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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사와 악마

선과 악이라는 게 지극히 주관적이죠. 사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는 것도 윤리적인 문제일 뿐 지구상의 어딘가는 생존을 위해 사람을 죽여서 먹는 곳도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주의 곁으로 갈 준비가 되었던, 같은 신을 모시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던 교황과 교황의 양아들. 그리고 신을 부정하는 학자. 전체적으로 스펙터클하고 눈을 즐겁게 하는 영상과 사람을 쥐었다 놓았다 하며 얄궂게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스토리. 눈을 뗄 수 없는 강한 흡입력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정말 멋지다라고 말하자 남자친구는 " 다빈치 코드를 봐야 교황청에서 주인공을 배척하는 이유를 알수있다" 라고 말해줬는데 뒤늦게 다빈치 코드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극장에서의 커다란 감동은 15인치 모니터에서는 느낄 수 없겠죠.

푸른머리무 풍천상점

말이 필요없습니다. 소장 가치 제로의 소장 가치 넘버 원!! 일단 봐보면 알아요. 감동적인 푸른머리무 최근 시리즈! 병맛의 극치. 허무함의 극치. 멍때리기 좋은 만화지만 나름 철학적이라고 우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