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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8일 : 부산 서면 - 자작나무

※ 이 리뷰는 '부산 어디'의 제공으로 체험 후 작성된 리뷰이며, 제가 하는 일이 늘 그렇듯이 공짜로 얻어먹었다고 좋은 소리만 늘어놓는 성격이 아니되기 때문에 나름 '미식가'를 자부하는 쿰쿤씨가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임을 알립니다.

※ 덧. 같이 가려던 남친님이 폭설로 인한 불참을 하여 친애하는 동생님과 함께 방문하였는데, 방문하고 나서 느낀건, '남친님 참 안되었다. 쿠후후-' 라는 마음이랄까요. 뭐, 먹을복 없는 자신을 탓해야죠.

아무튼 메리메리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서글픈 직장인의 나날이 시작되었지만, 이미 금요일 고기느님 영접을 앞두고 있었으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금요일을 기다렸습니다. 금요일 오후, 폭설로 남친느님이 갑자기 못나오겠다고 하셔서 저는 퇴근과 동시에 집으로 DSLR을 가지러 내달렸지만... 아아... 사랑하는 저의 메모리카드님은 가셨습니다..여분 메모리도 인식이 안됨.. OTL... 이렇게 된거 폰카로 찍겠다!!! (진지하니까 궁서체)

라곤해도 사실상 1300만 화소라 왠만한 디카만큼은 찍어내지만!! 제 손이 망손이라..DSLR도 똑딱이 수준밖에 못찍는 관계로, 저는 사진보다는 글로써 이 기분을 전하도록 하겠어요!

위치는 저같은 길치를 위해 덧붙이자면 (구)서면씨너스의 아래 빵집길을 따라 쭉 들어가시면 5분도 안 걸어서 나옵니다. 길을 제대로 못찾아서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서 예약시간에 맞췄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외부사진은 잊었습니다. 먹고 나와서 찍어야지 하고 배부른 마음으로 가볍게 잊어버린....-_-;;;;

사실 사진이 없어서 설명이 어렵지만,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 머릿속에 박혀있는 월남쌈집 이미지가.... 여친 데리고 오기도 좋고 넓은 좌석도 있어서 회식이나 가족모임도 좋을 것 같아요. 서면연말모임장소 찾으시면 여기 가셔도 되겠네요.


정말 예쁘고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 어딜봐도 월남쌈집이나 샤브샤브집일 것 같다는 느낌은 안들어요. 아! 사진 속의 접시에 얹어져 있는 소고기를 보면 샤브샤브집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은 할 수 있겠지만. 카페라고 해도 괜찮을정도로 정말 예쁩니다. 전 솔직히 인테리어 디자인보고 기분이 매우 UP! 되었어요.


안내를 받은 4인석의 벽면. 카페로 헷갈릴 것 같은 실내 디자인에서 월남쌈집의 정체성을 찾는 유일한 소품이네요. 좋은 점은 조명이 ' 여자가 가장 예뻐보인다는 전봇대 아래 ' 의 불빛색과 동일한 노오란 불빛이라, 여자분들은 남친한테 예뻐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설정 조절 잘못하면 사진도 다 저처럼 노랗게 나옵니당 ㅠㅠ


뭐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추천메뉴라굽쇼!!! 크리스마스는 사흘이나 지났지만 추천메뉴를 먹는 것은 인지상정!! 저는 직원분의 추천이 담긴 ( 그러나 방문 전부터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 월남쌈 훈제오리&샤브를 선택했습니다. 이런 좋은 음식에 술이 빠질 수가 없으므로 술도 주문하구요.ㅎㅎ


월남쌈 훈제오리구이! 너로 정했다!!


더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가 보통 사람인지라 그 이상은 먹을 수가 없는 관계로 이 리뷰는 '월남쌈 훈제오리구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테이블 세팅이 되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 월남쌈 처음 먹어봤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동그랗게 오목한 사각접시와 따뜻한 물이 담긴 도자기 그릇과 역시나 정체를 알 수 없는 플라스틱 책받침 같은 느낌의 동그란 물체 여러장... 따뜻한 물이 담긴 도자기그릇은... 설마!!!! 손 씻고 먹으라는 건가??????????? ..... 설마 그럴리가...물수건이 있는데... 그런데 월남쌈도 손으로 싸 먹는거니까... 어 그럼 젓가락은 왜 있지......?!?!


끓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런거였지만, 당시엔 샤브 냄비를 바라보며 의구심은 더욱 깊어만 가고..



탱글탱글 윤기좔좔 찰진 훈제오리를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데, 입담 좋은 직원분이 뿅-! 나타나셔서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럴수가!!!!!!!!!!!!!!! 책받침 같던 동그란 물체가 쌈이었던 겁니다!!!! 책받침 같았던 동그란 물체를 따뜻한 물이 담긴 그릇에 슥슥슥- 세번 돌리고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오목하게 파인 접시 위에 탁 올려 놓은 뒤, 갖은 야채들과 소스를 찍은 오리고기를 따악-!!!


오리고기이이이이---------------!!!!


그리고 순식간에 돌돌 말아 일류 쉐프와 같은 느낌으로 월남쌈롤 하나를 탄생시키셨습니다. 그 현란한 손놀림에 정신을 놓을뻔 했지만, 사실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하지만 전수받은 방법대로 만들어도 내 손에서 탄생한 쌈은, 내 기대 속의 쌈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오더군요.ㅠ



먹기 아까운 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입 안으로 쏙!! 이거 크기 조절 잘못하면 씹지도 못하는 수가 있어요. 생각보다 돌돌 말면서 커지기 때문에!!


소스가 세 종류가 있는데, 저 빨간색의 소스가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처음에 먹을 때는 매콤해서 깜짝 놀라지만, 오리고기와 월남쌈에는 정말 딱이다 싶을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가운데의 땅콩소스는 달콤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레몬이 들어갔다고 하는 세번째 소스는 샤브 고기 찍어먹는데 완전 최고네요. 어설픈 손놀림으로 쌈을 싸서 먹고 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야채를 슥삭슥삭- 썰어서 냄비에 투입!


오뎅만 덩그러니 있던 냄비는 만두와 유부, 각종 야채들이 몸을 담근 좋은 술안주...아니 좋은 국물요리가 되었습니다.


바라만 보고 있던 소고기느님을 투입!!


이것은 정말 리얼100%!! 김이 모락모락~


넵. 소고기 묵었습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소고기느님과 어설프지만 한쌈 한쌈 싸는 과정이 더 즐거운 월남쌈롤을 먹으면서  국물을 그릇에 떠서 먹고 있으니, 다시 좀전의 '월남쌈롤 쉐프'님이 나타나셔서 ' 특제만두전골'을 만들어주고 가셨습니다. 우왕..... 좋은 술국이다.... ㅎㅂㅎ~♥

있는 것도 배가 불러서 아 정말 더는 못 먹겠다, 너무 잘 먹었어를 외치는데 나타나신 직원분. 아직 먹을 게 더 있답니다. 네?! ...... 진짜 풀코스네요.


그리하여 탄생한 파이널 어택! 일명 '그거 먹고 배부르냐,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 볶음밥 & 쌀국수 ' 입니다. 볶음밥이 볶음밥이라기보다는 죽과 비슷한 식감인데, 엄청 고소하고 담백하고 말로 설명이 안되요. 진짜, 파이널 메뉴는 이 볶음밥이었던 겁니다!!



좀 전의 월남쌈롤도 그랬지만, 여기 직원분들은 한분 한분이 다 쉐프이신듯 합니다. 뭘 만들어주셔도 먹기가 아깝게 만들어주심. 쌀국수는 맛있었지만, 제 취향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같이 갔던 동생느님은 맛있다고 다 먹어 버렸지만요.

그리고 우리 둘은 가게를 나와서 불러 터진 배를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걱정했다는 후문이... 

월남쌈 훈제오리고기 & 샤브 + 볶음밥 + 월남쌀국수 이 모든게 한 코스랍니다!! 솔직히 체험으로 차비만 들여 먹는 거기 때문에 생각보다 안 좋으면 어떻게해야하지 걱정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1인당 만오천원? 절대 안 아까워요! 추가로, 체험당첨으로 식사를 했던 거라 혹시나 소셜커머스 할인업체처럼 차별이 있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왠걸. 직원분들 정말 차별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다른 테이블도 슥 둘러보니 손님이 많아서 바쁜데도 직원분들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응대하는 점이 보기 좋았어요. 저도 그 서비스를 받은 입장에서 기분 좋았고요.

혹시나해서 신청해봤던 부산어디 덕분에 금요일 저녁을 즐겁게 잘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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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타로카드 스프레드(배열법)

촬영은 '마법삼림' 덱과 '가티' 덱을 이용했습니다. '가티'는 딱히 뒷면 문양이 없는 관계로 정면 이미지 임의 배열하였으므로 그림엔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 카드 1장 - ONE CARD 배열 +

일종의 일수 점치기 식으로 심심풀이 운세등을 보는데 이용합니다. 카드를 셔플하고 딱 한장만 꺼내서 보는 것으로 리더가 뽑는 방법과 손님이 뽑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카드를 모아서 제가, 카드를 펼쳐서 손님이 뽑도록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답만을 알려줄 수 있으므로 자세한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 카드 3장 - THREE CARD 배열 +
- 기본 3카드 배열 -

기본적인 3카드 배열입니다. 저는 이 배열을 가장 잘 사용합니다. 왜? 편하거든요. 적당히 원하는만큼 답이 나오고 시간도 오래걸리지않을 뿐더러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리딩하기도 좋구요. 
기본적으로는 1과거 2현재 3미래 를 지시합니다.
아래와 같이 응용이 가능합니다. 

(1) 마음이 불안하고 흔들릴때 1.자신의 마음가짐과 상태. 주변에 대해 내가 느끼는 점. 2.주변에서 나를 보는 시각. 나에대한 주변의 반응이 긍정인지 부정인지 확인. 3.결과. 내가 받아들여야하는 근접한 미래의 상황

(2)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을 때 1.선입견을 기준으로 비춰진 모습 2.흔들리는 수면처럼 보이는 정확하지 않은 모습 3.딱히 이유를 알 수 없는 모습.태도나 분위기에서의 감각.
나는 1,2,3의 순서로. 타인은 3,2,1의 순서로 놓는다.

(3)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1.딜레마(궁지) 2.선택1 3.선택2

(4) 내가 바라는 것, 나를 방해하는 것 1.희망(소망) 2.근심(우려) 3.반대(저항,대립)


- 성 삼각 전개 -

위의 3카드 배열하고 비슷합니다.
1과거 2현재 3미래

셔플해서 하나로 모은 카드더미 첫장에서 7번째 카드가 1. 다시 남은 카드의 7번째 카드가 2. 다시 남은 카드에서 7번째 카드가 3 입니다.

1은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된 과거의 경과를 나타내고 문제의…

LG 벽걸이 에어컨 청소 - 셀프 분해 청소 성공기 (이젠 별 걸 다 해보네)

2017년 08월 28일 작성.


하다 하다 이제 벽걸이 에어컨 분해 청소를 다 해보는 쿤씨. 원래 살던 반송집에 두고 온 에어컨보다 더 누리끼리한 구형 휘센 벽걸이 에어컨. LG 제품이다. 이 빌라에 옵션으로 걸려 있는 제품으로 여름이 시작하기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틀어서 지금까지 쓰던 게 사실이다. 원래 청결한 성격도 아니거니와 겉보기엔 괜찮아 보여서 그러려니 했다. 사실 벽걸이 에어컨 청소할 생각은 1도 없었는데, 행거의 옷들을 정리하는데 세상에!!! 에어컨 바람을 맞는 부분에 걸려 있던 옷들이 죄다 곰팡이가 피었지 뭔가!!!


미니멀 라이프를 선호하는 중이라서 어차피 안 입는 옷은 버리려고 했었지만, 입으려고 했던 옷들까지 곰팡이가 피어서 쓰레기봉투에 넣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고민을 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왜 옷들은 곰팡이가 슬었을까. 그러다가 에어컨으로 시선이 갔다. 에어컨의 찬 바람이 행거에 닿아서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슬었을까. 그렇다면 행거를 낮춰야지라고 생각했다. 행거와 책장이 ㄱ자로 되어 있었다면, 책장과 행거의 위치를 바꿔보자고 결론을 내린 것.

일단 입을 옷과 입지 않을 옷을 구분을 하고 곰팡이가 심하게 슬어서 회생 불가능한 옷들을 쓰레기봉투에 넣었다. 행거를 비우고 나서 책장을 옮기려고 하는데, 아뿔싸! 에어컨 안쪽이 새까맣다. 에어컨 청소라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냥 필터만 대충 훔치고 그랬는데 안쪽이 보통 일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8월 24일 밤 11시. 거사를 시작했다. 잠든 민민이 더워서 깨어버린 것 말고는 조올라게 힘든 거 말고는 다섯 시간이나 걸린 거 말고는 팔이 부러질 것 같았던 것 말고는 다음날 몸살 난 거 말고는 다 괜찮았다. 그렇군. 하나도 안 괜찮았다.

미리 말해두지만, 돈 있으면 그냥 업체 부르는 게 낫다. 5시간이나 걸렸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참고로 나는 '벽걸이 에어컨 청소'로 검색을 해서 http://tnstn15.blog.me/140195624526 이…

[혐짤주의/혈흔주의] 집에서 티눈제거하기 : 자가티눈치료,티눈제거,티눈고사용법

2013년 03월 28일 작성.

2011년 말부터인가, 왼쪽 검지손가락에 굳은살이 자리잡았다.
글씨를 왼손으로 쓰기는 하는데, 정자세로 쓰기 때문에 검지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힐 이유는 없었다.
아무튼 발뒤꿈치 굳은살마냥 별로 신경쓰지 않고 지내던 어느날.
검지손가락의 딱딱한 굳은살이 동그란 모양을 띄어간다는 걸 느끼게 됐다.
눌러보니 따끔!
아~ 그제서야 이놈이 티눈이라는 걸 알아챘다.
사실 그전까지 티눈같은게 나본적이 없어서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왔더라.

사실 병원에서 레이저치료 안받고 티눈제거하는방법 같은걸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마땅한 게 없었다. 약국에 가면 '티눈밴드'를 파니까 그거를 붙이고 있어봐라 하더라.

사실 이거 제거한건 2월 6일인데 왜 이제와서 이걸 쓰고 있느냐면, 귀찮아서 그냥 넘기려다가 그래도 나같이 티눈에 신경쓰였던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까하고.

혈흔도 있고 다소 혐짤이니, 티눈제거하실 일 없는 사람은 안 보는게 낫다.

아무튼 그래서 약국에서 티눈고라는 것을 샀다. 6개밖에 안 들어있는 게 꽤 비쌌다. 대략 오천원은 안넘었던것 같지만. 여섯 개의 티눈고 중 4개쯤 썼을때 티눈과의 전쟁은 끝이 났다.

처음 티눈고를 사면 밴드같이 생긴것이 가운데가 약으로 뽕 뚫려있다.
이 약이 피부를 녹인다고 하더라. 일단 구멍에 맞춰서 밴드를 붙였다.

약 12시간 경과.



밴드를 떼어보니 밴드에 이렇게 티눈의 윗부분이 딸려나왔다.
이때만 해도 난 이게 끝인줄 알았지. 

그러나!!


뭔가가 안에 또 있더군. 젠장. 약의 효과로 티눈 주변의 피부가 다 죽어버렸다. 허옇게 떠버림. 가운데에 티눈본체가 안냥~! 하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삭둑삭둑삭둑. 이미 죽은 피부라(생살이기는 하지만) 통각이 느껴지지 않는 관계로, 손톱깍이를 알콜소독해서 삭둑삭둑 주변 살을 잘랐다. 어찌됐건 티눈이 연고에 닿아야 죽을테니까.


뽈록! 나와있는 티눈본체.



열심히 주변 살들을 도려내고 티눈 주변을 남긴 후,


과산화수소를 들이부었다. 소독을 해야겠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