터치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중입니다. 사실상 그림 그릴때 주로 쓰고 있어서 터치가 안되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 안 고치고 그냥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