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에는 총 세 가지 과목이 출석 수업으로 잡혔는데, 이산수학, Java프로그래밍, VisualC++이다. 토요일 오전에는 이산수학, 오후에는 VisualC++, 일요일 오전에 Java프로그래밍을 들었다. 토요일 강의는 교수님들이 강의를 너무 잘하셔서, 하마터면 내가 프로그래밍에 재능이 있다고 착각을 할 뻔 했다. ㅎㅎㅎ...
이산수학 과제는 나중에 일괄로 발표된다고 했고, VisualC++은 이전 동문들의 과제를 보여주셨는데 창의적인 게 참 많았다. 제출 기간이 5월 4일까지라서 여유로우니까 나도 기본 요구 사항 외에 추가로 창의적인 걸 만들어봐야겠다.
오늘 수업한 Java는 과제 제출이 화요일 오후 6시까지였는데, 평일에 오후 7시에 퇴근하는 나는 사실상 평일 과제 제출이 좀 힘들어서 오늘 그냥 끝냈다. 사실 영상 강의를 안 듣고 들어간지라 수업이 어려워서 과제 가능할까 걱정을 했는데 교수님이 수업 끝내시면서 과제 쉽게 내셨다고 하더니 막상 과제 풀어보니까 쉬웠다. 과제는 11문제를 푸는 거였는데, 수업 내용 위주로 진행된데다 교안도 있고 이클립스에 작성해서 실행시켜보고 굴러가는지 본 후 복사해서 써넣으면 되는 거라서 생각보다 할 만했다.
그래서 안전하게 제출 완료. 솔직히 수업보다 과제가 더 재미있었다. 혼자서 나중에 다시 보려고 출석수업을 녹화를 해 두었는데, 수업 때 한 번 들을 때는 못 알아듣겠더니 다시 보니까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더라. 재밌었어. 하지만 수업은 좀 정신이 없이 빨라서 당황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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