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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11의 게시물 표시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울버린을 보고 나서 또다시 보개 된 엑스팬 퍼스트클래스. 엑스맨 1,2,3을 안보고 울버린을 보고 퍼스트클래스를 본 나도 위화감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인간들이 끝까지 두려워하고 적으로 돌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편을 드는 초능력자와, 인간들보다 우월하므로 그 위에 서려고 하는 초능력자. 집에 와서 엑스맨 1,2,3을 보려고 했으나, 다른 거 하느라고 결국 패스됨..

부산 서면, 어바웃 샤브

소셜커머스의 힘을 빌어, 어바웃 샤브에 가보았습니당. 시원하고 주인분도 친절해서 참 좋았어요. 요즘들어 사이다를 함께 먹는 습관이 생겨서 사이다 한병 주문해서 먹고 왔습니당. 둘이 먹기에는 기본셋으로도 배부르네요. 훈제 삼겹살과 샤브가 함께 나오는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적어보이지만, 둘이 먹는데 배가 불러요. 육수는 홍탕, 해탕, 백탕이 있는데 홍탕은 매워요. 얼큰해서 좋기는한데, 끓는 동안 매운 냄새가 올라와서 포풍 재채기.ㅋㅋ 해탕은 시원합니다. 안에 내용물이 잘 보여서 좋습니다. 단, 나중에 샤브고기 기름이 둥둥 떠 다니는게 적나라하게 보여서 국물을 떠 마시기가 어려워요. 백탕은 설렁탕 국물 맛입니다. 전 취향이 아닌데, 취향이신 분은 괜찮아요. 오리는 맘에 들어 했습니다. 하얀떡은 치즈, 분홍빛 도는 떡은 고구마입니다. 맛있어요. 맛있어보이죠?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고기기름과 어울려 국물 먹기 좋은 육수는 그래도 홍탕인거 같아용.

영화 소스코드

만약 당신의 삶이 8분이 남았다면, 그 8분동안 무엇을 할래요?  호접몽을 넘어 현실도피도 이쯤 되면 수준급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봄직한, 사실 내가 있는 곳은 현실이 아니고 난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라거나,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 말고 다른 세계의 내가 있다. 등의 생각. 그 생각을 기초로해 아주 많은 영화들이 나왔다. 내가 기억하기로도 이 카테고리에 포스팅을 한 영화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저 생각을 토대로 나온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꿈만같은 그 이야기와, 타임머신이라는 매체를 적절하게 섞어 중심을 잡았다. 주인공인 콜터 대위는 뜬금없이 처음 본 열차 안에서 눈을 뜨게 된다. 눈을 뜨자마자, 자신은 다른 사람이 되어 있고, 눈 앞에 미녀 워렌은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본다. 월등하게 이쁜 건 아니지만, 사랑스럽다는 느낌의 워렌은 콜터가 꿈을 꿈으로 두지 않도록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주어진 시간은 8분. 콜터는 소스코드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열차폭발사고로 죽은 남자의 마지막 8분의 기억이 되어 폭발범을 찾게된다. 임무 수행 중, 열차 안에서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현실로 돌아와 타협을 시도하게 된다. 임무를 마치면 자신을 죽게 해달라는. 그러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열차폭발범을 잡은 뒤의 그는 기억이 지워질 위기에 처한다. 소스코드 안의 워렌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콜터는 자신을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굿윈은 그를 소스코드로 보내주고, 8분이 지난 뒤, 그의 생명 유지 장치를 꺼버린다. 소스코드 안에서 무사히 그녀를 구한 콜터는 굿윈에게 메일을 보내고, 소스코드 안의 굿윈이 메일을 받게 된다. 열차를 내린 콜터는 워렌과 함께 광장으로 향하고, 광장에서 커다란 장식물(?)에 비친 자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모습이, 자신이 소스코드로 들어갈때마다 본 장면임을 떠올린다. 콜터는 소스코드 안의 남자가 폭발사고로 죽어 결코 보지 못했을 장면을 자신이 본 것에 대해 신기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2010년의 여름, 내 가슴을 두근두근 설레이게 만들었던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우연히 들어간 사당에서 구미호를 풀어주게 된 차대웅과 고기라면 사족 못쓰는 순수발랄 구미호의 사랑이야기. 개인적으로 난 혜인이 같은 캐릭터를 정말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드라마 보면서 혜인이가 얼마나 싫었나 모름. 다시 봐도 참 가슴 설레고 두근두근한 드라마라서 최고의 사랑 포스팅 하기 전에 떠올리며 포스팅해본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16부작)

남자친구 최신 트렌드라며 보게 해서 1회부터 11회까지 연속 주행하게 만든 바로 문제의 그 드라마!! 내가 마비노기 목요일 정기 점검이 끝나든 말든, 정신줄 놓고 보게 만든 그 드라마!! 차승원이라는 배우가 이리도 멋지고 가슴설레고 간지 좔좔 흐르는 남자란 걸 알게 해준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런 달달한 이야기는 대체 누가 쓴거야!! 라고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홍자매. 홍자매 드라마는 늘 등장인물들이 사랑스러워 죽겠단 말이지!!! 으익!! 소문 많고 말 많은 연예계. 비호감으로 찍힌 그녀지만, 나에게는 볼매인 그녀. 이 드라마 보기 전에, 차승원 [극복]짤부터 먼저 본 나는 실제로 드라마에서 극복씬을 보고 빵 터졌다. 아, 정말 이 캐릭터는 차승원이 아니면 해낼 수 없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승기가 원래 독고진역이었다는데, 아마 이승기였다면 이거랑은 다른 분위기였겠지. 가끔 코디가 안티인듯한 느낌이 들고 공효진에 비해 늙어보이긴 하지만, 그건 공효진이 동안이라서 그런거지 차승원이 늙은 게 아니야!!! 이 장면에서 전 차승원에게 뿅 갔습니다. 아니, 어쩜 이렇게 멋있을 수가 있나!!!!! 아...11화는 정말 내 마음을 울렸지. " 구애정 이 것아, 빨리 내려가서 독고진을 잡어!!! " 라고 온몸을 베베꼬며 외치고 있는 나를 발견. 그리고 어제 저녁에 12화까지 마저 봄. 16부작이라는데, 홍자매! 제발 해피엔딩으로 해줘요. 엉엉 ;ㅅ; 최고의 사랑, 노래에도 뿅 가서 노래 세곡이나 배경음악으로 지름. 손목시계 고장을 그제서야 알아 챈 독고진. 아아 ;ㅅ; 이 놈아!! 좀 더 빨리가 이놈아!!! 하지만 결국 구애정이 윤필주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만 ;ㅅ;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

오랜만에 보는 재키는 여전히 발랄! 예언의 외다리는 인어를 말하는 거였나... 극장이 후지고, 옆자리 10대 커플이 정말 오만진상을 떨고 있어도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멋지고 재밌었던 영화. 역시 이런 스케일의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게 옳다. 괜히 여왕의분노 레고가 사고 싶어졌다.

영화 써니

가족과 꼭 함께, 특히 엄마와 함께 꼭 봐야하는 영화. 고향집에 갔다가 제사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본 영화. 엄마는 남동생과 이미 봤지만, 또 보고 싶다고 하여 보게 되었다. 지금은 누군가의 엄마인 주인공에게도 빛나는 자신의 인생이 있었고 자신의 꿈이 있었음을 되새기게 해주는 영화. 제목 그대로 따뜻하고 밝고 찬란한 영화, 써니. 명장면은 역시 [작두 타다 온 애]. 엔딩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왜? 영화에서라도 그러면 안되나? 오랜만에 죽는다고 나타 난 옛 친구가, 사실 엄청난 부자라서 친했던 친구들을 도와 준 이야기. 비현실적이지만 꼭 없으라는 법도 없지 않나? 옛날 이야기 중에 [아버지의 친구] 이야기가 있다. 아들의 친구 사귐이 옳지 않아, 아버지가 아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멍석에 돼지를 둘둘 말아 지게에 지고 친구집으로 갔다. 친구에게 자신이 실수로 사람을 죽였으니 어찌하면 좋나 하니 진심으로 걱정하며 도와주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그 아들이 진정한 친구에 대해 배웠다는 옛날이야기. 뭐, 살인을 저지른 친구까지 감싸주라는 건 아니지만, 요즘같이 자기 살기 바쁘고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목숨까지 내어놓는 우정이란게 환상속의 이야기가 된 지금, 가장 찬란했던 시절, 소중한 친구들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을 주는 게 뭐가 비현실적인가. 훈훈하기만 하고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엄마의 어렷을적 꿈에 대해 들었다. 나는,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 내 꿈에 대해서, 내 인생에 대해서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라고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치즈호두빵

치즈호두빵. 크림치즈도 들어있고 호두도 듬뿍 들어있는 담백하고 고소한 빵. 안락강변뜨란채 앞에 있는 제과점이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가게 되는데, 이 집 너무 맛있는것 같다 ;ㅅ;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