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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4의 게시물 표시

서면 킹콩테이블 : 동래 킹콩테이블이 이전했습니다

서면에서 파스타나 스파게티, 화덕피자를 먹고 싶어서 찾아보면 올리브 장작이나 이런데가 나오죠. 사실 일전에 동래에서 킹콩테이블을 찾으려다가 결국 그 위치에서 없어진 것을 깨닫고 올리브 장작에 갔었는데요, 서면에서 다시 킹콩테이블을 찾았습니다. 책 팔러 서면 나간김에 겸사겸사 킹콩테이블 다녀왔어요. 태화신관에서 부전도서관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ZARA매장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쿠우쿠우 있는 건물에요. 지하이지만 아늑한 분위기. TGI가 떠오르게 하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벽면 장식도 빈티지해요. 가게 안은 매우 넓습니다. 테이블도 많구요. 안쪽에는 복층 테이블도 있는 것 같아요.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테이블 한쪽에 놓여진 체크시트에 메뉴를 체크해서 직원에게 주면 됩니다. 나무판으로 만들어져 있는 메뉴판. 피자는 지난번 올리브 장작과 비교를 하기위해 콰트로 포르마지오 피자를 주문! 파스타는 빠네크림파스타 크림소스로 주문했어요. 요 파스타는 스파이시한 맛과 크림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크림맛이 나은 듯 합니다. 스파이시는 너무 맵더라고요. 6천원 상당의 샐러드. 이전 기념인지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고 제공 받았습니다. 맛있었어요. 블루레몬에이드. 두잔 시켰는데 한잔 나오는 센스. 이 다음에 갔을때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에이드가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에이드. 에이드는 나중에 탄산으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탄산으로 리필해달라고 하면 스테인리스 잔을 가져다주는데, 셀프코너 가서 가져다 마시면 돼요. 나름 정성을 들인 데코레이션의 블루레몬에이드. 그리고 파네파스타. 우!!!!!!!!!!!! 와!!!!!!!!!!!!!!!!!!!!! 여러분, 킹콩테이블 가세요. 두번 가세요. 빠네 파스타 꼭 드세요. 정말 사정없이 맛있습니다. 버섯과 베이컨도 듬뿍이고, 소스도 정말 맛있구요. 빵도 겉은 바삭 속은 부드

안방 구조 변경

8월의 마지막날, 안방의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본래 책장 겸 철재선반으로 침대와 책상 사이를 막아 공간분리를 해서 침실 겸 작업실로 쓰고 있었는데요, 책상 앞에 누가 앉아 있으면 뒤로 지나다니기도 너무 번거롭고 좁아서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책장도 꼭 소장할 책, 모으던 책이 아닌 책들은 모두 모아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았기 때문에, 굳이 그 많은 책장이 다 자리를 지키고 있을 필요가 없었거든요. 600짜리 선반장 두개와 350짜리 선반장 하나로 침대의 파티션을 하고 있었는데 350짜리는 침대 옆에 협탁 대신 여전히 존재하고, 600짜리 선반장 하나는 작은방으로 보내 물건들을 얹어 주니, 그제야 제 자리를 찾은 느낌이에요. 그리하여 바뀐 방 구조. 침대쪽은 여름이었다보니 가벼운 여름 침구로 되어 있습니다. 제 책상 옆으로 남는 공간에 책상을 하나 더 놓았습니다. 새로 산 것은 아니고, 고양이와 개를 함께 키우던 시절에 고양이가 개를 피해서 원활하게 화장실에 갈 수 있도록 구입한 책상인데 쓸모가 없어지면서 작은방에 처박혀 있었거든요. 책상을 안방으로 가져오고 작은방엔 선반장을 가져다뒀습니다. 공간이 딱 맞네요. 침대 아래쪽에 있던 책장을 옆으로 눕혀 책상 아래로 넣으니 딱 맞습니다. 옮겨 온 책상 옆으로 선반장(책장)을 두고 그 옆엔 장식장이 그대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납공간이 줄어든 것은 아닌데, 탁 트이고 사람이 다닐 공간이 넓어져서 마음에 듭니다. 편하네요. 9월 현재는 침대를 암막커튼으로 가려서 공간분리를 하고 있습니다.

동래 미스터스시

도톰한 생선살이 씹히는 초밥. 사실 초밥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된 초밥집을 가지는 못한다. 가격이 가격이라서. 그런데 겸사 겸사 초밥 얻어먹을 일이 생겨서 가보게 된 미스터스시 동래점. 정확히는 동래온천점으로,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먹게 된 메뉴는 점심특선! 샐러드와 초밥, 우동이 함께 나오는 메뉴다. 먼저 나온 샐러드로 입가심을 하자. 샐러드도 참 맛있음. 그리고 나온 장국과 초밥. 흰살 생선, 기름기가 적은 생선부터 먹는 법이라지? 우동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도톰한 생선살이 정말이지 너무 맛있는 초밥이었다. 점심특선 1만원에, 우동으로 배를 채우게 되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는 초밥을 먹고 싶다면, 부담없이 미스터스시 점심특선도 괜찮은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산대 니지나, 서면 쿠우쿠우나 갓파스시같은 곳을 선호함 ㅋㅋ 역시 양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ㅂ'

UI디자인, UX디자인 관련 서적

삘 받아서 열심히 읽어보려고 다섯권 꽉꽉 채워 빌려왔다. 사실 다섯권밖에 못 빌려서 이렇게 빌려온게 아니라, UI/UX 관련 서적은 이게 다 였다. 내가 못찾은 걸지도 모르겠다만. 무튼 그러하다. 스토리로 이해하는 UX디자인 프로세스. 지난번에 빌렸던 책인데 한번 더 빌려옴. UX디자인.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을 디자인하라. 휴먼 컴퓨터 인터렉션 개론. 모바일 디자인 전략 - 사용자를 사로잡는 모바일 UX디자인. 오래가는 UX디자인. 다들 UX이고 UI만 전문으로 하는 책은 없는 듯하다. 아 그쪽은 그래픽디자인쪽으로 빠져 있을랑가.. 무튼 도서관에 없으므로 없는듯.. 열심히 읽기로 하였으나 그 사이 일정이 빠듯하게 차올라서 아직 한 권도 제대로 못 읽음..ㄷㄷ

비엔나 소세지를 듬뿍 넣은 미트스파게티

미치도록 스파게티가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어쩐지 요즘은 늘 그렇습니다. 느끼한게 그렇게 땡겨요. 정확하게는 치즈가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거지만. 삼일 연속으로 치즈피자를 먹거나 그러고 있습니다. 무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매우 먹고 싶은 밤이었는데, 이 동네는 정말이지 휘핑크림을 어디를 가도 팔지를 않아서...ㄷㄷ 그냥 미트소스스파게티로 방향 전환을 했습니다. 약 2.5인분의 미트소스를 들이붓고, 잘 삶은 파스타면에 넣고 달달 볶아요. 후추도 뿌려주고. 비엔나 소세지도 듬뿍 넣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지만, 정말 까르보나라 간절하게 만들어먹고 싶네요. -ㅅ-

부산 반송 생맥주집 - 탄탄대로

생맥주가 마시고 싶었습니다. 왠지 생맥주가 마시고 싶었죠. 그래서 남친하고 생맥주를 먹으려고 봉구비어를 갔습니다. 이런 젠장. 반송의 치명적인 단점인, 술집 일찍 문닫기를 시전했습니다. 한바퀴 돌아 춘자비어를 갔지만 이미 마무리하고 있는 중. 결국 한바퀴 돌아서 집 앞의 탄탄대로라는 호프집에 도달했습니다. 안주가 1만원~1만 2천원 사이입니다. 맥주는 500cc가 3천원. 봉구비어에서 크림 생맥주 2잔이면 5천원이고, 치즈스틱 하나 시키면 2천원 추가로 저렴한데 봉구에 비해서 가격 부담이 크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집 호프가 무려 MAX입니다. MAX라 이 말이죠. 어차피 잔당 5백원 차이고, 여럿이서 마시는 거라면 여기도 테이블 넓고 마주보고 앉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도 종종 가기로 했습니다.

하이트 제로 - 무알콜 맥주를 먹어보았다

맥주 못마시는 건이를 위해서 산 한 캔에 오백원짜리 무알콜 맥주 하이트 제로. 생각해보니, 맥주를 마시고 싶은데 알콜을 못 마시는 사람(임산부라거나)이라면 모를까 원래 술을 안 좋아하는 건이에겐 별로 쓸모가 없는 제품. 아무튼 냉장고에 자리만 차지하다가 7월 마지막날 민민이랑 쿰쿤이 맛을 봄. 한 입 먹고 바로 싱크대 행. 인간이 먹을 맛이 아니었다.

다락마을 신메뉴 - 로마찹스테이크, 고추장목살필라프

남친 월급날 기념, 다락마을 센텀점에 갔습니다. 직원이 신메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다락마을 신메뉴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특급메뉴라고 하는데, 하와이찹스테이크와 로마찹스테이크. 고추장목살피라프와 고추장목살파스타. 참숯불고기필라프, 크림베이컨 필라프가 있네요. 메뉴판 맨 앞에 추가되어 있는 신메뉴 소개 페이지. 단품을 1만원에 추가할 수도 있군요. 메뉴 두개 세트로 18,000원인데 단품은 10,000원이라니. 그래도 뭐 메뉴 두개로는 양이 부족하다 느낄 때 메뉴 두개 세트를 새로 시키는 것보다는 이렇게 단품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좋네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크림소스스파게티의 맛이 나는 로마찹스테이크와 매콤한 향이 살아있는 고추장목살필라프입니다. 스테이크와 같이 나오던 케밥인가 뭔가는 이제 양파튀김으로 바뀌었습니다. 단가가 확 줄었겠군요. 고추장목살필라프. 목살필라프에 고추장을 끼얹나?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민민이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 더 이국적인맛이에요. 고추장볶음밥을 생각하면 그거랑은 좀 거리가 있달까. 일단 남친의 생각보다는 덜 매운게 문제였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날 필라프도 그렇고 스테이크 옆의 밥도 그렇고 밥이 누룽지마냥 딱딱한 부분이 많아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이의제기를 할 수도 있었으나, 배가 부르므로 그냥 나옴. 나름 복불복이 있는 다락마을이에요. 스테이크만 완전 내 스타일, 로마찹스테이크! 사실 크림소스파스타는 빠네파스타가 있는데 빵이 너무 별로라 안 시켜먹기로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풍미를 그대로 가진, 리본 파스타와 스테이크라니. 진짜 이거 짱 맛있었어요. 하지만 양파튀김과 밥은 정말 에러. 스테이크만 맛나게 먹었습니다. 양파튀김이야 그냥 데코라고 친다면, 밥만 좀 신경 쓴다면 로마찹스테이크 정말 괜찮은 메뉴인거 같아요. 추천 'ㅂ'!

반송 생선구이맛집 태광쌈밥생선구이

탑마트 가면서 오며가며 본 생선구이정식집. 우연히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까 생선구이정식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1인 7천원이구요. 삼계탕집이 바로 옆에 새로 개업했더라고요. 반송 골목시장입구에서 마트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탑마트 방향으로 쭉 들어가면 나타납니다. 좀 많이 들어가긴해요. 무튼 남친이 생선구이 정식 먹으러가자고 해도 안가서 지인이랑 같이 다녀왔어요. 지인이 밥 삼 'ㅂ' 생선구이정식 2인 주문했는데, 반찬이 정갈하게 잘 나와요. 근데 사실 대체로 반찬이 좀 짜네요.  은근 맛있는 건새우볶음. 가지를 저렇게 무칠수도 있구나하고 신기했는데, 사실 많이는 못먹겠더라고요. 전 역시 가지볶음파! 생선구이랑 비지찌개랑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비지찌개는 괜찮았는데 된장찌개 폭풍 짬 'ㅅ' 이미 퍼먹고 찍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 빨간고기랑 가자미랑 고등어랑 갈치가 나옵니다. 공기밥도 하나 추가해서 생선 맛있게 먹고 왔어요. 하지만 아주머니가 시크하고 된장찌개가 너무 짰어요. 맛있었지만, 자주 찾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