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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16의 게시물 표시

연애운 타로상담 : 타로카드 연애운 : 마법삼림 - L님의 연애운

평소에는 카드 자체를 잘 꺼내지 않는데, 의뢰를 받아 간만에 셔플을 할 기회가 생겼다. 카드를 꺼낸 김에 겸사 겸사 매일 연애와 소개팅 타령을 해대는 L님의 연애운을 셔플해보았다. 듣자하니 모쏠은 아닌 것 같은데, 현재는 솔로 상태고 솔로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었다고 한다. L님의 연애운을 들여다보자. ​ 연애 문제의 시작부터 타워카드가 나오다니 끔찍하다. 별로 좋지 않다. 결혼한 사람이 이런 카드가 나오면 이혼위기라고 할 정도다. 연애 문제를 떠나서 공들여 정성을 쏟은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매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딱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카드가 보여주는 내면은 그 반대라고 한다. 모두에게 친밀감 있고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작은 욕심이 들어 있다.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연애운에서 이 카드가 나오면 '상대가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상태일 수도 있어서 조금 걱정이다. 아마 그쪽보다는 스스로를 잘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내성적인 성격쪽을 나타나는 거라고 보는게 맞겠다. 아무튼 그는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 스스로 나서지는 않으면서 소개(조언)는 받고 싶다는 욕심쟁이다. 주목해야할 점이 운명의수레바퀴와 연인카드라는 이 좋은 카드들이 등장한 위치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애에 대한 갈망과 주변의 연인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 외로움이. 그래서 무리하게 관계를 전환시키려고 하는 급한 마음이 보인다. 연애에 골인하는 상황은 쉽게 오지 않는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세계가 너무 강해서 기준이 까다롭고 상대에 대한 편견으로 원만한 사귐이 힘들다. 앞의 카드와의 연계를 보았을 때, 그가 올해 연애에 골인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연애 문제를 떠나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은 확실하게 이뤄질 것 같으니 그것으로 만족을 해야겠다.

직업운 직장인 타로상담 : H님 연봉협상에 대한 타로카드 셔플

H님의 회사는 작년에 연봉동결이었다고 한다. 올해는 7월 초순인 아직까지도 연봉협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연봉협상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런 카드가 셔플에 나올 정도면 아마 H님을 포함한 회사의 임직원들이 모두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회사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나온다. 연봉협상에서 이런 카드가 나왔다는 것은 회사가 금전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막중한 위치를 맡은 황제는 회사의 CEO를 보여준다. 황제는 스스로의 힘으로 그 자리에 앉았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신념이나 의지가 확고하다. 부릅뜬 두 눈에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고함이 느껴진다. 새끼돼지는 두려움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그것을 표현하려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타워카드에서 보듯이 상황은 매우 나쁘다. 황제가 자신만의 주관에 따라 내린 판단은 스스로 매우 공평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확신을 갖고 결정하기 힘들지만 아무튼간에 내린 결정이 스스로가 분쟁을 일으키지 않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운명의수레바퀴카드다. 올해에도 연봉이 동결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그것은 황제로써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선택일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이 옳다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문제는 그것을 받아들일 직원들의 입장이다.  황제는 힘을 얻고 싶어한다. 새로운 퍼블리셔나 투자자를 모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연 황제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피드백이 궁금하다.

작업실 대청소

7월의 마지막날을 앞두고, 맥북프로를 사서 더 이상 쓰지 않는 맥미니 2012 late를 판매했다. 페이스북 친구 특가로 40만원에 빠방- 하고 팔아버렸다. 뽁뽁이 싸서 택배비가 5천원이었으나 선불로 보내드림. 아무튼 맥미니는 듀얼모니터를 쓰고 있었는데, 맥미니가 없어지니까 모니터가 놀게 되었다. 그래서 모니터 하나는 사무실로 가져다 놓고 (때마침 사무실 모니터도 고장) 하나는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듀얼모니터로 써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만 했을뿐,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는데, 듀얼모니터와 맥미니를 받치고 있던 책상이 생각보다 빨리 팔려나가는 바람에 일을 진행하게 됐다. 책상이 팔려나간 자리는 헬이 되었다. 책상 밑에 책장이 있었으나, 벽쪽 책상을 온전히 쓰려면 그 책장의 위치를 바꿀 수밖에 없다. 결국 책장과 선반장의 책들을 모조리 꺼냈다.​ 차마 모니터 세팅을 할 여력도 없던 시간. 오후에 시작한 작업은 밤 9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왼쪽 벽과 마주하고 있던 선반장을 정면 벽과 마주하도록 돌려서 세우고, 그 옆에 책상 밑 책장을 세웠다. 분홍색 책상 한쪽에 2단으로 세워뒀던 공간박스를 책장 위로 옮겼다. 이렇게 하니까 기댈 곳 없어 흔들리던 선반장의 책들이 자연스럽게 고정이 되었다.​ 책장쪽 완전히 정리 끝!! 책상 밑의 책장을 단독으로 꺼내니까 그 윗 부분에 책을 더 놓을 수 있게 되어서 공간 효율이 좋아졌다. 이쪽을 마무리 하고 책상에 모니터와 본체 세팅에 들어갔다. 책상 위에 있던 본체를 밑으로 내리고 모니터를 듀얼로 세팅했다. 멀쩡한 스피커 안된다더니만 잘만 된다.  ㄴ자 모양으로 총 네개의 책상이 있었던 작업실은 이제 달랑 두개의 책상과 네개의 모니터만 있다. 그런데 이렇게해도 작업이 되기는 하더라. 작업실의 취미생활용 키보드 피아노는 먼지만 쌓고 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결국 4만원에 팔았다. 취미생활은 좋지만 그것도 시간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고... 나는 사실 피아노엔 재능이 없다. 책상이 두 개만 있으니 작업실 공간도 좀 넓

게임디자인워크숍+게임디자인특강+인터렉티브스토리텔링

민민 책사는데 반디앤루니스 따라갔다가 같이 사온 기획책 세 권. 사실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저번에도 사고 싶었는데 돈 없어서 안샀다가 이번 기회에 사가지고 왔다. 개인적으로 나는 반디앤루니스보다는 교보문고 파지만, 이번에 교보문고가 없어져서 어쩔 수 없음. 책은 늘어나는데 서고는 한계가 있으니 모든 책을 다 전시할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그래도 좋은 책 세 권 건짐. 가격은 안 좋음.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22000원. 사실 기획책은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어쓰는 방식등에도 차이가 나고 다루는 부분들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사보았다. 가격은 착하지 않은 3만원. 게임디자인특강 3만원!!!! 게임디자인워크숍. 가격이 제일 안착한 38000원! 사실 살까 말까 망설였지만 책이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기획책을 사겠다고 하면 나는 '게임디자인레벨업가이드'를 추천하는 편인데 이 책도 꽤 괜찮다. 빌려보면 되는데 왜 굳이 책을 사느냐고 묻는다면.... 기술서적은 한번 읽는다고 끝이 아니니까... 한번 읽고 참고할 부분을 기록하고 끝날만한 책은 빌려서 읽고, 두고 두고 볼 책은 사는 것 뿐.

게임프로그래밍패턴+열혈자료구조+프로그래머 수학으로 생각하라

시작은 민민이 카톡으로 책 한권이 필요하다고 하였던 것이고, 때마침 맥미니를 팔아서 주머니가 두둑했던 것이고, 반디앤루니스가 사무실 근처에 있어서 책을 사러 갔던 것인데 기술 서적이 너무나 비싸서 다 사고 나니까 18만원 돈이더라라는 이야기. 고작 책 여섯권인데. 게임프로그래밍 패턴.35000원!!! 두고두고 연금 받아 먹고 사실 것 같은 윤성우씨의 열혈자료구조. 27000원 프로그래머 수학으로 생각하라. 2만원.

공정거래를 위한 계약서 작성 실무 교육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작업실 밖으로는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나날이다. 아무튼 일전에 신청한 '공정거래를 위한 표준계약서 작성 실무' 교육을 듣는 날이라서 꾸역꾸역 나가서 점심을 먹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건물 7층으로 향했다.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윤태영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다. 실무 사례 중에서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사례들을 들어서 설명해주셔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사실 컨텐츠를 개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작권'이라는 부분이 가장 궁금하고 어려울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풀어주셔서 유익했다.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이라고 한다.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것. 가장 많은 사례가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은 저작권 인정을 받기가 어렵다고 함. 물론 작가의 사상 또는 감정을 전달함이 명확하게 드러나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비슷한 예로 블로그에 올린 맛집 음식 사진이 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진흥원 교육은 먹을 것을 잘 준다. 이번 교육도 여러가지로 유용했다. 내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을 때와 상대방의 저작권을 사용하는 법. 그리고 2차적저작권에 대한 아주 중요한 내용까지. 너무 유익했다. 9월에도 강의가 있을 예정이라던데 9월에도 들으러 갈 생각이다. 기념품으로 안 그래도 노트 떨어져가는데 아주 두둑하게 받았다. 저번엔 녹색 노트였는데 이번에 새로 뽑은 건 파랑인가 보다.

여름휴가 - 경남 산청 중산리 계곡

집에서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던 어느날, 언니와 조카들, 엄마, 아빠가 부산에 오셨다. 경남 산청의 계곡에서 노시다가 내킨김에 부산 근처니까 오셨다고.... 그날 광안리에서 회를 먹고, 그 다음날 엄마와 언니의 설득으로 개발작업을 미루고 계곡에 다녀왔다. 난 사실 계곡이든 해수욕장이든 물놀이가 싫다. 젖는것이 싫다. 젖고 나서 그 후처리도 귀찮다. 그런데 생각보다 남자친구는 물놀이를 정말 좋아하더라. 다이빙도 하고 재밌게 잘 놀다가 왔다. 계곡이 알려지지를 않아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물이 정말 깨끗하고 깊고 맑았다. 평상 하나를 잡아서 파전, 도토리묵, 막걸리, 닭백숙을 먹고 놀았다. 민민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재밌었음. 그런데 남자친구가 다이빙하다가 안경을 잃어버려서 안경을 새로 맞췄다. 엉엉.

울산 간절곶에 포켓몬GO 포켓몬들을 잡으러 다녀왔다.

일본쪽에 포켓몬 GO가 서비스 개시를 하면서 오묘하게 울산에도 포켓몬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확연하게 지도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잡을 수 있게 됐어요. 늦은밤 스쿠터를 타고 부산에서 울산으로 떠났습니다. 한시간도 채 달리지 않아 울산에 도착했고 서너시간 정도 걸어다니면서 포켓몬을 잡았습니다. 파워 튜토리얼! 튜토리얼은 아무거나 한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지역하고는 관계없이 어디서나 되는 것 같아요. 부산에서도 튜토리얼은 되더라고요. 꼬부기를 잡았는데, 더 기다렸다가 피카츄를 잡을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사로잡은 포켓몬의 이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나중되면 귀찮아서 그냥 저장을 하게 됩니다. 설마 누가 이 야밤에 포켓몬 잡는다고 울산 간절곶까지 오겠어 하겠지만, 그날 간절곶은 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했습니다. 전부 손에 휴대폰을 들고 화면을 바라보면서 다니고 있었죠. 원래 이 근처에는 카페거리가 쭉 있었는데, 정비사업인지 싹- 밀려버렸더라고요. 카페트럭 하나만 달랑 있어서 거기서 딸기쥬스를 사 마셨습니다.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는 법이라 주스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아래는 이번 울산 간절곶 레이드의 획득 포켓몬알과 포켓몬들.​ 포켓몬 알은 포켓스탑에서 얻었습니다. 총 네개예요.

붕붕이는 아직 건재하다

붕붕이 상태가 지난번 사고 이후로 오늘내일하는 것 같았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그랬다. 브레이크도 잘 안 잡히는 것 같고, 엔진 소리도 이상하고. 사실 예전엔 브레이크를 살짝 잡아도 시동이 바로 걸렸는데, 브레이크를 꽉 잡아야 시동이 걸리는 것을 보니 브레이크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친구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흠... 아직 붕붕이는 건재하지만, 그래도 처음 왔을때처럼 힘이 좋지는 않다. 어찌됐든 뿅뿅이도 붕붕이도 주인을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구나. 드라이브 하는데 가끔 도미노피자 스쿠터를 만나면 기분이 오묘해진다. ㅋㅋㅋ

반송맛집 반송막창집 종가집 막창

반송맛집. 반송1동에 막창집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맛을 보증할 길이 없어 안가다가 검색해보니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잘 먹었다길래 갔다와봄. 돼지막창. 1인분 7천원. 겁나 맛있음 'ㅅ' 밑반찬 깔끔한데 맛있고, 특히 서비스 국이 짱 맛있음. 소주가 땡김. 돼지막창은 삶아서 나오고 고소하라고 구워서 먹는거라 덜익은거 먹을 걱정없다고 하심. 무엇보다 놀라운건 이 집 사장님 철학이었다. 반지하에 있는 가게라서 입구와 천장이 낮은편인데, 가게 들어가는 계단에 동전이 붙어있는것이다. 그래서 이건 왜 붙이신거냐고 물어보니까, 천장이 낮아서 머리를 부딪히는데 돈을 보고 머리를 숙이면 안부딪혀서 붙여놓았다고 하신다. 게임기획자로써 너무나도 감탄한 UX였다!

오늘도 개발하는 이야기

#사무실 출근 미친듯이 쏟아지던 장맛비가 오늘은 멈췄다. 그래서 스쿠터를 타고 사무실에 나왔다. 이틀 뒤부터 또 비가 올 거라고 하고 비는 개었지만 하늘이 쨍쨍하지는 않다. 구름 낀 우중충한 하늘이다. 사무실에 나올 때 PC 대용으로 사용하는 태블릿 PC인 슬레이트의 전원충전선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세팅을 다 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다행히 사무실 내 자리에는 '맥미니'가 있다. 아주 꾸지고 느리지만. 근데 이 것도 제대로 전원이 들어오지 않고 난리 부르스를 추지 뭔가! 어차피 오늘은 손기획을 하던 중이라서 PC가 없어도 상관이 없었지만, 이 맥미니가 내 것이 아닌 게 문제인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민군이 와서 고쳐주고 갔다. 다행이다. #내새끼 블라인드 라이터! '블라인드 라이터'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피쳐드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오늘은 'UI 잘 만들었다' 라는 칭찬도 들었다. 살면서 이렇게 뿌듯한 적이 있었나. 물론, 웹디자이너랑 편집디자인을 할 때도 가끔 결과물에 대해 칭찬을 들으면 뿌듯한 감이 있었으나, A부터 Z까지 전부 내 손길로 만들어 내어 불특정다수에게 보여진다고 하니 더 애착이 간다. 출시를 하고 나니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와서 가슴이 아프지만, 차기작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내 첫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덜기로 했다. 그래도 아예 내려놓지는 못하겠지. 열심히 해야겠다. ​ #인디펜던스 차기작인 인디펜던스는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함정과 적을 피하고, 아이템을 수집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특성상 게임 화면은 온통 블랙 일색이고, 라이팅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처음으로 3D로 개발을 하고 있다. 당장은 3D를 하나하나 만들 실력이 안되기 때문에 에셋 스토어의 도움을 받아 텍스쳐 리터칭을 해서 작업할 것 같다. 그래도 3D이기 때문에 개발기간이 초기 생각했던 한달에서 두달로 늘어났는데,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팀원 모두가 높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

우엉차효능을 고스란히 녹여넣은 배드파머스 볶은우엉차 후기

우엉차효능을 고스란히 녹여넣은 99.92%의 볶은우엉차, 배드파머스 1일1우엉을 체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우엉은 김밥에 들어가는거 말고는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우엉차효능같은거는 관심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걸 끓여먹을 수도 있는 거였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의외로 건강식품에 다이어트식품(!!)이라서 인기가 많더라구요. 한약류나 즙류를 먹지않고 마테차도 가뭄에 콩나듯 먹을 정도로 싫어하지만 '하루에 물2리터. 물리는 생수 말고 맛있는 우엉차로!' 대충 요 비슷한 문구에 이끌려 신청을 하게됐죠. 안그래도 회사에서 하루에 물2리터는 먹어야지하고 생각하는데 500ml도 잘 안먹게 되서 고민하던 참이었거든요. 그렇게 도착한 1일1우엉입니다. 배드파머스의 1일1우엉이라는 프린팅이 된 깔끔한 녹색의 박스. 녹색 이미지가 ' 나 겁나 건강식품이야~ '라고 외치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 더 먹어볼까하고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신기방기한게 많더라구요. http://goo.gl/X4msyY <- 공식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싱기방기한게 많아요. 특히 눈에 띄는건 작명센스 끝내주는 이걸로버텨바. 네이밍을 누가 한건지 모르지만 제품 하나하나가 이름이 깨알같더라구요. 회사에서 억지로 꾸역꾸역먹던 삼O수와 이별을 고하고 1일1우엉을 시작했습니다. 이름부터 얼마나 귀여운가요. 1일1우엉. 패키지도 심플이즈베스트로 우엉그림에 우엉이라고 쓰인 네이밍이 끝! ※찬조출연 : 탐OO스 테이크아웃컵 요 1일1우엉은 볶은우엉을 무려 99.92%를 우겨넣었어요. 우엉차효능을 100%에 가깝게 녹여내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높은 함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맛은 옥수수수염차같이 친근합니다. 심지어 회사 동료 세명에게도 한병씩 먹어보라 줬는데 맛있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일단 맛에서는 합격! 전혀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맛이에요. 효능에서는 사실 각종 영양 및 미네랄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우엉으로 몸이 가벼워지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데

Blind Writer 개발일지 - 앱스토어 신규 피쳐드 + 업데이트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게임을 출시한 친구기 알려줘서 오늘 알게 되었다. '블라인드 라이터'가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에서 아케이드와 단어에 신규 게임으로 올라와 있더라. 그런데 다운로드 수는 왜 이렇지?? 하루에 3명이라도 다운을 받는 것이 이것 덕분이던가!!! 단어는 그렇다고치고 아케이드에서 신규 순위에 올라와 있는게 좀 놀랍기는 하다. 이게 사실 아케이드 게임은 아닌데.... 이왕이면 인기APP에 올라가고 싶은 건 욕심이겠지 ;ㅅ; U_U   블라인드 라이터 1.0.3 업데이트를 했다. 플레이를 하다가 특수단어의 HP가 1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는 버그를 찾았다. 내가 프로그램을 짠 게 아니라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다운로드는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사실 액티브 유저도 없고 해서 더 이상 업데이트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특수단어가 입력해도 죽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서 버그 수정을 하고 업데이트를 했다. 블라인드 라이터의 3개국 로컬라이징을 정식으로 할 지 말지 진심 고민된다. 얼마전부터 애드몹에서 뭐 하라고 메일 오는거 하우스 애드인 것 같길래 무시하고 있었는데 생각난 김에 애드몹에 들어가보니, 앱 연결을 하라고 했다. 정식 출시하기 전에 등록을 해 놨었는데, 이게 정식 출시하고 나서 앱 연결을 해야하는 모양이다? 뭐, 다운로드 수가 미미한만큼 광고 노출수도 미미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지 않나 싶지만.. 다음부터는 출시 하고 앱 연결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식겁하구만..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SNS 관리를 해야한다. 목표로 두고 있는 회사는 주 시장이 일본시장이라서 그런지 공식 페이스북도 일본어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의 주력시장은 사실 북미쪽이다. 그래 보이지 않지만 맞다. 사실 SNS라고 해보았자 만들어놓고 방치플레이를 했던 트위터와 한국어로 운영중이었던 페이스북 페이지였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merrydevgames/ 페이스북은 당일부터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 운영하기로 했다. 어차피 글자수 제한도 없으니까 상관없을 것 같다. 대표 채널인 홈페이지는 진작부터 영어로만 운영하고 있었고 비정기로 업로드하는 웹툰만 한글과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트위터는 사실 한,일,영 세가지 언어로 각각 계정을 만들어서 운영하려고 했는데, 주력시장이 아닌 일본의 SNS를 운영하는 것은 넘나 어려운 것이다!!! 일본쪽 시장을 노린 게임을 만들어서 공략런칭하게 되면 게임의 일본어 트위터(일본은 페북보단 트위터)를 만들고 일단은 트위터는 하나로만 운영하기로 했다. 트위터 : https://twitter.com/merrydevgames/ 콩글리시로 운영되기는 한다만, 그래도 북미시장을 지향하고 있는데 영어권 트위터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번거롭지만 나중에 뒤늦게 만들어 작업하면 너무 힘들 것 같다. 그래도 메인은 페이스북이 맞지만...북미에도 페이스북 안쓰는 나라가 있더라고....

Blind Writer 개발일지 - 출시 이후 반성

공식적으로 출시한 '팬베소프트'의 첫 ios 게임, 'Blind Writer' 는 귀여운 그래픽을 무기로 현재까지 150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자고로 첫 게임은 망하기에 좋으므로 큰 기대를 하면 안되고 모든 개발력을 쏟아부으면 안 된다고들 하는데, 그게 맞는 것 같다. 게임성을 떠나서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뭐든 어설픔이 발생하기 마련인 것 같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처음부터 이 게임이 대박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랬다면 기대 다운로드 수를 넘기지도 못했겠지. 거기다 지금같은 앱의 대홍수시대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다운로드 수가 많이 나와서 기쁘기까지 했다. 출시 후 이제 다운로드도 하루에 한,두건 발생하고 있는 이 게임에 대해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봤다. 이 게임에는 일단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먼저 게임'을 만들려는 게 아니라 '메세지'를 담으려는 것이 기획의 출발점이었다는 것. 메세지 담는 것 좋다. 그런데 메세지를 담으면서 게임의 본질인 '게임성'을 가져야하는데 메세지를 담는 것에 열중한 나머지 게임성이 부족해졌다. 애당초 '대본을 보고 연설을 하는 것'을 풍자하기 위해 시작했던 게임이기에 대본을 작성하게 해야했고 그것을 타이핑 게임이라는 방법으로 구현을 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장르가 '타이핑 게임'이었다. 모바일에는 없는 타이핑게임을 만들어보자!! 라는 시도가 아니고. 사실 모바일에 타이핑게임이 없지는 않다. 오히려 다양하게 장르를 접목시켜서 존재한다. 이렇게 아무 소일거리 없이 타자만 온종일 치는 게임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아무튼 단지 풍자거리를 위한 게임 장르 선택이었다는 것에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고 볼 수 있다. 게임 기획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메세지'를 심으려고 하다보니 기획은 '메세지'에 치중하게 됐고 게임성에 대한 고민은 뒤로 미루어졌다. 그러

헝그리앱 인디게임리턴즈에 Blind Writer가 소개되었다.

헝그리앱 인디게임 리턴즈에 '블라인드 라이터'가 소개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맨 첫번째로 소개가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Blind Writer" has been introduced to Hungry App Indie Game Returns!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bmV3cyZwaWQ9NDc3NDImdXNlcj0=

도시락과 아침밥

2016년 06월 28일~07월 01일. 도시락과 아칩밥 사진. 6월 28일 점심도시락 김밥. 김밥싸고 남은 꽁댕이 먹는 중. 김밥은 꽁댕이가 제맛이다. 6월 29일 점심도시락 김치볶음밥에 계란후라이. 다이소에서 젖병재질로 만들었다는 새 밀폐용기를 샀는데 튼튼하고 마음에 든다. 두껍지 않고 투명하면서도 튼튼하고 전자렌지도 돌려지고 짱 좋다. 6월 29일 아침밥 유부초밥과 오뎅국. 아침부터 유부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유부초밥 만들었다. 엄마가 뭔 아침부터 유부초밥이냐고 했다. 6월 30일 점심도시락 김밥. 김밥을 너무 많이 싸서 저녁밥으로까지 먹었다고 한다. 김밥싸고 남은 꽁댕이는 내가 먹었다. 역시 김밥은 꽁댕이가 제맛이여. 계란부치고 햄, 맛살, 우엉,단무지,오뎅 넣어서 만들었다. 밥에 간을 하니까 확실히 맛있음. 김밥은 밥간맛이지. 6월 30일 아침밥 우엉볶음밥. 우엉이 짭쪼름하게 간이 잘 베어가지고 소시지랑 같이 볶았는데 대체로 좀 짠 감이 있었다. 다음엔 우엉간 생각해서 볶아야겠어. 건강에는 좋지만 양이 부담스러운 우엉볶음밥. 7월 1일 아침밥 열무비빔밥. 사진이 어두워서 저녁밥같지만 아침밥이다. 고추장을 조금 넣고 참기름이랑 넣어서 매콤고소새콤하게 만든 비빔밥. 계란을 넣어서 비볐지만 특별히 후라이 하나 더 얹어줬다. 자취인생에는 계란만 있어도 이렇게 푸짐하고 행복한 것이다. 그런데 아침에 비빔밥은 좀 부담스러운 것 같기는 함. 이후의 아침은 한동안 계란볶음밥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