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되어서 보게 된 케로로 더 무비 드래곤 워리어.
케로로 아주 아주 좋아한다.
이렇게 앙증맞고 귀여운 걸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쿠루루.
행동파보다는 두뇌파. 전파캐릭터이지만 성별은 수컷.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성우인 김장씨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중이다.
유능하게도 공격도 배리어로 막아내심.
나름 성격 삐뚫어졌지만 천재라는 설정이라 아주 마음에 듬.
실제로 이런 삐뚫어진 성격을 만나면 성질 돋겠지만,
솔직하지 못한 면을 가진 캐릭터는 늘 매력이 있는 법이지.
문제는 외로움을 타는 이 하늘색머리카락 여자애가 일으켰다.
드라군가의 가주인 여자아이가 케로로들을 드래곤으로 바꿔서 지구용을 깨운다는 이야기.
캐릭터가 워낙 많은데, 주요 집중인물에만 스포트를 주지 않고 등장인물들을 다 등장시켜서
전체적으로 정신산만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편이긴 하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케로로 자체의 애정도로 커버링 가능.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조금 난감할지도.
다만, 지구용이 여자애를 구하고 용이 아니라 케로로같은 개구리로 변해버린다는 설정은
너무 평화롭게 끝나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스타일 같아서 아쉬웠달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NDSL로 게임도 해보았는데, 게임은 애니 내용을 훑어가면서 퍼즐을 풀고 게임을 해간다.
게임이 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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