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르라미 울 적에 1기 이후 지켜본 2기.
이른바 해답편.
1기를 보고 정신산만한 상태에서 바로 보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1기만으로도 시점이 바뀌며 정신사나웠기 때문에 만약 터울을 두고 봤다면 멍 때렸을지도.
사실 알고보니 주인공인 '리카'의 윤회가 거듭하며 조금씩 벗겨지는 의혹.
진실이 드러나면서 의외로 이야기는 평범해져버린 것도 있다.
1기에서 들쭉날쭉 머릿속을 흐트려놓아두고, 2기에는 편하게 술술 풀어나간다.
1기가 무섭고 움찔움찔하면서 궁금하고 걱정되는 재미를 주었다면,
2기는 '해답편'이라는 이름대로 친절하게 잘 풀어나갔던 것 같다.
당연히 1기와 동일하게 '의지'와 '믿음'을 다룬다.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이제 일찍 잘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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