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의 마지막 날. 연말이지만, 오리가 바빠서 혼자서 집에 앉아서 그림이나 그리고 있었습니다. 저녁도 조촐하게 냉장고에 있던 것을 꺼내서 다 볶아 버렸어요. 제일 만만한 소세지 야채볶음. 소세지는 이제 없습니다. ㅡㅜ... 소세지 야채볶음하고 남은 소시지를 썰어 넣고 굴소스랑 버무려서 삶은 당면이랑 볶은 것. 이름을 뭘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잡채?! 아무튼 생각보다 저거 맛있었어요. 소세지는 없지만 버섯이나 피망이라도 넣고 한번 더 해먹야지. 맛있는 당면. 생각보다 맛있었지만, 연말에는 원래 멋진 걸 먹어줘야 하는데 ㅡㅜ... 제야의 종소리도 못듣고 그림만 그렸어요. 물론 와인은 두 병이나 마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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