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즐거운 밥 시간!! 어째서인지 계란말이 전문이 되고 있습니다만... 일단 제쳐두고.
지난번의 치즈 계란말이를 하려고 치즈랑 계란을 사 왔는데, 생각해보니 밥 반찬으로 하기에 치즈 계란말이는 조금 느끼해요. 술안주로는 좋지만 말이죠. 그래서 메뉴 수정. 그래도 일단 계란말이입니다.
1. 그릇에 달걀 다섯개를 깨고 소금과 설탕, 후추로 간을 한 뒤 풀어줍니다. (간을 하고 풀어주는 것이 간이 더 잘 배이는 것 같더라고요. 문제는 감으로 간해야 한다는 것.) 다 풀었으면 채에 받쳐서 알심을 제거해줍니다.(계란말이가 보들보들해져요!)
2. 크래미 세 조각은 세로로 길게 한번씩 잘라, 모두 6 조각을 만들어 줍니다.
- 맛살도 괜찮아요. 햄도 괜찮고요. 내키는 대로 넣으세요.
3. 김은 1/4 정도로, 가로로 길게 잘라줍니다.
4. 느타리는 씻은 뒤, 물을 털고 밑동을 잘라줍니다.
5. 따끈따끈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느타리를 볶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해줍니다.
6. 후라이팬을 키친 타올로 닦아내고 기름을 두릅니다. 가스불을 가장 약하게 해두고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7. 계란이 살짝 익어가면 그 위에 김을 올리고, 그 위에 크래미를 길게 올리고, 그 위에 볶은 느타리 버섯을 올립니다.
8. 돌돌 말아줍니다.
+ 재료를 한꺼번에 넣어주면 세워놓은 계란말이처럼 계란이 감기는 횟수가 늘어 단면이 통통하고 예쁩니다.
+ 재료를 김과 크래미를 넣고 한번 말은 뒤, 느타리 버섯을 넣어 말으면 저렇게 납작하고 길죽해집니다.
내키는 대로 넣어주세요. 어째서인지 세워져있는 계란말이는 조금 달달했고, 눕혀져 있는 계란말이는 짭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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