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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00만 원 마케팅' 리뷰

 회사에서 기획자도 마케팅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전사적으로 기획팀에 마케팅 교육을 같이 시키고 있는 요즘,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한빛미디어에서 나왔다. 그 이름도 멋진 '100만 원 마케팅'이다. 물론 누군가는 '고작 100만 원'으로 무슨 마케팅을 하느냐고 웃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에게는 이 책을 펼치기 전에 이 책의 띠지에 적혀 있는 문구를 먼저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100만 원으로 팔지 못하면 1억으로도 팔 수 없다!" 그렇다. 유명한 누군가는 마케팅에 실패했다면 돈이 부족했던 것이니 돈을 더 쓰면 된다고 했다지만, 그것은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좋은 상품과 서비스'가 전제가 되었을 때가 아닐까. 이 책에는 이제 막 마케팅을 시작하는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온라인 광고의 기본 개념과 실제 사용 사례를 단계별로 짚어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추가로 반드시 뼈가 되고 살이 될 '실패 경험'들을 사례별로 미리 경험하고 있는 그대로 공유해주는 친절하고 상냥한, 아낌없이 퍼주는 사수 같은 책이다. '실패의 경험'은 중요하고 거기에서 쌓이는 데이터는 소중한 자본이 되어 다음 성공을 앞당겨 주는데,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남의 실패한 경험'을 듣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패'한 경험과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만큼 작게 실패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마케팅에 있어서 정말 상냥한 사수가 따로 없다.​ 책의 내용에 버릴 것이 하나도 없지만, 그걸 모두 다 나열하기엔 끝이 없을 것 같으므로 내가 인사이트를 얻었거나 동료들에게, 회사 마케터에게 보여 주고 싶은 부분들을 이 리뷰에서 다뤄보려고 한다. [광고를 일정 기간 유지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부분은 쉽게 간과하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 회사에서도 이런 생각을 가진 마케터가 있던데, 일단 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계속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