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월, 2012의 게시물 표시

선물 받은 셜록 홈즈 전집

2012년 2월에 찍어 낸 따끈따끈한 셜록홈즈 최종 개정판 전집. 총 8권으로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았다! >ㅅ< 히가시노 게이고 때문에 추리소설에 푹 빠져서 명탐정 코난보다는 원조 셜록홈즈에 푹 빠지고픈 마음에 안그래도 노리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님께서 29,000원에 사주셨다. 오해할까 말하는데, 29,000원은 저 8권 전집 가격이다. 행사가격에 추가 할인 받아서 아주 저렴하게 샀다. ^^ 신난다! 소장가치도 높은 양장본이라... 완전 좋다 >ㅅ< p.s. 어쩐지 중고서적은 구매하면 애정이 생기지 않아서 중고서적(주로 만화팩)은 모두 정리중

2월에 만난 애슐리 스쿨스토리 신메뉴 시식

CGV 서면점에 영화보러 가는 길에 겸사 겸사 애슐리에 들렀습니다. 위치는  서면 홈플러스! 간단히 영화보러 갈때나 마트갈때 들를 수 있어요. 푸드코트가 부럽지 않은 착한 가격대고 무엇보다 전 바로 앞에서 99번 버스 타고 바로 집에 가면 되서 괜춘해요 ㅎㅎ 운 좋게 시즌이 스쿨스토리로 바뀌어서 못보던 새 메뉴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원래 메뉴가 다섯가지인데, 안타깝게도 김말이 튀김 같아 보이던 그것은 없더군요. 저녁때였는데 없는 것을 보면 런치메뉴인 걸까요... 먼저 꼬마 핫도그 ★★★ 부드러운 추억의 핫도그 바로 그 맛이에요. 식상한 토마토케첩이 아니라 바나나 시럽이 달콤하고 맛있네요. 왠지 바나나킥 과자를 먹는 기분이에요. 까르보나라 떡복이 ★★★★★ 완전 대박!!! 대박 추천! 매우 맛있어요. 저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도 좋아하고 크림스파게티도 참 좋아라 하는데 메뉴에 스파게티가 없어서 그게 참 안타까웠거든요. 그런데 까르보나라 떡볶이라는 게 있어서 이게 뭘까 반은 호기심으로 먹었지요. 브로콜리 아삭하구, 떡이 부드럽고 쫄깃해서 식감 완전 좋아요! 떡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서 소스가 떡 안으로 배어들어 정말..아...집에 싸오고 싶었어요. 파스타가 아닌 떡볶이임에도 정말 위화감 제로예요. 강추 강추 오색파스타 ★ 새콤달콤한 샐러드는 입맛 돋구고 정말 강추! 하지만 그 파스타가 너무 딱딱해서 괴로웠습니다. 파스타 없이 샐러드만이어도 충분히 베리베리 굳이었을 메뉴. 지나치는 게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란 말이 정말 딱인 메뉴.. 쫄면 ★★★ 새콤달콤 아삭쫄깃 계란 반쪽 대신 사뿐히 올라와 있는 메추리알이 참 신선하고 잘 어울려요. 딱 학교 앞 분식점에서 사먹던 쫄면의 그 맛. 옆에 김밥도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이미 면류가 너무 많아서 애슐리의 스쿨스토리 단기메뉴로는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별로임에 분명하다라고 생각되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맛있어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어째서인지 공주의 남자 이후로 사극 스타일의 드라마에 푹 빠져서, 공주의 남자 이후로 자연스럽게 뿌리 깊은 나무를 거쳐 해를 품은 달로 왔습니다. 그 사이 성균관 스캔들에 빠져서 아직도 걸오앓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탭 화면은 여전히 문재신(유아인)이지만, 이것은 따로 포스팅을 했으니 이만 하도록 하죠. 아무튼 드라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므로, 아직 뭐라 확언하긴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성균관 스캔들때와 마찬가지로, 드라마라는 것은 갈등의 연속이어야 매회 시청률을 사수 할 수 있으므로 소설보다는 더 흥미진진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소설에서의 콘텐츠는 가져다가 쓰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핵'이 되는 '허연우의 기억'이 소설에서는 기억을 가진 채로, 드라마에서는 기억을 잃은 채로라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소설에서는 연우와 훤이 서로 서찰만 주고 받고, 얼굴은 본 적 없는 사이로 그려집니다. 연우는 기억을 잃지 않고 훤을 마음 속에 그리워하며 무녀의 삶을 살고 있지요. 산 속에서 만났을 때 내어놓은 온주는 소설에서는 '울금주'라 첫날밤에 부부가 나누어 마시는 술입니다. 하나 하나가 모두 자신이 '연우'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녀의 마음속 외침이 훤에게는 가 닿지 못하죠. 오늘보니 등장인물들 이름에 숨은 뜻이라는 글들이 뉴스로 뜨고 있는데, 가끔 조회수 올리려도 되도 않는 뜻으로 갖다가 붙인 글들도 많아서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잠시 짚고 넘어가자면, 훤은 아시다시피 태양이라는 뜻입니다. 조선의 유일무이한 임금이란 뜻으로 부왕이 지은 이름이죠. 양명군. 밝은 빛이지만, 결코 태양은 될 수 없는 이름. 그러나 그의 성격과는 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설에서는 훤을 도와 외척 및 반란군을 척살하고 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아 반란 도모의 현장에서 스스로 죽음을 자처합니다. 그의 마음이 참 안

부산 구포시장 안의 구포국시

지난 주말에 구포시장을 구경하러 갔었습니다. 덕천 뉴코아에서 봄맞이 새 옷도 사고 시장 구경도 하며 시간을 보냈지요. 못볼 것도 조금 보긴 했지만, 시장 안의 유명한 국수집에 들려 국수도 먹었습니다. 오리는 물국수, 저는 비빔국수. 푸짐하고 맛도 좋네요.^-^ 3500원이라는 가격보다는 조금 더 가치있는 맛이에요.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아..... 부러진 화살이나 도가니는 죽어도 안 본다는 사람이 범죄와의 전쟁은 용케 보러간다. 보고 나서의 느낌은 왜 현장추적 싸이렌을 영화로 보고 있는가! 랄까. 한편으론 그만큼 영화가 현실적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중요한건 영화 속 그 시대의 현실이 지금까지도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다는 거다. 될놈될. 될 놈은 되고 안 되는 놈은 안되고 돈 가지고 안되는 게 없고 권력에 붙어서 나쁠 거 없지. 원래 관심 없어하는 세상의 이야기라서 별로 재미가 없었는가보다..

갤럭시탭 7.0 다이어리 케이스 도착 & 아이리버탭 봉인

기존에 처박아두고 잊었던 갤탭을 해지해서 팔아버리고, 아이리버탭을 사용하다가 어차피 아이리버도 3월 초에 해지해서 팔아버릴꺼라 책꽂이 안에서 뒹굴던 갤탭을 건져 냈습니다. 조금 사치스럽긴 하지만 실리콘 케이스를 벗겨 내고 새 다이어리 케이스를 구매해서 넣었습니다. 액정보호 필름도 지문방지로 새로 붙였습니다. 케이스 내부가 아이리버탭 케이스와는 달리 뻗뻗해서 액정 다칠까봐요. 확실히 쓰기는 여러모로 갤탭이 편한데, 화면 해상도나 디자인면에서는 아이리버탭이 더 예쁜 건 사실입니당. 아무튼 케이스도 19,800원이라는 한달 인터넷비와 같은 금액으로 저렴하게 샀습니다. 만족이에요. 이제 갤탭으로 바뀌었으니 고이 모셔온 아이리버탭은 생채기 안 생기도록 다시 봉인입니다. 3월 7일 해지 이후 15만원에 판매 예정입니다. 예약은 안 받아용 'ㅅ' p.s. 아이리버탭 초기화는 너무 성가시네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 뒤늦은 걸오앓이 시작

정은궐의 원작 소설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토대로 만들어진 드라마. 이 드라마 보기 전까지 저는 완득이의 유아인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믹키유천이 얼마나 꽃돌이인지를 몰랐습니다. 남장여자는 박민영보다는 미남이시네요의 박신혜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송중기라는 배우를 처음 본 것은 뿌리깊은나무의 이도 아역이었는데, 이 작품을 보니 아.. 여림은 정말이지 송중기에 딱인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본 티끌모아 로맨스의 송중기도 여기에서 온 이미지가 아닐까 싶네요. 송중기씨 계속 이런 이미지로 굳기 전에 다른 역할에서도 한번 보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 원작소설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이 있는데, 사실 소설보다 드라마가 더 잘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설은 전체적으로 애정문제에 갈등이 치우쳐져 있는 반면, 드라마는 그외 인물들의 갈등도 잘 엮어 놓았거든요. 물론 소설의 문재신과, 문재신 아버지는 참 재미있고 매력적이긴 합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두 사람은 성균관의 학사가 되어 있고 둘이 혼례를 올리고 암묵적으로 이선준 아버지가 허락을 한 것으로 나오지만 소설에서의 두 사람은 아버지의 허락을 받지 못해 고생을 하나 김윤희의 능력으로 시부에게 이쁨을 받게 되어 결국 인정을 받는 스토리로 진행이 됩니다. 물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이 끝나갈때쯤에야 인정을 받지만 말이지요. 드라마에서 문재신은 사헌부에서 근무를 하고 청벽서를 쫓는 것으로 나오지만, 소설에서의 문재신은 반다운이라는 꼬마신부와 혼례를 하고 규장각의 각신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청벽서는 문재신의 정체를 아는 다른 문관인데, 김윤희의 재치로 그는 더 이상 홍벽서를 몰아부칠 수 없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문재신이 청벽서를 쫓아가 벽서의 틀린 내용을 지적하는 부분은, 소설에서의 4인방이 넘쳐나는 가짜 벽서들을 잠재우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쓰입니다. 더불어 소설에서는 동생 김윤식도 좋은 처자를 만나 혼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 브레인

아 저 정말 의학드라마 잘 안봅니다. 종합병원이고 산부인과고 그런거 안보는데, 2007년에 외과의사 봉달희 이후로 제대로 챙겨본 건 브레인이 처음이네요. 신하균씨 정말.. 브요일 대세.. 당시 봉달희에서 버럭 범수로 이범수씨가 대세로 떠올랐다면, 원래 스크린에서 기존의 인기를 얻어가던 신하균씨는 브레인의 안방폭격으로 더욱 다방면으로 인기가 UP을 했지요. 봉달희에 김민준이 있다면, 브레인에는 조동혁이 있죠. 아무래도 전 의학보다는 연애사에 몰두하는 드라마에 잘 빠지는가 봅니다. 현재는 해품달에 빠져 있으니까요. ㄷㄷㄷ 사실 이 사이에 뉴하트도 보기는 했는데, 주인공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인지 안보게 되었습니다. 왠지 전 지성씨 나오는 건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최강희씨를 좋아함에도 말이죠. 아무튼 신하균씨 정말 대상!!! 뒤늦지만 완전 축하드리고 다음번에도 드라마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ㅅ< 남자친구 메신저 사진 신하균으로 바꿔놓았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주일 후 유아인으로 바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말이 필요없는 정말 완벽한 드라마죠. 저는 그랬습니다. 공주의 남자가 끝나자마자 아주 푹 빠져들어서 끝날때까지 정신을 못 차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세경이라는 배우, 연기 정말 잘하네요. 장혁씨도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연기 잘해요. 개인적으로 배우 이재용님의 새로운 매력을 안 작품이기도 하지만, 명품조연 윤제문씨를 스타로 만든 '가리온'이라는 캐릭터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지요. 저는 사실 이도가 소이를 대하는 것이 뭔가 특별한 감정일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도 강채윤에게 보내주는 걸 보면 그것이 연모는 아니었나봅니다. 누가봐도 연모라고 의심하기 딱 좋았는데 말이죠. 중전도 초반에 아역일때만 눈에 비치고 안 나오니 그런 의심을 사죠 ㅋㅋ 연기력으로 승부를 벌인 신세경씨. 그리고 오랜만에 뵈서 더 좋았던 한상진씨! 예전에 이산에서 보고 팬이었는데, 당시 에버랜드 알바하다가 실제로 뵙고 더 좋아하게 되었었죠. 이번에 심종수역도 너무 너무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SBS에 뿌나가 있고 KBS에 브레인이 있어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영화 너는 펫

포스터의 내용은 실제보다는 좀 자극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기타 케이블 방송에서의 '펫'보다는 이 영화는 엄청 건전하다고 생각되거든요. 김하늘의 블라인드를 보고 나서 이 작품을 봐서 적응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만, 장근석군은 확실히 이런 쪽으로는 이미지가 참 잘 어울려요. 강아지같은 이미지. 무릎팍도사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밝고 쾌활한 모습이 진짜 모습 같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사람을 기르는거면 참 성가실 것도 같고 저렇게 두 사람 사이에 '미래'라는 게 생길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매우 희박하므로 별로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뜬금없지만, 저 포스터는 PPL입니까? 영화 작품 속에서도 PPL이 대박이긴 해요. 뭐 거슬리지는 않고, 아이라이너&마스카라 같은 경우는 어디꺼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에 나름 불필요한 아이템은 아니었으니까 나쁘지는 않았지만요. 본론으로 가서, 누군가는 이 영화를 보고 참 찌질하다고 말하며 1g의 공감도 느끼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부페에 가서 음식 싸가지고 오는 거는 정말 안타까울정도로 없어 보이고 커피전문점에서 설탕 훔치려다가 설탕 범벅 커피를 마시는 것도 찌질해 보입니다. 하지만, 공병 하나에 50원이고 하루에 3병씩 일년을 모으면 5만원이 넘는다는 지나치고 있었던 정보를 알았고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 두가지가 있는데, 나는 너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고 필요한 물건 중의 대부분은 그저 갖고 싶은 물건이고 불필요한 물건인 경우가 많다는 말에 공감도 합니다. 하지만 전 8년째 알콩달콩 연애중이라서 사람이 사는데 연애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TV나 기타 등등 여가 생활에 필요한 것들도 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름신 강림에 이것 저것 사고서는 싫증나면 금방 팔아버리는 것을 보면 그런 물건은 아예 안사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지만, 이건 참 마음대로 안되는거라.. 그냥 열심리 되팔아야죠.ㅋㅋㅋ 아무튼 그녀가 왜 독해졌는지에 공감을 하면서, 생각보다 비싼 나무 값에 경악을 하면서, 아침마다 달걀 먹게 닭 한마리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용 ~ 'ㅅ'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매력 100배로 즐길 수 있는 작품. 레이저포인트부터 말랑손, 똥스키, 모래덮기 등등 물론 발톱수술같은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고양이를 알면 알수록 깨알같은 재미를 추가적으로 더 얻을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고양이를 안 키우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그 매력에 빠져들만큼 너무 사랑스러운 영화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참 기쁘네요. 하지만 고양이에 대한 호감만 증가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충동입양 및 유기묘 증가를 부를 수 있어서 그 점은 좀 염려스럽습니다. 올해에는 제발 어린이날이나 애들 선물로 동물을 사주지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