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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의 게시물 표시

2021년도 한 해 목표 (2020.12.31)

새해 목표를 쓴 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1년이 되어 버렸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회사 담당프로덕트의 매출을 사수하는데 성공했고, 목표의 70%는 달성을 했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 2021년도에도 변함없이 3월에 연봉협상이 있을 예정이지만, 사실 그 부분은 이제 거의 내려놓았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다. 물론 돈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보다는 앞으로 나에게 남아 있는 시간들을 어떻게 쓸 지가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연봉 협상이 잘 안되면 그저 '회사'보다는 '나'에게 좀 더 집중하는 한 해를 가지면 그만이다. C 이상으로 학기를 마치자는 결심은 A+로 학년을 마치면서 훌륭하게 수행했다. 천지모르던 1학년 신입생이던 때와 달리 지금은 적어도 평점 3.5 이상은 유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그 사이 구글 블로그는 좀 더 편리해졌는데, 제일 좋은 점은 게시 날짜를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 온 포스팅들에 제 날짜를 붙여 줄 수 있게 된 점은 참 좋지만, 그것도 시간이 한계가 있어서 다 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2020년도의 포스팅은 밀려있고 말이지. 올해에는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30년이 넘도록 쭉 해오고 있는 고민인데, '자잘한 재능들' 말고 '확실한 재능'이 없는 나는 여전히 그 '자잘한 것' 중에서 경쟁력 있는 것이 무엇이 될지에 대한 고민을 끝내지 못했달까. 그런데 나는 '게임기획자'니까 역시 '게임'이 제일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12월의 가계부를 다 정리하지 못한 지금, 당장 내일부터 시작될 2021년을 준비하며 책을 읽고 2학년 수강 과목을 살피고 공부를 하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내년에는 잘 할 수 있을까.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데 계속 더 해내고 싶어진다. 그래도 결국은 해내기도 하니까.. ■ 2021년도 목

판타스티컬 크리쳐 타로카드 Fantastical Creatures Tarot

쿠팡에서 직구한 Fantastical Creatures Tarot, 판타스티컬 크리처 타로카드가 도착했다. 사실 이런 테마덱은 별도로 공부하지 않으면 상징이나 카드 읽기가 어려워서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덱은 아니다. 리사헌트의 덱으로 US게임즈에서 출시됐다. 용을 비롯한 여러가지 환상 동물들을 테마로 만들어진 덱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안타까운 점은, 해외 직구를 하는 과정에서 배송 중의 데미지인지 카드 케이스의 아래쪽이 눌려서 찢어졌다. 카드 자체에는 아무 이상이 없어서 다행인 듯...

하찮은 매력 만점, 구미베어 타로카드

어제 도착한 구미베어 타로카드. 쿠팡 로켓직구로 국내 샵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다. 틴케이스라서 보관도 편리하고 카드 크기도 작아서 셔플도 편하다. 무엇보다 그림이 아주 하찮게 귀여움. 카드 케이스를 열면 설명서 하나와 카드가 보인다. 내부 카드도 랩핑이 되어 있다. 뒷면은 귀여운 구미 젤리들로 이루어져 있고, 웨이트 계열의 역방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방향성 없이 제작되어 있다. 머리가 빛나지는 않지만, 아무튼 매달린 구미베어. 귀엽고 또 귀엽구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테마 타로카드 덱, Tarot del Toro

어제 도착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테마로 제작된 타로카드, Tarot del toro. 개인적으로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너무 너무 좋아했고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카드를 발견하고 대흥분을 했다. 이 카드가 길예르모 감독 테마덱인 걸 몰랐을 때도, 카드 상자의 그림을 보자마자 이거 혹시 '판의 미로' 인가? 라고 생각했을 정도. 카드 상자 안에는 매뉴얼 북이 들어 있는데, 컬러로 카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적혀 있다. 너무 좋아!!! 카드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다. 정역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방향으로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카드는 부들부들하지만 두께감이 있어서 셔플하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케이스도 카드도 디테일이 돋보인다. 완전 멋짐! 일부 고어한 이미지들이 있음에도 실사 타입이 아니라 일러스트 타입이라서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것 같다. 카드 덱 78장에서 오필리아 관련된 덱들만 모아 본 카드들. 오필리아가 엄마를 낫게 하기 위해 가져온 만드라고라. 두꺼비 나무. 오필리아. 요정 세계의 괴물. 판. 사마귀 요정. 오필리아의 양아버지, 오필리아네 레지스탕스 가사도우미. 진짜 너무 좋다. 소장한 보람이 있는 카드.

아마존 직구 타로 백과사전과 마법삼림 타로카드 도착

 내 주 덱은 원래 마법삼림 타로카드인데 하도 오래 써오다보니 많이 상해서, 나중을 대비해서 여분 덱을 하나 더 구입했다. 당시에 아마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를 하면 무료로 배송을 해주는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타로백과사전 3권을 구매하면서 가격을 채우기 위해서 겸사 겸사 구매했다. 한 번에 같이 구매했는데 1권은 지난번에 먼저 도착하고 2권, 3권이 오늘 도착했다. 오- 예쁘다!!! 사실 제목이 은박인데 잘 안 보여서 색깔로 구분해야함. 완전 마음에 든다. 구매한 보람이 있음. 빨간색 2권의 경우에는 인덱스 리본 색상이 책이 좀 묻어나서 그게 좀 아쉽다.

하찮은 귀여움, 구미베어 타로카드가 도착했다.

 어쩐지 하찮아 보이는 것이 귀엽고 매력있는 구미 베어 타로카드. 난 빨간 곰이 제일 좋아~! 심플하지만 그래도 기본 웨이트에 기반되어서 읽는 게 어렵지 않다. 너무 귀여워서 좀 장난감 같이 보이기는 한다.

캣츠 아이 타로카드, 델 토로 타로카드 도착

쿠팡 로켓직구로 구매한 캣츠 아이 타로카드와 델토로 타로카드가 도착했다. 코로나 시국인 거 감안해도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기는 했다. 귀여운 고양이의 얼굴이 카드 뒷면을 차지하는 캣츠 아이 타로카드. Cat's eye tarot.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세계관을 컨셉으로 제작된 델 토로 타로카드. Tarot del toro. 캣츠아이 타로카드는 실사가 가능할 것 같은데, 델토로는 실사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도서 ‘처음 배우는 딥러닝 챗봇‘ 리뷰

 도서 '처음 배우는 딥러닝 챗봇'은 혹시라도 귀여운 책표지에 반해 호기심에 책을 구매했다가는 큰 후회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책 내부의 설명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이 책은 파이썬 기본 개요와 웹 개발 지식을 알고 있으며, 한 번이라도 텐서플로 및 케라스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해 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쓰였습니다. 다른 언어로 개발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의 내용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본문에서 - 물론 나는 텐서플로 및 케라스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해 본 경험이 없으나 다른 언어로 개발을 해본 경험은 있다. 그리고 추가로 책에는 수학적인 내용도 나오는데 고등학교 수학 정도는 알고 있어야 이해하기가 쉽다. 물론 내가 알고 싶은 건 챗봇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가 하는 거기 때문에 논문 단계의 깊이까지 들어가서 연구 과정이나 원리들을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목차를 보고 책의 두께를 보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이 책은 챗봇을 알기 위한 넓고 얇은 지식의 인덱스로 가지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딥러닝 챗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런 이런 기술이 필요하고 여기저기에서 가져올 수 있다 등등. 뭐, 당장 챗봇을 만들지 않는다고 해도 나중에 언제가 먼 훗날 만들고 싶은 날이 오면 인터넷 여기저기를 찾아다니기보단 한 권의 책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생각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이정표 정도의 책으로 생각하면 된다. 책의 시작은 파이썬이라는 스크립트의 문법과 사용법으로 시작하는데 꽤나 자세하게 적혀있다. 부록에는 파이썬 설치 방법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챗봇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파이썬을 배우기 위해 굳이 파이썬 책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그리고 책의 예제가 실사용과 동떨어져 이해가 가지 않는 예제가 아닌, 챗봇을 구현하는 내용을 예제로 든 부분이 많아서 파이썬을 공부하면서 챗봇까지 만드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이야기지만 책에 나

제단 테이블보가 도착한 김에 타로카드 스프레드

 타로카드 스프레드 천인 줄 알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천은 타로카드 스프레드 천은 아니고 의식용 제단보 같다. 자수가 도드라져서 여기서 카드 스프레드 했다가는 카드 다 긁힐 듯. 어쩐지 오망성 모양이 주로 쓰는 5카드 스프레드를 펼치기에 딱 좋아 보여서 한 번 펼쳐 보았다. 보기가 좋긴 하네. 모서리에 딱딱 맞는게 아주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지만 스프레드 천으로 쓰지는 않는 걸로... (자수가 거칠음)

타로카드 직장운, 3카드 리딩

 Q. 17일이 마감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요.. 무사히 런칭할 수 있을까요? A. 3 Card. 펜타클2 - 펜타클1 - 여왕 일이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지쳐 있는 상황에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메우려 노력 중입니다. 질문 시점으로부터 런칭이 3일 정도 남아 있네요. 일정과 퀄리티, 둘 중 무엇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내면적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상황을 이어가고 있으나, 그럼에도 외부에서 보기에는 능숙하게 잘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정 속에서 작은 성취들을 이뤄가며 열심히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을까봐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펜타클 에이스가 나왔으니 결과적으로는 런칭은 무사히 잘 해내겠습니다. 무사히 런칭을 하고 시간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본인의 기준에는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네요.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마음과 행동이 주변까지 지치게 할 수 있어요. 잘 될거에요. 걱정 마세요. 본인의 기준점을 조금 내려놓더라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LoScarabeo Tarot Fundamentals 로스카라베오 타로백과사전 도착

 아마존에서 직구한 로스카라베오의 타로 백과사전이 도착했다. Lo Scarabeo의 타로 백과사전은 총 3권인데, 이거는 총 3권 중 가장 기초서에 속하는 1권이다. 2권은 빨강색, 3권은 초록색 표지다. 오늘은 이 책만 먼저 도착했다. 사실 원래의 계획은 책이 도착하면 재단기로 썰어서 북스캐너로 스캔을 한 뒤, OCR을 인식하고 번역기를 돌려서 읽자! 였는데, 막상 도착한 책을 보니 도저히 썰어 버릴 수가 없었다. 물론 책 값이 국내가로 권당 5만원 정도 하는 가격이라서 부담이 있기도 했지만, 이런 양장 퀄리티의 책을 썰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웠다. 사진을 보면 표지 이미지에 맞춰서 양각이 도드라지는 정성이 듬뿍 들어간 표지다. 글자는 전부 은박처리 되어 있다. (두께 보소..) 아무 생각없이 재단기로 썰어서 스캔해버리기에는 책 자체가 너무 소장 가치가 있어 보여서, 그냥 한땀 한땀 직접 읽기로 했다. 도저히 파손할 수가 없었다. 물론 아마존 직구를 하면서 책 값은 약 3만원 대였고, 그 정도면 보통의 IT 기술 서적 책값과 비슷하기 때문에 책 값 때문에 재단을 못한 건 아니다. 그냥 이런 정성을 들여서 만든 책을 평평한 디지털로 만들기에는 너무 아까웠을 뿐.

자막 번역 작업

빵을 만들거나 외식을 하거나 기타 등등 소소한 일상 브이로그들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있었는데, 자막이 있어서 외국인들도 볼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엑셀 스프레드 시트로 '구글 번역 알고리즘'을 가져와서 번역 시트를 만들어 봤다. 하나의 행에 한국어로 입력하면 나머지 행에 선택한 언어로 번역을 해 주는 시트였는데, 일일히 자막을 옮겨 쓰고 옮겨 붙이려니 보통 일이 아니었다. 마침, 당시에 리뷰 요청 온 책이 '파이썬' 책이었는데, 그걸 응용해서 자동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국어로 된 SRT 파일을 드래그해서 넣으면, 각 나라의 언어들로 번역을 해서 SRT 파일로 익스포트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한 번 넣으면 20개 국어가 완료될 때까지 로딩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었는데, 그게 시간이 오래 걸릴 때는 너무 답답해서 나중에는 하나 완료될 때마다 익스포트하면서 콘솔 창에 띄우게 수정했다. (물론 혼자서는 못하고 도와 준 사람이 있었음) 번역기를 통해서 번역한 거라 유창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한국어를 개떡같이 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것처럼 외국인도 그렇게 봐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봄.

펜타클 촛대를 한땀 한땀 장인 정신으로 수리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펜타클 촛대가 도착했다. 딱히 Ritual을 위해서 산 것은 아니지만, 한 개에 만원이라는 나름 고가에 구매를 했다. 실제로 돌은 아니고 돌 느낌의 텍스처를 가진 촛대인데, 촛대가 어찌나 작은지 음 일반의 티라이트가 아니고 길쭉한 초를 꼽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초를 꼽는다면, 촛농을 어떻게 커버할 지가 조금 걱정이 되는 모양새다. 그래도 예쁘기는 엄청 예쁨. 펜타클 촛대를 감싸고 있는 풀 조형도 예쁘다. 정말 멋진데, 사실 이 녀석은 아래와 같은 꼴로 배송이 왔다. 그래, 고작 뽁뽁이 한 장을 걸치고 망망대해를 건너기에는 너는 너무나 나약했던 것이지. 상품이 이 꼴이 난 것에 대해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하니, 판매자는 너무나 So Cool하게 전액 환불을 해 주었다. 아니, 내 촛대 어쩔 거냐고.... 두 달이나 기다렸다고오오..... (산산조각이 나서 알게 됐는게 생각보다 속이 비었음) 그래서 정말 장인 정신으로 한땀 한땀 접착제로 붙였다. 마침 집에 접착제가 없었던 관계로 마트에서 강력 접착제를 사와서 한땀 한땀 한 시간 여를 붙들고 있었던 끝에 붙이는 데 성공했다. 하나는 온전하게 붙이는 데 성공했는데, 다른 하나는 파손이 너무 심했고 자잘하게 부서진 부분들을 붙이는 게 어려워서 아래쪽이 조금 깨진 채로 있다. 근데 뭐 그것도 나름 분위기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중. 앞으로는 알리에서 이런 류의 물건을 살 때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배송 무엇...

TAROT NEFERTARI 네페르타리 타로카드

이집트 문명과 신화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거기에 화려한 금박이 더해져서 꼭 가지고 싶었던 위시 타로카드 중 하나였던 네페르타리 타로카드. 네페타리 타로카드로도 부른다. 언제 살까 하다가 여유돈이 생겨서 사버렸다. 이집트 상형문자와 이집트 벽화 스타일의 그림에 화려한 금박이 더해져서 너무 너무 화려하고 예쁜 카드.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대만족!

할로윈 기념 타로카드 리딩

할로윈데이이기도 하고, 벨벳 스프레드 천을 펼치고 오랜만에 타로카드 리딩을 해봤다. 분위기도 잡을 겸 호박 무드등이랑 작은 전구들도 켜고. 오랜만에 카드를 섞으니 손이 참 뻣뻣하다. 타로카드 리딩 기록은 딱히 남긴 게 없지만, 그래도 오랜만이라 재밌었어.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1학년 2학기 기말과제물 제출 완료

 이제 과제도 계속하니까 익숙해져서 이대로 쭉 과제를 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회사 다니면서 시험 보러 다니는 것보다는 과제를 하는 편이 부담이 덜하기도 하고. 코로나 사태는 좀 좋아지는가 싶더니 요즘들어 다시 악화되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고 해도 내년에도 안전하지는 못할 거 같다. 아무튼 2학기 기말과제를 끝으로 이제 1학년이 끝났다. 중간 중간에 회사 업무랑 겹쳐서 던지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잘 버텨왔다. 앞으로 3년이나 남았구나. 잘 해내야지 헉헉.. ㅠㅜ 제출을 다 했다. 회사 일에 치여서 계속 미루다가 결국 일정 안에 낸 것은 4과목. 2과목은 일정을 넘겼다. 1학기 사진의 이해와 달리 2학기 대중영화의 이해는 정말 재미있는 교양 수업이었다. 대학영어를 제일 먼저 끝냈고, C++ 프로그래밍을 넘겼다. 멀티미디어 시스템 빡빡이까지 끝낸 후에 (진짜 손가락이 얼얼하고 피를 토하는 느낌으로 함, 제발 빡빡이 숙제는 안 내줬으면 좋겠다. 이걸로 무슨 분별력을 본다는 것인가) 정시 마감일인 11월 25일이 끝났다. 그리고 2일의 추가 기간 중에 힘내서 조금 전 마감 시간 전에 컴퓨터과학개론과 언어의 이해도 시마이! 언어의 이해 같은 경우는 참고 도서를 봐야하는데 그게 전자책도 없고 종이책밖에 없어서 예스24 중고서점까지 뛰어가서 구매하는 개고생을 했다. 진짜... 이러지마... ㅠㅜ 온라인 대학이면서 책은 오프라인 책이라니. 아무튼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성적만이 남았다. 제발 학점만 이수하자!

Santa Muerte tarot 산타무에르떼 타로카드, Decameron tarot 데카메론 타로카드 구매

국내 샵을 통해서 Santa Muerte tarot 산타무에르떼 타로카드와 Decameron tarot 데카메론 타로카드를 구매했다. Santa Muerte tarot 산타무에르떼 타로카드. 영화 '코코'에서 멕시코 '죽은자의 날'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데, 이 카드도 그 주제를 담고 있는 카드다. 카드 자체는 무척 두껍고 아트북 같은 느낌이라서 실제로 스프레드를 하거나 리딩에 쓰기에는 셔플이 잘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Decameron tarot 데카메론 타로카드. 19금 성인 덱으로 성 행위를 묘사하는 적나라한 그림 때문에 국내에서는 성인 인증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 카드가 적나라하기는 한데, 다른 19금 덱과 달리 '그냥 그림이다'의 느낌이라서 계속 보다보면 딱히 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좀... 머릿 속의 음란마귀가 그림을 야하게 해석해줄 뿐, 실제 그림은 야해보이지 않는달까. 홀랑 벗었다고 다 외설이 아니기 때문이지. 물론 이 카드는 외설을 그린 게 맞긴 하지만.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1학년 2학기 중간 과제

 출석 대체 과제는 마감일을 실제보다 빠듯하게 알고 있어서 진작에 다 냈는데, 중간 과제 4개는 여유 부리다가 일정에 치여서 늦었다. 그래도 언어의이해, 대중영화이이해, 멀티미디어시스템 3개는 정시 제출 기간 안에 다 끝내서 내는데 성공했고, 대학영어는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넘기는 바람에 이왕 넘긴거 좀 더 보강해서 내야지하고 정리해서 오늘 냈다. 일단 -1점 받고 시작하겠지만 영어 어차피 자신 없으니까... 그래도 열심히 해봤다. 출석수업 중 C++프로그래밍 과제는 벌써 결과가 나와서 30점 만점 받은 걸 확인했다. 컴퓨터과학개론은 아직 안 나와서 잘 모르겠음. 일정이 길다고 여유부리다가 기말에도 이 꼴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기말은 진짜 미리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사 다니면서 학교 다니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만.

하- adobe 어도비 플랜 취소. 연속으로 쓰는 사람이 바보인듯.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을 쓰고 있었다. 월 11,000원. 뭐 일년의 약정이 끝나기도 했고 이제 해지를 해야지 하고 플랜 취소를 선택했더니 놀라운 창이 뜬다. 그러니까, 내가 월 11,000원 주고 쓰고 있었고 10월부터 새로운 약정이 시작될 판에 해지를 하겠다고 했더니 리텐션 오퍼로 두 달 무료를 주는 것. 음, 연속으로 쓰는 사람 바보되는 건가.. 아무튼 중복으로 굳이 결제할 필요가 없어서 플랜은 해지했다.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1학년 2학기, 출석수업 과제물 제출 완료

 1학기 때 코로나 때문에 출석 수업은 물론 기말고사까지 모두 과제로 바뀌어서 과제 폭탄을 맞이했었다. 2학기에는 좀 사정이 나아지겠거니하고, 교재도 전부 북스캐너로 스캔해서 전자책 PDF(OCR)로 만들고, 갤럭시탭S7도 구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출석수업은 온라인 ZOOM 출석 수업으로 변경되었다. 뭐, 회사에서도 재택근무 시작 이래로 아침마다 팀 미팅은 물론 회의도 구글 행아웃 미팅으로 하고 있어서 어색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대학생의 수업이니 어쩐지 두근두근한 마음!! 갤럭시탭S7은 수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필기에! 수업자료를 실시간으로 다운 받아서 구글 드라이브에 올리고 갤럭시탭에서 다운 받아서 바로 필기를 한다. 수업 시간 중 필기를 할 수 있으니 진짜 대학생이 된 기분이랄까. 이쯤되면 수험서 공부도 갤탭으로 가볍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튼간에 지난 토요일(19일) 출석 수업이 끝나고 과제를 받았는데, 그 과제의 마감일이 오늘, 그러니까 9월 22일 화요일 오후 6시였다. 그래서 주말과 월요일 밤을 넘겨가며 3시가 되어가는 지금까지 C++프로그래밍 출석 과제(8문제)와 컴퓨터과학개론 출석 과제(3문제)를 작성하고 있었다. 그래도 인문 과목보단 난 이쪽이 마음이 편하다. 아무튼 그렇게 과제를 다하고 제출을 하려고 들어가보니. 출석수업 과제 제출은 홈페이지 로그인 - 맞춤정보보기 - 학사정보 - 수업/시험 - 온라인출석수업결과물제출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아니 뭐 제출은 다 했는데, 지금보니까 제출 기간이 9월 29일. 그러니까 다음주 화요일 오후 6시다. 그래. 어쩐지... 직장인도 많은데 과제 기간이 너무 빡시다했다. ㅋㅋㅋㅋㅋㅋ 혹시나싶어 과제 파일도 열어서 확인해보니 당연하게도 9월 29일 화요일까지로 적혀있다. 대체 난 왜 밤을 샌 것인가...!! 뭐, 아무튼 빡세게해서 제출한만큼 다른 과제에 시간을 더 쏟을 수 있으니 됐지 뭐. 그래도 프로그래밍 과제는 언제나 재밌다. 1학기 때도 C가 제일 재밌었음.

도서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 리뷰

오늘은 한빛미디어의 '20일 완성' 시리즈. 그중에서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라는 책이다. 사실 내가 웹디자이너(지금은 게임기획자지만)의 길에 발을 처음 들이려고 했을 때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1도 몰랐고 급하게 인강을 보며 배우긴 했지만, 그때도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좀 더 편하게 입사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라는 책은 기본 기능을 배우고 실습함과 함께 응용하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인데, 책 세로면에 인덱스로 20일까지의 과정을 구분하고 있다. 한글 버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영문 버전을 쓰는 사람은 좀 헷갈릴 수도 있지만, 어차피 메뉴 위치는 거기서 거기라서 크게 어려움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이미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할 줄 알고 현업 업무를 병행해 본 사람이 보기엔 '굳이 이런 걸?!'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아주 단순한 것(글자에 특수 문자 넣기 같은)까지도 상세하게 다뤄준다. 정말 1도 모르는 초보들을 위한 책이다. 280페이지의 부담 없는 두께와 1만 6천 원의 부담 없는 가격.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에게 화려한 기교는 아니지만 충실한 기본기를 쌓게 해 줄 책. 편안해 보이는 표지와 같이 실제 책 안의 내용도 그냥 차곡차곡 따라 할 수 있게, 따라 하면서 '아,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지?' 같은 추가 의문이 들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친절한 책이다. 다시 말하지만 정말 너무 쉽고 단순한 부분까지 디테일을 판 책이기 때문에 초보에겐 정말 친절하고 쉽고 안 두꺼워서 부담 없고.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에겐 쓸모없는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를 디자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만 쓸 거라고 생각한다면, 요즘은 스톡 사이트에서 일러스트 파일을 올려 부수입을 내는 경우도 많으니, 배워두면 쏠쏠한 프로그램이다. 일러스트레이터는. 한빛미디어의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책(맛있는 이라던가)도 좋지만 너무 두꺼운 책을 보면 현기증이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2학기 교재 구입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방송대 2학기가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더 멍 때리고 있다가는 제때에 책을 받지 못할 것 같아서 1학기와 마찬가지로 '방송대 출판문화원'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1학기 때에는 그래도 새로 찍은 교재가 제법 있었는데, 이번에는 2015년에 출간한 교재도 섞여 있었다. 음. 이쯤 되면 굳이 새 책을 사는 의미가 무엇인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중고로 구매하면 더러운 만큼 스캔하기가 어려우니 그냥 새 책으로 샀다. 북스캐너를 샀기 때문에 스캔해서 PDF로 만들어 볼 예정인데, 출판문화원 전자책은 한 학기 임대 형태라서 좀 그렇다.  컴퓨터과학 개론 한 권이 재고가 없는지 8월 8일에 출고 예정이라 덩달아 다른 책들도 다 일정이 밀렸다. 2학기 준비를 위해 주말 중에 재단해서 스캔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빨리 받고 싶어서 일부러 교보문고에서 주문했는데!!! 그래서 컴퓨터과학 개론 한 권을 빼고 다섯 권만 주문을 했다. 다행히 내일 도착 예정!! 그리고 나머지 한 권은 따로 계산했다. 이거는 8월 8일 출고 예정! 방송대 출판문화원에서 구매하는 경우, 4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에만 무료로 택배를 발송해 주는데 교보문고는 만 원만 넘어도 무료 배송이니 나쁘지 않다. 교보문고 포인트도 적립되고, 네이버 페이도 쓸 수 있고. 아무튼 2학기 교재 구입 완료!! 2학기에는 열심히 수강을 해봐야지.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2학기 등록

2학기 등록일이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등록할 수 있는데, 삼성카드 말고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나는 현금 결제를 해야한다. 1학기 평점이 4.33이었는데도 우리 학과 모두가 너무 잘해서 나는 겨우 겨우 '성적우수 격려'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거라도 어디인가! 그래서 3학기 등록금은 339,000원. 학보의 경우는 지난 1학기에 신청해서 봤는데 결과적으로 시간이 없어서 신문은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신문지로 쓰게 되었다. 그래서 2학기에는 신청 안 하려고 한다. 국민은행 가상계좌로 339,000원 입금 완료! 등록 확인은 언제 되려나~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완료

2학기가 다가왔다. 1학기 끝나고 나름 방학같은 7월을 알차게 놀아야지(?) 했지만 현실은 라이브 서비스를 하는 기획자답게 정신없이 일을 하면서 지나가버리고 말았다. 틈틈히 취미삼아 베이킹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그걸 생각하면 잘 놀고 보낸 것 같기도 하고... 2학기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왔고, 7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가 수강 신청 기간이었다. 사실 1학기 때에 '사진의 이해' 때문에 고생을 하고 2학기에는 '이해'시리즈를 수강 안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기말고사 과제 점수가 잘 나와서 그냥 마음을 풀었다. ㅎㅎ 다른 분들을 보니까 교양이랑 일반 선택 과목을 다른 과 과목들로 바꾸기도 하던데, 일단 아직도 1학년이고 타 과 수업을 들으면 정보도 느리고 여러모로 별로인 것 같아서 그냥 지정 교과목을 선택했다. 1학기에 원격 대학교육의 이해를 들어서인지 2학기에는 안 들어도 되는 것 같다. 그것도 틈틈히 인강 보느라 은근 귀찮았는데 잘됐다. 수강가능학점이 21학점인 것을 보면, 나중을 위해서 학점을 미리 꽉꽉 채워 들어도 좋겠지만, 직장이랑 병행하면서 학점 욕심을 내는게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알기에 그냥 18학점만 신청했다. 21학점 신청한다고 등록금이 더 비싸지는 것도 아니니 시간과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21학점을 꽉꽉 채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난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 2학기는 대학영어, 언어의 이해. 교양 과목 두개 대중영화의 이해 라는 아마도 미디어과 전공일 것 같은 선택 과목과 C++, 컴퓨터과학개론, 멀티미디어 시스템 세 개의 전공을 선택했다. 그 중 두개는 출석이니 출석 일정 미리 확인해둬야겠다. 2학기도 화이팅!!

부산대 설어정

부산대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은, 나름 큰 기대를 품고 갔던 집.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갔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해서 예약을 해두고 근처를 한 바퀴 돌았던 것 같다. 깔끔한 가게 입구. 새로 인테리어한지 얼마 안 된 새것의 느낌. 안내 받은 자리는 창 밖으로 작은 정원이 보이는 자리여서 보기에는 좋았다. 시원해 보이고. 더운 여름 날씨에 비해 가게 안은 무척 더워서 냅킨으로는 땀을 닦아야 했지만. 기다림 끝에 식사가 나왔다. 로고를 새긴 나무 플레이트 위에 로고가 새겨진 스테이크 칼. 나란히 줄지어 선 종지들. 보기에는 합격. 외양만으로는 맛집 대열에 오를만 하긴 했다. 가성비를 따지려고 간 집은 아니었지만 고기는 평범 이하였고, 심지어 시그니처같은 전용 스테이크 칼은 고기도 잘 썰리지 않았다. 고기는 질긴 편이었고 그저 그랬는데 집에서 하도 한우를 구워 먹어대서 그랬을 수도 있다. 평소 고기를 자주 먹지 않는 편이라면 so so 할 수도 있겠다. 밥은 그냥 밥이었다. 보기 좋고 맛도 좋았으면 좋았겠지만, 어쩐지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