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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21의 게시물 표시

도서 '처음 배우는 네트워크 보안' 리뷰

이 책의 대상 독자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 관제를 하려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담당자,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구축과 보안 관제를 배우려는 학생이다. 난이도는 초중급으로 되어 있는데, 초급 내용과 중급 내용이 섞여 있는 거 같다. 주요 내용은 네트워크 관련 이론부터 시작하여 하드웨어 장비, 그리고 보안까지. 책 자체가 기초 책이고 두께도 얇은 편이라 깊이 있게 다루지 않지만, 한 페이지당 하나의 목차 내용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앞 부분에서는 네트워크 구성도의 예시와 상황실에 필요한 전산장비, 예를 들면 55인치 TV 6대 등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성과 조직원 구성 등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네트워크 이론 부분에서는 네트워크 유형부터 OSI 7계층 TCP/IP, UDP 프로토콜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 한 번씩 들어본 용어들은 거의 다 포함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실습 부분으로 넘어가면 가상 머신 설치부터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가상 머신 구축 방법의 경우 한 번 정도 배워 놓으면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습은 리눅스 시스템 위주로 되어있다. 방화벽 실습 부분에서는 별도로 방화벽 프로그램을 리눅스에 설치를 하는데, 윈도우의 경우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설치와 설정을 진행하면서 대략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동작을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습 중 상당히 쓸만한 내용이 있는데 ELK이다. ELK를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된 건 아니지만, ELK 하나만 알게 된다고 해도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ELK를 잠깐 설명하면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정보. 시스템 정보가 될 수도 있고 각 하드웨어의 상태나 사용량 등 이 책에서는 보안과 관련된 로그 등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그래프 형태로 볼 수 있으며 검색이 용이한 형태로 출력하여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볼 수

드라마 원작 소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구매했다.

 우연히 인터넷 광고였나 TV 광고였나 광고를 보고 알게 된 '티빙'의 독점작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현재 2화까지 공개되어 있고, 티빙에서만 볼 수 있다. 이걸 보려고 티빙에 가입했는데 베이직으로는 아예 시청조차 불가능하더라. 티빙은 진짜 어딜보고 벤치마킹을 한 건지 너무 쪼잔하지 않은가? 아무튼 그래서 책으로 보기로 하고 책을 주문했다. 마침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이었고 띠지의 경우도 드라마 런칭 기념으로 한정판 띠지 2종 중 1종을 랜덤 증정한다고 한다. 음.. 뭐.. 원래같으면 책을 받았으면 재단기로 썰어서 전자책으로 만들어 버릴텐데, 이젠 이사를 가게 되어서 자주 찾아서 볼 거 아니면 썰기가 좀.. 애매해졌다. 음.. 아무튼 드라마 1화를 좀 보다가 말았는데, 드라마 내용이랑은 인물의 상황이나 배경, 흐름등이 좀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담담하고 간결하게 쓰인 문체도 읽기 편해서 마음에 든다. 이제 에피소드 1을 다 읽었는데, 다음 페이지가 기다려지는 재미있는 책이다. 드라마의 마녀 역할인 송지효가 참 잘 어울리던데, 드라마도 기대되네.

럭키타로북과 만물상 일러스트 타로카드 세트

 웹서핑하면서 '양말도깨비' 만물상 작가의 일러스트 타로카드 이미지를 보고 홀딱 꽂혀서 이 책을 주문했다. 사실 이미 영어 원서로도 갖고 있는 책이고 이런 초보 대상 책이 필요하지가 않아서 살 생각이 없었는데, 그놈의 카드가 문제다. 책도 심심할 때, 가볍게, 불안할 때 또 한 번! 이라는 카피라이트처럼 혼자서 누구나 자점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레이첼폴락은 타로쪽으로는 알아주는 타로마스터니까 책의 내용은 초보자에게 분명 유익하고 초보자가 보기에도 쉽고 재밌게 쓰여져 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책이 아니지. 바로 카드란 말씀. 책의 겉에 비닐 표지가 씌워져 있고, 그 안쪽으로 카드가 들어가 있다. 아, 옛날에 언어책 사면 그 안에 카세트 테이프 붙어 있던 것 떠오른다. 그만큼 이런 포장이 좀 구식이라는 거다. 그 와중에 카드만 쏙 빼가지 못하도록 카드는 이중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만물상 작가의 수려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로 이루어져 있다. 그림은 한장 한장 웨이트를 기반으로 수려하고 예쁘게 그려져 있다. 필요한 상징들도 충실하게 그려져 있고. 뒷면도 고급스럽고 예쁜 일러스트다. 물론 카드 일러스트 너무 예쁘고, 카드 일러스트를 돋보이게 하는 인쇄와 코팅도 물론 좋다. 하지만 '타로'를 테마로 한 '일러스트 카드' 같아서 카드를 타로카드로써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타로카드는 타로점을 목적으로 하고, 스프레드와 셔플이 가능해야 한다. 그런데 이 카드는 뻗뻗해서 타로카드로 사용하기는 솔직히 어렵고, 그림 감상용으로 써야할 것 같은 느낌..? 그림은 정말 예쁜데 아깝다. 길들이기 하려면 좀 나아지겠지만, 그러면 카드 표면이 상할테니...

2학기 교재 주문

 아직 수강신청만 했고, 아직 등록은 안했지만, 일찍 주문해서 또 재단하고 스캔하고 전자책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일찌감치 교재 주문을 했다. 교재 6권에 83,500원이면 가격도 저렴하고! 교보문고 할인으로 80,500원에 구매했다. 학기 등록금이 365,800원이니까, 그런것 보면 다 합쳐도 45만원이 안 되니까 괭장히 합리적이야. 한 달에 월급에서 10만원씩만 저축을 해두어도 한 학기동안 다음 학기 등록금을 모을 수 있으니 매우 합리적!

방송대 컴과 2학년 2학기 수강 신청.

 코로나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기승을 부린다. 부산은 관광지라 그런지 여름 특수를 타고 확진자가 공격적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년째 계속되는 재택근무에도 이젠 익숙해졌고, 필요한 물건은 택배로 주문하고 받을 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아니기는 한데... 그래도 아무리 내가 아싸라고 해도 밖에 이렇게 못나가는 건 좀.... 비타민D가 부족하단 말이지. 2학년 2학기 수강 신청 기간이 다가왔다. 치킨도 못먹고 시작하는 2학기. 이번에도 물론 7개를 신청할 수 있지만, 올해는 내내 회사 일이 바쁠 예정인데다가 하반기에 이사다 인테리어다 정신이 없을 예정이라서 욕심을 내려놓고 6과목만 수강하기로 했다. (어차피 나는 신입학이라서 8학기를 수강해야 졸업이 가능하더라고) 대신 과목을 좀 바꿔볼까했다. 졸업에 필요한 전공 학점은 이번 2학기에 3과목 들으면 얼추 다 채워질 것 같고. 그래서 교양 세개를 다른 것으로 바꿔볼까했는데, 다른 과 교양은 더 노답이라서..... 심지어 같은 학년에 개설된 타과 교양은 듣지도 못함... 그래서 그냥 기본 커리큘럼대로 하기로 했다. 수학만 두개라니 죽을 수도 있겠는데.... 교과목 정보를 보면 일단 전공 중 두 개가 출석 수업. 출석수업 교과목표를 보면, 선형대수와 자료구조 두 과목만 출석 수업을 진행한다. 바로 아래 통계과 보니까 교양을 출석을 하는 걸 보니 역시 통계학과 안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매우 드는 것! 그리고 형성평가 과목!!! 으아니 이런. 이번 학기부터 교양 말고 다른 과목에도 형성평가를 도입하겠다더니, 컴과 전공에도 형성평가가 붙었다. 자료구조는 진도율 15점, 연습문제 5점. 선형대수는 진도율 10점. 연습문제 10점. ㄷㄷ 여기서 일단 20점씩 먹고 들어가야 하는구나..! 온라인 출석 수업 날짜는 10월 24일 일요일. 2학기에도 출석수업은 집에서 ZOOM으로 진행하는 것 같다. 시험은 맞춤형 평가라는데 수업내 퀴즈나 발표 또는 온라인 과제물 제출이라고... 여러모로 2학기도 빡센 일정이 되겠구만..ㅠㅜ

샷시 견적이 천차만별

 내돈내산으로 인생 첫 집을 구매하고 인테리어를 알아보고 있다. 이전에 15평 전셋집을 주인 동의를 받아 직접 셀프 시공한 적이 있고(도배,타일,도장,필름) 이번에는 24평 아파트이고 구축이라서 이래저래 손 볼 곳이 많아서 업체를 알아보며 견적을 내고 있다. 그런데 업체 찾는 일이 쉽지가 않다...  가장 중점으로 보고 있는 부분이 샷시가 외부 베란다만 PVC샷시이고 그 외는 모두 목틀에 알미늄 샷시 이중창이라서, 내부창을 전부 PVC샷시로 교체 시공하는 부분인데 근 2주가 넘도록 샷시 시공 업체 알아보고 견적 내느라고 힘들어 죽겠다. 바쁜 직장인에게 셀프 인테리어란 쉽지 않은 것 같다. (돈만 많으면 턴키 할텐데 ㅠㅜ) 일단 영림샷시와 KCC샷시를 리스트 업하고 업체를 알아봤는데, 진짜 업체마다 견적이 천차만별이더라. 어디는 많이 싸고 어디는 많이 비싸고... 그리고 견적서를 제대로 써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금액만 말해주는 곳도 있고.  아무튼 드디어 샷시 업체를 선택하고 시공 계약을 했다. 브랜드는 KCC로 시공하기로 했다. 가격 때문에 영림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부르는 견적이 영림이랑 드라마틱하게 가격 차이가 없어서.. 한 80만원밖에 차이가 안나갈래 그정도는... 하고 걍 KCC로. (업체에 따라 영림 가격이 KCC를 호가하는 곳도 있었다.) 이렇다 하게 확- 저렴한 것은 아니었지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결정! 일단 응대가 친절하고, 견적서가 명확한 것도 좋았다. 업체 컨텍에 중점을 둔 부분은 시공 후기였는데, 소비자 시공 후기도 봤지만, 자체적으로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하면서 주기적으로 시공 후기 사진을 올리는 업체를 더 유심히 봤다. 해봐서 아는데 블로그 관리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 그리고 아무래도 직접 올리고 있고 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온라인상의 평판을 관리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평판 관리를 하는 입장에서 대충 시공해서 나쁜 후기가 돌아다니는 걸 보지는 않을 것 같아서. 과연 이 가격에 시공이 가능한 것인가 싶을만큼 엄청

24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계획

  공사할 평수는 24평. 공급 79.94, 전용 69.54로 전용 면적이 꽤 넓다. 공사할 내역  1. 내창 샷시 교체 (기존 목틀+알미늄 창호를 PVC 창호로 교체, KCC 또는 영림) 2. 외부 베란다 코킹 작업 (베란다 누수 수리) 3. 싱크대 상판 교체 (상판이 금이 가 있어서 상판 교체 필요. 금액 비교 후 전체 교체도 고려) 4. 앞뒤베란다 세라믹코트 5. 전체 실크 도배 (기존 벽지 철거 후 초배+정배) 6. 바닥 LG하우시스 온돌데코타일 시공 각 공정별 공사계획 8월 27일 (금) : 매도인 이사 8월 27일 (금) : 샷시 업체 실측 (시공 업체 계약 완료) 8월 27일~28일 (금~토) : 실측 및 집 컨디션 체크 8월 29일 (일) : 외부 베란다 코킹 작업 (시공 업체 계약 완료) 9월 06일 (월) : 샷시 교체 시공 (KCC, 시공 업체 계약 완료) 9월 07일 (화) : 싱크대 철거 및 시공 (시공 업체 탐색 중) 9월 08일 (수) : 도배 (시공 업체 탐색 중, 셀프 시공 여부 염두하고 있음) 9월 10일 (목) : 온돌데코타일 시공 (시공 업체 탐색 중, 셀프 시공 여부 염두하고 있음) 9월 11일 (금) : 베란다 세라믹코트 (셀프 시공) 미리 잡은 예산 1000만원 일단 단열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샷시 교체가 이번 수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입주 전부터 알고 있던 누수 문제 때문에 베란다 코킹 문제도 중요하다. 서재방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고 싶었고 예산도 잡아두었는데, 벽걸이 에어컨 설치 후 옥상으로 실외기를 올렸을 때 타공 부분 외부 코킹 작업이 제대로 안 될 것 같아서 고민 중이다. 외벽은 안쪽에서 막는다고 해도 다시 누수로 이어질 수가 있어서... 코킹 일정이 더 빠르기 때문에 겸사 겸사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말이지. 400만원 안쪽으로 샷시 견적을 마쳤으니, 나머지가 문제로군.

즐거운 나의 집, 24평 아파트 인테리어 고민

인테리어 계획은 계속 바뀐다. 아직까지 두 달 정도 남아있기도 해서이지만, 아직 정확한 실측을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실 이렇게 넓은 집에 혼자 산다고 하니 각각의 방에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초기의 인테리어 계획은 이러했다. 사실 이 치수도 정확하지는 않다.  일단 현관 바로 옆에 있는 길쭉한 방을 서재 겸 타로방으로 하기로 했다. 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외부에 개방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있었고, 적당히 길쭉하고 창문이 밖으로 나있어서 좋다고 생각됐다. 전체적인 컨셉은 엔틱과 에스틱으로, 타로들과 주술 도구 들, 부적 제작 재료들을 보관하고 작업실로 쓰면 되겠다 싶었다. 아직도 이 방은 타로방으로 쓸 예정이긴 한데, 아직까지 방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심플 is 베스트니까. 너무 꽉꽉 채우는 방법으로는 하지 않을 생각.. 그리고 외벽에 닿아 있어서 바깥벽에 침대와 침구류를 두면 아무리 단열 처리를 해도 침구가 과연 곰팡이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고...'ㅅ'.... 작은 방은 드레스룸 겸 게스트룸, 미니 영화관으로 꽉꽉 채워넣을 예정이었는데, 중간에 침실로 용도를 틀었다가 3D 모델링을 해보고 지금은 그냥 드레스룸으로 굳었다. 안방은 작업실 겸 침실. 거실에는 원래 북카페처럼 책장과 긴 카페테이블, 의자를 둘 생각이었고 그래서 이케아에서 그런 가구들을 좀 보고 왔었는데, 오늘 3D로 실제로 배치해보니까 너무 좁아서 안되겠다. 쇼파도 올렸다가 그냥 빼버렸다. 거실 너무 좁아... 뒷베란다를 평범하게 세탁실, 건조실로 쓰고 앞베란다도 보조 주방으로 평범하게 쓸 생각. 결국 편한게 최고다. 이쁜 것도 좋지만 편한게 최고임. 그래서 결국 이렇게 스케치업을 통해 3D 모델링을 해봤다. 배운지 세 시간만에 만든 거라서 퀄이 좀 후지지만 어찌됐든 참고하기엔 충분하다.  안방은 작업실로. 욕실은 뭐 실측도 안했고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 되어서 딱히 뭐 할 게 없고. 냉장고를 주방에 배치하니까 베란다 창을 가려서 너무 갑갑

이치마츠 인형, 시송 인형이 생겼다. 美術御人形 市松人形

 어쩌다보니 운좋게 일본 인형이 생겼다. 오늘 막 택배로 받은 참!! 최소 30년은 넘었을 것 같은 골동품인 이치마츠 인형. 글자 그대로는 시송인형이라고 한다. 옷장 냄새가 난다.  이치마츠인형이라는 이름답게 상자는 바둑판 무늬. 세월감이 느껴지는 상자와 달리 생각보다 인형 자체는 깨끗하다. 인형 상자. 상자 옆면에는 이치마츠 인형(市松人形)이라는 한자와 함께 라벨이 붙어 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손으로 쓴 듯한 글자는 지워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코 옆의 콧볼의 표현과 얼굴 아래의 이중턱 표현이 독특한 인형. 눕혀서 이렇게 보면 눈이 꽤 큰 편인데, 정면에서 보면 눈이 쪼오그맣다. 헤어스타일이 좀 엉망이지만 그래도 예쁜 인형이다. 원래 같으면 획득할 일이 없겠지만, 이사를 앞두고 공간도 넓어지는 김에 ㅎㅎ... 인형에서 세월의 냄새를 어떻게 제거할 지는 고민 좀 해봐야겠다.

외부 베란다 코킹 작업 견적, 숨고에서 업체 컨택

 일요일,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작성해서 부동산에 갖다주러 갔다. 월요일에 서류 처리를 한다길래 더 늦기 전에 미리 갖다줬는데, 간 김에 겸사 겸사 일전의 베란다 누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일단 옥상의 방수 공사는 모두 끝났으며, 장마철이 시작되었으니 3일 연속으로 비가 많이 오면 가서 상태를 살펴 볼 예정이라고 한다. 그 사이 셀프인테리어 카페에서 찾아 본 정보가 있어서, '코킹 시공'하는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비가 오면 뒷베란다(주차장쪽)에서 물이 졸졸 흐르는 문제라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부동산에서 소장의 대답을 통해 작업자를 연계하여 시공하려는 작업이 '코킹'이라는 것을 확정할 수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시공 견적이 100만원이나 나올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조용히 넘겼다.  조심히 인테리어 사무실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인테리어 사무실은 따로 없고 부동산 한쪽에서 사모님(사무장)은 부동산 일을 맡고 소장님은 인테리어 일을 맡는다고만 하셨다. 어디를 고칠 생각이냐고 물으셔서 그냥 셀프로 고칠 생각이라고 하니, 해본 적이 있느냐 물어서 이전에 주택에 살 때 혼자 싹 고치고 살았었다고 대답을 했다. 그러니 한 번 해보았으니 잘 할 거라고 하셨고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 부동산을 나왔다. 집에 와서 '숨고' 어플을 켜고 견적 요청서를 작성했다. 시공 희망일은 잔금일 치룬 이후인 8월 27일 이후부터 9월 1일 사이. 시공이 필요한 평수는 뒷베란다 약 8평. 재시공이고 완전 제거 후 보수로 요청을 넣었다. 하루 사이에 총 4개의 업체에서 견적을 보내줬는데 각각 A,B,C,D 업체이다. 가장 먼저 A업체에서 연락이 왔고 시간차를 두고 다른 업체들도 견적을 보냈다. 일단 기존 실리콘을 제거하고 코킹 작업을 하는 것은 평당 가격이 15,000원~20,000원으로 비슷했다. 쟁점은 탑층 추가 비용과 방범창의 문제였는데, C 업체는 도면과 건물 내 외부의 사진을 보냈는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 작성

 모처럼 주말을 맞아서 주방 청소를 다 끝내고 한숨 돌리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아파트 매매를 맡은 부동산이다. 지난번 계약일에 전달받았던 '주택 취득 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작성해달라고 한다. 나는 그게 잔금 치르고 나서 제출하는 건 줄 알았는데, 부동산 말로는 계약서 작성일로부터 30일 이내라고 한다. 그거랑 같이 뭔 서류를 월요일에 처리하려고 한다길래 일단 써서 부동산에 갖다 주기로 했다. 그거 쓰는 게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부동산도 가깝고 해서...  근데 정말로 계약서 쓰고 나서 30일 이내에 제출을 해야 하는 건가? 그렇다면 6월 13일에 계약했으니까, 7월 12일 정도 안으로는 제출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 다음 주 중으로 서류 처리를 완료하려면 서두르기는 해야겠네.  주택 취득 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 제출에 대한 의무는 2021년 3월 21일에 시행이 되었는데, 2020년 9월부터는 조정 대상 지역까지 확대되었고 금액도 3억 원 이상 여부에 관계없이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 뭐.. 우리 집도 조정 대상 지역이니까 이걸 써야 하는 모양이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제출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구나. 오오..! 주담대 승인도 끝났으니 늦지 않게 빨리 써서 내야겠다.

연결된 개발자 계정 설정

 오랜만의 메리데브 소식. 사실 메리데브는 오래 전에 '팬베소프트'일 적에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한 게임이 있었지만 이제는 개발자 계정을 연장하지 않아서 그것도 없고... 안드로이드쪽은 시도만 하다가 때려쳤었는데, 오랜만에 이메일이 왔는데 구글 수수료가 30%로 변경된다고, 지금 등록하면 할인해서 15%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했다. 아니 어차피 개발도 안하는 중인데 이게 뭔 의미가 있겠냐 싶다만은... 아무튼 그래서 개발자 계정 정보를 등록하면서 주소라던지 개인 정보도 좀 수정해줬다. 이제 집 샀으니까 전전하던 주소지도 매매한 집 주소로 바꿔놓구요. 고객센터 이메일도 수정했다. 이제 개발만 하면 되는데말이지. ㅎㅎㅎ...  하지만 학교 다니면서 회사 일도 하고 있으니, 아니지 회사 다니면서 학교 공부하는 건가, 아무튼 그러고 있으니 개인 개발은 거의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