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일주일 뒤로 다가왔다고 글을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났다. 연초부터 조울증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오래 연애해 온 남자친구랑은 헤어졌다. 아주 흥미로운 상반기가 지났다. 그 사이 프로그래밍 학원을 다니려고 수강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30넘어서 알바 구하기란 취직보다 어렵다) UI디자이너로 취직을 하기도 했다. 4-5월은 기획자로 정식 취업하기 위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었던 듯 하다.
열심히 정리한 포폴은 취업을 준비하는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나중에 블로그에 올릴까 한다. 나도 취준생이고 아직 만족할 단계에 있지는 않지만 면접을 보고 다음주부터 출근을 앞두고 있기에 조금은 여유를 부릴 수 있게 됐다. 개인 개발로 공부하고 기획 일을 한지는 햇수로 5년째지만 제대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는 건 이제 첫발을 떼었다. 열심히 해서 정말 '우주먹튀(리차드개리엇)'급의 기획자가 되어야지!
남은 반년은 욕심부리지 말고 꼭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잘 지내야겠다.
사람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1) 게임 기획일 열심히 하기 - 기획자로 회사 경력 쌓기
(2) '냥코 우다다' 출시까지 이뤄내기
(3) 기타 세 곡 연주할 수 있게 되기
(4) 매일 30분 운동하기
(5) 영어 공부 하기
(6) 성당 공부 마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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