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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의 게시물 표시

BCC에서 본 수영강

영화 대호

대호. 대세는 스타워즈였지만  교수님이 스타워즈 재밌기는 했는데 추억팔이라서 여러번 볼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길래 나중에 B TV에 나오면 VOD로 봐야지하고 미뤘다. 어차피 요즘 영화는 진짜 빨리 올라오더라. 영화를 처음으로 영화의 전당에서 봤다. 오며가며 보기만 했지 그 안에 들어가 본 건 처음이었는데 영화관이 꽤 크고 넓었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보통 영화관은 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상영관의 불을 켜거 관객 퇴장이 시작되는데 영화의 전당은 달랐다. 크레딧의 마지막 한 줄이 올라갈때까지 불이 켜지지않더라. 그래서 모두 다 함께 영화의 남은 감동을 크레딧을 지켜보며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가격도 영화관 평일 9천원, 주말 1만원에 비해 저렴한 7천원!!! 물론 CJ포인트를 쌓을 수 없지만 영화 관람에는 여러모로 더 제대로인것 같다. 영화 자체는 크리스마스이브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다들 바빠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파티하기로 한것도 유야무야되고 교수님이 대호나 보러 가자고 해서 보러 가게 되었다. 호랑이씨가 일본군을 아작을 낼때 진짜 끝내줬다. 요약하자면 아버지의 삶과 아들의 삶. 그리고 은혜갚은 호랑이. 총을 들어 지키고 싶었던 것은 조선의 마지막 자존심. 재미있었다. 비록 평이 CG가 어색하다는 말이 있지만 지루함 없이 정말 재미있게 봤다. 크레딧이 올라갈때 '범'역할이 있는것에 놀란 것도 재미있었다.

Blind Writer - 출시기념 굿즈 제작

팬베소프트의 첫작, 블라인드 라이터의 출시가 가까워졌다. 이번엔 정말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기념 삼아서 핀버튼을 만들어봤다. 코믹월드의 경험을 살려서 공구주에게 의뢰하여 만들었다. 가내수공업의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느낀 점 두가지는 1. 58mm는 개무겁다. 왠만하면 작은거로 만들자. 100개만 만들었는데 어깨가 끊어지는 느낌 2. 테두리 원형 들어가는건 왠만하면 만들지 말자. 개망 'ㅅ' 부코 토요일에 가서 수령해온 핀버튼이 이렇게나 많이!!! 헤일로님 공구하는 데에서 주문해서 구입했는데 가내수공업이다보니 오차가 많이 있었다. 그래도 100개 주문하면 할인해주셔서 한개에 390원으로 하기는 했는데! 너무 많이 만듬.... 일단 100개밖에 안되는데도 58mm라서 무게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엄청 무겁다. 어마무시해.. 핀버튼은 이렇게 6종이다. 팬베 로고 2종. 블라인드라이터 4종인데 블라인드라이터 타이틀 화면과 레벨선택 아이콘 3종으로 되어있다. 아무래도 얼굴이 중앙에 있는 도안이다보니 수작업이라고 하더라도 레벨 3종은 큰 오차가 없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타이틀 그림은 오차가 있어서 쓸 수 없을 것 같은 불량이 20개중에 3개쯤 되더라. 로고는 이렇게 2종을 각각 10개씩 뽑았다. 얼굴만 있는 경우는 불량이라고 할만한게 없었는데, 로고아이콘의 경우엔 얼라인 심하게 빗나간게 많아서..이건 거의 1cm는 벗어난거 같은... 그래서 10개 중에 7개가 불량이라 쓸 수 없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도안은 공장에 맡기는게 아니면 지양하기로...ㅎㅎ 그래도 이쁘게 잘 뽑혀서 만족스럽다. 얼굴도안은 부담없이 맡겨도 될 듯. 그러나 너무 크니까 다음부터는 44미리 정도로... 이제 게임만 출시하면 된다!!

해월정, 송정해수욕장 드라이브

원래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에 무료로 연극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민민이 퇴근 30분 전에 야근한다고 했다. 급하게 같이 보러 갈 사람을 구해보았지만 결국 못구하고 혼자 외로이 뿅뿅이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다. 해월정에 도착한 뿅뿅이. 수리를 받은 뿅뿅이는 이제 해월정에도 잘 올라간다. 해월정. 해월정에서 내려다본 달맞이 공원. 달맞이공원 앞의 룸즈 게임에 나올 것 같이 생긴 건물. 집에 가긴 아쉬워서 뿅뿅이를 타고 송정해수욕장으로 달렸다. 밤의 송정해수욕장은 멋지다. 오뎅 파는데에서 오뎅도 한개 900원 하는거 두개 먹고 따끈한 국물 마시고 왔다. 개인 간장그릇을 쓰는건 괜찮았는데, 오뎅트럭 옆에 서서 먹다보니 안쪽이 다 보였는데, 간장그릇을 휴지로 먼저 닦고 물수건으로 한번 더 닦아서 다시 내놓더라. 어쩐지 다시 먹기가 좀 찜찜해졌다...

크리스마스에 먹은 갓짬뽕 맛 평가

맛짬뽕을 시작으로 존재하는 모든 짬뽕라면을 다 먹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눈에 보이는대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맛짬뽕은 어찌됐든 제 스타일이 아니고 국물과 면이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라 바이바이~ 진짬뽕은 공복에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너무 맵지 않으면서 건더기 푸짐하고 맛있음. 원래 팔도불짬뽕을 사려고 했는데 브랜드를 헷갈려서 사게 된 삼양갓짬뽕! 이게 내가 원하던 그게 아닌 것은 다 먹고 난 뒤에야 알았다. 다음엔 불짬뽕을 먹어봐야지. 무튼간에 진짬뽕도 그렇고 맛짬뽕도 그렇고 갓짬뽕도 그렇고 그냥 사뿐하게 다섯개 넣어주면 될것이지, 4+1이라면서 다들 원랜 네개지만 하나 더 주는거란다 방식을 표방하고 있어요. 왜???? 이 중에 하나라도 먼저 네개가 되는 녀석은 가성비 떨어지는 것으로 해서 판매량이 뒤쳐지겠죠. 안그래도 맛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마당에. 진짬뽕만큼 푸짐한 건더기. 세개 끓였습니다. 이 아이는 스프가 가루입니다. 액상이 아니네요. 갓 끓여낸 짬뽕의 신이라지만, 사실상 건더기는 진짬뽕만 못합니다. 진짬뽕이 건더기가 푸짐하기는한데 그래봤자 라면 건더기라 한계가 있죠. 그러니 중요한건 국물과 맛입니다. 국물... 잠깐. 이 색깔은 좀 위험한데? 새빨갛습니다. 그야말로 새빨간 짬뽕. 이런 종류는 꼬들꼬들한 칼국수 면발로 스타일이 통일이 되었나봅니다. 진짬뽕도 맛짬뽕도 그리고 갓짬뽕도 모두 칼국수 면발이네요. 시식평을 하자면 겁나게 맵습니다. 틈새라면과 불닭볶음면의 중간적인 느낌. 진짜 매워요. 매운거 못 먹는 사람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처음엔 짬뽕향미유 때문인가 하고 그걸 반만 넣어봤는데 그래도 개매움. 매운짬뽕 좋아하시는 분들은 불맛도 나고 시원칼칼하니 매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속이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진짬뽕이 아직까지는 제일 낫네요. 맛있긴 하지만 다시 먹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너무 매워서 속쓰림.

크리스마스니까 닭볶음탕 만들기. 진짜 쉽게 만드는 닭볶음탕

크리스마스니까 쉽게 만드는 닭볶음탕. 닭볶음탕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쉽게 OK!! 크리스마스 낮에는 라면을 끓여먹고 밤에는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닭도리탕을 끓여봅니다. 닭이 신선하지 않으면 양념맛이 닭고기에 덜 배이는것 같아요. 무튼 닭볶음탕용 생닭 한팩(한마리)을 준비합니다. 마트에서 3,800원에 구입! 감자는 싫으니까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를 두개 삽니다. 마트에서 1,600원에 구입! 집에 있는 청량고추 2개와 양파 1개, 파 반대, 고추장, 된장, 설탕과 소금 끝! 넘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곰솥을 꺼냅니다. 끓다가 넘치면 나중에 가스렌지 닦을때 짜증... 냄비에 닭을 넣고 고구마를 껍질을 벗겨서 썰어넣고 그냥 대충 썰면 됩니다. 여자 기준 두입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사이즈로. 300ml 계량컵으로 네번정도 부어줍니다. 물은 어차피 졸으니까 많아도 상관없어요. 물에 된장 1밥숱가락을 풀어줍니다. 깍지말고 그냥 푹 떠서. 고추장 2 밥숱가락도 풀어줍니다. 얘도 그냥 푹 떠서. 어차피 다 퍼지니까 그냥 대충 썰어 넣은 양파도 넣고 매콤한 맛을 내어줄 청량고추도 넣습니다. 고추는 가위로 썰면 편합니다. 가위 짱짱맨! 설탕 2 밥숱가락을 넣고 소금 1/2 밥숱가락을 넣고 국물이 졸을때까지 파워 끓입니다. 그러면 끝. 맛있음 'ㅅ'

아이폰6+ 아작난 이야기

아이폰6+로 갈아탄게 연초 1월달인가, 작년 12월 중순인가였는데 정확하게 일년 가량을 쓰고 액정이 아작이 났네여 'ㅅ' 허리를 숙였더니 후드 주머니에서 떨어져서 액정과 시멘트 바닥이 = 모양으로 딱 마주쳐서 액정 아작 'ㅂ' 약정은 없지만 아직 할부금이 일년정도 남아있고... 화면이 아예 안들어오는건 아니라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깨진액정 바탕화면으로 원펀맨 이미지를!! 핀트가 조금 빗나가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만족!!

Blind Writer - 프롤로그 컷씬 완성

'프로젝트 산성비'라는 이름으로 부르던 프로젝트는 'Blind Writer'라는 정식 이름을 얻었다. (국내에는 '블라인드 라이터'로 출시되었다.) 정식 이름 'Blind Writer'의 프롤로그 컷씬이 완성되었다. 9월부터 작업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꽤 느린 편이구나... 샐러리맨 야옹이씨는 매우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내일을 위해 퇴근 중입니다. 의심스러운 그림자들이 나타나 야옹이씨의 눈을 가리고, 그는 순식간에 납치되었습니다. 몇시간 후, 그가 눈을 떴을 때 그는 이상한 장소에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이상한 남자들이 컴퓨터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넌 지금부터 여기서 연설문을 써야해! 연설이 잘 된다면 넌 자유의 몸이 될거야. 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다시는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되겠지.  오오- 불쌍한 야옹이씨!! 지금부터 그는 연설문을 작성하고 연설이 끝날 때까지 타이핑을 해야합니다. 성공적으로 완료할 때까지!! 야옹이씨를 응원해주세요!!    대본이 없으면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연사를 위해, 대본을 실시간으로 작성해서 연설을 성공시켜야 주인공 캐릭터의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부산 인디게임 포럼 후기

모르는분도 많지만 인디개발자들의 페이스북 모임이 있다. 인디가 아니라 스타트업의 모임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연말을 맞아서 서울 지역에서도 이런 저런 모임이 있었는데, 동서대 협찬으로 부산에서도 인디포럼이 열려서 하룻동안 진행요원으로 일하고 왔다. (무급 열정페이) 사람들 오기 전에 포럼 장소에 의자랑 소품을 세팅을 하고, 간식거리 세팅하고 방명록도 세팅하고, 방명록 안쓴 분들한테 방명록 써달라고 말도 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동서대학교 주최로 진행된 포럼은, [ 인디게임-로망과 현실사이 / VR과 상대성이론 / 게임 기술과 인디게임 / 인디게임의 최근 트렌드와 인터렉션매커니즘의 퓨전양상 ] 위 네가지 주제로 깊이있게 진행되었다. 강연뒤에는 간담회라고 하는 커뮤니티 자리가 있었다. 첫 강연은 터틀크림의 박선용 대장님. 첫 강연때는 평일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정말 인디라고 부를수 있을만큼 독특한 게임들을 많이 만드셨더라. 내가 좋아하는 게임과 시장이 좋아하는 게임이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시장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게 더 의미있고 가치있다라고 하셨다. 누가 모바일로 타자게임같은걸 만드냐 했을 때 만든 사람으로써 기뻤다. 잠시의 쉬는 시간이 지나고. 두번째 강연이 시작되었다. 사실상 아직까지는 상대성이론과 VR을 연결할만한 확연한 고리는 없어서 강연자분의 강의는 VR이론과 그 세부를 구성하는 기기들에 대한 설명들이 주를 이뤘다. 다음은 서울 인디라 대표인 이득우 대표님의 강연. 인디란 과연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명확하지가 않다. 서브스탠스라는 프로그램인데, 모델링 데이터만 있으면 누구나 빠르게 높은 퀄리티의 텍스쳐를 제작이 가능하다. 아티스트에게 굉장히 유용하면서도 무서운 툴인데, 신입이 먼저 익히면 경력자보다 더 높은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고 한다. 점점 기술이 발전해간다

투다리는 꼬치구이보다 치즈불닭. 김치찜에 김치는 녹았다

투다리는 꼬치구이 전문점인데, 저번에 윈스팅 군대 가기 전에 가서 먹은 치즈불닭을 먹고 는 이집은 치즈불닭집 인것으로 정했다. 12월 14일에 먹은 치즈불닭. 양념이 자작해서 밥 비벼먹기에도 좋고 매콤하면서 맛있다. 굳이 멀리에 있는 고추닭까지 안가도 집 앞이라 더 좋기도 하고. 더불어서 자몽맥주도 먹었는데 맛있었음. 꼬치구이는 이제 숯놈이지! 15일 보름. 점심 먹으러 갔는데 김치찜을 먹으러 갔지. 고기가 아주 야들야들하니 맛있었는데 김치는 아예 녹아서 곤죽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돼지불고기 할인하길래 사와서 볶았는데, 돼지불고기인지 돼지갈비인지 구워먹었어야 할 것 같은 부위들이 나왔다. 무게의 대부분을 뼈가 할애한 것을 보고 이모가 포장해놓은 것을 사올 때부터 낚였구나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그때그때 포장해서 사야지 -ㅅ- 미리 포장한 것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