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죽고, 많은 희생이 뒤따르지만 후회할 수는 없는 일.
이제 나아가는 것 외에는 할 수 없는 아이, 해리의 마지막 이야기.
CGV 부산 동래점에서 저녁 7시넘어서쯤 영화를 보았는데,
바로 뒷자리에 개념을 밥 말아 드시고 눈이 없는지 극장 예절 따위는 못 본듯 행동하는
못지각한 아저씨, 아줌마들 때문에 보는 내내 짜증이 났지만
그런 짜증은 제쳐두고 집중할 만큼 재미있게 봤다.
마지막편을 본 관객중에 스네이프 교수의 팬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이야기.
아아 정말 ;ㅅ;
스네이프 교수님!!
어흐어흐 ;ㅅ;
이분도 참 많은 것을 버리고 많은 것을 참고 희생한 분이신듯..
전반적인 흐름에 비해, 볼드모트가 죽는 건 너무 빠르지 않았나 싶다.
정말 너무나도 순식간에 당해버리니까,
이제까지 애들이 고생한 게 너무 어이없을 정도랄까...
그래도 모든 것을 쏟아부은듯한 CG는 참 멋졌고,
볼드모트 군단이 호그와트를 공격할 때의 모습은 마치,
반지의 제왕이라도 보는 듯한 임팩트였다.
중간 중간에 적절하게 녹아난 해리포터만의 개그도 즐겁게 했으나,
타이밍 안맞게 뒷북치는 뒷자리 관객 아저씨,아줌마들 때문에 아주 씁쓸.
더불어, 아무리 19년 뒤라고 해도,,
일행중 가장 어린 해리 와이프가 제일 늙어보이는 건,
특수분장이 좀 오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해리 딸내미 이름이 참 감동적이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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