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의뢰는 직장인 C님입니다. C님의 회사는 수도권과 지방 두 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요, 수도권에 있는 프로젝트 팀이 전체 지방 사무실로 발령이 났다고 합니다. 경영진에서 프로젝트팀을 지방으로 이전하려고 한 것 같아요. 일부는 이직을 하고 일부는 지방 전근을 수긍했다고 하는데, 해당 프로젝트팀 팀장이 지방으로 전근을 할 것인지, 퇴사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게 왜 궁금하신지 잘 모르겠지만, 의뢰는 충실하게.
그는 지금 퇴사와 전근을 두고 고민하고 있으며 힘있는 사람에게 기대어 회사를 다니고 있던 중입니다. 큰 욕심없이 조용히 회사를 다니고 싶건만, 자신에게 의지하는 이들이 있고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어 그럴 수만은 없는 것 같네요. 현재의 인연이 끝이 났다고 생각하므로 퇴사를 해서 새로운 인연을 찾아갈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C님의 질문인데요, 함께 일을 하던 직원 중 한명인 L이 퇴사를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듣기로는 재입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L이 재입사를 하게 될 경우, C님의 사내 입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L이 정말로 재입사를 할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L은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 건 아닙니다. 끊임없이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현재의 안락함의 유혹을 벗어나기도 어려운 상태죠. 장애물 카드를 보면 그는 C님의 회사에서 먼 곳, 다른 지방 등에 살고 있으며 회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재입사를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C님의 회사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걸 두고 스스로가 아직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며 뿌듯해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재입사를 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