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라벨이 개인개발기록인 게시물 표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모든 앱 블랙프라이데이 멤버십 18,000원 가입

학교 재학 중이라서 대학생 플랜으로 2020년 첫 한 해를 월 23,100원에 쓰고 이후 월 35,400원인가 주고 쓰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 시작되었다. 어도비의 모든 앱을 쓸 수 있는 멤버십이 무려 월 18,000원!!! 근데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려고 하니 이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모든 앱 멤버십을 쓰고 있어서 결제가 안된다지 뭔가.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어도비코리아 고객센터 080-950-0880으로 전화를 했고, 상담원이 아주 친절하게 지난달 말에 결제된 학생 할인을 환불처리 하고 오늘부터 18,000원짜리 할인으로 등록해줬다. 우왕- 신난다! 오- 개이득. 그냥 환불하는 경우에는 위약금을 내거나 뭐 그런 게 있는 것 같은데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기는 해도, 새로 약정을 거는 거라서 융통성 있게 처리해주는 것 같다. 여러분, 18,000원으로 개꿀 혜택을 받아봅시다.

연결된 개발자 계정 설정

 오랜만의 메리데브 소식. 사실 메리데브는 오래 전에 '팬베소프트'일 적에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한 게임이 있었지만 이제는 개발자 계정을 연장하지 않아서 그것도 없고... 안드로이드쪽은 시도만 하다가 때려쳤었는데, 오랜만에 이메일이 왔는데 구글 수수료가 30%로 변경된다고, 지금 등록하면 할인해서 15%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했다. 아니 어차피 개발도 안하는 중인데 이게 뭔 의미가 있겠냐 싶다만은... 아무튼 그래서 개발자 계정 정보를 등록하면서 주소라던지 개인 정보도 좀 수정해줬다. 이제 집 샀으니까 전전하던 주소지도 매매한 집 주소로 바꿔놓구요. 고객센터 이메일도 수정했다. 이제 개발만 하면 되는데말이지. ㅎㅎㅎ...  하지만 학교 다니면서 회사 일도 하고 있으니, 아니지 회사 다니면서 학교 공부하는 건가, 아무튼 그러고 있으니 개인 개발은 거의 뭐...

하- adobe 어도비 플랜 취소. 연속으로 쓰는 사람이 바보인듯.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을 쓰고 있었다. 월 11,000원. 뭐 일년의 약정이 끝나기도 했고 이제 해지를 해야지 하고 플랜 취소를 선택했더니 놀라운 창이 뜬다. 그러니까, 내가 월 11,000원 주고 쓰고 있었고 10월부터 새로운 약정이 시작될 판에 해지를 하겠다고 했더니 리텐션 오퍼로 두 달 무료를 주는 것. 음, 연속으로 쓰는 사람 바보되는 건가.. 아무튼 중복으로 굳이 결제할 필요가 없어서 플랜은 해지했다.

메리데브 도메인 연장

완전히 새까맣고 잊고 있었다. 어째서 연장 메일을 진작에 확인하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당장 8월 1일인 내일 만료되어 삭제 예정인지라 급하게 연장을 했다. 이로써 1년동안은 괜찮겠다. 생각해보니 지난번 연장 때부터 지금까지 딱히 업로드도  없고 관리도 없고 개발도 없는 상태로 연장만 하고 있구나... 빨리 주변 정리를 하고 다시 보듬어야겠다. 메리데브..

오랜만의 개발일기

너무 '메리데브'의 소식을 알리지 않은 것도 있고 생존신고도 할 겸 간만에 개발만화를 그렸다. 공식 블로그에 2월 중에 게임을 출시하기로 해놓고 왜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가에 대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서 그렸다. 생각해보니 공식 페이스북에는 올렸는데, 공식 블로그에는 아직 올리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지금 어떤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 쿤의 상태가 어떠한지, 개발 진행 상황은 어떠한지 그런 내용을 담아서 8컷을 그렸다. 개발 열심히 해야하는데 텐션이 자주 떨어져서 큰일이다.

베가스 프로14 에디트 MAGIX Vintage Effects Suite 등록

대충 작년 12월달에 험블번들에 베가스 프로 14 에디트 번들이 떴다. 거기에는 MAGIX Vintage Effects Suite가 포함이 되어 있었고. 나는 원래 베가스 프로 11을 썼었는데 이참에 최신(15)은 아니지만 최신에 가까운 프로그램을 써보자하고 새로 구입을 했었다. 그런데 번들로 같이 받은 MAGIX Vintage Effects Suite가 등록이 아니되지 무언가!!! 해결 방법을 위해서 베가스 스터디 카페에 가입을 하고 질문을 남겼는데, 얼마 뒤에 내가 구글링하지 못한 해답 페이지의 링크가 답변으로 달렸다. 바로 여기 ->  http://itcm.co.kr/g_board/5503699 요는 VST이펙트 설치방법으로 설치할 것!! 그렇다. 베가스프로 14 에디트를 켜고, 옵션에서 Preferences로 들어간다. Preferences 창에서 VST Effects를 클릭하고 열린 VST Effects에서 Default VST search folder 끝에 있는  Browse 버튼을 클릭 하여 미리 설치한 Vintage Effects Suite의 폴더를 지정한다. 그리고는 트랙 하나를 만들고 녹음버튼 옆옆 버튼을 클릭하고 오디오트랙 FX 창에서 맨 오른쪽 버튼 세 개 중에서 오른쪽에서 세번째것을 클릭. 그러면 나오는 화면에서 VST를 누른뒤 나온 Corvex, Ecox, Fitox 중 아무거나 선택하고 ADD를 눌러 추가한 뒤 OK를 누른다. 그리고 험블번들에서 받은 키를 입력하고- 등록하면 끝. 솔직히 등록은 했는데 어떻게 쓰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글로벌게임잼 2018 가입

글로벌게임잼 2018 행사는 전과 다름없이 BCC에서 열리는 것 같다. 나는 사람 때문에 우울증이 심해졌고 지금 이 모양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더군다나 BCC같은 곳에 가는 건 너무 위험하다. 그래도 글로벌게임잼에 참여는 하고 싶기 때문에 글로벌게임잼 사이트에 들어가서 부산 사이트에 등록을 하기는 했다. 집에서도 게임은 만들 수 있으니까, 주제가 나오면 집에서 슬금슬금 만들어 봐야겠다.

새해 신년 축전 그리기 + 펜툴 설정 저장

나는 sai툴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다. 만화도 그렇고 브러쉬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게임 그래픽에 쓸 리소스도 손그림 느낌을 의도할 때는 sai 툴에서 작업을 한다. 웹툰 팬 세팅을 기억해둬야 할 것 같아서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 붓크기. 최소 크기. 붓농도 82. 스프레드 강도 54. 켄트지 강도 84. 품질우선 4. 필압 강약 26. 필압은 크기만. 으로 '펜'을 세팅해서 이것으로 그림을 그린다. 최근 작업하는 웹툰의 경우에는 부들부들한 색감을 위해서 '붓'을 써서 채색을 하고 있다. 붓 농도는 67. 혼합 41. 수분 13. 번짐 77. 불투명도 유지. 1월 1일 새해를 맞이해서 새해 아침이 될 때까지 밤을 새서 그림을 그렸다.

2017 부산 게임인의 밤 다녀왔다

지난 목요일. 2017 부산 게임인의 밤 행사에 다녀왔다.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고 진행을 했는데, 참가신청 메일만 받아놓고 이렇다 할 공지가 없었다. 참석 가능 여부(200명 제한이라고 해놓고 이건 그냥 신청만 하면 올 수 있었는가 보다)도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서 확인을 해야했고, 장소도 공지가 되지 않아서 알음알음 물어서 찾아갔다. 뭐 작년이랑 같은 곳에서 행사를 했기 때문에 다들 알아서 온 것 같았다. 연말 불금은 다들 바쁠까봐 목요일에 진행을 한걸까. 장소는 어찌 알아서 갔는데, 공지글에는 오후 여섯시부터라고 되어 있더니 막상 7시부터 시작이라고 해서 행사장 앞에서 만난 김교수님과 함께 가까운 할리스커피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때웠다. 중국시장 이야기, 인디씬 이야기, 유니티 이야기, 개발 언어 이야기 등등 한시간 안에 참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유익했다. 솔직히 말해서 행사보다 더 유익했던 것 같기도 하다. 트리노드가 상을 받았고, 빅잼도 상을 받았다. 뭐 이런 저런 소소한 행사가 있었는데 밥은 맛없었고 행사는 하필 스피커 옆에 앉아서 매우 시끄러웠다. 간만에 업계분들 만났는데 두시간동안 행사만 진행해서 정작 제대로 이야기는 못 나눈 것 같다. 모처럼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주었으면 시끄러운 행사는 한시간 정도만 하고 남은 시간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공식 행사가 종료된 9시 이후에도 10시까지 자리를 빌려놓았다고 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일어났다. 나도 적당히 나옴.

VEGAS PRO 14 Edit 구입

험블번들 스토어에서 '레이어스 오브 피어'라는 게임이 무료로 풀렸다고 해서 접속을 해 보았는데, 들어가보니 '베가스 번들'이 있지 뭔가. 안 그래도 지금 쓰는 프로그램이 베가스 11로 아주 오래된 제품이라서 이번 기회에 구입을 해다. 베가스 프로 14 에디트 버전, 뮤직 메이커, 사운드 크리닝 등의 프로그램과 에셋 11개를 묶어서 20$에 판매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을 구입하고 베가스 14를 다운로드 받는 중인데, 해외 네트워크이다보니 설치파일 다운로드 받는데만 한나절일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아주 최신 버전은 아니지만 현재 쓰던 11버전보다는 나름 나은 버전을 쓸 수 있고, 15로 버전업 할인도 제공하고 있으니 꽤 괜찮은 지름인 것 같다.

게임은 작품일까?

외부 일정을 마치고 지인을 만나러 갔다. 이제 막 기획을 시작한 사람인데 원래는 디자이너였다. 나도 디자이너를 하다가 마케팅도 하고 게임 디자인을 하게 된 사람이므로 그가 원래 무슨 일을 했는지는 상관이 없다. 그는 유쾌하고 솔직한 성격이다. 그러다보니 자기검열없이 '솔직하게' 말을 하는 타입인데, 앞뒤가 다른 사람보다는 그편을 좋아하는 편이라 나는 그를 꽤 좋아한다. 이 날은 그가 기획하고 있는 게임의 어드바이스를 해주기 위해서 모임을 가졌다. 근처의 카페에서 두시간 반 가량의 시간을 보냈고 다시 두시간의 저녁식사를 가졌으며 다시 또 두 시간을 함께 카페에서 보냈으니, 이 날 저녁시간은 온전히 그를 위해서 썼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미니게임의 기획을 도와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전반적으로 게임 기획을 대하는 생각이 나랑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게임을 개발자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저작물과 마찬가지로 저작권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모든 창작자는 '작품'에 올바른 가치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작품'이 되기 위해서는 창작자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게임에 대한 이해가 맞지 않을뿐, 그는 그가 만족하는대로 그가 선택한 방향의 삶을 살 것이다. 어느쪽이 맞다라고 장담할 수 없다. 그 가치와 철학은 누군가 가르쳐주거나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웹툰 작업

격주로 개발일기를 연재하고 있다. 사실 작업 방식을 변경한 다음부터 작업에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격주가 아닌 매주 연재를 해도 되지만, 이 것 외에도 할 일이 많은데 그렇게 해 버리면 전처럼 작업이 밀릴게 뻔하다. 그러니 딱 지킬 수 있는 간격인 2주에 1회 작업을 하고 있다. 이때만 해도 격주 연재로 지난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일이 많아서 밀리는 바람에 그 다음주인 수요일에 작업을 끝냈다. 그러다보니 오늘 이주의 작업을 해야하는데 어쩐지 주 단위 연재하는 기분이 들고야 마는 것이다... 손그림 스타일로 그리고 있지만, 실제 작업은 태블릿PC로 한다. 브러시는 위대하다. 사실 이 만화들은 작년에 그려둔 콘티로 그리고 있는데, 그 콘티들이 모두 동나면 그 이후엔 아마 작업 시간이 더 오래걸리지 않을까 싶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만화도 재미를 위해 존재하는데, 사실 우리 개발만화는 재미있지는 않다. 한동안 그에 대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지만, 결국 '만화'보다는 우리가 이렇게 작업하고 있다는 '일기'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난 만화에는 재능이 없다는 걸 인정했다)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지만, '만화'보다는 '게임'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에 남은 올해를 열심히 보내야겠다.

테스트 기기로 아이폰 6+ 중고기기를 구입

해상도 테스트 기기가 필요하여 아이폰 6+를 중고로 구입했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폰이 아이폰6이고, 전에 사용하던 폰이 6+였다. 액정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테스트 기기로 활용하기에도 무리가 있어서 중고가로 판매를 했었다. 16G에 액정까지 깨진 제품을 중고가 27만원인가를 받고 팔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 구입한 아이폰6+는 실버지만 64G다. 그리고 구입가는 25만원. 확실히 아이폰8과 아이폰X가 나오니까 이렇게 상태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긴 하다. 아주 잠시 6+로 주 사용기기를 변경할까 생각했지만, 지금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테스트 용도로 쓸거면 주사용을 하면 불편하므로 그냥 두기로 했다. 현재까지 메리데브의 테스트 기기 리스트. IOS - 아이팟터치, 아이폰6 2기, 아이폰 6+, 아이폰7, 아이패드 에어2 Android - 베가S5, 갤럭시S2, 갤럭시노트4 IOS 중심으로 개발을 하다보니 IOS쪽만 챙겨놓고 있다. 안드로이드도 테스트기기를 갖추긴 해야하는데 기기 하나에서 제대로 돌아가도 다른 기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녀석이라...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조만간 하나 추가할 예정이다.

아이폰 6+ 64G 실버 중고구입

6+의 해상도 테스트가 필요해서 6+나 6S+를 사려고 매물을 찾던 중에 괜찮은 것을 찾았다. 15일, 오늘 판매자랑 약속을 잡고 다녀왔다. 판매자가 멀리에 살아서 멀리까지 다녀오긴 했는데, 가격 괜찮고 상태 좋아서 마음에 든다. 내가 원래 썼던 폰이 아이폰 6+ 골드 16G였는데, 액정이 산산조각이 나서 테스트 기기로도 쓸 수가 없어서 중고폰 매입 업체에 판매했었다. 그때 당시 매입가가 이래 저래 다 차감하고 27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폰'만 팔았다. 이번에 구입한 기기는 아이폰6+ 실버 64G. 풀박스에 케이스와 강화유리필름을 붙여 사용해서 그런지 상태가 매우 깨끗하다. 구입가는 25만원. 아무래도 아이폰8과 아이폰X가 출시가 되면서 중고가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해상도 테스트용으로는 6+나 6S+나 상관없으므로 가격이 좀 더 저렴한 6+로 구입했다. 깔끔한 풀박스에 이어폰, 아답터, 케이블, 사제케이블까지 있다. 케이스 박스는 좀 더럽지만, 기기 자체는 매우 깨끗하다. 생활기스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앞면도 깨끗하고 뒷면도 아주 깨끗하다. 확실히 케이스 없이 만지니까 슬림하고 그립감이 좋다. 그러나 이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점이겠지. 전원을 켜고 지금 사용하는 폰의 유심칩을 꼽아서 초기 세팅을 마쳤다.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한다. 상태도 좋고 고장난 부분도 없고 매우 그뤠잇임. 해상도 테스트용 기기도 추가했으니 게임이나 열심히 만들어야겠다.

10월까지의 블라인드 라이터, Blind Writer의 판매량

간만의 블라인드라이터 이야기. 음. 잘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블라인드 라이터는 다운로드를 3,500을 넘겼다. 6월 후반부터 7,8,9에 확 올랐는데 어딘가에 노출이 되었다거나 한 것은 아니고, 아마도 애플의 중국 내 점유량이 3분기에 늘어나면서 우리도 그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자력으로 이뤄낸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쁘다. 사실 다운로드 숫자보다는 유저들에게 내놓았을 때 자랑스러운 컨텐츠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 그래도 기쁜 건 어쩔 수 없다.

애플 개발자 계정 - 문제 해결

7일에 발견된 문제로 8일에 애플개발자센터에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업무 시간을 넘겨 버렸다. 그래서 9일에 전화를 했는데, 자기들한테는 아무런 문제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메일을 보낼테니 그 메일대로 피드백을 해달라고 했다. • 문제를 재현하는 단계 • 문제를 보여 주는 전체 윈도우 스크린샷 또는 비디오 • 문제를 재현할 수 있었던 웹 브라우저 • 웹 브라우저 버전 번호 그래서 재현 단계를 적고, 스크린샷도 찍고 웹 브라우저가 크롬이라고 적었다. 크롬 버전 확인을 위해서 크롬 설정으로 진입을 했다. 버전 업데이트를 제가 알아서 한다. 일단 현재 설치되어 있는 크롬 버전은 버전 61.0.3163.100(공식 빌드) (64비트) 이다. 그리고 내가 문제의 피드백 메일을 작성하는동안, 제 혼자서 업데이트를 마친 크롬은  버전 62.0.3202.89(공식 빌드) (64비트) 이 되었다. 음? 에이 설마..... 우습게도 크롬 버전을 업데이트 한 뒤에, 해당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다. 더는 '계약, 세금 및 금융거래' 페이지에서, [ Our records indicate that your banking information is incomplete: Missing bank account holder type Please access your banking information and update as necessary. ] 라는 문구가 표시되지 않는다. 브라우저 버전 문제였구나! 사실 이 문제는 프로그래머가 먼저 발견하고 알려준 거여서, 내일 프로그래머 맥북에서도 확인해보라고 해야겠다. 사실상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도 상관은 없다고 상담직원에게 확답을 들었으니 사업자등록 문제는 아닌 것이다. 괜히 사업자등록을 해야하는 것인가 놀랬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구글에서는 개인으로 매끄러운 세금처리를 위해서 사업자등록을 권장하는 것 같기는하다. 그쪽은 필수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여전히 확인을...

사업자등록 대위기(?)

뭐, 미리 말해두자면 '대위기'까지는 아니다. 그저 좀 아쉽기는 하다. '메리데브'는 2013년에 애플과 구글에 '개발자 등록'을 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매번 갱신을 해오고 있다. 언젠가부터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유료어플 및 인앱을 판매할 수 없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잘 하고 있었다. 구글에서도 딱히 사업자등록을 요구하지 않았고 애플에서도 인앱있는 어플을 잘만 서비스하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어제 개발자 계정에 로그인했다가 이런 것을 발견했다. 아이튠즈에서 대금을 송금받을 계좌를 기업은행 외화통장으로 등록해두었는데, 소유자 타입을 잃어버렸다고 저렇게 공지문이 뜬 것이다. 계좌등록 페이지에서 '개인'으로 선택을 하고 계좌를 등록해보았으나 소유주가 명확하지 않다는 말이 계속 나왔다. 예상되는 원인은 두가지. 하나는 예금주명. 2013년도에 계좌를 개설할 때, 외화통장인데도 예금주 이름을 한글로 작성을 했는데 계정 등록 페이지에서는 한글로는 입력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한글로 자기들 멋대로 번역한 이름은 실제 내 이름의 발음이랑은 달라서 거기서 오는 갭이 있는게 아닐까 라고 추측. 둘은 사업자등록 의무화.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라고 특별하게 이메일이나 공문이 오지는 않았지만, 이쪽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긴 하다. Holder Type에서 '개인'은 '개인사업자'이고, 계좌과 '개인사업자 계좌'가 아니라 '일반 계좌'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라고 추측. 일단 예상되는 원인은 두가지인데, 수요일은 너무 바빴고 애플 개발자 지원센터는 오후 5시까지라서 확인을 못했다. 내일은 잊지 말고 꼭 오전에 확인해봐야겠다. 첫번째가 문제라면 은행에 가서 처리를 하거나 애플 직원과 해결을 보아야 할 것이고, 두번째가 문제라면 사업자등록을 해야하겠지. 근데 그전에도 사업자...

외부작업

이 주에는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 교육을 받기 위해서 일주일 내내 외출을 했다. 사실상 거의 작업실에만 박혀있는 히키코모리이다보니 일주일 내내 밖에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나간 김에 겸사 겸사 지인에게 유니티책도 빌려주기로 해서 BCC에서 시간을 쪼개고 있었다. 기획자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결국 혼자서 게임을 구현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내 경우에는 원래 웹디자이너이기도 했고 그림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스킬업을 하고 싶다는 욕망은 있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어찌됐든 팀에 프로그래머가 둘이나 있다면 그냥 그들을 믿고 나는 내 분야만 집중해서 스킬업을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배우긴 해야겠지만...아, 어차피 내년엔 배울 수 밖에 없겠다.(공대 진학 예정) 게임을 만드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프로젝트는 언제나 그렇듯이 잘 되기도 하고 잘 안 되기도 한다. 작년 이 맘 때쯤 기획하고 있었던 프로젝트는 일 년을 질질 끌면서 아직까지도 출시가 되지 않았다. 질질 끌리거나 드랍된 프로젝트가 이 거 하나 뿐이겠냐마는. 여러가지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하고 있다보니 인력은 부족한데 일은 많아서 더 지지부진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일단 연말에는 작년 이맘때 계획했던 운세뽑기 게임 하나와 작은 게임 하나를 만들어서 출시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운세뽑기는 시즌을 타는 게임이고 벌써 12월이기 때문에 운세뽑기를 우선으로 작업 할 계획이다.

개발일기 웹툰 작업하기

일전에 '손맛나는 디지털 그림 그리는 방법'에 대한 책을 사고 연습을 했던 적이 있는데, 당장 그런 기술을 쓸 일이 없어서 책장에 꽂아두기만 했었다. 그래도 몇 번 펼쳐 놓고 연습을 하기는 했다. 바로 이 책이다. 두께도 꽤 두껍고 내용도 알차다. 포토샵과 페인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책 안의 예시들이 꽤 마음에 들고 그 중에는 이후에 실전에서 몇 번 써먹은 방법들도 있다. 유익한 책이다. 개발 일기를 매주 그리는 것이 좋겠지만, 아무래도 할 일이 많아서 매주 그리기는 벅차다. 그래서 격주로 목,금 중에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처음에는 펜선을 깔끔하게 따고 풀 채색을 하는 쪽으로 작업을 했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들인 시간 대비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서 그냥 손그림으로 그리고 브러시로 주연 캐릭터 색만 까는 방법으로 변경했다. 그러고는 굳이 하루에 세 시간씩 목,금 이틀이나 시간을 쏟을 필요는 없어서 좀 덜 부담스럽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회사'와 '회사가 아닌 것'의 차이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본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프리랜서 상태로 팀원들과 협업해서 일하고 있으니 '회사'는 분명 아니기는 하다. 하지만 '사업자등록'을 했다고 해서 모두가 '회사'가 되는 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사업자등록'을 해두면 설령 이뤄낸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그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받는 인정은 스스로 부끄러울 것 같다. 모 개발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얼마의 다운로드 수'로 자랑하는 작품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자랑스러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10월 초에 본의 아니게 담낭절제술을 받았다. 그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담낭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수술하지 않고 어떻게든...

BIC Fest 2017 관람 후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BIC Fest 2017 행사가 있었다.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있었고, 나는 16일 오후 네시쯤에 느긋하게 가서 하고 싶은 게임 두어개만 하고 돌아왔다. 기존에 리스트업을 보았는데 딱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임이 없었다. 사실 행사는 '전시자'들과 '관계자'들 위주로 진행이 되었고 그들끼리의 행사가 주가 되었기 때문에 관람객인 나는 전시한 게임들 중에서 하고 싶은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말고는 별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전날 진행된 컨퍼런스가 더 의미있고 좋았다. 누군가가 국내 인디게임행사에 왜 해외 개발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서 국내 개발자들을 들러리 세우냐는 둥의 이야기를 했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확실히 해외 개발자들이 참가하지 않았다면 국내 개발자들만으로는 인디게임행사라는 이름을 지키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국내에는 이렇다 할 라인업이 부족했다. 지나가면서 발길을 잡아 끄는 것도 대부분 해외 개발자의 게임들이었다. 행사 담당자가 실제로 그렇게 하지도 않겠지만은, 아직까지는 국내 개발자들만의 게임으로 전시회를 끌어 나가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은가 싶다. 행사 팜플릿. 뒷면에 게임을 플레이하고 스티커를 모으면 경품 추첨권을 주는 곳이 있었는데, 당연히 안 모았다. 그걸 다 할 만큼 할만한 게임이 많지 않았다. 전시장 부스 크기에 비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많았던 행사. 행사장 당일은 태풍이 지나간다고 해서 날씨가 매우 안 좋았다. 오후 네시가 넘어서 입장을 했다. 그나마도 갈까 말까 하다가 직접 한번 둘러보고 싶어서 갔다. 내가 1414번째 손님이었다. 오후 여섯시 마감인 행사에 네시에 이 정도 숫자면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온 것 같지는 않다. 아무래도 입장료를 받는 유료화로 변경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산배의 VR게임. LOST CAVE. 로스트 케이브라는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