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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15의 게시물 표시

센텀시티 빵장수 단팥빵 - 야끼모찌

센텀시티 센텀Q 건물에 있는 빵장수 단팥빵. 단팥이 들어가는 다양한 빵종류를 팔고 있습니다. 시식도 넉넉하게 잘라주시기 때문에 사기 전에 골고루 먹어보고 고를 수 있어요. 빵값은 한개 2천원으로 동일합니다. 생크림단팥빵, 밤, 고구마, 소보루, 기타 등등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는 이 야끼모찌에요. 쫄깃쫄깃한 찹쌀호떡같은 느낌인데, 아침에 가장 먼저 나오는 메뉴입니다. 맛있어요. 소보루도 맛있고 생크림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어쩐지 회사 바로 앞이라 자주 먹게 되네요.

오늘 내일 하던 욕실 스위치를 갈았다

욕실 스위치가 정말 옛날옛날 집에서나 쓸 것 같던, 내 어린시절 시골집에서 쓰던 네모난 정사각형의 똑딱이 스위치였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삐그덕거리더니 아예 맛이 가버렸다. 낯에는 엄청 환하고 밤에도 세탁실 조명 덕분에 못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지내다가 밤에 목욕 해야하는데 때 미는 게 안 보이면 곤란하니까 고쳤다.. 집앞이 철물점이라는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두꺼비집도 안내리고 전문가의 솜씨로 뚝딱뚝딱 깔끔하게 고쳐주고 가셨다. 너덜하던 전선도 정리해주셨다. 스위치 교체비용은 13,000원. 스위치값이고 집앞이 바로 철물점이라 출장비는 안 받으신 것 같다. 가끔 현관문 잠기면 그것도 싸게 따주시고 집 앞이 철물점이라 좋은게 참 많다. ※ 찬조출연 :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금간 우리집 벽

한우 소고기덮밥 만들어 먹음

소고기 덮밥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게 저래뵈도 한우에요. 마트 세일할때 옴팡 사다놨는데 확실히 냉장채로 볶아 먹었을 때보다 냉동인거 해동해서 먹으니까 맛이 덜하긴 하네요. 굴소스는 마법의 재료입니다. 버섯이랑 양파랑 땡초 넣고 굴소스 넣고 볶은 소고기를 밥위에 얹어서 소고기 덮밥! 한끼 뚝딱입니다.

반송 천막포럼

부산에 산지는 십년이 지났는데, 반송에 산지는 작년 3월부터니까 1년 조금 넘었네요. 반송에 와서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일단 생각보다 교통이 편리해서 좋았고 마을에 이런 저런 마을만의 옹기종기함이 있어서 좋았고 도서관이 가까운 것도 좋았어요. 카페나무라는 마을기업을 통해서 '느티나무 도서관'을 알게 되고 남자친구랑 같이 매월 아주 조금이지만 기부를 하고 있는데, 덕분에 희망세상에서 매번 행사 문자를 받고 있습니다. 늘상 일이 있어서 못가다가 천막포럼을 오후 세시까지 한다는 말에 뭘 하는 걸까 궁금한 마음에 가봤습니다. 머리도 안감구 집에 뒹굴거리던 채로 지하철 영산대역 앞에 가니 천막이 펼쳐져 있고 안에서 김치전을 굽고 계시네요. 8/15 통일가족기행으로 참가비 2만원에 기행을 떠날 수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랑 저도 관심은 있는데 그날 과연 참여할 수 있을지 말지 장담을 할 수가 없어서.. 느티나무 도서관의 여름 프로그램의 추천 설문을 하고 있어서, 저도 하나 적어놓고 왔어요. 저는 우리동네 맛집 지도 만들기로 ㅎㅎ 작다면 작은 동네고, 마을 사람들끼리 끈끈하게 뭉쳐 있는 곳이라 사실 아는 사람 가게 추천해주게 되거나 그럴 수도 있는데 그래도 아직 일년밖에 살지 않은 저는 숨어있는 반송 맛집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렇게 적어놓고 옴 ㅋㅋ 이제보니 김치전 직접 만들어 드세요라고 써있었는데, 저는 직접 만들어먹지 않고 만들어주신걸 먹었어요. 헉... 죄송하네요. 근데 김치전 남이 부쳐준거라 그런가 더 맛있었어요 ㅎㅎ 통일 퀴즈 풀어서 카페나무 2,500원 이용권을 받았어요. 카페나무 좋아하는데, 요걸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했습니당~~~ 아이스아메리카노 테이크 아웃으로~~~ 며칠 뒤에 6월 말일, 느티나무 신입회원 모임의 날이 있었는데 거기 가서 여기 계시던 분들을 다시 뵈었어요. 민망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임 갖고 나서, 적은

부산 반송 춘하추동 칼국수 - 칼국수,비빔칼국수,냉콩칼국수,고기만두

늘 궁금했던 그곳, 부산 반송 춘하추동 칼국수를 드디어 먹어봤어요. 4호선 영산대 역에서 내려서 내려오면 바로 있고, 버스정류장에서도 가까워서 오며 가며 자주 보는데, 사실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맘먹고 한번 가본 춘하추동 칼국수!!! 근데 문을 닫아서 다음날 다시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녁 9시까지 하더라고요. 참고하시길 ㅋㅋ 칼국수 가격표입니다.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小자라고 어린이 사이즈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양 엄청 많아요. 첫날 주문한 것은 냉콩칼국수와 비빔칼국수, 그리고 고기만두입니다. 냉콩칼국수 비쥬얼. 콩국 따로 판매도 하더라고요. 콩국이라 까끌까끌하긴한데 고소하고 맛있습니당. 시원하기도 하고. 콩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러나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저거 남친이 배고프다면서 大자를 시켰는데 대자는 너무 컸습니다. 일반인은 小자를 시켜도 충분합니다. ㅋㅋ 김밥천국 비빔국수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접시에 나와서 깜놀한 비빔칼국수. 상추가 푸짐하게 들어가서 낮잠을 유발하네요. 이것은 소자입니다. 그러나 혼자먹기 힘들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맛은 평범합니다. 그렇게 끝내주게 맛있어서 감격스러울 정도로 맛있지는 않지만 적당히 맛깔나기는 합니다. 같이 나온 육수가 완전 맛있어서 다음번 방문에는 반드시 칼국수를 먹어보겠다 다짐했어요. 메뉴판을 보다가 홀려서 주문한 고기만두. 동그란 만두랑 반달 만두 두 종류를 줍니다. 오-! 만두맛도 끝내주게 맛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맛있다고 봐도 될 가성비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이던가 다다음날이던가, 또 가서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굳!!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안먹은게 잘못이었습니다. 육수 먹고 짐작은 했는데 칼국수 짱 맛있습니다. 이번엔 둘다 小자 시켰는데 여전히 양이 푸짐해서 저는 먹다가 민민에게 줬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고 괜춘한 맛집이

부산 센텀시티 밥집 짚신 매운갈비찜 70%

부산 센텀시티 밥집 짚신 매운갈비찜에 갔다왔습니다. 여기 예전에도 자주 왔었는데 이제보니 포스팅을 안했더라구요. 스트레스도 쌓이고 매콤매콤한게 먹고 싶어서 과감하게 매운갈비찜 70%에 도전!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얼마나 매운지 사실 감이 안옵니다. 콩나물 섞어 넣어도 사실 잘 모르겠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순두부탕은 필수입니다. 매운데 따끈한거 먹으면 혀가 따끔하기는한데 그래도 없는거보다는... 자글자글자글자글... 매운맛이 사실은 미각이 아니고 통각이기 때문에 매운맛을 좋아하면 M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혀가 아플만큼 매웠는데도 보고 있으니 군침이 도는 걸 보면 M인지도.... 완소 아이템 순두부탕. 매콤칼칼한 순두부가 아니고 백색의 맑은 순두부탕입니다. 자글자글 잘 익은 갈비찜. 쌈무에 싸서 먹고 냠냠... 저녁시간이라 좀 느긋하게 앉아서 먹었어요. 고추튀김도 주문했었는데 매워서 혀도 아프고, 배도 부르고 해서 다 못먹고 남겼네요. 그래도 맛있게 매운맛 생각날때는 어쩐지 찾게 되는 집..

부산 센텀시티 밥집 몽불 - 두루치기정식, 김치찌개

센텀시티 밥집이 정말 괜찮은데를 찾기가 힘듭니다. 그나마도 센텀필 상가쪽이 괜찮아요. 예전에는 남친과 만나서 자주 밥을 먹으러 갔던 센텀필. 쿰쿤씨의 회사 근처에 있는 센텀Q 상가에는 가격도 비싸고 먹을만한 것도 별로 없어요. 그래서 센텀필로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회사에서 거기까지 가는데 10분이 걸렸고, 그래서 음식이 늦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걸..오분만에 나옵니다. 정갈한 한상. 두루치기 정식과 김치찌개. 반찬의 양이 푸짐해서 오히려 밥이 부족한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음식도 빠르게 나오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착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부산 센텀시티 밥집 남자마늘보쌈 - 보쌈정식

엄마 찾아도 아니고 센텀시티 밥집을 찾아 삼만리~~ 근처 근무하시는 분들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센텀필 맞은편의 남자보쌈이 괜찮다라고 하셔서 남친과 같이 점심때 센텀필로 가서 남자보쌈으로 향했습니다. 남다른감자탕하고 비슷한 계열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무튼 센텀필 맞은편 건물, 이바돔감자탕 있는 곳 2층에 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감자탕 먹으러 왔을때는 못 본 것 같은데, 언제 생긴걸까나... 1인 6천원인 마늘보쌈정식. 마늘이 고기위에 두둑하게 덮여서 나옵니다. 쌈야채랑 보쌈김치도 두둑하고 반찬들도 정갈하게 나오구요. 이게 6천원이라니, 센텀시티에서 이런 밥집이라니 감격스러울정도였어요. 푸짐함과 저렴함은 둘째치고 맛도 정말 좋더라구요. 보쌈고기도 야들야들한데 마늘이랑 같이 먹으니까 완전 굳굳! 6천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밥집을 찾아내서 기쁘네요. 점심시간 순환도 빠르고 자리도 많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다만 가는데 10분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음식도 빨리 나오고 대체로 괜찮았어요. 센텀 밥집으로 완전 추천.

부산 반송 꿀삐닭강정 크리스피치킨+크림생맥주

어쩐지 늦은밤에 닭이 땡기더랍니다. 뭘먹지하고 마을을 한바퀴 돌았는데 도통 마땅히 먹을만한 것도 없고 다시 집에 돌아오는데 집 옆의 꿀삐가 눈에 띄더라고요. 크리스피치킨 8,500원이 눈에 들어와서 저거랑 생맥 한잔 할까? 하고 들어갔습니다. 바삭바삭하고 염지가 안된 닭을 쓰는지 담백했어요. 짭쪼름한 그런 닭도 좋은데 이것도 담백하니 소금찍어먹는게 옛날 통닭 먹는 기분도 나고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튀김옷이 과자처럼 바삭바삭해서 그것도 좋았던듯. 생맥도 시원하고 맛있었구요. 더운 여름이 오면 치맥 땡기는 날이 많아져서 여름 치맥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네요.

순하리 처음처럼+내입맛 고급된 이야기

금요일 회식 1차, 2차를 마치고 늦은밤 친구와 만났습니다. 친구가 술한잔하자길래 안락동 퇴근길 갔다왔어요. 이집 처음 갔을때는 너무 맛있고 만족스러웠는데, 4만원짜리를 시키니까 그때 먹었던 6만원짜리에 비해서 기본찬도 부족하고, 회도 적고.. 무엇보다 회가 별로였어요. 이미 저는 마산어시장에서 제대로 싱싱한 살살녹는 회를 먹고 와서 그런지 여기서 모듬회를 먹으니까 회가 그날따라 너무 퍽퍽하더라고요. 친구에게 듣기로는 순하리 처음처럼이 첫 출시때와 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순하리 처음처럼이 맛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원래는 처음에는 증류식 소주였는데, 이후에 희석식 소주로 바뀌어서 맛이 바뀐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행히 그날 먹은건 증류식 순하리였지만, 확실히 얘는 달달하고 향도 강해서 회랑 먹기는 좀... 그래서 청하로 갈아탔습니다. 늦은시간이라서 그런 문제는 아닐거고, 확실히 6만원짜리 먹으러왔을때보다 부실해진 기본찬. 있는건 있는것 같고, 그때랑 뭐가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는 확실히 상이 가득차서 넘쳤거든요. 근데 이번엔 상이 아주 넉넉하게 여유롭더라고요. 그때 먹어도 고래고기는 맛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고래고기는 먹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오랜만에 다시 찾았는데 어시장에 비해서 기본찬은 다양해도 맛은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알밥은 여전히 맛있었어요. 생선구이도 맛있었고~ 생선회가 이날은 제일 별로였던것 같네요. 생선회 너무 퍽퍽했어요. 역시 어시장이랑 비교하면 안되는거겠죠 ㅠㅜ

경성대 분위기 좋은 술집 더쉽(THE SHIP)

경성대 분위기 있는 술집 더쉽에 다녀왔습니다. 음악도 좋고 술도 맛있고 저렴한데다 분위기도 좋고 적당히 복작한게 기분 좋았던 곳. 앞서 포스팅한 덩어리가 회식1차, 이곳이 회식 2차였습니다. 유럽풍?의 외관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입니다. 건물 전체에 1층은 전통 일식집 느낌의 가게가 있고 2층은 유럽풍의 가게가 있으니 한눈에 보기에는 묘하네요. 경대 분위기 좋은 술집 더쉽은 사실 그날 그만두신 분이 꼭 가고 싶은 장소라고 해서 가게되었어요. 오며가며 봤는데 분위기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가보자고 해서. 쿨한 사장님은 법인카드를 내어주고 가셨기 때문에 여직원들끼리 더쉽으로 2차 향했습니다. 바의 분위기가 괜찮네요. 주문하는 맥주의 전용잔으로 맥주를 내어주기 때문에 세계맥주의 분위기를 한껏 듬뿍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메뉴판. 샘플러에 인디카에 제가 좋아하는 바이엔슈테판까지 다양한 맥주들을 시켰어요. 안주는 피쉬앤칩스랑 스페인요리라는 갈릭뭐시기. 바이엔슈테판둔켈이 큰병으로 가격이 만원! 가격대는 대체로 착합니다. 음악 선곡이 무척 좋고 2층 테라스 자리는 바람도 시원하고 분위기 좋은 술집이었어요. 경대에 온건 진짜 오랜만이었는데 술을 먹으러 올 줄은 몰랐네요. 기네스도 주문하고~~ 안주 기다리면서 분위기 좋다고 사진찍고 있습니다. 여직원 한분이 대포만한 카메라를 갖고 오셔서 직원분이 긴장하며 저희 테이블을 지켜보더라고요. 저도 덩달아 신경쓰여서 불편;;;; 제일 먼저 나온건 셀프로 잔에 따르는 바이엔슈테판 둔켈.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목넘김도 좋아서 제가 참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비싸지만 않다면 아주 자주 먹을 것 같아요. 요거는 피쉬앤칩스. 요거는 갈릭 감바스 알 아히요. 대체로 안주는 제 입맛에 안맞았습니다. 영국사람들에게는 안쓰럽지만 피쉬앤칩스는 전통요리라고 하기엔....그리고 맛없느... 아 물론 다른 직원분들은 다들 맛있다고 하셨어요. 올리브오일에 새우랑 넣고 끓인 숲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