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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9의 게시물 표시

회사 사탕

기획자라는 업무 특성상 자리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기도 하고, 사무실에서도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에 자리가 있다보니 오며 가며 사람들에게 주전부리를 주곤 했는데 좀 더 일관성 있는 간식 요정(?)이 되기 위해 자리에 사탕을 비치했다. 100% 자비 부담. 이제 사탕요정이 되겠군.

발렌타인데이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다. 오늘을 위해서 쿠팡 로켓배송으로 간식들을 잔뜩 주문해 놓았다. 그리고 회사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줌!! 회사 다니면서 이런 이벤트라도 있어야지 즐겁지 않겠는가. 이 일로 본의 아니게 핵인싸에 등록됐다.

영화 극한직업

정말 아무 걱정도 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재밌는 영화였다. 극장에 간 것도 오랜만이엇지만 영화가 재밌어서 더 즐거웠다.

여행 후 남은 엔화 환전 - 동전은 환전이 안된다구요?!

대마도에 다녀와서 남은 잔돈을 한국돈으로 환전하기 위해서 은행에 갔다. 음, 근데 짤짤이는 환전이 안된다고 한다. 아아, 그래서 그렇게 출국하는 항구에서 사람들이 있는 잔돈 없는 잔돈 끌어 모아서 물건을 사고 있었구나. 이해했다. ㅎㅎ

도서 '이것이 C#이다' 리뷰

이번에 받아 본 책은 한빛미디어의 '이것이 C#이다'라는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입문자를 배려한 C# 입문서라고 하는데, 지난번에 C#을 공부하려고 구입해서 읽었던 '뇌 자극 C# 5.0'의 전면 개정판이라고 한다. 표지는 '이것이' 시리즈답게 흰색 바탕에 와이어프레임으로 디자인한 메카닉 이미지가 올려져 있다. 책의 뒤표지에도 '뇌 자극 C#'의 전면 개정판이라고 적혀 있다. 구어체로 쓰여서 인지 독학을 하려고 읽는 사람에게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동영상 강의를 청취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준다. 앞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한빛미디어의 기술 서적답게 동영상 강의도 무료 제공하고 있으니 독학러에겐 더 친절하고 편리하기도 하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딱딱한 C#을 공부하기 위한 부드러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로그래밍 공부는 재미가 없다. 왜냐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본 프로그래밍 책 중에 재미있어서 술술 읽히던 정도의 책이었던 것은 그나마 '헬로 코딩 시리즈' 정도니까. 아무래도 파이썬을 다룬 책보다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C#.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지만, 대부분이 중도에 포기한다고 한다. 나도 프로그래머가 돼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지만 여전히 프로그래밍은 못하는 기획자로 살고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언어이니까. 여담이지만 그래서인지 유명한 프로그래머 들 중에는 괴짜들이 많은 거 같기도 하다. 기계와의 언어의 익숙해지면 인간과의 소통이 힘들어지는 걸까? 아마도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기술 서적들이 그런 프로그래머분들이 쓴 책이라 그런지 책들도 엄청 딱딱하고 비 전공자가 읽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 조금은(?) 다른 책이 나온 것 같다. 이 책은 표지의 내용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입문자를 배려한 C# 입문서인 것 같다. 개정 전의 책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