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인 4월 3일, 공중보건학 출석 수업이 있었다. '위생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려면 이 과목을 꼭 수강해야한다고 해서 2학년 들어서 굳이 1학년 과목인 이 과목을 수강 신청했다. 그것도 지난 학기에 점수를 잘 받아서 21학점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만. 무튼 미리 스캔해서 PDF로 만든 교재와 교수님이 전달해주신 강의 자료를 태블릿에 넣어 필기를 하면서 수업을 재밌게 들었다. 과목이 좀 지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업이 엄청 세세하고 재미있었다. 공중보건학이라는 과목이 재미가 있다고 느낄만큼 교수님 수업이 흥미로웠음.
마치 0칼로리처럼, 무풍도 완전히 바람이 없는 상태는 아니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다. 무풍 에어컨도 바람이 나온다! 무풍인데 어떻게 시원해지는 것인지 늘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결됐다.
그리고 공기 중에 쓸데없이 포함되어 있는 질소가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도 알게 됐다. 그날 바로 출석 과제가 나왔는데, 그러고 또 일하느라고 한 주 동안 정신없이 바쁘다가 어제 이불빨래도 하고 대청소도 해서 모처럼 오늘은 진득하게 앉아서 과제를 했다.
표지 포함해서 3페이지 안으로 쓰라고 해서 내용 줄이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딱 분량은 맞췄음. 원래 본문 내용이 3단락이었는데, 용량 때문에 크게 관계없는 세 번째 단락은 제외했다. 지난 학기에 비해 좀 널널하게 과제 하나 끝! 다른 과목 과제들도 마감 임박하기 전에 미리 좀 해둬야겠다.. 일단 몬헌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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