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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1의 게시물 표시

다이소 네트망으로 고양이 화장실 겸 하우스(?) 만들기

동래 경찰서에서 구조해서 초승달정원에서 지내고 있는 요루. < 요녀석입니다. > 러시안 블루 품종묘에 한살령에 중성화까지 되어 있는 아이가 어쩌다가 길 위를 떠돌게 되었는지... 요루는 밥 먹기 전에 거친 숨을 내몰아 쉬는 귀여운 녀석입니다. 화장실도 잘 가리지만, 모래 파헤치는 것을 너무 좋아하여 요루가 화장실만 다녀오면 근처가 사막이 되었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화장실 리폼을 하려다가 하는김에 더 해보자 하여, 화장실 리폼 겸 철장 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리빙박스 동래 메가마트 56X43X33 리빙박스 9,900원 네트망 양정 다이소 네트망 55X44 네트망 각 2천 13개 (계산 미스로 15개 사왔습니다;) 양정 다이소 네트망 44X21 네트망 각 1천 4개 미끄럼방지 패드 양정 다이소 미끄럼 방지패드 노랑 각 1천 2장 과 집에 굴러다니는 케이블타이로 만들었습니다. 과정샷은 없습니다. 제작 시간은 약 한 시간 반. 정면과 후면, 왼쪽을 44cm인 면이 수평이 되도록 2단씩 쌓아 연결하고, 지붕도 튼튼하게 연결. 오른쪽은 55cm 하나와 21cm 하나를 붙여 맨 아랫쪽에 냥이가 오갈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윗부분에 넓게 네트망을 붙여 방석을 묶어 두고, 맨 위에도 방석을 묶어 두었습니다. 계단에는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였는데 (핑크가 없어서 노랑으로 사왔습니다.) 아랫쪽 계단은 밟고 화장실을 올라가는데 쓰고, 위 계단은 밟고 중간 방석에 가는데에 씁니다. 중간 방석 뒤쪽으로 선반을 걸어 창밖 구경용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정면 왼쪽 중간은 21cm 네트망이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화장실 치우기 용으로 만든 부분인데, 썩 불편해서 그냥 오른쪽으로 리빙박스를 꺼내서 청소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입구에 발판을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모래가 발판으로 떨어져서 사막화도 바이바이- 33cm 높이의 리빙박스에 20L 모래를 부어 아무리 벅벅 파도 바깥으로 튀

영화 돈비 어프레이드 - 어둠 속의 속삭임

판의 미로 감독 작품이랄때 짐작은 했지만..... 호러 영화보다는 잔혹동화 느낌이 크다. 어른을 위한 잔혹동화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이면 강추. 그림이나 소설로 이야기를 신빙성 있게 이끌어가는 것도 재미있었고, 한국엔 손톱을 깍아 아무데나 버리면, 쥐가 먹고 사람으로 변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 영화는 이빨을 머리 맡에 두면, 요정이 이빨을 가져가고 은화를 주고 간다는 외국의 속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듯 하다. 예전에 전설의 고향 이런데나, 전래민화 이런데에서 많이 보았던 손톱 먹고 사람이 된 쥐 이야기처럼 설화나 전해지는 속설에 살을 붙여서 영화로 실체화 된듯.. 땅 속에 사는 요정이 아이의 이빨과 뼈를 먹고 사는데, 자신들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하나는 꼭 데려간다는 이야기. 결국엔 끌려간 것은 주인공의 아빠와 결혼해서 살려고 했던 킴이라는 여자지만, 죽기전까지는 주인공 여자아이, 샐리를 그렇게 아끼고 강하게 했던 그녀는, 땅속으로 끌려들어가 그들의 인원이 되어 영악하게 새로운 타겟을 노리게 된다. 결국 세컨드는 죽고 마는가라는 씁쓸한 감상을 뒤로 하고 극장을 나왔다. ㅠㅠ

코스트코 씨리얼 및 스낵 몇가지

오늘 코스트코에 가서 사려고 했던게 뭔지 도통 기억나지 않았는데, 막상 코스트코에 가니까 생각이 나더라고요. 씨리얼이었음!!!! 먼저, 스페셜 K red berries. 딸기가 들어있어요. 예전에 홈플러스에서 샀던 거랑 비슷하긴 한데, 걘 그래놀라처럼 덩어리였거든요. 사실 그냥 스페셜 케이는 아무리 다이어트 용도라도 먹기 참 껄끄러웠는데, 이건 맛있을까요?! 회사에서 내일부터 멸균우유와 함께 섭취예정입니다^^; 가격은 1kg에 11,000원 가량. 포스트 프리미엄 RAISIN BRAN. 건포도가 들어있는 씨리얼입니다. 가격은 2kg 가까이 되는 용량에 9천원대. 저렴하죠? 코스트코 PB 상품이라 그런가 싶어요. 맛은..아직 안봐서 모르겠네요. 크리스피롤! 고다카페에서 보고 사와봤는데,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꽤 부드럽고 맛있어요. 건강에도 좋은 것 같고.. 우유랑 식사대용으로도 괜찮겠네용.^^ 생긴것은 우마이봉과 비슷하게 생겼어용. 좀더 가늘고 좀 덜 부드럽지만, 맛있어요.

침략! 오징어 소녀

모에화 할게 없어서 이젠 오징어냐!!!!! 무려 오징어를 모에화시킨, 오징어 모에 애니메이션, 침략! 오징어소녀입니다. 한국판은 제목이 ~오징 이라고 되어있는데, 일본판은 ~않겠는가 라고 되어 있다는 차이?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이게 오징어라서 슬픈.. 짧은 12편의 이야기였는데, BTV 설치하니까 좋네용. 컨텐츠도 많고.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기

진급시험으로 반을 가르고, 갈린 반은 A부터 F까지 그 시설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후미즈키 학원. 그 학원의 F반 친구들의 A반 설비를 빼앗기 위한 이야기. 시험소환수라는 것을 소환하여 시험 점수를 HP 삼아 대결하고 시험 점수가 곧 공격력이 되는 학원의 이야기.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이제까지의 모든 덕스러운 캐릭터는 다 모여있고, 병신같지만 멋있어!! ------> 병신같지만 병신같아!! 라는 애니. 츤데레, 여장남자, 여자같은 남자, 얀데레, 바보중의 바보, 여성스럽고 상냥한 캐릭터, 변태, BL, GL... 바보도 보통 바보가 아닌 완전 바보 주인공, 요시이 아키히사와 F반 친구들의 이야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강추. 각종 패러디를 찾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어요. 기억에 남는건, 에반게리온과 파이널퓨전이겠군요. ㅋㅋㅋㅋ

영화 7광구

하지원 때문에 별 세개 반 드립니다. ㅎㅎ; 다모 때도 그랬지만, 시크릿가든 이후 본격 여전사 이미지를 풀풀 뽐내는 하지원씨입니다. 7광구는... 아... 퀵보다는 보기 부담스럽지 않은 그래픽이 나름 괜찮았고, 괴물 퀄리티도 꽤 좋았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에너지원의 발견에 눈이 먼 안성기의 캐릭터는 무려!! 안성기씨가 연기했음에도 캐릭터가 너무 빈약했어요. 혹시 공개 안되고 편집되어 뭍힌 필름에 있는건가요? 오지호씨... 아 그저 안습. 이전까지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진 부드럽고 착한 남자의 캐릭터지만, 안 죽여도 될 것 같은데 하지원씨한테 스포트 몰아주기를 위해 죽은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전에 둘이 오토바이 타고 경주도 잘 하고 하더니만, 왜 멋진 건 하지원씨 혼자 하고 오지호씨는 죽는 역할인지... 송새벽씨 연기 좋았어요. 귀여우셨음. 전 송새벽씨 하면, 시라노의 모습이 떠올라요. 그 어설픈 청년 연기 ㅋㅋㅋㅋ 의리있고 귀여운 캐릭터였죠. 정말 좋아하는 배우, 박철민씨. 끝까지 의리를 지키다가 괴물에게 당하는 게 참 안타까웠어요. 정말 연기 잘하시는 것 같아요!! ^^ 보는 동안 시원하고 깜짝 놀라고 신비롭고 즐겁지만, 그래도 납득하기 어려운 스토리 진행.. 그리고 조금은 뻔한 연출. 박정학씨가 연기했던 캡틴, 전 팀원 배신하고 혼자 토낄때 죽을 줄 알았음. ㅋㅋㅋㅋ 전 하지원씨 팬이라서 참 즐겁고 재밌게 봤어요. 우리 지원씨는 뭘해도 이쁘죠. ㄷㄷㄷ 그래도 영화는 참 망이에요. 박스오피스 순위가 1순위인 것은, 배급사 덕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