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016의 게시물 표시

수영팔도시장 구자윤과자점 - 조각케이크

수영팔도시장 케이크. 수영 빵집. 수영 구자윤과자점. 2016년 12월 31일. 12월의 마지막날. 서른 두살의 마지막 날입니다. 서른두살이 되고서도 변함없이 일년 내내 술집에선 민증을 까야하는 나날이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일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한 해를 넘기면서 집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의 '구자윤 과자점'에 갔습니다. 이 집은 이미 제가 이사오기 전에도 이 동네에서 유명하더라고요. 무튼. 조각케이크 두 조각을 사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한 조각당 3,800원. 하나는 치즈케이크. 하나는 고구마케이크입니다. 위에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초코볼이 맛있네요. 치즈 케이크는 치즈 듬뿍, 진한맛이고 고구마케이크는 빵 사이에 고구마가 들어가 있는 정도라 고구마 맛이 풍부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둘 다 맛있었습니다. 케이크 종이가 있었지만, 기분이니까 귀여운 접시에 담아서 세팅하고, 원두커피도 한 잔 내려서 같이 먹었습니다. 따뜻한 고타츠에 앉아서 (방석이 있으니까 엉덩이도 안 아프고 좋네요) 고소한 커피에 케이크를 먹고 있노라니 참으로 행복!! 노트북으로 동영상도 보고 페이스북도 하면서 노닥거리다가 자정을 기점으로 혼술을 하러 나가보기로 합니다. 혼술 포스팅은 이 다음에!!

수영고깃집 뚱삼이와대삼이

보자. 반송에는 아마도 건물주로 추정되는 고기도 정말 맛있고 가격도 정말 저렴한 '착한돼지'라는 가게가 있다. 참고로 이 가게는 민군과 내가 발견한 이후로 일주일에 세네번도 가던 가게다. 유황먹인 제주생삼겹살이 6천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게고, 그람수도 많다. 수영에 왔으니 이제 수영 가격에 익숙해져야할텐데, 수영물가는 아직 적응이 안된다. 고깃집을 새롭게 뚫기 위해서 민군과 돌아다니다가 '뚱삼이와 대삼이'라는 가게를 찾았다. 지도에는 골프용품 파는 가게로 나오는데, 로드뷰에도 2016년 2월 까지는 골프용품 가게인것으로 되어있는 것을 보아 생긴지는 그렇게 오래된 가게는 아닌 것 같다. 뚱뚱한 삼겹살인 뚱삼이는 150g에 4900원이라는 나름 착한 가격인데, 막상 고기를 먹어본 입장에서는 지방의 비율이 높고 고기가 그렇게 엄청 맛있는 편은 아니다.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착한돼지는 잡내도 없고 고기 자체에 소금만 뿌려 먹어도 맛있었는데, 이 집은 파절이 버프가 아니면 그냥 먹기는 좀 버겁다. 삼겹살 3인분과 소주 반병을 비우고 나왔다. 주머니가 어려운데 고기가 먹고 싶을때 갈 것 같기는한데, 굳이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수영(은 아니고 정확히는 민락이지만)치고는 가격은 저렴한 편!

조립X분해 게임디자인 책 구입

사실 구입한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사진을 찍어서 올려보는 책. 조립X분해 게임디자인이다. 사실 SNS에서 이 책이랑 게임기획자와 뭐시기라는 책이 하나 더 있어서 두개 다 사려고 했는데 어쩐지 그 책은 교보문고에서 품절 된 이후로 새로 들어오지를 않더라. 별로 인기가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사실 시스코네트워크 책 사러 갔다가 보게 된 책인데, 둘러봐야지 하다가 바닥에 떨궈서 때타고 찌그러졌다. 근데 내가 찌그러뜨린 책을 그냥 두고 오는 것은 양심에 찔려서 그냥 사가지고 왔음. 아주 작은 책인데 가격이 18000원이나 한다. 기술서적 나쁜 것. 그 옆의 두껍고 큰 시원스쿨 영어책은 씨디까지 주면서 이만원(온라인 바로드림 결제시 1800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의 가격은 확실히 비싸기는 하다. 내가 찌그러뜨린 곳 ㅠㅜ 책은 친절하게 주인공 여자아이 캐릭터와 게임디자인을 도와주는 앵무새 선생님이 등장한다. 목차 부분도 만화로 그려져 있는데, 실제 책 내용 전체가 만화인것은 아니다. 쉬운 그림체로 접근성 좋게 만들었지만, 책 내용도 가볍지는 않아서 좋은 것 같다. 기존에 게임디자인 책들처럼 원론부터 접근하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게임 기획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대규모 게임보다는 소규모 인디게임에서 적용하기 좋은 사례가 많고, 간단하면서도 독창적인 게임을 만드는데 조언을 얻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한국형 모바일게임이라고 부르는 것들에는 맞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기존의 교과서같은 기획책들보다는 '기본'을 다루지 않으면서도 '기본'을 다루는 책이라고 해야하나. 기획책이 많더라도 추가로 구입할 가치가 있는 책인듯 하다.

수영로타리 수영밥집 대독장 김치찌개 + 두루치기 세트!

수영으로 이사 온지 이제 열흘. 아직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 12월 20일부터 일주일 넘게 짐을 쪼개 옮기느라고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기에 집 주변에 뭐가 있는지 제대로 둘러본 것은 며칠 안되었다. 다만 오며가며 가는 길에 무엇이 있는지와 집근처의 팔도시장 안에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정도는 대충 파악을 끝냈다. 집 바로 근처에 편의점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오분은 걸어 나와야함. 아니네. 반송집에서도 어차피 그정도는 걸어서 내려왔던가.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루시아님이 추천해주신 김치찌개집에 가보았다. 맥도날드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서 좀 들어가봐야한다. 대독장이라는 집. 반찬은 나물 두가지를 주고, 메뉴는 김치찌개와 두루치기가 끝이다. 호기심에 두루치기와 김치찌개 세트를 주문했는데, 다 못먹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소량 주문하기로 했다. 메뉴는 이렇고 가격도 그러하다. 참고로 센텀시티에도 체인점이 들어섰는데 빠바 2층에 있다. 거긴 근데 계란후라이는 주지만 반찬은 안준다. 김치찌개와 귀리밥이 먼저 나왔다. 그릇은 둘째치고 밥이 솥째로 나오는게 좀 특이하다. 김치찌개의 맛은 그냥 그렇다. 맛있는 편이고 김천보다는 깊은 맛이다. 그렇다고 뭐 어마무시하게 맛있지는 않기 때문에 집에서 끓여먹을 여력이 있으면 그냥 끓여먹는게 나을 것 같다. 가격도 괜찮고, 집밥 느낌이라서 밥 해먹기 귀찮으면 나와서 먹어볼만한데, 사실 밥해먹기도 귀찮은데 나오기엔 또 거리가 좀 있어서 - 느긋하게 걸어서 15분은 걸릴듯. - 자주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손님 대접하기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고기는 꽤 많이 들어있다. 두루치기. 이게 소자라서 일단 만원짜리인듯한데 양이 별로 많지 않다. 물론 세트로 먹기에는 김치찌개가 있으니까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전형적인 달맵한 두루치기. 요즘에 저탄고지를 설렁설렁했고 사실상 거의 안한다고봐도 전무한데, 그래도 아직 단맛은 예민하다. 저탄고지를 설렁하긴해도, 집에서 식용유 안쓰고

이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 극세사 담요로 커튼만들기

이사는 20일부터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붕붕이와 함께 야금야금 짐을 옮기고 있는데 생각보다 일이 많다. 손이 갈 곳이 많다보니 해도 해도 정리가 안되는 것 같은... ㅠㅜ 20일날 밤. 이불과 카페트를 옮기고 간단한 세면도구와 수건정도를 옮겼다. 냉장고는 새로 삼. 이거도 배송하는데 아저씨가 입구가 좁아서 들어서 옮겨야하는데 인부를 한명 더 데려오고 돈을 더 냈으면 되지 않냐해서 내가 옮긴다했더니 다쳐도 책임 안진다느니 들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바로 말하라고 하든데, 생각보다 가벼웠다. 아저씨도 놀란듯한 눈치였음. 힘쿤임. ㅋㅋ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무래도 창문이 빛이 잘 드는건 좋은데 너무 탁 트여서 사생활 보호가 안되고, 맞은편 건물에서 안이 다 보이기도 하고, 옷갈아입거나 씻고 나왔을때 너무나 불편하여 커튼을 만들기로 했다. 수리하고 돌아온 붕붕이로 이날은 옷과 행거를 날랐다. 행거는 생각보다 나를만 했지만 넘나 무겁고 어깨가 아팠음. 암튼 반송에서 지금 집까지 이걸 날라옴. 두번정도 나르니까 다 나를 수 있었음. 이제 점점 짐나르기의 요령이 생김. 운전만 잘하면 퀵도 할 수 있을 거 같음. 하지만 위험하니까 배달은 안하는걸로.... 행거와 옷을 내팽개쳐두고, 행거봉과 함께 가져 온 압축봉을 창문에 설치해봄. 사이즈 아주 딱맞음. 굳굳. 반송집에 있을때 너무 추우니까 무릎에 덮고 어깨에 뒤집어 쓸려고 산 무릎담요 두장. 보들보들하다. (진짜 추웠음. 난방을 해도 추움. 난방을 해도 옷 다입고 겉옷입고 있어야할 정도..?) 극세사 담요에 손바느질을 시작한다. 두장 다 바느질을 한다. 오랜만에 손바느질을 하다보니 한시간 가까이 걸렸고, 손가락도 허벅지도 많이 찔렸다. 그래도 결과물은 이쁨. 대만족!!!

이사 진행 중

커다란 짐이라고는 세탁기 하나, 슈퍼싱글 침대 하나 뿐이라서 조금씩 조금씩 옮겨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이 전 세입자가 나간다고 했던 약속했던 20일이었어요. 슈퍼싱글매트리스를 제외한 카페트, 전기매트, 숯매트, 패드이불, 덮는 이불, 솜베개, 편목베개를 챙겼습니다. 그리고 당장 입을 옷가지 몇개도 챙겼습니다. 정식으로 이사 전까지 그래도 양쪽 다 월세는 나가고 있으니 회사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살자는 생각?? 청소를 하기 위한 청소기도 챙겼습니다. 그렇게 조금 짐을 나르고, 조금 기다렸다가 주문예약했던 냉장고를 받았어요. 255리터급 냉장고는 생각보다 매우 작습니다. 과연 집의 냉장고에 있는 밑반찬을 다 받아들일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 오늘 오랜 세월을 함께 해왔던 3단 서랍장이 달린 협탁을 나눔했습니다. 멀리 하단까지 가서 사왔던 스텝퍼도 새 주인을 찾아서 이따가 7시에 나눔할 예정이에요. 많은 물건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이 큰 집에 살면서 짐이 정말 없어요. ㅋㅋ 내일은 오후 두시에 책상과 의자 한세트, 6칸 책장을 나눔할 예정입니다. 한 세트는 친구가 가져간다고 해서 모니터랑 그냥 다 주기로 했어요. 원래 모니터 팔려고 했지만....그냥 주는걸로. 평소에 은혜입은 것도 있으니... 나중에 시간나면 와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책상, 모니터받침, 의자, 화이트선반장, 전기난로, 뭐 맘에 드는거 다 가져가라고 했습니다.ㅋㅋ 이따가 나눔을 하고 나면, 붕붕이에 청소도구(걸레 등등), 드라이기, 세면도구, 양말, 속옷, 테이프, 드라이버 등을 챙겨서 나가봐야겠어요. 내일 비 온다고 하니 우산도 챙겨야 할 듯. 그러고 수영집에 가서 청소를 하고, 센텀에 가서 로팜에서 두고 온 헬멧을 챙겨 나오든가, 아니면 어차피 비올텐데 그냥 두고 나올 수도 있겠네요. BCC에.. 급할것도 없으니 천천히 옮겨볼까 합니다. 주말엔 민군이랑 같이 컴퓨터나 날라야겠어요. ㅎㅎ..

븡붕이 복귀 - 수리 내역

붕붕이 수리. 아무래도 원인은 이전 벨트 교환 때 제대로 나사를 조이지 않아서인듯 하다. 이번엔 이렇게 수리하고, 짐대도 고정받고, 트렁크 안쪽 고정안되던 것도 고정을 받았다. 완벽함. 근데 헬멧이 로팜에 있어서 매우 추움추움이로다!!! 붕붕이 수리. 아무래도 원인은 이전 벨트 교환 때 제대로 나사를 조이지 않아서인듯 하다. 이번엔 이렇게 수리하고, 짐대도 고정받고, 트렁크 안쪽 고정안되던 것도 고정을 받았다. 완벽함. 근데 헬멧이 로팜에 있어서 매우 추움추움이로다!!!

월요일 하루

이사가 완료될 때까지, 유튜브도 개발도 잠시 쉴 생각. 어찌됐든 이게 마무리가 안된 상태에서는 계속 신경 쓰여서 일에 집중이 안된다. (멀티가 안되는 성격) 이사하면서 짐을 줄여야하다보니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는 이래저래 도움받은 친구에게 주는게 나은 것 같아서 물건이 생각날때마다 친구에게 묻고 있는데, 너무 비효율적인것 같아서 이젠 정리하면서 사진을 찍고 모아서 넘겨주기로 했다. 필요하다고 하면 주고,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나눔하는 걸로. 새벽같이 일어나서 거실 고타츠와 매트, 카펫을 정리했다. 다락도 정리한 것 같은데 아직은 좀 멀은 것 같기도 하고... 소중하게 소장하고 있던 히가시노게이고 컬렉션이랑 저번에 사온 워크연대기책이랑 오컬트 관련 서적들.. 아무튼 책을 12권을 팔고 왔는데 오만 이천원 나왔다. 오왕.. 산 가격 생각하면 엄청나게 손해이긴한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은 유명해서 도서관에 가면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 라는 마음으로 그냥 정리했다. 근데 수영구 도서관 남천역에 있음. 개쩐다.... 세상에..... 반송, 그리워질것 같다 ㅠㅜ 아침을 안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홈플러스 가서 순대를 사먹었는데 금방 배가 불러서 많이 못먹었다. 이런 LCHF... 두달 하니까 위가 확 줄어서 햄버거 하나를 온전히 못먹는다. 아직은 살이 덜빠져서 덩치는 겁나 잘먹게 생겼는데 실상은 그러하지 못하니...-ㅅ-;;; 홈플러스 간 김에 샤워기 헤드도 하나 사왔다. 새 세입자가 굳이 묻지 않았고 나도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말 안했는데 집 샤워기헤드는 민민 어머니가 주신거다. 그래서 가지고 가야하는데 전에 헤드를 내가 어디다 갖다 버린것 같길래 그냥 새로 하나 싼거 사왔다. 그리고 알라딘에 우산 놓고 온 거 깨닫고 겁나 달리기함. ㅋㅋㅋ 광안리에 맡겨놓은 붕붕이를 데리러 갔는데, 이런 제엔장... 지난번에 벨트 수리할 때 볼트를 제대로 안 조여놓아서 그게 풀리면서 안이 개작살이 났다고 한다. 눈물....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민군이 본의 아니게 이직을 하게 되고, 저도 본격적으로 사무실을 자주 나가게 됐습니다. 민군은 매일같이 11시가 지나서야 마치기 때문에 매일의 택시비도 무시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직방' 허위매물에 속아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미리 내놓았다가 집을 못구해서 길거리에 나앉을뻔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미리 집을 구했습니다. 수영 팔도시장 인근, 주민센터와 은행, 치안센터가 근처에 있고 사적공원도 근처에 있습니다. 당연히 지하철역도 가까우므로 역세권이구요. 모텔을 리모델링한 그런 집이 아니라 처음부터 오피스텔 용도로 지어진 깔끔한 집을 구했습니다. 집을 구하러 다니는동안 정말 별별 집을 다 봤습니다. 센텀시티에서 걸어서 출퇴근 할 수 있는 거리가 최우선이었기에 수영,재송, 민락, 광안 등을 염두에 두었는데... 재송동 산꼭대기에 있는 집도 봤는데 차가 올라가는게 힘겨울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더라고요. 평지고 큰 길가 인근인 집은 모텔을 개조해서 냄새도 나고 어둡고 싱크대를 넣다보니 침대넣을 공간도 안나오더라고요. 너무 작았어요. 수영 집들은 보지도 못했는데 계약완료 됐다는 집이 너무나도 많았고.... 주택도 보았는데 다 쓰러져가는 슬레이트지붕 집에 외부 화장실이 있는 집... 외부 화장실이지만 판넬로 만든 가짜 대문을 달고 있는 보안이 걱정스러운 집... 심지어는 부뚜막이 있는 집도 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다행히 계약한 집은 전 세입자가 계약만료 전에 나가는 거라서 계약승계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집도 이전 세입자가 워낙 싸게 들어간 덕분에 그싼 값으로 그대로 승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 그래서 2년 계약했어요. ㅋㅋㅋㅋㅋ 방 작다고해서 작겠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라기도 했구요. 부동산이랑 이야기해서 팬후드도 새거로 바꿔서 더 기분 좋네요!!! 수영에서 월세 28만원짜리 오피스텔을 구하다니. 아, 건물 이름은 빌라입니다. 계약일은 15일이고, 입주일은 20일. 그런데 나간다고

LCHF식단 - 저탄고지 다이어트하면서 매일 매일 삼겹살만 먹는다고??

LCHF, 저탄수고지방 다이어트를 하면서 대부분 오해하는 부분이 이걸 '고단백' 황제 다이어트로 생각하는데 LCHF는 '좋은' 지방을 섭취하자는 취지의 식단입니다. 별도의 요리없이도 좋은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메뉴로는 그 흔한 삼겹살이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초기에 아주 자주 먹게 됩니다. 그리고 매우 질리게 돼요.ㅎㅎ 최근의 쿰쿤씨는 그렇게 엄격하게 식단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당'과 '설탕'을 우선적으로 배제해서 눈에 보이는 '당'이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고 있어요. 음료수라거나 그런 것들 말이죠. 하지만 전처럼 버터를 퍼먹지도 않고, 방탄커피를 먹지도 않고, 버터랑 치즈를 넣은 요리를 하지도 않습니다. 일단 지금 버터가 안맞는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먹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해지자는 식단인데 안 맞는걸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무게 감량은 꾸준히 지속됩니다. 요는 어느정도 탄탄하게 지방을 먹어줘서 케톤체가 형성이 되면, 밥 공기 좀 먹는다고 바로 돼지가 되지는 않는다는 거죠. '지방'을 먹어야한다는 부담을 빼고 식사를 하니 질린다고 생각했던 '수육'이나, '삼겹살'도 맛있기만 하네요. 역시 뭐든 마음먹기 나름! 초보자도, 요리를 못해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별하여 '저탄고지 다이어트'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면서 힘들어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붕붕이 타이어 벨트 또 끊어지다!!

이제 정말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당... 금요일 저녁, 모임을 위해 붕붕이를 타고 나가던 중 수영강변대로 요금소 근처에서 또 벨트가 끊어졌다. 옳지않은 낌새를 눈치채고 갓길로 빠졌기 망정이지, 막 달리고 있었으면 뒤지기 딱 좋은 타이밍이다. 정말.... 타이어벨트 끊어져서 반여동까지 질질 끌고가서 수리한지 얼마 안된 것 같고, 얼마전에 정관에서 수리도 받고 나왔는데 고작 일주일도 안되어서 또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도대체 왜 이러나 싶기도 하다....  진짜 왜이러냐..... 일단은 그 밤에 약속도 있었고, 붕붕이를 끌고 갈 센터도 근처에 없거니와, 상담을 할 친구도 사고가 나서, 급할것도 없기에 그 근처에 세워두고 왔다. 월요일이 되어서 근처에 쌩쌩바이크라는데가 있길래 끌고가면 네이버 지도로 한시간 각이라, 전화를 해봤다. 픽업 견적 좀 받을려고. 수영강변대로면 기본거리고, 기본 픽업비용이 4만원이라고 4만원 나온다고 하더라. 4만원이라니, 졸라 비싸 ;ㅅ; 흑흑.... 일단 친구랑 전화해서 하루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젠장.

작업실에 찻주전자, 노트북 세팅, 클립스튜디오 프로

사무실에 매일 나가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설렁설렁 작업하는것보다 집중해서 일을 해서 그런지 피로도가 높다. 일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그냥 뻗어서 잠들 정도로... 사무실에 좋은 홍차가 선물로 들어왔는데, 처음에는 드립커피 필터를 가지고 내려서 마셨다. 근데 그게 뜨겁기도하고, 여러모로 한잔 마시고 나면 다음잔을 마시기가 힘들어서 집에 놀고 있는 차주전자를 가져왔다. 다이소표 2천원인가 3천원인가하던 작은 차주전자. 한번 우리면 종이컵 기준 세잔까지는 가능한 것 같다. 근데 마실 사람이 적다면 조금만 내려서 마시는게 좋을듯. 이 홍차가 원래 그런건지 다른 차들도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오래 우리면 쓰더라. 노트북을 세팅한 사무실 책상. 기존에 모니터랑 같이 듀얼로 쓰니까 나름 불편하지도 않고 딱 좋다. 원래 사무실에 있던 마우스랑 키보드 연결해서 쓰니 쓸만함. 사놓고 아직 써본적 없는 클립스튜디오를 설치했다. 클립스튜디오 정품키도 등록하고 정품인증도 완료!! 기본 생김새는 사이툴과 포토샵의 중간적인맛! 그러나! 이런 희한한 기능이 있다. 이 모델을 두고 그 위에 그릴 수 있어서 이거 은근 익숙해지면 인삐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 같다. 물론 전문가라면 이런게 없어도 인삐없이 잘 그릴 수 있어야겠지만, 모름지기 하수는 장비가 좋아야하는법!! ㅋㅋ 조금씩 다뤄봐야겠다. 재밌네.

부산콘텐츠코리아랩 웹툰아카데미 교육 2일차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하는 '웹툰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있다. 무료임!! 메리데브에서 기획을 하고 있지만, 어쨌든 그림도 같이 그리고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쌓아볼까하고 들으러 갔다. 암튼 그래서 수강을 하고 있고 어제가 첫째날, 오늘이 둘째날. 매주 수,목에 진행하고 있어서 이제 다음주까지는 수업이 없다. 첫째날은 조를 편성하고 조원들끼리 서로 친해지고 조의 캐릭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조는 동물 다섯마리가 모인 툰마리(ToonMari)를 만들었다. 그림은 내가 그렸는데 사진을 안찍어둬서 그 그림이 없다. 아무튼 겸사겸사 팀원 캐릭터들도 다 만들게 됐다. 오늘은 인체 기본이랑 등신비에 따라 그림 그리는 법, 캐릭터 만들기를 했다. 8등신 비율을 맞춰 사람을 그리는 방법. 인터넷이나 책의 등신비 맞춰 그리는 것보다 조금 더 체계적이라서 쉬웠다. 물론 저렇게 등신비를 맞춘다고 해서 기본 그림이 어디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그럴싸하네. 얼굴을 그리는 기준에 대한 것도 배웠는데, 확실히 이렇게 배우고 나니까, 그릴때마다 틀어지던게 좀 나아질 것 같다. 가슴 그리기 연습. 왜 이제까지 그린 가슴들이 이상하게 그려졌는지 많이 배웠다. '지방'의 특성상 유동적이고 어렵지만, 어느정도 사이즈가 적당한지, 어떤 선으로 그려지는지 등에 대해서 배웠다. 재미있었다. 4등신 그리기와 2등신 그리기. 동그라미 네개와 두개를 그려서 그 안에서 자유롭게 그릴 수 있다. 4등신은 보통 아이를 그릴때 쓰는데, 어떻게 그리면 비율좋고 이쁘게 그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웠다. 확실히 이제까지 그린 그림들은 기본이 없이 그려져서 그릴 때마다 다르기도 하고, 옷을 벗기면 어색하기도 했는데, 이렇게보니 어쩐지 좀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아카데미 수업 중에 그릴 만화의 캐릭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노개발! 노라이프!'라는 게임개발 만화를 그릴 생각이라서, 기존에 내 캐릭터를 그대로

스쿠터 커버도착!! 사이즈가 아주 딱! 맞음

80cc 대림윌리이지만, 줄자로 실측을 해보니 어쩐지 50cc짜리도 맞겠더라. 그래서 50cc 짜리로 구입했는데 씌워보니까 아주 딱 맞음!! 딱!! 물론 뒷부분이 좀 낑기는 감이 있기는한데, 현재로서는 다른 부가장식을 달지 않는 이상은 사이즈는 이게 좋은 것 같다. 기존 커버보다 완전 방수커버인게 좋고, 머플러를 식히고 씌워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 가볍지도 않고 좋은듯.

이디야커피 멤버쉽이 바뀌었다.

커피를 마시러 자주 가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저녁을 먹고 민군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 게 있어서 카페에 갔습니다. 아무래도 집에 있으면 작업실을 겸하다보니 서로 이야기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도장 찍어둔 쿠폰이 있어서 제시했는데, 생각안한 사이에 쿠폰 유효기간도 지나버렸고, 이번에 멤버쉽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래가 이번에 바뀐 이디야커피의 멤버쉽! 이디야스마트멤버쉽이라고 어플을 설치해서 구입시 바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어플에 스탬프가 찍혀요. 12개를 찍으면 아메리카노를 한잔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이 생성되고요.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쓸 수 있는것 같고 어플 UI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커피전문점 어플이 계속 생겨난다면, 언젠가 시럽처럼 묶어서 한방에 처리해주는게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어느 지역에 가면 지역 개인 카페들끼리 연합해서 쿠폰북을 발행한다고 하던데, 연합을 해서 쿠폰어플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어플 개발비가....서버비가..... 저는 저탄고지에 맞는 시럽없는 카페라떼. 민군은 오늘 당 땡긴다고 초코프라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 먹는데도 딱히 체중 증가가 없는걸 보면 정말 이 당들이 뇌로 들어가고 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스쿠터 커버 구입 + 넥워머 구입

겨울이 되었다. 지난번에 일광해수욕장 한번 다녀왔더니 죽을 것처럼 춥더라. 집의 넥워머는 그다지 바람을 막아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넥워머를 새로 샀다. 민군꺼랑 제꺼랑 두개 샀다. 다행히 브랜드여도 넥워머는 비싸지 않다. 더불어 짱짱하게 돌아온 붕붕이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 PVC방수커버를 샀다. 뿅뿅이 때 일반 커버를 싼맛에 썼는데 완전 방수도 안되어서 비가 많이 오면 젖이있고 시동도 잘 안걸리고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기에 이번엔 완전방수 PVC로 샀습니당. 이번에 재보니까 붕붕이 사이즈가 총길이 180, 폭 100, 뒷높이 80, 앞높이 130이더라. 줄자로 잰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만 뭐 윌리80이라 50cc랑 사이즈에서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을 엔페이로 전환신청하면 매달 1일자에 전환완료가 되는데, 예전엔 그냥 통장으로 입금받았었는데, 어차피 네이버에서 쇼핑 자주 하니까 그냥 엔페이로 바꾸는게 득일 것 같아서 지난달부터는 그냥 엔페이로 바꿔서 쇼핑에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수입 정산받은걸로 엔페이포인트로 바꿔서 할인받았다. 덕분에 3만 8천원 돈을 8천원정도만 내고 결제했다. 굳굳. 생활에 큰 보탬이 됩니다, 애드포스트! 겨울이라 아무래도 자주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워머가 있으면 따뜻하게 탈 수 있겠죠! ㅎㅎ

LCHF식단 - 또띠아피자 + 아메리카노 *가짜치즈주의보!!

LCHF 저지방 고탄수 식단을 하면 좋은 것이 '포만감' 부분입니다. 지방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한끼를 먹고 나서 다음 끼니까지의 포만감이 꽤 오래가요. 배가 안꺼진다고 해야하나... 지름 20cm 또띠아피자 하나와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공복 7시간이 지나도 전혀 배고프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준비도구 : 동그란 접시 두개와 전자렌지 식재료 : 또띠아 한장 (지름 20cm, 탄수 21g), 모짜렐라치즈 100g, 블랙올리브, 베이컨 혹은 스팸, 토마토페이스트, 레드파프리카 1. 또띠아 한장을 약불로 예열한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앞뒤로 적당히 구워주세요. 또띠아 탄수화물 아니에요??? 라고 할 수 있지만, 저탄고지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자는 거지 아예 안먹자는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또띠아 한장은 괜찮습니다. 이거 탄수화물 한장에 21g이에요. (LCHF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 : 감량은 50g 미만, 유지는 100g 정도) 2. 동그란 접시에 구운 또띠아를 올리고 토마토 페이스트를 발라줍니다. 홈플러스에 가면 통조림으로 된 토마토페이스트(당없음)를 판매합니다. 직접 토마토를 갈고 졸여서 만들수도 있지만 번거로워서요. 통조림은 3천원 미만입니다만 원터치 따개가 아니라서 통조림 따개가 필요해요. (따개가 오천원쯤..배보다 배꼽) 어느정도의 '당'을 감수한다면, 토마토스파게티 소스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마구 퍼먹을 건 아니라서요. (하지만 '당'을 섭취하면 '당,탄수'가 추가로 땡기기 때문에 - 식욕폭발 - 별로 권하지는 않아요.) 3. 베이컨을 적당히 올려줍니다. 전 하필 베이컨이 꽁꽁 얼어서 아쉬운대로 구워먹으려고 썰어둔 스팸 한 조각을 잘게 썰어서 올렸습니다. 4. 블랙올리브를 슬라이스해서 올립니다. 전 블랙올리브를 좋아해서 듬뿍 올렸습니다. 올리브는 지방이 풍부한 좋은 식품이니 실컷 드셔도 됩니다. 5. 레드파프리카를 썰어서 적당히 올려줍니다. 6. 모짜렐라 치즈 100g을 위

사무실과 새 노트북 기가바이트 Q2452H

부산모바일앱센터에서 빌려 온 내 자리의 맥미니. 사실 연식이 이제 폐기처분할 수준이다. 포토샵을 켠 채로 크롬 창을 띄우면 창 세개째에서 렉을 먹고 페이지를 못 여는 상태까지 왔다. 메모리가 4기가가 꼽혀있는데 3기가 밖에 인식을 못하는 고정적인 문제가 있다. -ㅅ-;; 아무튼, 이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작업이 어려웠고 데스크탑과 노트북 사이에서 고민을 하던 나는 노트북을 사버렸다. 11월 13일 경의 사무실 내 책상. 남의 사무실에 얹혀 살고 있지만 내 자리는 또 잘 챙겨놓고 산다. 본래 맥미니가 생기기 전에는 슬레이트를 들고 왔다갔다하곤 했는데 맥미니가 생겨도 사양이 나빠서 똑같다. 사무실 청소를 하다가 유니티에서 준 아크릴 스탠드를 찾았는데 종이를 끼울 수 있게 되어 있길래 우리 로고 뽑아서 끼웠다. 어쨌든 남의 사무실 안에 책상 하나 놓고 있다보니 정체성이 흔들릴 때도 있는데, 이렇게 해놓으니 작게나마 마음의 위안이 된다. 메리데브. 즐거운 개발. 과연 개발이 즐거운지에 대한 것은 따로 논의하기로 하고.. 아무튼 노트북과 데스크탑(둘 다 줄고)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 지금 집에서 쓰고 있는 이 데스크탑의 사양정도면 충분했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견적을 냈다. 데스크탑을 살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는 사무실에 있다고해도 무선랜카드를 또 추가로 구입해야하니 그 가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근데 같은 부산에서 누가 노트북 매물을 올린 것이다. 기가바이트의 Q2452H를, 그것도 깨끗하게 쓴 물건을 35만원에! 이 판매자는 직접 집 앞까지 픽업도 해주었으며, 묻지도 않았는데 가격을 34만원으로 네고해주었고, 꽤 가격이 있어보이던 노트북가방(디자인이 쌍팔년도 아재 노트북 가방이 아님)과 노트북 팬쿨러를 주고 가셨다. 그리고 이 노트북은 지금 내 데스크탑보다 사양이 좋다... 노트북에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쵸파 스티커를 붙였다. 보는 사람마다 왜 윈도우를 샀어요, 돈 좀 보태서 맥을 사지 라고 말할 정도로 외관이 새삥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