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려 TGI에서 저녁을 먹고 쇼핑하다가 또 먹었습니다. 그 사이 오리는 옆에서 PSP를 하고 있었다고 말 못합니다. 어휴~ 덕후.ㅉㅉ 홈플러스는 가는 지점마다 '스낵 바'가 있습니다. 간단한 분식류를 파는 곳인데요. 저는 홈플러스에만 가면 '스낵 바'를 지나치지 못하고 [잔치국수]를 먹어버립니다. 저게 유난히 맛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격이 엄청 저렴한 것도 아니죠. 2500원이 비싼 건 아니지만, 서면 시내에는 이보다 싸고 맛있는 면요리집에 널렸는걸요. 그런데도 홈플러스에만 가면 먹고 싶어진다는 겁니다!! 신기한 건, 마트가 전체적으로 불황이어도 스낵바만큼은 마감 시간까지 인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기 메뉴는 역시 [잔치국수]죠. 엄청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묘하게도 이 [잔치국수]에는 옛날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시원한 마트 안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더운 국물의 국수를 먹게 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 국수를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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