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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 리뷰

오늘은 한빛미디어의 '20일 완성' 시리즈. 그중에서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라는 책이다. 사실 내가 웹디자이너(지금은 게임기획자지만)의 길에 발을 처음 들이려고 했을 때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1도 몰랐고 급하게 인강을 보며 배우긴 했지만, 그때도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좀 더 편하게 입사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라는 책은 기본 기능을 배우고 실습함과 함께 응용하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인데, 책 세로면에 인덱스로 20일까지의 과정을 구분하고 있다. 한글 버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영문 버전을 쓰는 사람은 좀 헷갈릴 수도 있지만, 어차피 메뉴 위치는 거기서 거기라서 크게 어려움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이미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할 줄 알고 현업 업무를 병행해 본 사람이 보기엔 '굳이 이런 걸?!'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아주 단순한 것(글자에 특수 문자 넣기 같은)까지도 상세하게 다뤄준다. 정말 1도 모르는 초보들을 위한 책이다.

280페이지의 부담 없는 두께와 1만 6천 원의 부담 없는 가격.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에게 화려한 기교는 아니지만 충실한 기본기를 쌓게 해 줄 책. 편안해 보이는 표지와 같이 실제 책 안의 내용도 그냥 차곡차곡 따라 할 수 있게, 따라 하면서 '아,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지?' 같은 추가 의문이 들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친절한 책이다. 다시 말하지만 정말 너무 쉽고 단순한 부분까지 디테일을 판 책이기 때문에 초보에겐 정말 친절하고 쉽고 안 두꺼워서 부담 없고.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에겐 쓸모없는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를 디자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만 쓸 거라고 생각한다면, 요즘은 스톡 사이트에서 일러스트 파일을 올려 부수입을 내는 경우도 많으니, 배워두면 쏠쏠한 프로그램이다. 일러스트레이터는. 한빛미디어의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책(맛있는 이라던가)도 좋지만 너무 두꺼운 책을 보면 현기증이 나는 초보에겐 '아니 뭘 이런 것까지 알려주시다니 감사!'의 느낌인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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