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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는 왜 주기적으로 밀어야하나?

항상 드는 생각이 왜 윈도우는 일정 이상 시간이 지나면 용량이 부족해지는가?! 입니다.
슬레이트7의 SSD용량은 약 60기가.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면 남는 용량은 약 32기가 정도입니다.
프로그램들을 지우고 정리를 해도 남은 용량이 5기가가 채 안되어서 왜그럴까하다가

그냥 밀어버리자 하고 밀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슬레이트를 한번 밀고나서 외장하드에 복원이미지를 만들어놨었거든요.
슬레이트7은 CD롬도 없는 주제에 용량도 작아서 복원이미지가 내장되어 있지 않고 윈도우도 CD도 줍니다.
저번에 밀면서 아주 제대로 빡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번에 만든 복원이미지로 밀었지요.


깔끔하게 뾰로롱 밀음 'ㅅ'
복원이미지를 만들때 기본적인 프로그램은 설치해두고 만든줄 알았더니,
딱 윈도우랑 드라이버만 설치한 상태더라고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웃긴게, 그래서 윈도우를 싹 밀고 밀기전에 설치했던 프로그램들을 설치를 다시 했는데,
놀라지마시라, 용량이 20기가나 남았습니다. 미스테리....... 왜죠??
밀기 전이랑 민 후랑 뭐가 지워진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윈도우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서 지우면 깔끔하게 안지워지는 것 같기는 해요.
뭔가가 남아있으니까 용량이 저 모양 저 꼴이겠지..


그 사이 4년여를 함께 해 온 저의 로지텍 무선키보드가 운명을 했습니다.
잘 안되어서 건전지 없는 건줄 알고 건전지 사다가 갈아 끼웠는데 여전히 안됨.
혹시나싶어서 다른 기계에 연결해보았는데도 키보드가 맛이 가셨네요.
무선키보드이고 크기도 나름 있는 제품인데 들고 다니면서 외부 충격에 그대로 노출 되었었으니,
지금까지 잘 굴러가 준 것만 해도 다행인듯 싶고...
그러나 지금은 여유가 없으니, 일단 사무실에서는 맥미니용 키보드를 연결해서 씁니당. ㅎㅎ


저는 지금 프리랜서로 되어 있습니다.
월급 대신 소득세 3.3%를 제외한 금액을 입금받고 있는데 그마저도 간간히 수입이 들어옵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민민과 소득을 합치다보니까 결제를 거의 제 명의 카드로 하게 되어서
소득공제 문제 때문에 안그래도 민민의 명의로 카드를 하나 만들어야하나라고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 수익대비 쓴게 많아서 그런가, 이번 5월 종합소득세 신고서를 보니까
세금을 15만원 가량 환급을 받네요.
직장인 소득공제는 왠만해서는 환급이 힘든데, 이건 이거대로 괜찮은듯.
지출이 그만큼 없어서 민민이 뭔가 게워내는게 아닌가 걱정이 들긴 합니다만...
아무튼 7월에 15만원 가량 환급된다고 하니 기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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