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소모 속도를 리뷰하는 속도가 못 따라잡고 있다... 밀린 영화 리뷰만 몇 개 인지 모르겠는데 그거 다 쓰려면 또 하루를 통으로 날려야 할 판이라서 일단 최근 본 영화부터 쓰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자막농간 등 팬들의 불만이 많았던 편이다. 나같이 영알못은 다 보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말해주고 나서야 역시 그랬던 거구나! 라고 깨달았달까. 닥터스트레인지의 대사 하나는 어마어마한 떡밥을 담고 있었는데, 그 대사가 다 망했다라고 자막으로 표현되므로써 영웅들의 죽음이 더욱 허무하게 느껴졌다. 사실 영웅들의 죽음보다는 맨 처음 시작부분에서 로키 죽는게 더 끔찍하고 슬펐다. 우리 히들이를 이제 다시는 못 보는 건가!!! 건들건들한 로키를 이제 못 보는 거라니!!!!!! 물론 지금까지 많이 죽기는 했는데 그래도 다시 살았었는데 타노스가 다시는 못 살아날거라고 말하니까 너무 슬퍼졌다. 시작부터 로키 죽음에 멘붕한 상태로 영화 본 사람들 많을 거라고 본다. 사실 나는 영화보면서 '설명충' 모드 인 것도 별로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편은 앞전 편에서 설명할 것들은 다 설명해줘서인지 '너네 다 알지? 그럼 이제 봐봐.' 라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시작을 해서 정신없이 전투에 전투를 거듭하며 빠른 호흡으로 진행이 된다. 사실 전편을 안 본 사람에게는 좀 불친절한 영화일 수도 있는데 앞 전의 관련 작품들을 전부 본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몰두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 호크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쉽겠지만, 이번편에는 호크아이는 안 나온다. 우리의 나타샤 누님은 나오는데, 타노스 부하(외계인)랑도 대등하게 싸우는 누님의 신체능력치는 정말 대단하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이번 편이 가장 흥미롭지 않을까. 영화를 보고나서 똑똑한 사람들이 올려 둔 뇌피셜 및 해석글들을 읽는 것은 또 새로운 재미다. 하지만 정든 영웅들을 떠나보내고 뜬금없이 캡틴마블을 맞이해야하는 팬들의 마음은 어쩔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