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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햄에그&돈까스 샌드위치 / 딸기 샌드위치

병원 신세를 지고 나서 아침에 약을 먹어야하다보니 잘 안챙겨먹는 아침밥을 먹게 됐다. 사실 부지런하게 집에서 차려먹으면 될 것인데 그게 잘 안된다 이말이지..흠.. 아침으로 먹었던 햄에그&돈까스 샌드위치는 일전에 증정품 때문에 호기심에 사먹어봤는데,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서 먹으면 따끈하니 맛있다. 문제는 샌드위치 한개는 돈까스와 샐러드. 한개는 돈까스와 계란과 햄과 샐러드라. 한개 먹고 나면 다른 한 개까지 먹기엔 너무 배가 부르다. 반대로 생각하면 양이 푸짐한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맛. 눅눅한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별로일듯. 페북에 올라온 편의점 간식 추천류로 올라 온 딸기 샌드위치. 무려! 케이크를 먹는 기분이라고 리뷰가 되어 있었지. 엄청 맛있다고하여 나도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을 덤으로 증정하고 있었다. 3월 26일까지 증정한다고 한다. 요새 본의 아니게 에삐나르에서 케이크를 자주 먹고 있는데, 사실 직접 먹어본 바로는 크림도 맛있고, 딸기도 달콤하고 파인애플도 좋지만. 빵이 문제다 빵이! 빵이 포실은 커녕 뻣뻣의 느낌? 어찌됐든 크림 있는 부분은 맛있는데 끝부분은 뻣뻣하고.... 케이크를 먹고 싶은 마음을 달래기에는 2천원이라는 가격이 비싸지 않나 싶다. 맛있지만 빵 때문에 아쉬워서 별점은 세개 반?

히노아지 센텀시티점

히노아지와의 처음 만남은 배오리를 따라 간 서면의 히노아지였다. 그때 이후로 서면에 갈 일이 없으면 잘 먹지 않게 되었는데, 남친의 회사가 있는 센텀시티에 히노아지가 있어서 어쩐지 자주 가게 된다. 가면 시키는 메뉴는 늘 똑같다. 나는 매운돈코츠라면인 카라라멘에 미니차슈덮밥. 남친은 매운돈까스정식에 고로케. 늘 먹던 카라라멘보다는 어쩐지 국물이 흥건하다. 계란이 국물 깊숙히 잠수해 있는 걸 끄집어 내었을 정도. 국물도 매운 것은 똑같은데 대체로 싱거운 느낌이었다. 볶은고기도 평소보다 빈약한 양이었고. 재료 떨어졌나? 언제 먹어도 맛있는 미니차슈덮밥은 2천원. 늘 숟가락을 안줘서 젓가락으로 퍼먹곤 했는데 이날은 숟가락을 줘서 좀 편하게 먹었다. 남친이 주문한 차향. 남친이 왠일로 이날은 매운돈까스 정식을 먹지 않고 차향을 시켰다. 고기를 넣은 볶음밥 느낌인데, 6천원이라는 가격이 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양과 맛이었달까. 다시 가서 주문하고 싶은 그런 맛은 아니었다. 언제먹어도 맛있는 고로케. 여기 고로케를 먹다보면 중앙동 고로케카레가 떠오른다. 거기 카레집 아직도 하나 모르겠네.

벼슬살이 보드게임 '승경도' 구입

조선시대 관직을 두고 배틀을 뛰는 승경도 놀이! 오늘 조선왕조실톡을 보고 처음으로 이 놀이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여러모로 유용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여 연구자료로 구입했다. 만만치 않은 가격. 왠만한 보드게임 저리가라하는 가격대다. 놀이를 위해 관직의 수도 조정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참고 자료로는 요것밖에 없으니 아쉬운대로 구입. 2010년에 출시하면서 사은품 3종을 주었는데, 지금은 수량 마감으로 선택할 수 없다. 어차피 초딩 노트는 필요가 없으므로! 이번주 중에 오면 좋겠다. 주말에 개발팀 불러서 플레이해야지!

허니버터칩 폭풍도 지나갔는가보다.

편의점에 갔는데 두봉이, 그것도 과자코너에 버젓이 진열되어 있다. 이제 거품이 다 빠진 모양인지 편의점 알바와 밀수하듯이 몰래 창고에서 빼내와 사던게 아니라 1,500원이라는 정가로 그냥 과자코너에서 집어서 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생각도 안하고 알새우칩 사러 갔다가 사왔지만. 맛있기는 한데 막 그렇게 몇천원 얹어주고 살 정도는 아니고. 그냥 맥주 안주로 심심치않게 먹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과자로 먹기보다는 맥주 안주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맛.

재송동 내과 - 함내과외과의원 후기

갑자기 이 후기를 쓰려고 마음 먹은 것은 제가 재송동에서 내과 찾는 것이 너무 힘들어 인터넷으로 뒤지다가 찾아 간 곳이기 때문이죠. 생각보다 재송동에 내과가 정말 많고 재송 농협 인근엔 정말이지 병원이 모여 있습니다. 재송동 내과 추천해달라는 글에 '함소원내과'인가 가보라고 하는데 검색에는 나오지를 않고 이름이 비슷한 함내과외과라는데가 있어서 거기를 가보기로 했죠. 병원은 내과와 일반외과, 정형외과가 같이 있습니다. 2층으로 가면 피검사 등등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초음파 검사나 피검사, 엑스레이등은 바로 바로 할 수 있는 규모라서 병이 좀 의심되는 분들은 가보시는게 좋겠으나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은 관계로, 2분 진료를 위해 30분을 기다려야하니 감기몸살로 내과를 찾으시는 분은, 재송농협 맞은편의 다른 내과나 소아과를 추천하고 싶네요. 지난번에 맹장 의심으로 찾아갔던 거고 임파선 부은거 치료 받느라고 계속 다니고는 있는데 솔직히 감기몸살 걸린거면 안 갈 것 같아요. 사람 너무 많아서 진료 기다리다가 말라죽을듯.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았다.

화이트데이는 좀 지났지만, 어찌됐든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았다. 요거는 아는 동생이 준 시계. 예쁘다. 밀크초콜릿같은 색깔의 가죽줄에 핑크골드 느낌의 시계 알이 앙증맞은 시계다. 사실 나는 벽시계만큼 알이 굵은 시계를 선호한다만, 선물받은 관계로 이번 기회에 잘 차고 다니게 생겼다. 요건 민민이 준 초코생크림케이크. 에삐나르 초코생크림케이크는 초코빵이 달지않고 씁쓸해서 생크림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오히려 그냥 생크림케이크보다 초코생크림케이크가 조화가 더 잘 맞는 느낌이랄까. 과일도 엄청 듬뿍에 이쁜 리본도 매어져 있다. 겉에 있는 빵은 말라서 좀 푸석했지만, 안에 있는 빵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제철이라 그런지 딸기가 엄청 맛있었고. 키위는 별로였다. 케이크가 너무 커서 두조각 남겨뒀다. 나중에 먹을려고 ㅎㅎㅎ

영화 분신사바 2

어제 27인치 모니터로 사운드 빵빵하게 손에 땀을 쥐며 '아웃라스트'를 하다가 끄고, 공포영화를 보기로 하고 켜 본 분신사바2. 처음에 중국영화인줄 알았는데 감독도, 주연도 한국사람. 촬영을 중국에서 한듯하다. 물론 중국인 배우들도 나온다. 호러인가 스릴러인가 다시 호러인가? 공포영화라지만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마도 그 전에 공포게임을 너무 무섭게 해서 그런게 아닐까..... 박한별은 참 이쁘다.

타로점 신변잡기 : 마법삼림 타로-양자택일 전개 : 김밥천국과 기사식당 중 점심 먹으러 어디로 갈까요?

제목을 보고 "으잉?" 하신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일전에 이 '양자택일 전개'로 연애운을 보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아주 가벼운 질문으로 이 양자택일 전개를 풀어볼까합니다. 꼭 어려운 예제나 사례가 있어야하는 건 아니랍니다. 이 스프레드는 이름 그대로 A와 B, 선택을 받을 두 가지만 있으면 되거든요. 저희 회사 근처에는 식당이 여러 곳이 있는데, 그 중에는 회사에서 가장 가깝고 제일 많이 갔었던 '김밥천국'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조금 올라가야하지만 가격이 착하고 왕돈까스가 개념있는 '기사식당'도 있지요. 차라리 몰랐으면 모를까, 김밥천국 외의 먹을만한 식당의 존재를 알고나니 점심 때마다 고민입니다. A김밥천국과 B기사식당 중에서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요? 첫번째 자리에 놓인 카드는 질문자가 처한 상황, 질문자의 속마음을 암시합니다. '별'카드가 나왔네요. 당연히 질문자(쿰쿤)는 김밥천국도 기사식당도 모두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식당 모두 매력적이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쉽지 않지요. 두번째 카드는 김밥천국의 상황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우습지만, 어찌됐든 김밥천국의 상황은 '태양'카드입니다. 이런... 김밥천국은 메뉴가 맛있기도 하지만, 이심전심으로 챙겨주는 김밥이모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모와의 의리가 있는 곳이죠. 네번째 카드는 김밥천국에 대한 최종 예상입니다. 이런.. 그런데 왜 '죽음'카드인거죠? 아줌마와 의리는 있지만, 카드는 이제 밥집 물갈이를 할때라고 말을 합니다. 기사식당 가서 왕돈까스+된장찌개 세트나 먹으라 이건가요? 세번째 카드는 기사식당의 상황입니다. 여왕카드가 나왔네요. 기사식당은 엄마밥 먹는 것 같은 푸근함이 있고, 반찬이 투명, 정갈하군요. 하지만 100% 만족스럽지는 않은 것 ...

어쩐지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또 에삐나르 과자점

사실 엄연히 따지자면 이번엔 케이크를 사러 간 건 아니었습니다. 에삐나르 과자점에 지난번에 케이크를 살때, 3,500원 할인 쿠폰을 받아서.. 3,400원짜리 하나 더 받았지만 같이 사용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그 쿠폰을 쓰러 갔다가 달콤상큼한 딸기가 한아름 얹어진케이크를 보고 뿅 반해서 19,000원 케이크를 사면 3,500원 할인을 받으니까~라고 자기 위안을 하면서 사버린 생크림 케이크! 전에 밤늦게 산 초코생크림케이크도 맛있었지만 이번 생크림케이크는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행복! 다섯조각중에 네 조각을 먹고 한조각은 반찬통(!!)에 넣어서 냉장고행! 한조각은 고생하고 있는 남친을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남친 오면 먹여야지요 'ㅅ'

요구르트계의 신세경!!! 야쿠르트 그랜드!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야쿠르트 없으면 요구르트 주세요.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구요? 요구르트 좋아하세요? 요구르트 한 줄 사서 한줄 포장 까지도 않고 빨대로 다섯개를 다 마셔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제품의 등장을 기다려왔을법도 하죠! 바로 280ml의 대용량 요구르트! 야쿠르트 그랜드입니다! 아이폰5와 크기비교. 맛은 별다를 것 없는 그냥 요구르트 맛입니다. 하지만 양이 많지요!!!!!!!!!! 하나로는 아쉬워 하나 두개 까먹다가 빨대 하나로 한줄을 끝내버리는 것은 기본인 당신에게 야쿠르트 그랜드를 추천합니다! 완전 내 스타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