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낢이야기를 보고 며칠 전 엄마가 보내신다던 김장김치가 간절히 떠오르던 하루였습니다. 사실, 엄마에겐 미안하지만 2010년도의 우리집 김장은.... " 망했어요!!!! " 라는 느낌이었는데... 올해의 김장과 겉절이는 뜯자마자, 그 맛있는 냄새와!!! 한잎 뜯어 맛보는 순간, 아~~~~~~~~~~~~~~~~!!!! 그냥 물 말은 밥에 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 하고도 남겠네요. 진짜 맛있음. 대박. 겉절이는 굴도 넣어서 무쳤는데, 짭쪼름한게 진짜 맛있어요.
부산 사람들은 아마 이 맛을 모를겁니당. 왜? 요 김치는 전북이랑 딱 달라붙은 충청도 김치니까요!! 부산으로 시집가도 전 이 맛을 못 잊을듯.. ㅠㅠ
p.s. 엄마가 시집가면 그때부턴 돈 받는데요. 돈도 주고 사람도 오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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