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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14의 게시물 표시

집 앞에 타코야끼 차가 왔습니다

집 앞에 빨간 타코야끼차가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쿰쿤씨도 운전면허를 따면 빨간 다마스를 사서 타코야끼 장사를 해보고 싶어요. 그런 소소한 의망을 품고 있답니다. 타코야끼 다마스 중고 매물이 300만원 정도에 나온 걸 본 적이 있는데. 하지만 잘 구우려면 연습이 필요하겠죠. 정말로 맛있는 타코야끼! 가쓰오부시를 왜 저리 미친듯이 부어줬나 했는데, 타코야끼에 군데군데 문어 안 들어간 애들이 있네요. 가쓰오부시로 쫄깃함을 보강한 거였어!!!!! 그치만 가쓰오부시가 맛있는 가쓰오부시도 아니었고 다음에 또 오면 사먹지 않을 것 같아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옥상 동물원 +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동물 코너

남친하고 점심도 먹을 겸 센텀시티에 갔다가 겸사겸사 오늘(6월30일)까지 써야하는 KFC 기프티콘을 바꾸러 감. KFC 치킨은 맛있는데 사실 치킨보다 비스킷을 더 좋아함. 차비를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고 닭값만큼의 콜라를 사서 리필도 해서 마심. 신세계센텀의 4층 아이스링크 옆에 있길래 아이스링크 구경하면서 시원하게 먹고 옴. 닭다리 맛있었는데, 닭가슴살 너무 퍽퍽해서 먹다가 남기고 옴.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고, 이제 뭘할까하다가 옆에 롯데백화점 센텀점 옥상에 동물원이 있다길래 구경하러 감. 그러고보니 이  백화점 처음 생겼을때 전남친이랑 왔었음. 그때 왔었는데 이제서야 기억이 남. 아. 막연하게 그때 거기가 어디었을까 이러고 있었는데 롯백옥상이었구나. 시끄러운 기니피그. 귀엽지만 시끄러운 기니피그. 생각보다 맛있다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었다. 아주 작은 고슴도치들. 박박 긁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예전에 보리 진드기 걸렸을때가 생각난다. 아직 새끼로 추정되는 아주 작은 고슴도치들. 그래 저런 애를 데려와야 길들여가며 키우지. 예전에 보리는 절대 다 큰 고슴도치 같았어. 토끼들이 사람한테 뭔가 많이 얻어먹었는지 손만 보면 흥분을 하고 몰려온다. 미안한데 아무 것도 없다옹. 실망한 토끼들을 뒤로하고 개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시츄와 말티즈가 있는듯. 여기서 개를 본 애들은 개에 대한 환상이 다 깨질 것 같았다. 애들 견사 관리는 물론이고, 애들 관리도 잘 안되어 있음. 애들도 더럽고 냄새나고 파리 날리고. 그야말로 엉망... 미니돼지 미피네. 이게 미니돼지라고? 내가 생각했던 미니돼지 베이브 같은건 없는가보다. 이건 그냥 돼지 같은데.. 이게 미니 돼지면 정말 돼지는 대채 얼마나 큰거야.... 그보다 미니돼지는 애완용이라던데.. 이거 정말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는건가;

전날 남은 탄도리치킨과 열무국수로 점심

전날 탄두리치킨을 한번 더 시켜먹었는데 다들 배가 불렀기 때문에 친절한 인도 오빠야들에게 랩봉지를 얻어다가 싸왔다. 토요일 점심은 탄도리치킨 남은거랑 열무국수. 탄도리치킨은 식은거 다시 데워먹어도 맛있다. 정말 맛있음. 매력적인 맛이야. 나름 계란도 삶아서 얹어 봄. 계란 하나 삶기는 냄비가 불쌍해서 3개 삶아서 남친이랑 하나씩 먹는 바람에 국수 먹기 전에 이미 배가 차 있었음. 치킨있으니깐 국수는 조금만 삶고 열무국수 국물이랑 해서 놓고 계란 제일 이쁘게 삶아진 걸로 올림. 맛있었다. 근데 열무국수 국물의 농도가 진해서 다음에는 물을 좀 타 먹어야겠음. 후식으로는 전날 가져온 과자랑 자두를 먹으면서 NCIS보기. 맥기짜응. NCIS 짱 재밌당.

영화 브이 포 벤데타

"국민은 정부를 두려워해선 안된다.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 해야 한다."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은 정부를 두려워하지 않아야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로구나.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사실은 두려운 것이다. 그리고 두렵게 해야하는 것이다. 이 영화가 국민을 선동하는 잘못된 영화라고 하는 새끼들은 뇌구조가 어떻게 되먹은건지 궁금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잊어버린 사람들.

KNN맥주축제의 마지막날!! 맥주축제를 즐기고 왔습니당 'ㅂ'

올해로 2회를 맞은 KNN맥주축제!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쯤에도 여기서 맥주축제를 했었어요. 남친하고 사귀던 초기였네요. 시간이 참 빠르죠. 센텀시티 KNN광장에서 열린 맥주축제의 마지막날! 전날 커뮤니티에서 무료나눔받은 티켓을 가지고 축제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보이는 KNN건물 앞 행사장. KNN광장 앞에 게이트도 있고 매표소도 있고. 그래도 매표소에 줄이 그렇게 길게 서 있지는 않네요. 원래 네 명이 같이 오려고 했는데, 한 명이 속도 안좋고 술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쿰쿤과 두 명만 왔습니다. 지인들은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확인하더라고요 ㅋㅋㅋ 행사장 앞에는 키다리 마리오가 풍선을 불어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ㅂ' 무료 나눔 받은 입장권. 장당 1만원이에요. 입장하게 되면 맥주 (HITE)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가 있다고 합니다. 주말이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였기 때문에 저희는 좀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어요. 티켓팅을 하면 게이트에서 손목에 이용권을 둘러줍니다. 마치 놀이공원 같네요. 이용권 크로스샷!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적합니다. 사실 무대 앞에 앉을라다가 맥주 리필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맥주 천막 앞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입장할때 주는 컵에 맥주 천막에서 맥주를 받으면 됩니다. 새롭게 돌아 온 올뉴하이트라고 하는데, 어찌됐든 생맥주는 카스가 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맥스가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은 카스고. 하이트는 왠만하면 안먹죠; 이용권 쓰리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안주는 요겁니다. 땡초 삼겹! 저희 테이블 바로 뒤의 부스였는데, 시식을 하고 있더라고요. 불닭 사러 갔는데 시식해보니 별로라서 땡초삼겹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이게 1만원. 솔직히 맛있기는 한데, 1만원이나 주고 먹기엔 양이 심하게 부실합니다. 굳이 이런 축제 현장에서 먹을 의미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